◈제 2의금남정맥(가칭)답사기◈

 

[금호분기점(조약봉)⇒왕사봉⇒대명산⇒장계산⇒군산기상대]

 

 

제 4구간

 

[말골재-남당산-작봉산-까치봉-말목재]

 

 

2005. 1. 1(토) 날씨:맑음
○산행(종주)거리
말골재→남당산→작봉산→까치봉→말목재 : 도상거리 약 12 km[금호분기점(조약봉)기점 51.8km]


○산행(종주)시간
08 : 40 - 15 : 11(총 6시간 31분 소요)


○산행(종주)코스
말골재→장재봉(長才峰:487m)분기점→빼재→350봉→남당산(376m)→445.5봉→밤아니재→380봉→임도→작봉산(鵲峰山:418.2m)→능선분기점(380봉)→피재(승티)→360봉→까치울고개→까치봉(456m)→말목재


○위치 : 충남 논산시 양촌면, 가야곡면, 전북 완주군 운주면, 화산면 등 접경

 

○시간별 진행
08 : 40  말골재
09 : 10  장재봉(長才峰:487m)분기점(약 450m)(5분)
09 : 30  빼재.
09 : 43  350봉
10 : 36  남당산(376m)(5분)
11 : 00  445.5봉
11 : 23  밤아니재
11 : 35  380봉
11 : 43  임도(중식 22분)
12 : 05  중식 후 출발
12 : 25  작봉산(鵲峰山:418.2m)
           삼각점(논산 308, 1980재설)
12 : 54  능선분기점(380봉)
13 : 10  피재(승티)
13 : 26  360봉(5분)
13 : 57  까치울고개
14 : 18  까치봉(456m)(5분)
15 : 11  말목재

★산행후기
≪까치들의 천국이라는 작봉산과 까치봉을 지나다≫
08시 40분 말골재에서 절개지능선으로 붙어 푸른 철조망을 따라 오르며 정맥을 이어간다. 오늘도 종일 좋은 산행을 예고하는 구름 한점없이 창명한 날씨에다 말골재 고개마루를 휘몰아치는 청아한 아침바람이 폐부 속에 깊이 파고 들어와 상쾌한 첫발을 내딛게 하고 있다.

 

희망찬 2005년 새해아침의 서운(瑞運)이 바로 앞 능암산에서 치솟고 있다. 올 일년도 정말로 뜻깊은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장재봉쪽으로 오른다. 잠시 후 전주이씨 기철(起喆)묘지를 지나 송 숲을 파고 들어간다.

 

곧이어 기다리고 있다는 듯이 머리가 지면에 닿을 듯한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고 잡목과 참나무가 어우러진 숲을 치고 무작정 오르기가 무척이나 힘들다.

 

가플막은 고도가 올라갈수록 더욱 빡센 된비알로 이어지고 산정이 가까울수록 네발로 기다시피 올라야 된다.

 

09시 09분 한차례의 가파른 오름을 극복하고 반평 정도 빼꼼한 반석으로 된 전망바위에 올라 잠시 다리 쉼을 한다.

 

발아래는 말골재로 오르는 차량들의 가쁜 숨소리가 요란하게 산하를 흔들고 있고 지척에 있는 능암산은 2005년 새해아침의 성스러운 붉은 태양을 머리에 이고 마냥 즐거워하고 있다.

 

좌측에는 천등산의 위용이 웅장하게 버티고 있고 그 아래는 옅은 연무가 허리를 감고 유영하고 있다. 다시 정점을 향하여 20 - 30m정도 고도를 더 올리며 진행한다.

 

갑자기 산정부근에 흑염소 2마리가 나타나 서로 깜짝 놀란다. 도대체 어떻게 이 험준한 산정까지 흑염소들이 올라왔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

 

09시 10분 드디어 장재봉(長才峰:487m)분기점(약 450m)에 올라선다. 작은 바위 하나가 고스락을 지키며 산객을 맞고 있고 힘들게 올랐던 만큼 기대했던 조망은 잡목이 포진하여 기대를 져버리고 만다.

 

장재봉은 우측으로 약 500m이내에 위치하고 여기서 정맥은 좌측으로 돌려 이제부터 전북 완주군과 충남 논산시의 접경인 도 경계를 따라 나가야 된다.

 

잠시 후 다시 고도가 급하게 떨어지고 나무사이로 우측에 임화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데 진청색의 물결이 너무도 곱기도 하다.

 

09시 30분 가느다란 나무가지들이 칼바람에 부르르 떨며 울부짓는 소리를 들으며 곧이어 희미한 송숲을 한참 내려와 십자로 안부인 빼재에 내리선다.

 

돌무더기 성황당이 있고 전북 완주군 운주면 구제리와 충남 논산시 양촌면 임화리를 잇는 고개로 옛적엔 사람들이 많이 넘나드는 고개 같다.

 

가로질러 다시 오르면 호젓한 송림이 이어지고 간간히 아름드리 소나무 부부들이 앞에서 양쪽으로도열하여 인사를 하며 산객을 보내고 있다.

 

진한 송향을 머금고 요리조리 옮겨 다니며 숲의 연가를 열창하고 있는 청량한 산새소리는 고독한 산객의 정다운 벗이 되어준다

 

농밀한 송숲에서 나오는 자연의 기(氣)를 폐부 속에 가득 담고 마음껏 삼림욕을 만끽하면서 진행한다.

 

우측 발아래 임화리 마을의 빨강, 파랑의 지붕들이 그림처럼 다가오고 그 뒤로 펼쳐지는 임화저수지의 푸른 물결은 영롱한 햇살을 온몸으로 받아 찬란한 광채로 빛난다.

 

09시 43분 350봉에 올라선다. 좌측에 하늘을 치솟는 장송군락이 잘 조림되어 있고 조망은 시원치 않다.

 

우측으로 거대한 암봉군의 대둔산이 파노라마로 이어지고 뒤로는 장재봉이 뾰쪽한 창처럼 솟아 기세 좋게 하늘을 찌르고 있다.

 

 

                                                <장재봉>

 

 

                                                  <천등산>

 

다시 직진하여 나가면 잠시 후 고도를 내리면서 저 앞에 있는 남당산이 어머니의 가슴처럼 너른 품으로 시야에 들어온다.

 

현란한 햇빛에 반사되어 황금빛의 바다를 이룬 솔잎들의 촉감은 너무도 부드럽기만하다.

 

다시 우측에 돌을 던지면 금방 퐁당소리가 들릴 것 같이 지척에 있는 임화 저수지를 옆구리에 끼고 진행한다.

 

따사로운 햇살을 가득 담고 찰랑거리는 임화저수지의 금색 물결은 너무도 휘황 찬란하기만 하다.

 

꼭 일부러 귀빈을 마중 나오는 것 마냥 양쪽에 도열하여 인사를 하는 친절한 소나무들의 안내를 받으며 걷는다.

 

10시 36분(5분) 남당산(376m)에 올라선다. 봉화대처럼 주변에 석축이 쌓여 있고 정상에서 펼쳐지는 사위의 조망은 비록 고도가 낮은 산이지만 시원스럽게 열린다.

 

동쪽으로는 장재봉이 창끝처럼 솟아있고 북서쪽으로는 계룡산이 하얀 구름을 머리에 이고 있다.

 

북으로는 대둔산을 중심으로 그 좌측으로는 바랑산과 월성봉이 우측으로는 천등산의 거대한 암봉군이 파노라마를 긋고 있다.

 

발 아래는 양촌리의 올망졸망한 민가들과 들녁에 있는 비닐하우스둘이 넓게 펼쳐져 보이고 그 뒤로 바랑산과 월성봉이 양촌리의 너른 들녁을 포근하게 보듬고 있다.

 

 

            <남당산에서 바라본 산경표상 금남정맥(우측:바랑산-월성봉)>

 

 

                                 <좌측:바랑산-월성봉, 우측:대둔산>

 

 

 

 

다시 기수를 남서쪽으로 돌려 밀집된 송 숲을 따라 한동안 휩쓸려 들어간다. 조금 후 시야가 뚫리면서 우측에 검은색의 비닐 울타리가 산정을 향하여 대각선을 그으며 길게 쳐져있는데 그 용도가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나의 우둔한 머리로서는 뱀 잡는 그믈망 외에는 다른 용도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것이 맞는지 틀리는지 모르겠지만. . .

 

음침한 송림터널이 끝나면 맨몸으로 삭풍에 맞서서 인고를 겪고있는 참나무 나목 숲이 이어지고 가끔씩 따사로운 햇살이 숲에 내려앉으며 온기를 심어주고 있다. 다시 귓볼을 떼가려는 삭풍과 싸우며 한동안 고도를 올린다.

 

11시 00분 고스락에 1m높이의 직사각형으로 되어있고 서너 평 정도를 석축을 쌓아서 참호를 만들어 놓아 산정을 지키고 있는 445.5봉에 올라선다. 표고는 이곳이 남당산 보다 높은데 어찌 이름을 얻지 못한 산이란 말인가?

 

정맥은 다시 우측으로 팍 꺾어 내림 길로 이어진다. 영락되지 않고 나무가지에 붙은 잎새들이 초췌한 모습으로 서로 부대끼며 흐느끼는 소리가 귓속을 파고든다. 우측에는 다시 조금전의 검정비닐울타리가 함께 친구하자며 따라오고 있다.

 

멋들어진 소나무들이 간헐적으로 나타나 용모를 자랑하고있고 잠시 후 조망이 열리면서 간벌지역이 나타나고 왼쪽에 지척에서 작봉산이 양쪽으로 긴 나래를 펼친 학처럼 모습을 드러낸다.

 

 

                                                   <작봉산>

 

정겹게 바라보며 손을 흔들고 있는 작봉산의 아래는 완주군 화산면 춘산리쪽에서 올라온 임도가  산허리를 휘감으며 긴 혁띠를 두르고 있다.

 

11시 23분 잡목을 치고 조금 내려와 밤아니재를 가로지른다. 잡초와 잡목의 천국으로 그들은 세력확장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다시 한바탕 잡목과의 공방전을 치르며 오름을 시작한다.

 

우측에 대둔산의 장쾌한 암봉군을 바라보며 5분 정도 오르면 돌로 쌓은 참호가 있는 380봉 고스락(380봉)에 서는데 소나무들이 오느라 수고했다고 반겨주며 길 안내를 해주고 있다.

 

다시 좌측으로 돌려 빼곡이 찬 중키의 소나무 숲으로 빨려 들어가 평평한 능선을 따라 여유를 부리며 나간다.

 

11시 35분 멋들어지게 기지개를 켜고 있는 소나무 한 그루가 주인행세를 하고 있는 또 다른 380봉에 선다. 여기서 직진하면 쌍계사로 내려가는 길인 것 같고 정맥은 다시 좌측으로 꺾어 급하게 고도를 떨어뜨린다.

 

11시 43분 급경사의 희미한 길을 내려와 임도에 내리 선다. 차가운 바람을 피해 양지쪽에 자리를 틀고 도시락을 꺼내 허기를 채운다.

 

12시 05분 점심을 마치기가 바쁘게 추위를 극복하기 위해 또다시 걸음을 시작한다. 임도 우측 능선을 따라 조금 올라 8분 후(12시 13분) 능선분기점에서 좌측으로 돌려 진행한다.

 

짙은 송 숲과 날등 이어지고 곧이어 성가시게 덤벼드는 잡목을 뿌리치며 한바탕 10분 정도 가풀막을 치고 올라 좌측으로 돌리면 작봉산이다.

 

12시 25분 삼각점(논산 308, 1980재설)이 정상임을 말해주는 작봉산(鵲峰山:418.2m)에 올라선다.

 

까치 鵲(작) 과 봉우리 峰(봉)자를 사용한 산인데 직역을 하면 까치가 봉우리에 많이 살고 있는 산이라고 하겠지만 아무리 보아도 까치가 서식할 만한 곳은 없는 듯 하다.

 

또 여기서 서쪽으로 직선거리 약 2. 5km정도 떨어진 곳에도 까치봉이 있는데 옛적에는 이 부근이 까치들의 서식처였는지 모르겠다. 정상은 잡목이 제 세상 만난 듯 온통 잠식하여 조망은 영(○)점이다.

 

까치는 아니지만 이름 모를 새들이 앞에서 애교를 부리며 유혹하고 있다.

가까이 가면 또 앞질러가고 하는 짓을 수회 반복하며 숨박꼭질을 하고 있다.

 

직진하여 고도를 내리는데 우측(서쪽)에 거목사이로 까치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번 구간은 짙은 송 숲이 유난히 많이 나와 종일 쾌적한 산행을 하도록 일조해 주고 있다.

 

잠시 후 산허리를 살짝 돌아가는 지점에서 우측에 충남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 우왕마을이 내려다보이는데 가옥들이 유달리 온통 파란색 지붕으로 되어있어 참으로 이색적이다.

 

농촌체험관광인 그린투어로 유명한 충남 논산시 양촌리 일대는 곶감마을로 유명하다. 곶감은 비록 양촌면 뿐 아니라 전북 완주군 운주면일대도 유명한곳이다.

 

이 부근에 까치가 많이 서식하는 것은 곶감과도 관련이 있다한다. 늦가을이 되면 까치떼들은 서리를 맞아 모든 잎새를 떨군 감나무마다 돌아다니며  까치밥으로 남겨 놓은 홍시를 쪼아먹고 산다.

 

그래서 이 부근의 산 이름을 까치봉, 작봉산(鵲峰山)이라고 명명한 것을 이제야 알 것 같다.

 

12시 54분 잡목을 치고 올라 능선분기점인 380봉에 선다. 지금까지 남진해온 정맥은 250m정도 더진행하다 다시 기수를 북서쪽으로 틀어 까치봉을 향한다.

 

13시 00분 좌측(남쪽)에 완주군 화산면 원승골로 이어지는 깊은 골과 원승마을이 내려다보이는 곳을 지난다.

 

그 뒤로 천등산이 우뚝 솟아있고 그곳에서 정맥은 우측으로 꺾어지며 산허리를 따라 곤두박질하기 시작한다. 수북히 쌓인 낙엽바다를 헤치며 나가는데 낙엽은 발길만 닿으면 세찬 바람에 떠밀려 다니며 유영하고 있다.

 

13시 10분 양쪽으로 희미한 탈출로가 나있는 십자로 안부인 피재(승티)에 내리선다. 좌측(남쪽)은 화산면 원승마을로 우측(북쪽)은 양촌면 중산리 우왕마을로 각각 빠질 수 있는 고개다.

 

정맥은 또다시 절대 손해보지 않겠다며 떨어뜨린 고도를 채우려고 곧바로 급경사로 이어지며 고도를 올리기 시작한다.

 

우측에 우왕저수지의 푸른 물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와 있다. 조금 후 둔덕에 올라보니 소나무아래를 멧돼지가 금방 와서 파헤친 것 같아 섬찟함을 느끼게 한다.

 

13시 26분 한바탕 빡센 가풀막을 치고 올라 360봉에 선다. 여기도 아무런 표식이 없고 그저 3-4평정도 되는 참호만이 정상을 지키며 산객을 맞고 있다. 정맥은 이제 빛을 다 갚았는지 평지성능선을 따라 유순하게 이어진다.

 

13시 40분 또 다른 참호가 있는 봉우리를 지난다. 갑자기 골 아래서 맵싸한 냄새가 올라오며 코끝을 자극한다. 산불은 아니어서 안심이 되나 민가에서 무엇을 태우고 있는 것 같다.

 

우측에 우왕마을이 발 아래에 있고 지붕들이 온통 파란색인데 유달리 빨간 지붕 한채가 홍일점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바로 옆에 진 푸른 물을 가득 담은 우왕 저수지는 마냥 풍요로움을 갖고 다시 새봄의 영농기가 돌아오면 중산리 평야에 신선한 용수를 마음껏 공급해주겠다고 약속한다.

 

이침부터 맹렬한 기세를 떨쳤던 칼바람도 이제 지쳤는지 잠시 휴식에 들어가고 구름 한점 없는 창명한 날씨가 펼쳐지며 따사로운 햇살은 원기를 충전케 하여 너무나 좋다. 별다른 굴곡없이 황소등처럼 펑퍼짐한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13시 57분 전북 완주군 화산면 춘산리 작동마을에서 충남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 우왕마을로 넘나드는 까치울고개 안부에 내리 선다.

 

작치(鵲峙:까치 작, 고개 치)라고도 불리며 이 고개는 옛날에 도적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하고  6. 25때는 공비들의 은거지였다고 한다.

 

양쪽으로 길이 희미하고 나있고 다시 따스한 햇볕을 가리는 송 숲을 파고들어 오른다.

좌측아래엔 춘산저수지가 오후의 영롱한 햇살을 받아 금빛 물결로 찰랑거리고 있다. 까치봉이 가까울수록 잡목들이 많이 나타나며 텃세를 하기 시작한다.

 

14시 18분 까치가 많이 산다는 까치봉(456m)에 올라선다. 까치는 한 마리도 보이지 않고 20평정도의 평평한 분지가 온통 잡목들이 전세를 내어 살고 있다.

 

기대했던 만큼 조망은 잡목들의 횡포로 금새 실망으로 변해버리고 만다. 여기서 우측(북쪽)은 통박산으로 분기되는 곳인데 논산시 가야곡면과 양촌면을 가르며 이어져 나간다.

 

정맥은 다시 좌측으로 돌려 잠시 남진하다 곧이어 남서진 하면서 말목재를 향한다.낙엽더미를 구르면서 한동안 고도를 급하게 떨구면 안부에 내리 서고 다시 한번 솟구쳐야한다.


내림의 끝에는 항상 오름이 있는 법, 정맥은 항상 그 법(法)을 잘 지키고 있다.

오름 길에 잠시 뒤를 돌아보면 까치봉이 정겹게 굽어보고 있고 우측으로 먼 뒤쪽에 대둔산과 천등산이 헌걸 찬 품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앞으로는 지나온 정맥이 유장하게 흐르고 있다.

 

곧이어 시야가 뻥 뚫리면서 운장산과 연석산도 뚜렷하게 드러나며 시선을 압도한다.

 

14시 55분 좌측에 중키의 소나무 한 그루가 멋스럽게 폼을 내며 산객을 기쁘게 해주고 있는 봉우리에 올라 우측으로 돌려 내리 선다.

 

 

                               <말목재 내림길에 되돌아본 까치봉>

 

 

                               <말목재 내림길에 바라본 대둔산>

 

 

                                 <말목재 내림길에 바라본 천등산>

 

 

                          <말목재 내림길에 바라본 운장산(뒷쪽 중앙)>

 

말목재로 오르는 차량소리가 가까이 들려오고 또다시 정맥은 곤두박질을 하고 있다. 한동안 내리 서면 이제 조금 잔잔해지면서 창끝같이 솟은 장송들의 사열을 받으며 진행한다.

 

15시 11분 무명묘지 2기를 지나 전북 완주군 화산면 운곡리와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삼전리의 접경인 647지방도상의 2차선도로인 말목재에 내리 선다.

 

도로좌측에는 작은샘골공동체(사랑의 교회,사랑의집, 수련원, 영농조합)표지판과 우측에는 도계 경계판이 세워져 있다.

 

그리고 한우축사와 석천교회도 있으며 이 고개는 부근이 말의 목과 같은 형세를 하고 있다하여 말목재라 불리고 있다한다.

 

 

                                                   <말목재>

 

 

                                                  <말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