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일시->2017.6.17(토요일)


>구간기록->12시06분//황재출발~산불초소(602봉)//12시28분~칠송고개//13시20분~숫돌봉전망대 700m표식//14시27분~하마암도로// 16시40분~상마암도로// 17시40분~푯대봉// 18시13분~백덕지맥분기점//22시10분=>10시간04분 소요


>교통->부천소풍터미널 06시20분 출발/원주터미널 08시30분~ 10시50분(원주)~ 11시40분(둔내)~택시//황재(12시04분)


>>이후->백덕지맥분기점~화동택시~민박


>거리 및 소요시간->21.2km=>10시간04분 소요


>>구간 진행표시



**무순 일이던 계휙을 잘 세우고 진행해야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종주는 계휙부터 진행까지 말끔하게 진행되지 못하였습니다.

저번 구간에서는 갑자기 온 소나기로 현리에서 노숙체험(?)을 하더니 이번 구간은 계휙에 없는 탈출을 합니다

당초 계휙은 둔내 황재에서 하뱃재로 길게 이으려고 했습니다(45km 정도)

다만,둔내를 통과하는 구간은 비산비야 지대라 야간에 길찿기가 어려워서 이 곳을 주간에 지나는 역종주를 하기로 계휙합니다


그런데 부천소풍터미널에서 첫차인 06시20분차를 타면 원주에서 둔내가는 08시40분차를 탈 수 있었는데(검색) 원주에 도착해보니 시간표가 조정되어 10시40분 차입니다

그렇더라도 원주에서 휭성가는 2-1번 버스를 타서 휭성에서 택시로 접근하여 시간을 조절해야하는데 마냥기다려서 기여이 용감하게(?) 10시50분 버스를 탑니

둔내에서 택시로 황재에 오르니 정오인 12시04분 입니다

이미 푯대봉 근처까지 가야할 시간에 들머리라니~~~



철탑들이 있는 방개골까지  어두워져 랜턴을 켠채 막연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간신히 백덕지맥 갈림길인 풍력발전기 단지에 이르니 22시가 넘었습니다

풍력발전기 아래 앉아 생각해 봅니다

여기서 밤새 걸어 내일 아침 하뱃재에 내려설까

그러나 지금까지도 야간이라 길이 어려웠고 태기산 14번 풍력발전기에서 좌측으로 이어가다보면 산죽에 너덜지대등으로 길 흔적이 희미하다는 종주기를 읽은 기억에 탈출하기로 결정합니다



화동택시에 전화하니 온다고 합니다

도착한 기사님에게 가까운 민박이나 여관등을 물어보니 근처에 여관은 없고 민박은 혼자자기엔 비싸다고하면서 어디론가 전화합니다

빈방 있는 노부부가 사는 집이니 얼마만큼 드리고 하루 묵으라고합니다

할머니집에 도착합니다

저녁 먹었냐고 물어보길래 김밥과 빵을 먹었다고하니 밥을 차려줍니다

내일 아침도 먹고 가라하네요

기사님은 내일 아침에 오기로하고 낮선방에서 잠을 청합니다


>>산행기



602봉

​칠송고개


고냉지배추밭

하마암도로

상마암도로
 

노인장기요양원


푯대봉(이후 디카 밧데리부족//준비부족 ㅠ)//할머니댁에서 충전


홀로 산줄기 종주 산행을 하다보면 여러 불편함이나 어려움이 있지만(탁월한 산선배님들이 계시는데 감히) 그 중에서 제일 문제되는 것이 대중교통정보 입니다

검색이나 종주기등에서 정보를 얻지만 세월이 지나다보면 교통정보가 바뀌어 접근과 귀로에 문제되는 때도 있습니다

물론 택시를 타도 되지만 원거리거나 택시가 달랑 한,두대인 지방에서는 전화통화가 안되거나 기사님이 출타중인 경우등 곤란한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산에서 비박도 가능하나 악천우라든가 체력적이던 여러가지 이유로 탈출해야하는데 교통편이 문재되면~~

그래서 계휙을 잘세우고 검토하고 해야하는 건데 이번처럼 불쑥 산에드니 계휙대로 안된 거지요

그리고 만일을 대비하여 견딜 수 있는 체력을 길러 놓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