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미동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미원(1999년 9월 인쇄본)

  

한남금북정맥 좌구산(△657.4) 남측 등고선상630m 살짝 오른 봉우리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4번군도 삼흥고개(350, 2..3)-도로(310, 0.7/3)-△422.9봉(1..6/4.6)-중리고개 도로터널위(310, 1.6/6.2)-중리산(490, 1.5/7.7)-△484봉(1.3/9)-19번국도 열(할)티고개(270, 1.5/10.5)-쌍이고개임도(370, 1.6/12.1)-학당산(△595.6, 0.6/12.7)-미동고개임도(410, 2.6/15.3)-米東산(△557.6, 0.5/15.8)-422봉(2.5/18.3)-늘푸른학교 비포장도로(250, 1/19.3)-△332.5봉(0.3/19.6)-6번군도 옥호마을 운암교(230, 1/20.6)를 지나 청원군 미원면 운암리 옥호마을 미원천이 달천을 만나는 곳(230, 0.1/20.7)에서 끝나는 약20.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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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줄기이야기=http://blog.daum.net/shinks32/4718

 

 

 

한남금북미동단맥종주1-1구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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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금북미동단맥종주1-2구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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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금북미동단맥종주제1-1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미원(1999년 9월 인쇄본)

 

언제 : 2015. 10. 31(흙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충북 증평군 증평읍 율리 점촌마을 오토캠핑장 주차장에서 올라 좌구산을 찍고 빽해서 등고선상630봉 낮은 둔덕에서 분기한 산줄기를 따라 19번국도 열티고개까지

 

좌구산(△657.4) : 증평군 증평읍,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중리산(490) :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구간거리 : 12.9km 접근거리 : 2.4km 단맥거리 : 10.5km

 

구간시간 10:30   접근시간 1:20   단맥시간  5:50   휴식시간 2:55    헤맨시간 0:25

 

 

 

동서울터미널에서 6시50분 증평가는 첫차를 타고

1시간40분만인 8시30분에 증평에서 내려 택시를 탑니다

오늘 답사할 한남금북미동단맥 분기점인 좌구산 전위봉을 최단거리로 오르기 위해

증평읍 율리 부점촌마을로 가는데 이 부점촌이라는 마을은 지도상 마을일 뿐이고

기사나 동네사람들도 모르는 지명입니다

하여간 율리 마지막 버스종점에서 내려 기웃거려보니

점촌교라는 다리 이름도 있고 정류장 이름은 솟점말입니다

점촌=점말로 볼 수가 있는지라 점촌이라는 마을이름은 맞는것 같지만 솟의 의미는 모르겠습니다

알기 쉽게 한남금북상 방(밤)고개에 새로 만든 좌구산천문대가 있으니 

바로 거기서 능선으로 오르는 것이 훨 편한길인데 잘못 판단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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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마을석이 있는 좌구산천문대가 있는 밤고개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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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민가가 있고 삼거리 도로변에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이곳이 종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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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오르면 밤고개로 오르는 길로 좌구산천문대 가는길이고

좌측으로 가는 길은  좌구산오토캠핑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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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정류장 이름은 솟점말입니다

 

그 흔한 이정목이나 등산 안내판 같은 것은 없습니다

좌측 오토캠핑장으로 가다가 우측 다리를 건너면 주차장이고 이정목이 있는데

좌구산 가는 이정목이 아니고 오토캠핑장 안에 있는 전망대로 가는 길 표시가 되어 있어

빽을 해 좌측길로 더 갑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올라가는 좋은 길을 찾아보았으면 시간을 좀 더 절약했을텐데

오늘은 그 감이 잘 안잡힌 것 같습니다^^

 

충북 증평군 증평읍 율리 솟점말(부점촌)마을 버스 종점 : 9:20

 

도로따라 더 들어가면 1차선포장도로로 바뀌고 아무 능선이나 잡고 오를까 하다가 뒤돌아보니

오토캠핑장 안에 있는 전망대가 보이고 그 뒷능선이 오르기가 훨 편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빽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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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장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너면 좌측으로 관리사무소가 있고

차량 몇대가 오토캠핑을 하고 있습니다

우측 산비탈에 있는 팔각정으로 방향을 잡고 포장길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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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어진 전망대 팔각정인데 전망이라는 것이 율리마을을 보는 전망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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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정에서 바라본 솟점말마을 전경입니다 바로 밑으로는 오토캠핑장이구요

 

팔각정 전망대 : 9:25   9:35출발(10분 휴식)

 

전망대 뒤로 오르는 길 흔적을 따라 적당히 오르면 능선에 이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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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기길 수준의 길이 나옵니다

즉 주차장 어디서 오르는 좋은 산책로입니다

 

9:40

 

나무이름 팻말들이 나오지만 퇘색해 버리고 오염이 되어서 무슨 글인지 판독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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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정자가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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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장의자와 운동기구들 그리고 예쁜 화장실도 있습니다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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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로 도는 임도를 만납니다 좌구산 좌측 산사면을 크게 도는 임도입니다

우측으로 몇m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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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습니다

목책계단으로 오르면 좌구산1.44, 온길 주차장0.7, 우측으로 임도따라가면 방(밤)고개2.0,

좌측으로 임도따라가면 교육체험지구0.34km"라고 합니다

 

임도 : 9:55

 

잠시 오르면 다시 좌우로 도는 십자길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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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습니다

난간줄통나무 계단으로 오르면 좌구산제2쉼터0.6, 온길 주차장0.89, 우측으로 가면 천문대(방(밤)고개)1.72,

좌측으로 가면 교육체험지구0.41km"라고 합니다

 

십자길 : 10:00  10:05출발(5분 휴식)

 

통나무계단으로 올라 끝없이 이어지는 난간줄로 올라 드디어 한남금북정맥 등고선상530m 낮은 둔덕 삼거리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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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좌구산0.7, 온길 주차장1.44, 우측으로 가면 방(밤)고개1.24,

온길 주차장1.44km"라고 합니다

 

천문대쪽에서 아가씨2명이 사뿐히 오더니 장의자에 앉아 수다를 텁니다

에고 얼마를 더가야 정상인겨.........

 

한남금북정맥 530m 지점 : 10:25   10:35출발(10분 휴식)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잔물결로 잠시가다 급경사를 난간줄로 오릅니다

정상부 다가서 좌측 사면길도 있지만 능선으로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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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자와 작고 조악한 돌탑1기가 있는 등고선상630m 낮은 둔덕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우측 남쪽으로 내려가는 능선으로 가야 미동산으로 단맥능선이지만

여기까지 와서 한남금북정맥상 가장 높은 산인 좌구산 산신령님을 뵙지 않을 수가 없어 정상으로 갑니다

 

한남금북미동단맥 분기점 : 10:55  11:00(5분 휴식) 

 

바늘끝 같은 작은 돌들이 촘촘히 박힌 능선으로 오르는데 조심해야합니다

조망좋은 좌구산 정상으로 올라서니 젊은처자2명이 일행을 기다리며 춥다고 호들갑을 떠는데

듣기 싫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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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석이 2개나 있고 조망 감상용 장의자도 있습니다

 

정상석 뒤에 좌구산 유래글이 있어 읽어봅니다

 

좌구산 명칭의 유래

 

전략............속리산 천왕봉에서 경기도 안성 칠장산에 이르는 한남금북중 최고 높은 봉우리로 증평 청주 괴산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좌구산의 정상에서 서쪽방향으로 뻗어내린 산줄기의 약2.5km에 있는 망월산에서 올려다보면 산의 모양이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처럼 생겼다고 하여 자리좌座 거북구龜자를 써서 좌구산이라고 부른다

 

아주 훌륭한 설명입니다 우리산줄기 이름으로 좌구산을 설명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주 고무적인 일입니다 모든 관련부처에서는 이 좌구산 유래처럼 우리산줄기로 설명을 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단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괴산과는 경계를 이루고 있지 아니하며

속리산앞에 속리산은 "백두대간"이라고 표기를 하고   

좌구산 정상에서는 서쪽으로 뻗어내린 산줄기가 없으니 보다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는 것이 맞는 이야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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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정겨운 우리산줄기 이름입니까 흐뭇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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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벌판이 한눈안에 들어옵니다 시원합니다

 

좌구산 정상은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삼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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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대덕마을2km, 직진하면 질마재, 온길로 계속가면 분젓티4km"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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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어 한마리로 산신령님에게 예를 차린 모습도 봅니다

어느 누구의 작품인지는 모르지만 예를 차린후 가져갔으면 좋았을 것을 아쉽습니다

 

삼각점을 아무리 찾아도 없었는데 줌마와 처자가 떠난후 장의자 밑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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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독불능 이상한 삼각점이 있습니다

 

좌구산 : 11:05   11:20출발(15분 휴식)

 

그대로 분기점까지 빽을 하는데 안내판 하나가 떨어져 있어 바로세우고 보니 칼춤바위 안내판입니다

 

칼춤바위

 

칼춤은 검무 검기무 황창랑무"라고 부릅니다

그 옛날 사냥이나 전쟁을 목적으로 추는 무기무용에서 시작하여 궁중에서 큰잔치 때에 추는 예술무용의 하나이며 호국보훈의 의지를 담은 춤의 한종류입니다 좌구산을 오르다가 바라보는 이 바위의 형상이 마치 칼춤을 추고 있는 모양을 하고있어  칼춤바위라고 명명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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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아무리 둘러보아도 그럴만한 바위를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아리송????

 

분기점인 등고선상630m 지점 살짝 오른 조악한 돌탑1기가 있는 둔덕에 이릅니다

 

분기점 : 11:25

 

이제부터 한남금북미동단맥 산줄기를 갑니다

 

길은 잘 보면 흔적 정도가 내려가고 있습니다

잡목 걸구적거리는 능선으로 내려가 등고선상610m 안부에 이릅니다

 

11:30

 

등고선상630봉 : 11:35

 

길이 없어지며 한동안 진행을 하는데 가시가 상대적으로 많지가 않아 갈만합니다

우측 사면길로 흔적을 만나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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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산성백오십리길(둘레길) 시그널이 가물에 콩나듯이 한개씩 나타납니다

길 안내를 할 정도는 아니니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레저토피아"라는 개인이 만든 산줄기 같습니다  

 

등고선상530m 살짝 오른 곳에서 샌드위치 1개로 아침을 합니다

 

11:50  12:20출발(30분 휴식)

 

서덜(너덜보다 작은 돌)지대가 나오고 좌측으로 조망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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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동쪽으로 저멀리 백두대간 속리산 능선이 어른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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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산성백오십리길(둘레길) 시그널을 유심히 살펴보니

"청석굴-선도두- 선도산-상당산성-구녀산-좌구산 -미동산-청석굴"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청석굴이라는 곳을 시작으로 폐쇄곡선을 그리며 미원천을 한바퀴 도는 산줄기 같습니다

즉 여맥을 타고 미원천 남쪽을 에워싸며 한남금북정맥을 만나서 한남정맥을 따라 좌구산까지 갔다가

한남금북미동단맥을 타고 다시 청석굴로 원점회귀하는 산줄기라고 해석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시간 날때 한번 그려볼 참입니다

대충 눈짐작으로 보면 60km는 넘을 것 같은데 백오십리라고 하니 한번 다시 재어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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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고선상470m 안부 : 12:35   12:40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510봉으로 올라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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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산불감시초소가 있지만 감시원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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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대덕리쪽으로 조망이 터지고 백두대간이 어른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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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 보았습니다

 

등고선상510봉 : 12:45   12:50

 

여기서는 초소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던지

올라선 곳에서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휘어서 능선을 찾아야하는데

너무 많이 내려가는 바람에 우측으로 급경사를 트레버스하느라 조금 고생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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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김득련 가족묘지를 지나면서 묘지 오르는 경운기길로  내려가

등고선상370m 묵은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3:15

 

살짝 오르다가 절개지가에 이르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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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도로가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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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좌측이 고갯마루지만 절개지 절벽이라 오를 수가 없으니 우측으로 잠깐 가다

길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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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석도로위험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오릅니다

우측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화원리 삼흥마을이라

삼흥고개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4번군도 삼흥고개 : 13:15   13:25출발(10분 휴식)

 

묘로 오르며 절개지가로 올라 처음에는 길이 없다가 길 흔적이 나옵니다

 

등고선상390봉 : 13:35 

 

우측 남족으로 내려가다가 Y자능선이 나오면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좌측 사면을 밀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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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소나무를 식재한 수종갱신지를 지나면서  앞으로 가야할 중리산산줄기가 그려집니다

 

도로절개지가 나오기전에 우측 경주이씨 가족묘지로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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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건물이 있는 1차선포장도로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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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잠깐 가면 고갯마루로 우측으로 올라가는 길 흔적이 있습니다

 

1차선도로 : 13:55  14:00출발(5분 휴식)

 

어찌 잘간다 했는데 길 흔적은 있지만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능선으로 되면서 사람을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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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좌측 사면을 밀어버린 능선이 계속되어 좌측 조망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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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다음에 갈 한남금북설운단맥 능선이 꽤나 도도해 보입니다

 

괭이를 들고 설치는 약초꾼 2명을 만났는데 시끕합니다

공연히 말을 붙입니다 그냥가면 꼭 시비를 붙을 것 같은 분위기라서 말입니다

인상과는 달리 조금 부드럽습니다

뭐좀 있나요 아무것도 없어요 망태를 보니 뭔가 조금 한것같은데 열어볼수도 없구

혼자 다니슈 에고 왜 물어봐 니예 한다음 불이나게 도창치듯 헤어집니다

 

등고선상370m 안부 : 14:25   14:30출발(5분 휴식)

 

시나브로 올라 잡목숲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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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점 기둥만 있는 판독불능 삼각점과 미원415 해발423m 안내판이 있는 도면상422.9봉입니다

봉오름 하시는 몇개의 시그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봉우리도 이름이 있는것 같은데 아쉽니다

나도 작명을 해버려 그것참 "소새울봉" 그럴듯 해 보이나요 ^^

 

422.9봉 : 14:50   14:55출발(5분 휴식)

 

가시 잡목 어우러진 등고선상410m 안부 : 15:05

 

등고선상450봉 : 15:20   15:25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휘어서 남동방향으로 내려가 등고선상370m 십자안부로 내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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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2m만 내려가면 계곡입니다

큰비가 오면 물이 산줄기를 넘나들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님 포크레인으로 두어삽 퍼내면 능선을 어디로 연결을 해야하나..........

참 별 걱정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묘하도다 산자분수령이라는 원리가 ..............

 

헨폰밧데리가 벌써 다 닳아 다시 밧데리를 갑니다

평소때보다 밧데리가 소진되는 시간이 훨짭습니다

이곳 근방이 자력이 엄청난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등고선상370m 십자안부 : 15:35   15:55출발(20분 휴식)

 

등고선상390봉 : 16:00

 

좌측으로 휘어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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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된 묘지가 나오고 묘지 오르는 경운기길 같은 좋은 길로 내려갑니다

 

16:05   16:15출발(10분 휴식) 

 

그 길은 우측 아래로 내려가고 등고선상310m 안부로 내려서면

좌측으로 목장이 있고 우측으로는 민가가 있습니다

 

16:20

 

살짝 오른 곳에서 좌측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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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 초지인 2차선도로 위를 덮고 있는 소위 생태터널 작용을 하는

등고선상310m 십자안부 도로 위로 내려섰습니다

우측 철책 밑이 2차선도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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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앞으로 중리저수지가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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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피어나는 것 같지만 당겨보니 일부러 짚같은 것들을 태우는 연기입니다

 

중리고개 도로 : 16:35  

 

터널위 우측으로 보이는 납골당에서 길 흔적으로 오릅니다

이제부터 능선은 우측으로 원을 그리며 진행해 완전한 반원을 그리면서 열티고개로 내려서게 되는 산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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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는 계단식 천수답이 내려다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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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신공복식지묘에 이르렀는데

그 후로 산으로 영면하기 위해 들어가신 광주의 따라가기 신공식님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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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조망이 터지는데 중리저수지가에 안개가 자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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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보니 안개가 아니라 뭘 태우는 것입니다 그것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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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사면을 밀어버린 능선으로 진행합니다

 

16:55

 

T자능선에 이르고 좌측 벌목능선으로 오릅니다

 

17:05

 

지극히 평범한 등고선상490봉 정상으로 올라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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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이 있습니다

 

에라이 이왕 야간산행을 할 수밖에 없으니

느긋하게 쉬면서 밧데리도 갈고 가지고 간 음식들을 거의 다 동을 냅니다

 

484봉 : 18:00   18:30(30분 휴식)

 

참 어려운 능선을 내려가는데

봉오름하시는 대가 선배님들 표시기가 제법 많습니다

무슨봉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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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리산이라고 합니다

작명을 한 것인지 그 동네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이름인데 지형도에 없는 이름인지 몰라도

그곳 일대가 중리라는 동네이니 중리산이라는 이름은 이해가 됩니다

 

중리산 : 17:25   17:3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휘어서 내려가 등고선상490봉 : 17:45

 

등고선상450안부 : 17:50

 

좌측 벌목능선 억새길로 한동안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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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306 해발484m" 삼각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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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라 길 흔적이 눈에 안보여 능선 비스므리 한 곳으로 내려가다가 보니

좌측으로 너무 치우쳐서  내려가고 있은 것을 알아차리고 우측으로 트레버스하며

고생 좀 하고 본능선에 이릅니다

감악산에서 트레버스하다 실패한 트라우마가 있어 영 불안하지만 제대로 트레버스했습니다

 

19:05(25분 헤맴)

 

잔물결 잔떨림으로 시나브로 내려가다가  

 

마지막 봉우리인 등고선상330봉 : 19:40   19:45출발(5분 휴식)

 

막판 밭으로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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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살 잡수신 느티나무 보호수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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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골마을석이 있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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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중리2구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시간상으로 버스는 없을 것 같아 미원택시를 부릅니다

 

19번국도 열티고개 : 19:50 

 

 

에필로그

 

증평읍 율리 솟점말 종점에서 

좌구산 오름길은 그 흔한 등산 안내도나 이정목 같은 것들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오토캠핑장으로 가는 길로 가다가 주차장으로 가보니 초입에 이정목이 있어

확인해보니 좌구산을 알리는 그 어떤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 인근을 잘 찾아보면 좌구산 오르는 경운기길처럼 넓은 등산로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그것을 모르니 일단 내봉마을로 가는 곳으로 가다가 빽을 해서 

오터캠핑장안에 있는 팔각정전망대로 가니 그 전망대 뒤로 길 흔적이 있습니다

 

그 흔적을 따라 적당히 올라가 능선에 이르니 우측 주차장에서 오르는 산책로를 만나게 됩니다 

나무이름팻말도 있고 장의자 운동기구 정자들도 지나고 임도로 올라섭니다

목조난간계단으로 올라 수시로 나오는 난간줄을 잡고 경운기길 같은 십자길에 이르고 

다시 난간줄을 잡고 끝까지 올라 한남금북 산줄기로 올라섰습니다 

예쁜 아가씨2명을 만나고 좌측으로 한동안 오름짓을 하면 분기봉인 등고선상630m 둔덕에 이릅니다 

다시 200m 정도 오름짓을 하면 좌구산 정상으로

그 옛날 대한민국 최초로 한남금북정맥을 답사할 때는 보지 못했던 정상석이 2개나 있고

장의자 밑에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으며 2명의 아줌마들이 내 뒤를 따라 올라오는 처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일행들이 온길인 좌구산천문대로 내려가고 나니 이번에는 웬 할배가 한분 올라오십니다 

나한테 질매재로 가는 등산로 상태를 묻습니다 

예 좋습니다 그 뒤로 이어지는 산줄기 근황도 묻습니다 

죽 좋습니다 그리 대답하고 나도 빽해서 한남금북미동단맥 분기봉에 이릅니다 

 

길 흔적을 따라서 내려갑니다 

키큰나무숲이고 가시 잡목들이 상대적으로 적어 진행하는데는 이상이 없지만 

살아있는 낙엽이라 엄청 미끄럽고 급경사 지역에선 힘과 시간이 엄청 들어가는 힘든 길입니다

삼흥고개도로 중리고개 도로 위를 지나 시간이 아리송하지만 야간산행을 각오하고

중리봉을 넘어 484봉으로 올라서니 밤이 되고 말았습니다

에라이 이왕 이리된 것 느긋하게 쉬었다가 일어나 그 다음 능선을 이어가는데

길이 흔적정도라 밤에 보면 길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절벽같은 급경사에서 헤매다 본능선에 이르고 이후

잔물결 잔떨림으로 시나브로 진행해 열(할)티고개로 내려섰습니다 

 

제법 버스들이 자주 다닐것같은 19번국도이므로 어느정도 기다려도 오지를 않아 미원택시를 부릅니다

잠시 뒤에 택시가 오고 미원시내 음식점과 여관이 있는 곳으로 간다고 하니

정색을 하며 바로 요 고개너머 모텔이 3개나 있고 음식점도 있다는 것입니다

안가려면 미리 택시를 안타도 된다는 취지로 받아들였으나 차마 그럴 수는 없는 일이라 

가자고 하니 미원시내는 모텔이 한군데 밖에 없으며 방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버스터미널 24시슈퍼 건물 2층이상이 양지모텔입니다

기사가 먼저 내려 모텔로 가 방하나를 예약하고 그 뒤 음식점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여기는 부르는 것이 요금입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염소탕 엄청나게 오래간만에 먹어봅니다 맛은 별루지만 이곳 미원에서는 꽤 알려진 식당같습니다 

여관으로 들어가는 운터에 "빈방없습니다" 팻말이 있지만 예약한 방이라 기분좋게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 쥔장아줌마 배짱입니다 

현찰은 3만원 카드는 3만원이상 부르는게 값이고  수표는 사절입니다 

 

방은 꼬딱지만 하고 모든 시설이 엉망입니다 막말로 여인숙보다도 못한 것 같습니다

하긴 하나밖에 없는 여관이니 그런저런 것들 따질 겨를이 있겠습니까 

이곳 미원에서 박을 할 경우는 오늘 내려선 열티고개로 가시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미원은 교통은 좋아 남부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등 등 버스는 자주 있는 편입니다   

 

10월의 마지막 밤을

이용의 노래 "잊혀진 계절" "10월의 마지막 밤"을 듣습니다

젊은날의 초상 그때는 모든 것이 왜그리 서글펐는지 모릅니다

기타들고 연탄불 대포집에서 부르곤 하던 노래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너무 감상에 젖지는 마세요

웬지 슬퍼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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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정리하느라고 배낭을 털어 방에 늘어놓으니 뭐가 그렇게 가지수가 많데요

저걸 확줄여 가지고 다닐 방도는 없는 것인지........

장거리산행은 무게와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말입니다 ^^ 

 

 

한남금북미동단맥종주제1-2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미원(1999년 9월 인쇄본)

 

언제 : 2015. 11. 1(해의날) 흐림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중리에서 구방리 열티마을을 넘는 19번국도 열(할)티고개에서 학당산 미동산을 지나 산줄기 끝까지 

 

학당산(△595.6) :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미동산(△557.6) :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구간거리 : 10.2km   단맥거리 : 10.2km

 

구간시간 10:10   단맥시간 7:20   휴식시간  2:05   헤맨시간 0:45

 

 

 

 

5시에 일어났으나 미적거리다 6시가 넘어서야 어제 그택시를 호출합니다

잠이 안오는지 벌써 차부에 나와 있다가 득달같이 달려옵니다

다락골 가는 입구 삼거리 어제 택시를 탔던 19번국도 열(할)티고개에서 내립니다

지도에는 열티고개라고 표기가 되어있지만 이곳 사람들은 할티고개라고들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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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리2구버스정류장 건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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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지주표시판이 있는 곳에서 낮은 옹벽을 올라 타이어가 있는 곳으로 오릅니다

 

19번국도 열(할)티고개 : 7:00출발

 

잠깐 오르면 경운기길이 사방으로 나있습니다 

우측 사면으로 나있는 경운기길을 잠간 오르면 호화 묘지능선이 되면서

그 끝에 이르면 등고선상310봉으로 키작은 곰솔을 식재한 펑퍼짐한 지역이 나옵니다 

 

등고선상310봉 :  7:05   7:10출발(5분 휴식)

 

조망이 좋으니 가야할 산줄기를 가늠하면서 잠깐 가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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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석푸석한 경운기길을 따라 잠깐 내려가면 그런 길은 끝나고 

길 흔적으로 숲속을 잠깐 내려간 안부에서 좌측에서 올라오는 너른 길을 만나 잠시 가면

그길은 좌측 사면으로 가고 능선으로는 철조망이 계속되어 오를 수가 없습니다

할수 없이 좌측 사면으로 그 너른 길을 가다가 보면 우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면 그길로 올라서면

잘 관리된 묘에 이르고 철조망은 그곳에서 끝납니다

 

7:15

 

묘지능선으로 올라가다 그 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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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철책 울타리를 만나게 되고

이후 그 철울타리를 따라가다 좌측 사면으로 가다가 그런길을 계속따릅니다

 

철책 시작 : 7:20 

 

적당히 오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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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울타리에 부착된 안내문이 나옵니다

"이 지역은 자생식물육종연구소 식물재배지"라고 합니다

우측 산자락 어마어마하게 너른 곳이 전부 이 자생단지연구소입니다

 

계속되는 철책을 따르다가 등고선상430m봉에 이르러 철책이 크게 우측으로 꺽여서 이어지고

단맥능선은 좌측으로 내려가야합니다

 

등고선상430봉 : 7:50

 

등고선상410m 안부 : 7:55

 

등고선상450봉 : 8:05   8:10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둔덕을 하나 넘어서 좌측으로 가면서 우측으로 돌아 내려가다가

살짝 오른 곳에서 우측으로 돌아 동쪽으로 내려가면

등고선상370m 십자안부로 우측 쌍이리에서 좌측 점촌마을을 이어주는 도로 구실을 하고 있는 길입니다 

우측은 비포장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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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조금 가면 고갯마루로 포장도로이며 철제차단기가 내려져있어 차량통행은 불가합니다

안내판에 사유지에 자연휴양림 수목원 조성공사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쌍이고개 도로 : 8:35   8:45출발(10분 휴식)

 

내려온곳으로 빽해 길 흔적으로 오릅니다

시나브로 한없이 오르다가 급경사를 고생좀 하고 오르다가 바위지대에 이릅니다

 

9:05

 

삼각점이 있는 595.6봉 정상전에 우측으로 트레버스하는 길도 있지만 정상까지 오릅니다

이 산줄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가 이름이 없다는 것이 미심쩍어 혹시나 이름 하나 건져올릴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정상을 힘들게 올라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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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당산 정상판이 있습니다 이래서 지도에는 없는 산이름 하나 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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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만 남은 판독불능삼각점이 낙엽에 덮혀있어 일부러 찾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것입니다 

 

학당산 : 9:35   9:50출발(15분 휴식) 

 

빽을 하다가 좌측능선으로 자연스럽게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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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한 능선으로 시나브로 오르내립니다

낙엽이 두껍게 쌓여있어 길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밟는 감촉에 의해 길을 탐지합니다

즉 땅이 굳지않아 푸석거리는 쿠션이 좋으면 길이 아니요

다른 부분보다 좀 탄탄하게 느껴지면 길입니다 오랜 경험에서 얻은 지혜입니다

 

시나브로 한없이 내려가 등고선상510m 안부에 이릅니다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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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위에 내려앉은 까만(남색) 우주선^^

누리장나무 열매입니다 누린내가 난다고 하여 누리장나무 또는 개똥나무로 불리며 한문으로는 취오동臭梧桐"이라고 부릅니다

딸가말까하다 에라이 관두자구요^^ 

 

등고선상530봉 : 10;20

 

유순하던 능선이 슬슬 잡목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유난히도 가시나무가 많아 진행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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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산성둘레길 시그널이 다시 나오기 시작하지만 도움 받을 정도는 아니니 기대하지는 마십시요

 

등고선상550봉 : 10:35   10;40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530봉 : 10:50

 

낙엽밑으로 잔돌들이 포진하고 있어 엄청 신경이 쓰여 진도가 안나갑니다

미끄러지거나 넘어지지 않으려고 힘을 주다가 보니 손가락 걱정 때문에 힘이 더 드는것같습니다

 

등고선상470m 묵은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1:05

 

등고선상490봉 : 11:10

 

등고선상510봉 : 11:20

 

우측 남쪽으로 급경사를 한없이 내려갑니다 

막판에 이르러 길이 좌우로 나있어도 걱정을 안하셔도 됩니다

두길 다 비슷하게 고개어름으로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나는 우측으로 내려가 비포장임도인 미동고개임도에 이릅니다

올라가는 길이 안보여 좌측으로 고개를 살짝 넘으면 우측 산비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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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원보존구역 안내판이 나옵니다

미동산수목원내 등산로를 제외하고는 전지역 출입을 통제한다고 합니다

요즘 전국적으로 이 유전자보호구역 운운하면서 지정된 곳이 우후죽순격으로 많이 생기면서

전체를 통채 출입금지를 한 곳이 대부분인데 이곳만은 아닙니다

다른 곳에도 최소한 이정도는 국민을 배려해주어야할 것입니다

 

임도 바닥에 퍼지르고 앉아 이제사 아침겸 점심겸 그렇게 에너지를 충전시키고 있는데

썬그라스 등으로 한껏 멋을 부린 MTB꾼들이 지나가며 흘긋거리고

자가용 몇대가 지나가면서 담배를 꼬나물고 동물원의 원숭이 보듯 그런 표정으로 바라보며 지나갑니다

제발 모르는척 지나가시면 안되나요 담배불 아무데나 휙 던지지 마시고요^^

다툼이 일어날까 오히려 내가 시선을 피합니다 기분은 엿같습니다 ^^    

 

우측으로 한동안 내려가면 미동산을 오르는 좋은 등산로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지금은 모르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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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사면으로 가는 길로 몇m 들어가다 우측 능선을 가늠하며 길흔적으로 올라야합니다

아마 알아도 능선이 아니니 안올랐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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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꺽이는 지점으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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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이 있는 곳으로 바라본 임도 모습입니다

 

미동고개 임도 십자안부 : 11:35   12:15출발(40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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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없어지면서 펑퍼짐한 곳을 오르는데 어디가 능선인지 구분도 안가고

가시 잡목 넝쿨 등이 가는 길을 붙잡습니다

적당히 이리저리 피해서 오르다가 보면 급경사 빨래판이 시작되고 낙엽밑의 서덜과 돌등을 주의하면서

빡씨게 치고 오릅니다  

 

우측에서 올라오는 산책로 같은 길을 만나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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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늘게 하늘을 향해 꼿꼿이 서서 자라고 있는 나무는 도대체 무슨 나무일까요^^

맹감가시나무인데 청미래덩굴이 표준말일 것같습니다 ·매발톱가시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보통은 넝쿨성으로 지지물을 감고 올라가는데 요넘은 언제까지나 지조를 지킬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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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자 등이 있고 정상이 빤히 올려다보입니다

 

12:50

 

통나무 계단으로 잠시 오르면

헬기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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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자동감시카메라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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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처음 보는 독특한 모양의 정상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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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데크전망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조망을 즐기며 비켜줄 줄 모릅니다

하기사 자리는 있는데 선점한 그들의 이야기를 중단시키고 싶지 않아 안올라간 것입니다

쳐다보는 시선도 싫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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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독불능 삼각점은 말이 없습니다 

 

미동산 : 12:50   12:55출발(5분 휴식)

 

통나무 계단으로 산책로를 내려가는데 가는 곳곳마다 장의자가 있어 쉬어가기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스쳐가는데 길을 묻습니다

다왔습니다 5분만 가시면 됩니다

 

등고선상550봉으로 추정이 되는 봉우리에 이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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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정상450m 갈길 정문3.5km"라고 합니다

 

등고선상550봉 : 13:10

 

조금 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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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산책로 같은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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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팻말이 있는 곳에서

그 뒤로

이곳에서 너무 일찍 좌측으로 길 흔적을 따라 들어갔다가 빽을 해 그 등산로를 따릅니다

 

13:15   13:50출발(35분 헤맴)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갑니

 

ㅏ자길이 있는 삼거리 등고선상490m 지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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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목이 있습니다

정상1.2, 직진 수목원정문2.75, 우측으로 내려가면 고라니쉼터0.6km"라고 합니다

 

13:55   14:00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휘어서 내려가 등고선상450m 안부에 이릅니다

 

14:05

좋은 길은 우측 사면으로 수목원정문으로 가고

성긴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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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에서 우측으로 수목원으로 가고 


길 흔적으로 올라 묘 뒤 등고선상490봉으로 올라섭니다 

이제부터는 미동산 일반등산로가 아니라 단맥능선을 이어가는 능선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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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경계점이 있는 곳에서 죽은 통나무에 걸터앉아 다리쉼을 합니다 


등고선상490봉 : 14:15   14:25출발(10분 휴식)


좌측 남동방향으로 급경사를 벌벌 기어서 내려갑니다 

길따라 내려가다 빽을 합니다 길 없는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가 등고선상430m지점 편편한 곳에 이릅니다 


14:50(10분 헤맴)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370m 안부 :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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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사면이 벌목한 곳에 이르고 좌측으로 오릅니다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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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6번군도너머 575번 지방도로가 마치 고속도로같습니다 


도면상422봉 우측어깨에 이르고


15:15


우측 남쪽으로 급경사를 내려가 평지능선을 만나 마냥 시나브로 한없이 내려갑니다 

좌측 아래로 무슨 민가들이 있는 동네같은 예쁜집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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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 좌측 사면으로 난 경운기길 같은 길로 그 집을 향해서 내려갑니다 

그집 마당 우측이 고개니 의문을 갖지말고 편하게 내려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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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려가서 좌측을 보면 마치 무슨 기도원이나 교회에서 세운 학교 같은 분위기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늘푸른밝은국제학교"라는 묘한 이름의 학교라고 합니다 


바로 그 건물 우측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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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리로 내려가면 미원천이 나오고 천변도로를 따라 약0.5km정도 북쪽으로 가면 

그 상당산성백오십리길 원점회귀를 하는 청석굴이 있는 곳입니다 


이 청석굴은 굴안에서 용이 나왔다는 전설이 전해져오는 곳으로 구석기시대의 유물이 다수 발견된 곳입니다 

즉 원시인들이 살던 굴이라는 것이지요 

연대로 따지면 청석굴환종주코스라고 불러도 될 것입니다만 

현재는 청주 상당산성이 모든 사람들이나 역사적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어 그 이름을 따르는 것이 순리겠지요 

끝부분만 약간 달리 마루금을 그리면 미원천환종주가 되는 것이라 

산줄기로만 따진다면 미원천환종주코스라고 부르는 것이 가장 적합한 이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라가야할 곳에 그림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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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이 보입니다 


늘푸른국제학교 십자안부 : 15:55   16:00출발(5분 휴식)


그 집 우측 길 흔적으로 오릅니다 


펑퍼짐한 곳으로 오르다가 길 흔적은 없어지고 잣나무숲 급경사를 힘한번 제대로 쓰고 올라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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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428번 삼각점 안내판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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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332.5봉입니다 

분명히 산이름이 있을 것 같은데 그 봉오름하시는분들 묘시기 1개도 없습니다 

웬제 섭섭해집니다


여기서 배낭안에 있는 애끼던 먹을 거리를 모두 뱃속으로 장소 이동을 시킵니다


332.5봉 : 16:20  16:40출발(20분 휴식)


우측으로 잔물결로 시나브로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절벽같은 급경사가 계속되고 그 밑으로는 폭이 너른 미원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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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큰 운암리 송호마을이 한눈안에 내려다보이고


녹슬고 망가진 철조망을 넘어 좌측 사면 묘에서 온길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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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관리된 묘들이 나오면서 길은 산책로로 바뀌고 끝까지 그 묘지를 놓치지말고 이어서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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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묘에서 좌측 경운기길로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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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천변 묘지오르는 입구에 이릅니다 

바로 좌측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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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관리된 비각 사당이 있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다리가 구운암교이고 신운암교는 조금 더가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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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자 이름은 관?정이라고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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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집수효자각이라고 합니다 


내려와 조금 강변도로따라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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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채취하다 사망사고가 난 지점이므로 절대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판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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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암교 다리 좌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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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리버스정류장이 있으며 


길 건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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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환경보존회에서 세운 청원군내 유일의 청정지역이니 아래 행위를 하지말라는 경고판이 있습니다 


우측운암교 다리 한가운데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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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천과 달천의 합수점을 확인합니다 

그 달천 건너편 산줄기는 속리산 문장대에서 분기한 백두문장단맥(백두금단단맥) 끝자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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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리는 6번군도로 미원천을 건너는 운암교구요


6번군도 미원천 달천 합수점 인근 운암버스정류장 : 17:10 


에필로그

 

오늘 답사하는 산줄기중 제일 높은 학당산 오름길은 급경사 미끄러운 길로

얼마나 힘을 주며 올랐던지 지금까지도 오른손 전체가 뻐근하고 움직이기도 힘이들며 약간 부어있는 것 같습니다

제발 손가락에 이상만 없었으면 합니다 

 

미동고개 임도로 내려서면 제법 차들이 다닙니다 

즉 그만큼 상태좋은 임도가 열려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후 오름길은 길이 없습니다 

나중에 안 사항이지만 우측으로 임도따라 잠시 내려가면 좋은 길이 있습니다 

가시 잡목 돌들을 조심해서 오르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좋은 길을 만나서 잠깐 오르면 

미동산 정상입니다 

많은 산님들이 목조전망데크를 차지하고 있어 조망 한번 구경도 잘 못하고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미동산 산행을 하시는 분들을 가끔 스치면서 한동안 내려가다 안부에서

좋은 길은 우측 사면으로 미동산수목원으로 가는 길이고 단맥능선은 490봉을 오릅니다 

급경사를 내려가 이후 성긴길로 바뀐 좋은 능선길을 대체적으로 한없이 내려가

늘푸른밝은국제학교(기독교재단같음) 건물이 있는 비포장 십자안부에 이르고 

능선상에 있는 집 우측으로 올라가면 길흔적도 없고 마지막 봉우리인 332.5봉으로 올라서면

능선으로 길이 나옵니다 

 

그길을 따라 미원천변 절벽위로 진행하며 시나브로 내려가다

묘지능선으로 끝까지 내려가면 미산천변 송집수효자각 우측으로 강변도로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효자각을 구경하고 구 운암교를 지나 6번군도 운암리버스정류장 운암교에 이릅니다 

다리 가운데로 가 미원천이 달천을 만나는 곳을 확인하고 미원택시를 부릅니다

정말로 오래간만에 깔끔하게 답사가 끝난 산줄기로 오래 기억이 남을 것 같습니다  

 

미원터미널 즉 어제 하룻밤을 보낸 양지여관 건물 24시마트에서 표를 삽니다 

청주까지 1시간이 더걸려 도착하고 또 20분을 기다리며 오뎅꼬지로 잠시나마 속을 달래고 

오는 길이 밀려 1시간50분이나 걸려 남부버스터미널에 내려줍니다 

10시40분 집에 도착하니 강화도 보문사 기도를 갔다가 들린 처제부부는 벌써 골아 떨어졌습니다 

깰세라 조심조심 곤드레밥으로 늦은 저녁을 하며 오늘은 하산주를 생략합니다             

  

한남금북미동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2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