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사진:윗냉정고개에서..

아랫사진:낙낙정맥 2구간 고도표.

 

 

낙남정맥2차종주=2회차=황새봉 산행기

코스:나밭고개-14번도로-금음산-황새봉-장고개-윗냉정고개
날짜:2005년6월4-5일
날씨:맑음

인원:47명
김순화 이태우 원옥동 정인숙 김명진 백명인 전현숙 정매열 박경식 박우철 조영래 김대선 강석원 한은수 임애자 이경숙 박정자
배창랑 길동석 장석규 이상민 임규진 지운흥 강희창 박금영 장채기 서안종 한동호 임동혁 우병록 김희수 이병근 이종희 배철호
박윤석 박재영 윤창원 김중욱 박수동 정진구 최진해 이종대 박봉규 전연복 송병남 정종환 문종석 (버스좌석순)

산행도상거리 = 약 15.25킬로미터
산행 실거리 = 약 19.825킬로미터

총산행시간 : 약6시간17분 (필자기준)



++ 산행 ++
6월4-5-6일 연휴일까?
고속도로가 고속도로가 아니다. 이늦은밤!
밤11시가 넘어가는 시간인데도 정체로인해 자동차행렬이 꼬리에 꼬리를문다.

오전5시33분
나밭고개에 도착과 동시에 산행에 들어간다.
낙남1구간 산행때보다 33분이 늦은시각에 산행이 시작되니 오늘도 렌튼이 필요없게됐다.

긴거리의 종주코스가 아니기에 큰 부담이없다.
김해수련장의 우측으로 붙어 절개지로 올라붙는다.
채석장에서 일어나는 굉음소리가 들릴듯말듯 할텐데 우리는 이른새벽에 통과하니 다행스럽다.

오전6시20분
상리고개의 시멘트도로를 가로질러 오르고 다시 10여분만에 시멘트도로를 통과한다.
연이어 송전탑을 통과한다.

오전6시50분
14번도로에 내려섰는데 어쩔수없이 무단횡단을 해야하니,,, 언제나 조심,,,
다음에는 우측으로 내려가서 올라오는 것이 나을듯싶다.
송전탑8번에 도착해서 약간 우측의 서쪽방향으로 내려서면서 진행한다.

오전7시18분
계속 송전탑을 참고해 진행을하니 레미콘공장이 나온다. 공장의 좌측으로 따라간다. 송전탑30번을 지나고 28번도 지난다.

오전8시
낙원공원묘지의 관리사무실앞을 통과하는데 완전히 묘지천국으로 온산이 공동묘지로 바뀌어있다.
눈으로 보는 현실에 우리나라의 장묘문화! 안타까울뿐이다.

오전8시40분
금음산(덕운봉)에 도착했다. 삼각점이있다. (밀양458)

오전9시20분
능선분기점의 Y자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오전9시42분
황새봉의 산불감시초소에 도착해 잠시 휴식을 갖는다.
16번송전탑과 이어서 15번송전탑을 지난다.

오전10시5분
396고지에 올라서니 신어산과 뒤편의 금정산고당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참으로 아름답지!
정말 아름답기도하지!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나라에 비해 작은땅의 나라인 것은 사실 이지만
우리조국의 산세는 세계 어느나라에 비해 조금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참으로 아름답다.

4계절이 뚜렷해서.........
여름에는
진초록의 무성한 잎사귀들이 온산을 짙은초록으로 덮히고,,
이름모를 여름야생화가 산야를 뒤덥는다. 그리고 풀벌레소리와,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와 매미소리가 정겹기만하다. 또 얕으마한 능선의 안부에 고추잠자리!

가을에는
빨강단풍과 노랑단풍,, 바스락거리는 낙엽이지는 소리에 발걸음이 가볍고,,

겨울에는
하얀눈이 러셀을 해야하는 트레커의 발길을 힘들게 하지만 눈꽃을 만들어내고,
얼음가시나무  상고대와 겨울나무가 더 운치를 자아낸다.

봄에는
온 만물의 새싹들이 돋아나면서 생기를 불어넣는다.
그 춥고 얼어붙어있던 땅에서 이름모를 풀들이 슬며시 고개를 내밀며 자연을 일깨워준다.

산줄기를 걷다가
힘들게 한번 봉우리를 올라설때면 시원한바람과 함께 조망이 펼쳐지고 잠깐의 휴식을 취하면서
물한모금을 마실때는 천하가 모두 내발아래,,, ■■■  느껴진다.
고난의길이,, 인내의길이 모두 끝난것처럼 말이다. 갈길은 아직 멀기만 한데도,,,

오전10시40분
339고지에 도착해 우측(서쪽방향)으로 진행을하는데 독도주의 지역이다.(직진해서는안된다)

오전11시15분
갑자기 큰임도가 나타난다. 이곳이 옛 단고개이다.

오전11시25분
남해고속도로의 장고개가 내려다보인다. 좌측으로 내려서서 굴다리를 빠져나와 우측도로를 따라 올라간후,
다시 배수로를 따라 올라가니 능선분기점의 송전탑2개가 나온다. 좌측으로 진행한다. 이곳부터 윗냉정고개까지 길이 아주좋다.

오전11시50분
윗냉정고개에 도착하므로써 낙남2구간 종주산행을 마친다. (2052전투경찰대가있음)
진례면으로 이동해서 자유시간으로 1시간30분동안 샤워와 식사를 마치고,,

오후3시
진례면을 출발해,,

오후8시32분
양재역에 도착했다.
오늘은 진례면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드넓은 공동묘지능선을 많이 밟은 산행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