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아미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어론 청일


홍천기맥이 한강정맥 청량산에서 분기하여 하뱃재에서 응봉산으로 가면서 刻近峙(990)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각근치고개(작은노루목재, 930, 0.3)-儉山(△1009.2, 3/3.3)-峨媚산(△960.8, 2.5/5.8)-삼형제봉(890)-덕밭재(590, 2.2/8)-高陽산(△675.2, 1.3/9.3)을 지나 홍천군 서석면 수하리 내촌천변(290, 2.7/12)에서 끝나는 약1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더 많은 우리산줄기이야기를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홍천아미단맥종주 

 





언제 : 2016. 9. 30(금)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홍천군 서석면사무소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56번국도를 따라가다 내촌천변 코스모스길로 가 서석면 풍암리 풍암교를 건너 장막골교를 건너 도로끝 등산로입구에서 역으로 고양산으로 올라 분기점인 각근치봉에서 북쪽으로 내려간 임재(890)에서 좌측으로 서석면 수하리 내사동으로 내려가 절골을 지나 444번 지방도로 내촌천을 건너는 내사교까지


고양산(△675.2) : 홍천군 서석면

삼형제봉(890) : 홍천군 서석면

아미산(△960.8) : 홍천군 서석면

검산(△1009.2) : 홍천군 서석면

각근치봉(990) : 홍천군 서석면, 내면


구간거리 : 20km 접근거리 : 2.2km 단맥거리 : 12km 하산거리 : 5.8km


구간시간 14:00   접근시간 0:30  단맥시간 9:20  하산시간 1:40  휴식시간 1:30  기타시간 1:00  헤맨시간 0:30 



아침 4시에 일어나 산에 갈 준비를 하고 4시40분에 집에서 나와 

6시10분에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해 터미널 앞 포장마차에서 간단하게 오뎅을 먹고 

나홀로 다방에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뭔가 이상합니다 

그래서 다시 그 포장마차에 들려 혹시 내가 오뎅값을 드리지 않았는지 물으니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럼 불러서 받으셔야지 왜 가만히 계셨느냐고 오히려 항의를 했더니 

내가 민망해 할 것 같아 그랬다는 것입니다 


그 아줌마 마음 씀씀이가 아름답지만 

나는 평생 처음있는 일이라 아침부터 기분이 썩 그리 좋지 않은 기분입니다 

대취해서 뭘했는지도 모를 일이 2번이나 있었고 무전취식까지 할 뻔했으니 그저 답답하고 

앞으로가 심히 우려스러우니 그렇습니다 


홍천직행 첫버스를 6시40분에 타고 7시50분에 홍천에서 내려 서석가는 8시차를 타고 

40분만인 8시40분에 서석에서 내려 서석파출소 앞길로 오늘 산줄기 끝자락을 찾아 56번국도를 따라갑니다


홍천군 서석면사무소 입구 버스정류장 : 8:40


농협을 지나며 우측으로는 잠시후 걷고 있을 아미산산줄기가 이어집니다 


용두안2교를 건너 


아름다운 아치형 구조물이 있는 


서석체육공원을 지나가는데 내촌천안에 있는 고무마처럼 길쭉한 섬입니다 


용두안1교를 건너 사방으로 코스모스길이 조성되어있고 


가야할 고양산 아미산 산줄기가 아름답습니다 


내촌천변으로 코스모스가 만발한 코스모스3길 포장도로 따라갑니다 


고양산이 우뚝합니다 


풍암교 다리 앞에 이르면 좌측으로 글자가 지워진 이정주가 있습니다

잘보면 고양산까지 2.5km라고 합니다  


우측으로 풍암교를 건너자마자 


좌측으로 장막골교를 건너 


코스모스길을 계속따라



화장실이 있는 도로끝에 이르면 


이정주가 있습니다 

고양산 정상1.8KM라고 합니다 


내촌천변 등산로입구 : 9:15  9:20출발(5분 휴식)


본산줄기 남쪽 여맥산줄기이지만 산줄기의 끝자락으로 내려서면 내촌천을 건널 수가 없을 것 같아 

대신 올라가는 고양산 일반등산로를 따라 각목계단으로 급경사를 오릅니다 


왕사가 깔린 급경사를 난간줄을 잡고 올라 


완만해지면서 이정주에 온길 풍암리 장막1km랍니다 


9:40


바윗길을 오릅니다

등고선상470m 살짝 오른 둔덕에 이르면 



작은 돌무지 한가운데 천조단이란 정상석이 있지만 봉우리는 결코 아닙니다 살짝 오른 곳일 뿐입니다 


천조단 : 9:45 


날카로운 칼날바위를 지나 


장의자가 있는 십자길에 이르면 이정주가 있습니다 

좌측으로 0.5km내려가면 샘터가 있는 무궁화자생지가 나올 것이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장막마을 지나온 풍암교가 나올 것이고 

고양산까지 0.9km라고 하는데 사람 죽이는 능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십자길 : 9:50 


왕사가 깔린 바윗길이라 조심하며 올라야합니다 



우측으로 서석들판이 내려다보이고


난간줄의 연속이고 바윗길 암릉의 연속입니다 결코 쉬운 길은 아닙니다 


쇠발판으로 작은 암봉을 넘어서 쇠발판으로 내려가면 ㅓ자길이 있는데 아무런 표시가 없습니다만 

바로 그 ㅓ자길로 거대 암봉을 우회해야 하는데 그걸 모르니 암릉을 채고 오릅니다


10:10 


얼마간 오르면서 지금까지는 안전시설이 다 되어있는데 전혀 없습니다 

너무 위험한데 이런 곳은 안전시설이 없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ㅓ자길로 가는 길이 맞는 것입니다 

그래서 빽을 하는데 올라올 때는 어떻게 올라왔는데 내려갈 수가 없습니다 

바들바들 떨다가 끝까지 암릉을 따라 올라가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 조심스럽게 오릅니다 

만약 실수하면 바위절벽으로 떨어져 죽음입니다 


배창랑선배님 시그널이 나오니 그리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팔자에 없는 릿지를 해가며 오르고 내리니 그 ㅓ자길과 만나게 됩니다 

판단 잘못으로 고생 좀 했지만 오를만은 합니다 ^^


등고선상570m 지점 : 10:25


무려 25분을 쇼를 한 것입니다 


바윗길은 계속되고 


난간줄 바윗길도 나오고 


이후 편하게 오르면 


2016년5월1일 홍천군에서 세운 커다란 정상석이 있는 고양산 정상입니다 

좁은 공간에 장의자와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서석들판이 내려다보이고 저멀리 한강정맥 운무산이 우뚝합니다 


당겨본 서석면소재지 모습입니다 


정상주겸 이정주에 좌측으로 가면 등산로아님어론리 와둔지 5.2km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와둔지마을에서 내촌천을 건너는 다리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나는 그것을 몰랐기 때문에 이리로 올라왔을 뿐이니 

후답자님들은 와둔지에서 제대로 산줄기의 맥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서석쪽으로만 조망이 터지지만 가스 때문에 흐릿할 뿐이라 조금은 아쉽습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다가 이정주에 아미산4.5km가 가르키는 쪽으로 내려갑니다 


고양산 : 10:40  10:50출발(10분 휴식) 


한없이 내려가 등고선상570m 흐릿한 십자길이 있는 곳에서 


조금 오르면 ㅏ자길이 있는 곳에 이정주가 있습니다 역시나 같은 장막마을 풍암교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아미산3.7km 남았습니다 


등고선상570m안부 어름 ㅏ자길 : 11:05


급경사를 왼쪽 사면으로 올라 T자능선에 이르면 


산소길 이정목이 있습니다 

갑자기 아미산까지 거리가 엄청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2.41km 남았다고 합니다 


11:20

 

우측으로 올라 등고선상650봉을 넘어


11:25 


등산로 안내판도 있구요 


고양산 아미산 등산로 지도  


덕밭재 십자안부로 내려섰습니다  

이정주에 ㅓ자길로 가면 수하1리 눌언마을3.3, ㅏ자길로 가면 덕밭치2.0 56번국도5.0, 

온길은 고양산1.4, 갈길 아미산3.1km라고 합니다


덕밭재 11:35  11:40출발(5분 휴식)


이후 육산길이 한동안 계속됩니다 

왕사깔린 급경사를 조심스럽게 오르는데 


필요없는 밧줄도 잡고 오르니 한결 편합니다


11:55


도토리가 지천으로 갈려있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합니다

이제는 먹고살만 하니 다람쥐 청설모도 도토리 알기를 우습게 아는 모양입니다


산소길 이정목도 지나고 


12:05


왕소나무가 있는 등고선상810봉 둔덕에서 잠시 숨을 고릅니다 


810봉 : 12:20  12:30출발(10분 휴식)


잠시 내려가니 


또 그 산소길 이정목이 있습니다 


등고선상850봉 : 12:40


등고선상830m ㅏ자안부에 이르면 


똑같은 등산로안내판과 이정주가 있습니다 

ㅏ자로 내려가면 검산1리56번국도4.8km, 아미산1.1km 남았다고 합니다


등고선상830m ㅏ자안부 : 12:45


우측 사면길로 뚝 떨어져내리면 등고선상790m 안부입니다 


12:55


드디어 이제부터 삼형제봉 유격훈련 암벽 암릉길이 시작됩니다 


바위위에 뿌리를 내린 들국화1송이가 왜 그리도 안스러운지요 


13:00

 

왕사에 도토리에 절벽같은 급경사를 오르는데 밧줄을 잡고 오르니 한결 편합니다 


거대 암벽을 기어서 올라 내려간 안부   


13:15  13:20출발(5분 휴식)



대단한 거대 암벽 좌측으로 기어서 오릅니다  

암봉을 우측 사면으로 나가  안부에 이릅니다


암릉을  지나며 

 

우측으로 서석들판을 내려다보며 암릉을 조심스럽게 지나  


좌측으로 홍천기맥 백암산과 백우산 산줄기도 가늠이 됩니다 

아마도 이봉우리가 삼형제1봉 같습니다 


삼형제1봉 : 13:25  13:30출발(5분 휴식)


밧줄잡고 내려가는데 에고 직벽 거대 암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행의 연속입니다  


안부에서 직벽을 밧줄잡고 채고 올라야하는데 팔힘이 부족하고 다리가 시큰거려 채고 오를 수가 없습니다 

팔 다리를 이용해 생쑈를 하면서 어렵게 올라갑니다


13:30 


계속되는 유격훈련코스 거대 암봉을 늘어진 밧줄잡고 오릅니다

거대한 암벽을 만나 좌로 오르면 등고선상890m 암봉으로 아마도 삼형제2봉 같습니다 


삼형제2봉 : 13:25 


내려갔다가 직벽을 밧줄잡고 채고 올라 암릉을 오르는데 


밧줄은 계속됩니다 


소나무 1그루 있는 올라서있기도 힘든 뾰족한 암봉이 등고선상910봉인 아마도 삼형제3봉인 것 같습니다


삼형제3봉 : 1:40  


내려가는 길은 암벽이라 내려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빽을 해서 우측 사면으로 뿌리채 돌아오르는 밧줄을 붙잡고 내려가 오릅니다


능선에 이르러 뒤돌아본 삼형제3봉 뾰족한 암봉 밑에는 위험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래서 유격훈련코스인 삼형제봉을 다 지나갔습니다


편안한 육산길로 시나브로 올라 풀 무성한 무덤터 같은 곳에 이르면 ㅏ자길이 있고 


이정주가 있습니다 

ㅏ자로 내려가면 검산1리 승방터 56번국도까지 5.8km라고 합니다  


잠깐 오르면 


약간의 공터에 고사목 1그루와

고양산에 있는 똑같은 2016년5월1일 세운 커다란 정상석이 있는 아미산 정상입니다

잡목으로 둘러쌓여 있어 조망은 꽝이지만 가스가 낀 날이라 어차피 조망은 꽝입니다


 '청일420 2005재설' 삼각점도 있습니다  


시그널 몇개도 있습니다 


정상주를 마시며 혼자 노닥거리며 놉니다 

이정주에 직진하는 길은 등산로아니라고 하는데 길은 좋아 무심코 가다가는 그리로 가게됩니다 

시간은 이르지만 이곳에서 빽을 해서 검산리로 가던지 직진해서 가던지 검산리로 내려가 

서석에서 하루 유하고 내일 다시 아미산으로 올라와 각근치까지 갔으면 아무 탈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녁7시까지는 아직 5시간이란 시간이 남아있어 완주가 무난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 

북쪽으로는 길이 없지만 입구의 잡목을 꺽어서 길을 내고보면 길 흔적이 있습니다 

시그널 한개 붙이고 그 흔적을 따라 북쪽으로 잡목 귀찮은 능선을 따라 내려갑니다 


아미산 : 13:55  14:25출발(30분 휴식) 


한없이 내려가 등고선상830m 안부 : 14:40 


또 그런길을 올라 급경사를 기어서 오르면 완만해지고 우측 북동방향으로 바위 섞인 능선으로 올라

등고선상970봉으로 올라서면 


봉오름하시는분 만산님과 13000봉 이상을 오르셨다는 문정남님 시그널이 반갑습니다 

무슨 산이름이 있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등고선상970봉 : 15:30  15:40출발(10분 휴식)

 

등고선상910m 안부 : 15:50


바위섞인 능선으로 올라 등고선상970봉으로 올라섭니다 


16:15


도면상으로는 힘든곳이 하나도 없어 수월하게 진행이 될 줄 알았는데 

길이 있는둥마는둥 잡목 걸구적거리는 급경사가 도사리고 있어 상당히 시간이 걸립니다 


'어론28 1989재설' 그 귀하신 2등삼각점이 있는 등고선상1009.2봉인 오늘의 최고봉인 검산 정상으로 올라섭니다 


시그널 몇개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능선의 흐름을 따라 내려가다가 북쪽으로 내려가는 지점을 잘 포착해야하는데 

너무 많이 내려가 정상까지 빽을 해 5시에 다시 내려갑니다 


검산 : 16:30 17:00출발(30분 헤맴)


잠시 내려가다가 등고선상970m 지점에서 좌측 북쪽으로 내려가는데 길은 없습니다 

아니 잘 보면 길 흔적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길은 없고 잡목은 걸구적거리고 막판에 죽을 맛입니다 


등고선상870m 안부 : 17:20  17:30출발(10분 휴식) 


바위섞인 절벽같은 급경사를 오르다가 거대 암벽을 만나고 우측으로 돌아올라

거대 암봉을 지난 안부에 이릅니다 


17:40


등고선상950봉을 지나 


뾰족한 970봉을 올라서면 봉오름하시는분 시그널이 있습니다 

산이름이 있는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제발 혼자만 알지말고 시그널에 표기 좀 부탁드립니다^^


등고선상970봉 : 18:05


또 뾰족한 등고선상930봉 : 18:30

 

어둠은 도적처럼 들이 닥치고 등고선상950봉에 이릅니다 

다행으로 Y자능선이 나타나며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좋습니다 

잠시 고민을 하다가 그리가나 분기점인 홍천기맥상 각근치(각근봉)로 가나 

거리는 비슷하고 시간도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에 랜턴불빛에 의지해 우측으로 흐릿한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등고선상950봉 : 18:55


힘들게 등고선상990봉을 넘어 각근치라고도 하고 작은노루목재라고 부르는 등고선상910m 안부에 이릅니다 

쇄진한 기력을 끌어내어 오늘의 답사한 산줄기인 홍천아미단맥 분기봉인 도면상 각근치(각근봉)로 올라섰습니다

여기까지가 홍천아미단맥입니다 


각근치봉 : 20:00


이제부터는 탈출로 하산길입니다 


좌측 응봉산쪽으로 홍천기맥을 따라 내려가 926봉을 넘고 등고선상930봉을 넘어 

등고선상890m 임재 ㅓ자안부로 내려서면 이정주가 있습니다

직진 응봉산0.6, 좌측으로 내려가면 절골쉼터5.4km 온길 각근봉이라고 합니다 


임재 : 20:30 


좌측절골쉼터쪽으로 내려갑니다 


잡목이 걸구적거리는 길은 계속되고 나뭇가지에 걸려 안경이 분실되고 말았습니다 

맞지않은 돗수 때문에 고생을 하다가 큰맘먹고 

1달도 안된 얼마전에 거금을 주고 맞춘 변색돗수다촛점선그라스입니다

복장이 터질 일입니다 근방 일대를 뒤졌지만 도저히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귀신이 곡할 일입니다 

1시간 이상을 찾았으나 결국 찾지 못하고 

비상용 안경을 쓰고 허탈한 마음으로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갑니다 


(1시간 안경찾음)


너른 풀밭에서 비포장길을 만나서 내려갑니다 살았습니다 

다시 육각정이 있는 풀밭을 지나 민가 별장들이 나오고 포장도로로 바뀌고 내려가다


희미해져 알아볼수 없는 이정주가 있는 곳에 10시25분에 도착합니다 

절골쉼터까지1.4km 남았다고 하네요^^


10:25


도요새님한테 전화가 오고 내일 어디로 가면 되느냐고 묻습니다 

다 내려가서 전화하기로 합니다  

동네 가로등도 간간히 나오고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내사동마을을 지나 절골마을도 지나고 


내사교 다리가 있는 444번지방도로 2차선도로에 이르면 망가진 이정목과 응봉산 등산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여기서 지난했던 오늘 산행을 접습니다 약20km 쉬는 시간 포함 14시간 걸렸습니다 


444번지방도로 내사교 절골쉼터입구 : 22:40


그후


수하리 절골쉼터입구 버스정류장 부스에 앉아 

서석택시를 불렀으나 안동에 가있다고 하는데 고민이 깊어집니다 

그렇다고 홍천택시를 부르자니 그 거리가 만만치 않아 5만원 이상 요금이 나올것 같고

홍천여관들은 뻑하면 군인들 때문에 방구하기도 어려우면 천성 노숙을 해야하는데.........

오히려 인제택시가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가용이 한대 옆에와 서서 사람은 내리지를 않고 잠시 정차를 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노크를 하니 아무 거부감 없이 문을 내립니다 

막 아미산에서 내려왔는데 버스고 택시고 모든 교통편이 끊어져서 그러는데 

혹시 서석이나 홍천이나 아무데고 잘 곳이 있는 곳엘 가고 싶다고 했더니 타라고 합니다 11시입니다  

구세주를 만난 것입니다 


가는 길은 아니지만 서석을 가신다면 모셔다 준다고 합니다 

염치 없지만 어딜 가시냐고 물어보니 원주가 집이라고 합니다 

에고 그럼 24시 불야성을 이루고 있는 원주가 잘곳 먹을 곳이 많고 교통편도 좋으니 

사정을 합니다 원주까지 가도 되느냐고........그러시랍니다 


그래서 청일 갑천 횡성을 거쳐 원주 태장동에 이르러 본인 사는 동네랍니다

원주 어디까지 가실 예정이냐 모셔다 드리겠답니다 

아니요 내려서  택시타고 가겠다고 하니 부득부득 얼마 안되는 거리니 모셔다 드린다면 

원주역에다 내려줍니다 


고맙다는 치하를 여러번하고 너무 고마워서 사례를 했더니 처음에는 사양을 하더니 

마지못해 성의를 생각해서 받겠다는 것입니다 속이 다 후련합니다  24시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2만원짜리 단골 가든장여관으로 갔는데 만실이랍니다 

그래서 유흥주점으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는 거리를 지나 좌측 골목 안으로 있는 

역시나 단골모텔로 25000원 하던 실료가 3만원으로 올랐습니다 

원주만 오면 들리는데 언제부터 올랐느냐고 하며 현금으로 드릴테니 예전가격으로 달라고 하니 

순수하게 그러랍니다 


다시 밖으로 나와 역앞 파출소 앞에 있는 식당이 문을 열고 있습니다 

원래 24시까지 하는데 친구가 찾아와 아직 문을 닫지 않았다며 주문을 받겠답니다 

그래서 청국장을 시켜서 하산주와 함께 먹는데 엄청 맛없고 양도 적습니다 

예전에 한번 들렸었는데 너무 맛없어서 안가는 집이지만 문을 연집이 그집 밖에 없어서 들어갔지만 

역시나입니다 


원주는 버스터미널이 있는 곳은 모텔 호텔 24시 음식점들이 즐비합니다 

경제적인 문제만 없다면 그곳으로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모든 것을 털어서 정리하고 내일 산에 갈 준비를 하고 

4시쯤 억지로 잠을 청하지만 멀뚱멀뚱 잠이 오질 않습니다            

 

홍천아미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3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