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운달오정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문경

영진5만지도 : 254, 253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백두대간이 소백산에서 조령산으로 남하하면서 월악산 국립공원내로 들어가 황장산 차갓재 지나 충북 제천시 덕산면과 경북 문경시 동로면과 문경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대미산으로 오르면 서쪽으로 백두대간은 흘러가고 동남 방향으로 분기한 백두운달지맥이 흐르다가 雲達산 檀산을 지나 도면상 812봉인 배너미산(배나무산, 선암산, 812)에서 남서방향으로 분기하여 문경시 마성면과 호계면의 경계를 따라 부운령(530, 1.8)-△579.1봉-호계단맥 분기 619봉(1.3/3.1)-임도(630, 1/4.1)-690봉(0.6/4.7)-烏井산(△810.2, 1.5/6.2)-804봉(0.3/6.5)-상무봉(790, 0.3/6.8)-광려산(619, 1.8/8.6)-태극정(410)-경북선 신현터널위 꿀떡고개(150, 1.5/10.1)-고모산성(190, 0.2/10.3)-227봉(0.3/10.6)-3번국도 봉생교(150, 0.3/10.9)를 지나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진남유원지 건너편 조령산이 발원지인 조령천이 영강을 만나는 곳(130, 0.1/11)에서 끝나는 약1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더 많은 우리산줄기이야기를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백두운달오정단맥종주



266F1E42591C7F210BFE8A

진행경로

부운령-배너미산(배나무산, 선암산)-분기점-배너미산(배나무산, 선암산)-부운령-삼각점-619봉-임도-690봉-730봉-호계지주차장 갈림길-오정산-804봉-상무봉-광려산-전망대-진남터널위-갈림길-신현터널위 꿀떡고개-고모산성-227봉-진남휴게소-진남2교-고모산성휴게소 


언제 : 2017. 5. 14(일)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문경시 마성면 외어리 단곡에서 호게면 부곡리 심실을 넘는 부운령 임도에서 분기봉인 배너미산을 확인하고 빽해 산줄기 끝에서 진남휴게소로 하산 영강건너 고모산성휴게소 진남버스정류장까지


배너미산(배나무산, 선암산, 812) : 문경시 마성면, 산북면, 호계면

오정산(△810.2) : 문경시 마성면, 호계면

상무봉(790) : 문경시 마성면, 호계면

광려산(619) : 문경시 마성면, 호계면

고모산성(190) : 문경시 마성면, 호계면


구간거리 : 13.6km  접근거리 : 1.8km  단맥거리 : 11km  하산거리 : 0.8km


구간시간 9:30   접근시간 1:00  단맥시간 6:30   하산시간 0:20   휴식시간 1:40   

       


산에 간다면 늘 그래 듯이 잠은 안오고 

결국 거의 잠을 못이루고 있다가 3시가 넘어 무료함을 못견디고 일어나 

다시 산줄기 검토와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마눌이 깨우러 오고 4시40분 집을 나선다 

평균 4시55분이면 오는 첫차가 오늘은 5시를 넘겨서 온다 


그래도 바삐 서둔 덕에 동서울터미널에 6시5분에 도착해 

호두빵 조금 사고 길거리에서 간단하게 오뎅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6시30분 점촌가는 버스를 타고가는데 거의 빈차로 간다

오히려 타고가는 사람이 미안할 정도인데 

배차간격이 30분이면 거의 시내버스 수준이라 이 버스만 그런것은 아닌지 제발 그랬으면 하는 마음이다 


문경 한번 들리고 점촌에 도착하니 정확하게 예정시간 2시간 20분 걸려 8시50분에 도착한다 

다시 시내버스터미널로 가 버스시간은 미리 알아볼 필요가 없다 

미리 인터넷 검객 결과 오늘 산행 들머리로 잡은 부곡리 가는 버스는 10시20분에 있으니 

그 버스를 타려면 1시간30분을 기다려야하고 그 시간에 임도를 따라 들머리인 부운령으로 오르는데 1시간 

그러면 결국은 오후부터 산줄기 답사가 시작되는데 준족이 아니라면 결국 오늘 답사가 어려울지도 모른다 


그래서 결국은 택시를 탔는데 

평소같으면 아까워야 할 것이지만 오늘은 아닌 결과가 되었다 


이 기사아저씨 서글서글한 새까만 덩치가 산만한 친구인데 붙임성이 있어 말을 시켜오는데 솔깃한 이야기다

이 근동 어디서 보아도 군계일학으로 돋보이는 오정산을 가르키며 문경시에서 정한 문경대간 능선인데 

20년전 산불이나 낙락장송들이 다 타고 

이제서야 겨우 산림이 되살아났으나 그 멋진 소나무들은 볼 수가 없다며 아쉬워한다 


부곡 어디까지 가느냐 물어 가는데까지 가다가 못가겠으면 내려달라고 하니

얼마전에 마눌과 동네아주머니들 태우고 고사리 꺾으려 자가용으로도 부운령을 올랐다며 의중을 물어오니 

반신반의하며 정말 올라갈수 있느냐 반문을 몇번하다가 결국 오늘 답사산행 들머리인 부운령으로 올라가기로 한다 


포장 비포장이 번갈아나오며 기름통이 빵꾸가 나도록 북북 긁히기도 하는데 

그 옛날 지리산 청학동을 아이들 데리고 올라갈때 자갈밭에서 기름통이 빵꾸난 기억이 되살아나 

얼마나 걱정되는지 모르는데 이 기사님 주의하면 괜찮다며 끝까지 오른다 

웬만한 기사들은 일단 1차선도로만 되어도 가기를 거부하는 일이 많은데 오늘 보기드문 기사님을 만난 것이다 


자기는 부운령을 넘어 마성면 외어리가 고향인데 지금도 그곳에서 살아 이곳 지리는 잘 알지만

웬만한 다른 기사들은 부운령을 듣지도 알지도 보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드디어 정상에 이르니 자갈깔린 상태좋은 임도인데 여기만 그렇고 외어리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포장도로가 마성면까지 잘 되어있다며 자기 동네로 내려간다 


내가 알기로는 그쪽은 옛날에 광산이 있던 곳인데 지금도 있는지 폐광이 되고 도로가 망가졌는지 알길도 없고 해서 

접근하기 편한 즉 임도를 따라 오르는 길이 짧은 부곡리로 들머리를 잡은 것인데 정보 부족으로 그랬던 것이고 

일단 택시를 타려면 마성 외어리쪽에서 오르면 포장도로가 부운령 정상 바로 전까지 이어지니 

오히려 그쪽이 거리도 가까워 앞으로 차로 이곳을 오시려면 외어리쪽으로 올라오라고 당부까지 한다 

그런데 지도를 보면 오히려 외어리쪽이 거리가 좀 더 길어보인다^^


참고로 그 기사님 핸번은 "010-3828-9151"이니 그곳을 방문하시는 님들 이용하시기 바라는 마음이다 



240B2C4D591C5ED925CF01

철판이정주에 이곳은 부운령, 오정산1시간40분 걸린다는데 에구 나 같은 거북이는 꿈도 못 꿀 시간이네요^^



2144B74D591C5EDA020819

자동차1대가 올라와 있는데 배너미산을 찍고 내려올때까지 그대로 있는 것으로 보아 

산나물족의 차가 아닐가 생각이 든다 오정산을 왕복하기는 좀 부담스러운 거리라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부운령 : 9:30


커다란 바위와 암릉이 섞인 능선이 시작되고 

우측 사면길로 본능선에 이르고 등고선상630봉에 이른다 


다시 우측 사면길로 올라 큰바위 섞인 능선은 계속되고 

도면상812봉인 조망 꽝인 배너미(배나무)산으로 올라서면 


21064F4D591C5EDB113CF6

다 지워진 문경대간안내도겸


266EE24D591C5EDA13E04C

철판이정주가 있다


아래 동네 이름이 선암이라 이산을 선암산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다 

그러나 영진지도에는 배나무산이라고 표기가 되어있어 이도 지도제작과정에서 생긴 오기인 것 같다 

영진지도가 수정이 되어야 할 사항인 것이다



210E504D591C5EDC254593

우리의 백두사랑산악회의 정상판도 걸려있군요



2737694D591C5EDC0E09D7

이미 고인이 되신 한현우님의 조그만 정상코팅지도 있구요 

일면식도 없던 선배님이시지만 인사는 해야지요 "좋은 곳 가셨지요"       


그러나 아직은 운달지맥이 아니다 

약20m 정도 더가면 Y자능선이 나온다 

여기서 단산쪽은 길이 좋지만 우측으로 새터재로 가는 운달지맥으로는 길 흔적이 있을 뿐이다 


백두운달지맥상 배너미산(배나무산, 선암산) : 10:30  10:50출발(20분 휴식)


그대로 빽해 내려가는데 조망터지는 곳에서 


25466B4D591C5EDD02C831

오정산을 바라보면 쌍봉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이는 각도에 따른 사진과 인간의 능력이 갖는 한계 때문이고


2542BA4F591C5EDE1CA936

앞봉은 730봉이고 뒷봉이 오정산(810.2)이라

그 높이의 차이가 너무나 커 쌍봉이라고 하기에는 설득력이 없다 


270BCD4F591C5EDE1528B3

장솔숲 암릉도 지나고 


240EB74F591C5EDF155355

가야 할 산줄기를 가늠해본다 엄청 편할 것 같다 


241E004F591C5EDF1F636E

당겨본 오정산 


2210AE4F591C5EE121CA90

부운령에 다시 이르고 자동차는 아직도 계속 주차장중이다 


부운령 : 11:40


좋은 길을 따라 오른다 

오르다가 좌측 사면으로 올라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 지난 능선에 이르고 

우측으로 삼각점 확인차 오르면


26524E4F591C5EE1437A2F

'문셩407 2003재설' 삼각점과 


211CDC4F591C5EE220EFE6

이곳은 해발579.1M 라는 삼각점 안내판이 있다


579.1봉 삼각점 : 11:50

 

2474D84F591C5EE32F5088

배창랑선배님 시그널이 떨어져 있어 


2701DF4F591C5EE32E29C3

a/s를 해드린다 ^^

"선배님 한개 a/s하는데 소주 한병씩입니다^^"


빽해 능선을 이어가다 지저분한 도면상619봉 정상 좌측으로 올라서기 

약10여m 전에 길은 없지만 좌측 남동방향으로 내려가면 

도면상 산이름이 하나도 없는 산줄기가 호계면소재지로 내려가 

배너미산이 발원지인 가도천이 영강을 만나는 곳에서 끝나는 단맥 산줄기를 분기한다 

언젠가는 반드시 가야할 산줄기로 그 들머리인 부운령을 한번 더 와야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는 곳도 나오고 


2169674F591C5EE4198F34

바라본 백두대간이 그립다 까마득한 옛날 21년전의 추억이.........


2461AD4F591C5EE41A6B9B

당겨본 조령산 


2742EE4F591C5EE5093676

주흘산 


22079E4F591C5EE6168C3D

당겨본 주흘산 절 생겼죠^^


217DE84F591C5EE6174146

우측 아래로 몇m만 내려가면 임도가 좌우로 가고 있다 


편한 맛에 그리로 내려가 임도를 따를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말아야한다

그 임도는 앞으로 절대 능선을 만나지 않으며 외어리 구점마을로 내려가게 된다 

물론 편하게 도로따라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는 하다 


임도 : 12:55  13:00출발(5분 휴식)


2226A847591C5EE722513D

아니 이 산중에 무신 전봇대가 멀쩡하게 서있다 


신이 만들지 않았다면 분명 사람이 만들었을텐데 

무엇 때문에 무신 수로 이곳까지 들고와 땅을 파고 심었는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 


13:30   


이후 펑퍼짐한 능선이 자주 나오고 길 상태도 있는지 없는지 그런 곳도 지나면서



2427B147591C5EE821D538

둥글레밭이 사방으로 지천으로 널려있고 


나물취를 대궁만 뚝뚝 뜯으며 그 향에 취해 가는 길도 제법 재미가 있다 

어느덧 한번 삼겹살 싸먹을 만큼 되었고 시나브로 진행한다 


멀리서 보았을때 오정산이 쌍봉으로 보였던 등고선상730봉을 우측으로 나가면서 


220B9647591C5EE8196284

덩굴성 식물에 땀스러운 하얀꽃이 지천으로 피어났는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아시는분 조언을 기다립니다 ^^

 

범솥말님의 조언에 따르면 '으아리꽃'이라네요^^ 

 


24088C47591C5EEA107091


265FD147591C5EEB285674

이정목이 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호계지주차장4.6km 가는 길인데 길은 흔적 정도라 과연 좋은 길이 나올지 조금 의심스럽다 

오정산 정상까지는 0.5km 남았다고 하네요


호계지주차장 갈림길 : 14:00


2419CE47591C5EEB066A9E

유난히도 붉은 병꽃이 흐드러지게 핀 능선을 오르며 


고도가 급해지며 암릉이 나오기 시작하고 좌측으로 조망이 터진다 


233E2847591C5EEC2BB81E

[백두운달오정]호계단맥 산줄기와 구불거리는 영강이 한눈에 들어오고  


22410C47591C5EEC1E9225

저멀리 마루금을 그리는 산줄기는 아마도 백두매봉지맥 산줄기가 틀림없어 보인다 


253A3347591C5EEE2C5209

당겨본 호계리와 영강 


거대한 바위를 우측으로 돌아오르면 다시 조망 암릉이 계속되고 



2474AD47591C5EEE1B2734

뾰족한 정상으로 오르면 천하의 조망처인 오정산 정상이다



27745747591C5EEF31A6AD

기반이 깨져 조금만 건드리면 넘어질 것 같은 아주 작은 정상석이 있으며 


255BEF47591C5EEF01ECB8

그 옆으로 귀하신 '점촌22 1980재설' 2등삼각점이 있고 


※. 분명히 지금의 도엽명은 문경인데 

아마도 1980년도에는 도엽명이 점촌이었는데 그후로 문경으로 바뀌었는 모양이다 


276C0D50591C5EF0188623

이정목에 가야할 진남휴게소는 4.5km 문경대학은 2.6km라고 하네요 


240E1450591C5EF1211DE3

다 지워진 문경대간 안내판이 붙은 철판이정주에는

부운령 운달산 대미산 그리고 가야할 문경대학 진남교반을 안내하고 있다 


※. 진남교반이란 어떤 곳일까?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층암절벽이 이어지고 산위에서 보면 산태극 물태극 길태극 삼태극이 완벽한 S자를 이루며 영강 위로 철교·구교·신교 등 3개의 교량이 나란히 놓여 있어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절경으로 경북팔경 중 제1경으로 꼽힌다. 또한 영강의 기암괴석과 원삼국시대의 성으로 추정되는 고모산성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27194850591C5EF137CB44

우측으로 백두대간  악휘봉 백화산 뇌정산 조령산


254B0250591C5EF21B59EA

뒤돌아본 백두대간 가운데 낮은 달바위봉(?)  


253D9150591C5EF20A98C5

가야할 804봉 상무봉



271A9450591C5EF32B59D3

좌측으로 [백두운달오정]호계단맥 산줄기와 그 산줄기가 스러지는 영강


산주를 준비못해 커피로 고시레를 하고 작은 소망들을 담아보는데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 운신하기도 힘이들 정도라 일어서기 싫은 몸을 일으킨다 


오정산 : 14:30  14:50출발(20분 휴식)


221FF748591C5EF4253540

이후 암릉길이 계속되고 날릉도 나오고 하지만 안전장치는 전혀 없으니 조심해서 진행하며


24540448591C5EF415A76A

대문바위 틈새로 바라본 백두대간 조령산


250AA448591C5EF5278727

당겨본 대문바위 틈새로 바라본 백두대간 조령산


(10분 휴식) 


암릉을 진행하며 


265F3248591C5EF5362DFB

우측으로 그 임도가 휘돌아 구점마을로 내려가보는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  


251A6748591C5EF6264DCD

원형으로 작은돌들이 깔린 도면상804봉을 지나간다 


804봉 : 15:25



230DB248591C5EF7300F4B

다시 암릉길을 조심스럽게 지나 


23760F48591C5EF71EB6EA

헬기장인 두리뭉실한 등고선상790봉으로 올라서니 


244E3650591C5EF8097F6B

이정목이 있다 

온길 오정산0.6, 좌측으로 내려가면 문경대학2km 우측으로 내려가면 진남휴게소라고 한다 

 

문경대학쪽으로 안내판이 있어 가보니 뜻하지 않게 


27425748591C5F4D05A1EA

이 봉우리 이름이 상무봉이라고 하며 높이는 800m랍니다 


아마도 이 근방에 있는 국군체육부대에서 훈련용으로 만든 안내판으로 그들만이 부르는 이름인 것 같지만 

지점 표기를 위해 인용하기로 한다 


그 부대의 모토가 있는데 비장감마저 묻어난다 


백련천마(百鍊千磨) : 백번 단련하고 천번 갈아

수사불패(雖死不敗) : 비록 죽을 지라도 패하지는 않으리라  



상무봉 : 15:35  15:40출발(5분 휴식)


길이 산책로 수준으로 바뀌고 내려가며 


2246A548591C5F4D0E59AA

전혀 도움이 안되는 이정목도 나오고 


21066048591C5F4E137B6A

도움이 되는 이정목도 나오고 

좌측으로 500m 내려가면 아마도 부대로 내려가는 길인 것같다 

여기서 말하는 정상은 상무봉을 말하는 것 같고 오정산은 1km 


ㅓ자길 군부대갈림길 : 15:55


223E4348591C5F4F240B93

이정목에 오정산1.2km라는 안부을 지나고 


16:05


한없는 내림짓 끝에 등고선상550m 안부에 이르고 

고모산성 전까지 마지막 봉우리를 향해 오른다



23783548591C5F4F352D40

조그만 공터인 우측 신현리로 내려가는 길도 있는 도면상619봉 정상이 광려산인데  

그 흔한 봉오름이 시그널 한개 없어 조금은 서운하다

나라도 정상 시그널 한개 급히 만들어 붙이고 다시 한없는 내림짓을 한다



2530A348591C5F50300591

우측으로 조망을 만들어보니 아마도 백두대간 희양산 근방인 것 같은데 



217E1648591C5F50358A22

당겨보니 멋진 산들인데 이름을 가늠하기가 어렵다 


광려산 : 16:40  16:45출발(5분 휴식)


바윗길이 시작되고 좌측은 절벽인 능선이 계속되고 


21540448591C5F51179FD3

완벽하게 S자를 그리는 산태극 물태극 길태극


21570E48591C5F52172DEA

당겨본 삼태극 

아마도 저곳을 진남교반이라고 부르는 곳인 모양이다 



22451548591C5F52242860

작약지맥에서 분기한 여맥상 조봉 어룡산 산줄기가 범접키 어려워 보인다

길이나 있을까 가보고 싶다



26761948591C5F5301B5EC

우측으로 백두대간 백화산 앞 뇌정산 조령산 주흘산 


231A6748591C5F54288C3E

당겨본 조령산 


274E7348591C5F542F491E

당겨본 주흘산   


246D3948591C5F55218F38

당겨본 주흘산과 포암산 너머 월악산 


224F374A591C5F552DA618

당겨본 단산 운달산 



2334504A591C5F572FA0E4

목조데크전망대와 


27470C4A591C5F5818C292

태극정이라는 팔각정이 있는 

2279374A591C5F571F6D23

삼태극 조망처에 이른다

이정주에 진남교반 고모산성 1시간이라고 하니 

그동안 걱정했던 고모산성 가는 능선이 길이나 있는지 걱정했는데  한시름 놓았다 ^^


삼태극이란?

산과 물 그리고 길이 만들어내는 3개의 태극문양을 이르는 말로 낙동강 상류의 영강물줄기와 오정산의 산줄기 그리고 옛국도 3호선의 길줄기가 각각 삼태극 문양을 낸다 그 모습이 마치 금강산을 방불케한다고 해서 '문경의 소금강'이라고 한다 

천지인의 기운이 조화롭게 상생하는 것을 나타낸다 


여기서 조금 이상한 곳이 있다 

산태극은 오정산 산줄기 하나 가지고는 그릴수 없으며 어룡산 산줄기가 합쳐져야 심태극을 그릴수 있으니 

위글 오정산 산줄기 다음 어룡산 산줄기라는 글을 첨가해야할 것이다  


24153A4A591C5F5828D746

그 수태극을 가로지르는 길태극

중부내륙고속도로와 3, 34번국도 영강철교가 가 어우러지는 모습도 불만하다



2349E34A591C5F5922B98A

어룡산 뇌정산 백두대간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따라 


2451744A591C5F59381EA4

악휘봉 백화산 조령산의 암릉

주흘산의 숨가쁜 산줄기 흐름이 파노라마처럼 돌고 돈다

 

231E664A591C5F5A1CD561

점촌쪽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3, 34번국도 영강철교가 어우러지는 모습도 불만하다


전망대 태극정 : 17:05  17:35(30분 휴식)


귀찮은 돌길로 내려가 중부내륙고속도로 진남터널위를 지나 

갈림길에 이르러 우측길로 가는 것이 마루금이라 그리로 가보지만 

절벽같은 도상 마루금을 그리기도 힘든 지형이라 얼마 안가 두길이 다시 만나게 된다 

좋다 말았지만 어딘가에 가는 길이 있겠 하는 심정으로 일단은 좋은 길로 내려간다 


다시 갈림길에 이르고 

 

26379F4A591C5F5B10EA3C

이정목이 있다 

직진하면 진남휴게소라고 하고 우측으로는 아무 멘트도 없지만 그리로 간다 


그 길은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고 절벽같은 급경사가 완만해지는 지점에 이르고 

한동안 내려가면 너른 터에 


2455D94A591C5F5B17A8EF

거대한 쌍비가 있는 곳에 이르고


2741E941591E0CB33127EB 231E653F591E0CFD033C6B

어느 개인 처사님 묘인데 묘비글이 의미가 있는 것 같다 


214FA149591C5F6031D3B9

우측으로는 석현이라는 마을이 있다


좌측으로 가면 


2165674A591C5F5C0CFE8B

거대한 당산목 아래

 

2777F44A591C5F5C36F6CD

이곳은 꿀떡고개 성황당이라는 스텐안내주가 있고 



213A194A591C5F5D2AF2A8

성황당이 있으며 


216DA249591C5F5E3153EB

새로 이엉을 얹은 초가집도 있고 


273C2149591C5F5E361E72

사각정자도 있다 

나중에 고모산성 안에 이르러서야 좌측으로 오르는 길로 가면 고모산성안으로 올라가는 길인 것 같다는 짐작을 한다  

그러나 그걸 모르니 ..........후답자분들은 한번 시도해 볼것을 권유합니다  


다리쉼을 한다 


문경선철로 신현터널위 끌떡고개 : 17:50  18:00출발(10분 휴식)


아마도 그리로 내려가면 성곽을 따라 진남휴게소로 내려가는 길일 것 같고 

나는 산줄기를 따라간다고 우측 동네로 내려가는 길로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오르는 비포장도로를 따라 올라 



21454249591C5F61293418

무너진 성곽안으로 들어가면 



25636049591C5F612696B4

너른 고모산성안 평지가 나온다 


고모산성 : 18:10


능선으로 오는 너른 길도 있는 것으로 보아 

꿀떡고개에서 이리로 오는 능선길이 있는 것 같은데  내가 못찾은 것 같다 


이후 



21573050591C5F620B51EA

성곽 가운데로 풀무성한 초지 한가운데로 난 길 흔적으로 따르면 


251F9D50591C5F63232873

묻혀진 통나무 계단이 나오고 


초지가 끝나면서 



23511550591C5F641DA337

그 너른 통나무 계단으로 끝까지 오르면 T자능선이 나오고 


우측 성곽위로 오르면 


2710FD50591C5F640825C3

조그만 돌탑이 있고 


지나온 광려산이 조망된다


빽해서 좌측으로 시나브로 오른면 

 

234B0250591C5F651E6939

삼형제바위가 있는 도면상227봉 정상이다 


227봉 : 18:25



2209D550591C5F66302891

성곽 옆으로 산책로 같은 길은 계속되고  


내려가다 우측으로 조금 넓어지는 곳에서 


265BEF47591C5F6604CC60

성곽을 넘어서 


3, 24번국도 봉생교로 내려가야 조령천이 영강을 만나는 합수점으로 가는데 

무너진 성곽이 절벽을 이루고 있어 목숨걸고 내려가지 않는한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왼쪽으로 원을 그리며 성곽 옆으로 길은 계속되고  


22745747591C5F67342058

무덤터엔 찔레꽃이 만발하여 향기기 진동하고 



216D5947591C5F681F04F6

마지막 급경사를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가면 


25087A47591C5F681DBBC9

너른 초지가 나오고 


233CD747591C5F69109C23

도대체 성곽 밑으로 뚫린 조그만 구멍은 무슨 용도일까


25616447591C5F6916041D

우측으로 성곽 무너진 곳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3, 24번국도가 지척으로 보인다


이후 성곽을 따라 계속 올라가는 길은 전부 복원공사가 끝난 상태고 

내가 지나온 성곽은 아마도 연차적으로 복원을 계속할 계획인 듯 하다 

2324AF47591C5F6A311884

우측으로 성곽을 나가 뒤돌아본 아직 복원이 안된 고모산성 


221A9450591C5F6A2EF004

신3, 34번국도 4차선도로에 이르면 


공사차량들이 라바콘을 설치하고 무슨 공사를 하는지 불분명하고 



2211283F591C604222D967

좌측으로는 주유소가 있고 더가면 진남휴게소다 


2321CE3F591C604335C8B2

우측으로는 진남버스정류장이 있다 문경가는 버스가 서는 곳이다 


그러나 길건너 점촌가는 방향으로는 버스정류장이 없으니 그 버스정류장을 찾아 


21667D3F591C60442E0DB5조금 더 가면 문경토끼비리 고모산성 안내판이 있는데 

아마도 도로따라 올라가는 이정표인 것 같다 



270FF43F591C6044069448

한번 더 고모산성을 뒤돌아보고 


3. 34번국도변 진남주유소 : 6:45  6:50출발(5분 휴식)



213E603F591C6045039A31

진남주유소를 지나 진남휴게소로 가면 


264D0E3F591C60451DDA15


222E983F591C604616246C

상당히 잘지은 한옥 휴게소로 이름보다는 한적한 모습이다  


구3, 34번국도를 따라 내려가다 


23736043591C60470E493B

구3, 34번국도 진남교로 영강을 건너 갈림길에서 

좌측 진남매운탕집 앞으로 내려가는 길은 강변으로 가는 길이고  나는 우측으로 올라 신도로 지하통로로 나가 

우측으로 돌아오르면  

22412843591C6047345856

이번에는 고모산성휴게소가 있으며 


255DBF43591C60482DE6F4

신3, 34번국도 진남2교를 건너온 휴게소앞 진남버스정류장이 있다

즉 몰라서 그런 것이고 빙빙 돌아서 가지말고 진남2교를 슬쩍 건너가도 될 것 같다 


고모산성휴게소 : 19:00


그후 


2458CF43591C60493E8EAA

이곳에서 바라보는 고모산성은 높은 산줄기를 따라 거의 완벽하게 복원이 되었다 


아침에 탄 택시를 부르고 싶으나 너무 많이 지출하였고 여기서 문경가는 버스는 자주 있는 편이라 

마냥 기다리는데 웬 바람이 그리부는지 옷을 갈아입지 않은 상태라 온몸이 얼어들어온다 

이러다가는 산줄기답사가 끝나고 사건이 생기게 되었지만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 마냥 기다린다



247BD443591C604A25C3DE

고모산성휴게소는 '산악바이크문경레저투어'에서 운영하는 곳같다 


20분만에 문경에서 오는 버스를 타고 20분만에 점촌 시내버스터미널에 이르렀는데

아직도 해가 남은 훤한 대낮이다  

그런데 이거야 그 주위에는 여관이나 식당이나 아무것도 없다 

에고 이럴바에야 중앙시장통에서 내리는 것인데 할수 있나 여관찾아 헤메인다 


결국 점촌기차역까지 가서야 수많은 모텔들이 즐비하다 

그중에 가장 후진 옛날 여관(모텔)에 고생한 배낭을 풀고 주인장한테 음식점 많은 곳을 물어 

그 일대를 배회하는데 내가 먹을 칼국수집이나 중국집은 발견 못하고 30분 이상 헤메인 끝에 

결국은 여관인근 점촌기차역 바로 옆 해물칼국수집을 발견한다 

주인장 말을 듣는 바람에 안그래도 안좋은 발이 포장도로서 혹사를 당하고 말았다  


암튼 엉덩이 타박상에도 불구하고 힘들게 진행했지만 

요즘 보기 드물게 알바 한번 없이 완벽하게 마무리가 되어 더없이 기쁘다          

                                 

백두운달오정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4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