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덕유마향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무주(1996년 4월 인쇄본)
백두덕유지맥이 백두대간 백암봉에서 분기하여 덕유산 향적봉 두문산 어둔산 지나 奉化산(△870)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적상면을 동서로 나누며 포장십자길(510)-버드산(△510.8, 3.8)-30번국도 조금재터널위(450, 0.6/4.4)-임도(410, 1.2/5.6)-구리골산(△657.9, 2.4/8)-길동치도로(470, 3/11)-시루봉(570, 0.6/11.6)-멀산(650, 0.6/12.2)-馬香산(△730.4, 1.8/14)-△285.1봉(2.3/16.3)-무주읍 용포리 37번국도 늘목사거리(190, 2.3/18.5) 지나 용포초교(190)-중앙고속도로(210)-용포리공동묘지(250) 지나 무주읍 대차리 무주남대천이 금강을 만나는 곳(70, 1.5/20)에서 끝나는 약20km의 산줄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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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덕유마향단맥종주제1-1구간
언제 : 2015. 8. 29(흙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전북 무주군 안성면 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안성의 젖줄인 구령천을 건너 효자촌 동네로 걸어들어가 임도를 따라 어각치로 올라 백두덕유지맥을 따라 봉화산으로 올라 분기한 백두덕유마향단맥을 따라 조금재터널위를 지나 구리골산까지
봉화산(△870) : 전북 무주군 적상면, 안성면
버드산(△510.8) : 전북 무주군 적상면
구리골산(△657.9) : 전북 무주군 적상면
구간거리 : 13.2km 접근거리 : 5.2km 단맥거리 : 8km
접근거리 =5.2km(어각치까지 약3km, 덕유지맥 봉화산까지 약2.2km)
구간시간 9:30 접근시간 1:40 단맥시간 6:10 휴식시간 1:40
접근시간 = 1:40(어각치까지 약30분 덕유지맥 봉화산까지 1:10)
오늘은 국치일인데
나라에서는 그에 대한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떠들기 좋아하고 파헤치기 좋아하는 수많은 언론사들은 뭘하고 있는지
그들조차 침묵으로 일관하는 아픈 과거사이지만
그런 역사라고 하여 일부러 외면하는 것은 앞으로의 역사도 외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은 뻔한 일입니다
두번 다시는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게끔 성찰력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알려야 할 것입니다
치욕적인 한일합방 먼 후손도 이렇듯 분에 못이겨 마음이 상하는데
그 당시 문서에 서명을 하신 임금님은 수치스러워 당장이라도 혀를 깨물고 자진을 해도 못풀 한이어라
잠깐 잠이 들었다가 일어나 집을 나섭니다
남부터미널에 도착해 보니 이게 웬일입니까 무주가는 표는 매진이 되고
오후 1시가 넘어서 가는 편밖에 없습니다
묘수를 찾아내야합니다
그래서 다시 전철을 타고 강남터미널로 가 곧 바로 있는 대전행 버스를 타고 가는데
웬일로 텅텅 비어서 갑니다
대전복합터미널에서 내려 동편터미널로 가
오늘의 접근지인 안성가는 버스를 갈아탈 수 있었씁니다
내 묘수가 맞아떨어져 남부터미널에서 오는 시간과 거의 맞아 떨어졌습니다
안성터미널 버스시간표
11시 정각에 안성터미널에 도착해 택시를 탈까하다
내 기억으로는 포장임도가 이어지고 있었는데 중간에서 막아놓았다면 허당입니다
그래서 좀 멀기는 하지만 걸어가기로 하고
24시마트에서 정상주와 하산주를 할 산주 한병구입하고 큰길가로 나와
좌측 백두덕유지맥을 바라보며 잠깐 가니 좌측으로 분식집이 한군데 문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리태콩국수로 아침을 단단히 먹고 근자에 보기드물게 아침가지 먹고 오르는 호사를 누립니다
안성터미널 : 11:30
19번국도를 따라 안성땅의 젖줄인 너른 강폭을 자랑하고 있는 구량천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
잠시 가면 좌측으로 1차선 도로를 따르는 길이 나오고
안성고겨 됫담장을 따라가다 좌측으로 구령천을 건너는 다리를 보수하고 있으며
우측으로 효자촌 동네로 들어가는대 효자촌답게
효자촌교량을 건너 반겨주고 있는 효자촌 홍살문을 통과해
동네 한가운뎃길로 진행합니다
효자촌 : 11:40
갈림길이 나오면 계곡길을 버리고 좌측 산사면길로 오릅니다
민가들이 몇집 이어지다가 좌측으로 중부고속도로를 밑으로 나가는 길 전에
이길 이름은 예향천리백두대간마실길ㅇ니며 좌측으로 가면 삼가저수지2.752km 온길 효자촌1.078km"라고 하는데
골치가 아픕니다
m로 환산하면 삼가저수지까지 2752m라고 하는데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그런 수치가 나왔는지 머리가 헷갈립니다
몇발자국 지그재그로 걸으면 몇m는 금방 차이가 나는데 10m 단위도 정확하게 재는 방법이 없어 GPS도 각각 틀리는 판에
그런 것을 감안해서 보통 5만지도에서는 거리를 100m 단위로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삼가저수지까지는 2.8km라고 하면 될일입니다
대단한 무주군입니다
어디가 시점이고 종점인지 알길은 없지만 시점27.7km 종점 17.5km"라고 합니다 그러면 마실길 거리는 총45.2km가 되시겠씁니다
여기서는 제대로 거리가 표기되어 있군요^^
좌측으로 중부고속도로 밑 통로로 빠져나가 포장임도는 계속됩니다
중부고속도로 : 11:45 11:50출발(5분 휴식)
오르고 오르고 하다보면 삼거리전에
좌측 풀섶에 임도안내판이 쓰러져 있어 보기가 망합니다
암튼 임도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가면 도치인근을 지나 여맥능선을 크게 한바퀴 돌아올라
덕유지맥을 넘어 윗산막으로 내려가 삼유리로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임도삼거리 : 12:00
어각치를 가려면 우측으로 크게 유턴을 하며 오르다가 잠간 상태좋은 비포장길이 이어지다가
어각치 고갯마루에 이르면 삼가저수지로 내려가는 내려가는 길은 다시 포장도로로 바뀝니다
즉 택시를 타고 왔어도 충분히 오를 수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측 어둔산에서 내려오는 길은 고개를 살짝 넘어서 있고
좌측 봉화산을 오르는 길은 좌측 절개지를 그대로 치고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어각치 임도 : 12:00 12:10출발(10분 휴식)
그 옛날에는 길이 좋았던 것 같은데 사람들이 많이 안다녀 풀술가시 잡목으로 덮혀있어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좌측 사면을 벌목해버린 능선이 계속되면서 좌측으로 바라보는 덕유주능선이 장쾌하지만
반바지 반팔로 가는 나는 죽을 맛입니다
키를 넘는 억센풀과 가시덤불 칡넝쿨이 엉크러설크러져 있어 정말 죽을 맛입니다
땅벌집이라도 건드린다면 어디로 도망갈데도 없고 그야말로 원산폭격을 당해 정신줄을 놓아버릴수도 있습니다
좌측으로 덕유주능선의 장쾌한 모습에 기대고 있는 안성들판의 풍요로운 모습입니다
구량천이 산줄기 좌측으로 크게 원을 그리는 모습도 아름답구요^^
당겨 보았습니다
무룡산 어름에서 우측으로 분기하여 안성시내로 떨어지는 백두망봉단맥 끝자락
마치 고막껍질을 엎어놓은 것 같은 산이 단지봉입니다
삿갓봉에서 우측으로 시루봉으로 흘러내린 백두시루단맥 능선이 명확합니다
이런 키를 넘는 가시덤불 밑으로 이어지는 길을 잘 가늠하며 헤엄치듯 빠져나가는데
만세를 부르며 지나갑니다
그런 벌목지역이 끝나면 성긴길이 뚜렷하고 키큰나무숲이라 갈만합니다
산책을 하며 오르다가 정상으로 오르는 길보다 우측 사면으로 가는 길이 더 좋습니다
무의식 중에 좋은 길을 따라 우측 사면으로 나가 등성이를 돌아
봉화산을 지난 백두덕유마향단맥 산줄기에 이르게 됩니다
정상주를 하며 노닥거리다 일어납니다
봉화산 : 13:40 14:10출발(30분 휴식)
이제부터 백두덕유마향단맥 길입니다
암릉 섞인 길로 진행하다 무심코 직진하다 빽을 해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10분 헤맴)
암릉 섞인 길로 가다가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고
바로 앞으로 담에 가야할 백두덕유조항단맥 능선이 보이고
아스라하게 마이산이 보이는 듯하여
당겨보니 두귀가 쫑긋한 마이산 쌍봉이 확실합니다
우측으로 벌목지역이 나오고
바위띠가 두른 모습이 여인네의 치마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의 적상산
어마어마한 거대한 암괴가 한눈안에 들어옵니다
우측 뒤를 바라보니 덕유산 정상 향적봉은 구름을 잔뜩 이고 손님을 맞는 것 같습니다
거대한 암괴 적상산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등고선상710M 지점에 이르니 지도에는 없는 포장임도가 좌우로 건너갑니다
절개지를 미끄러지며 내려온 곳입니다
우측으로 거대한 적상산을 바라보며 쉽니다
포장임도 : 16:40 17:00출발(20분 휴식)
길이 없을 것 같지만 우측 풀섭을 들추고 나가면 좌측으로 오르는 성긴길이 있습니다
몇번이고 미세한 곳에서 길 찾기가 모호하지만 좁은 곳이라 무리없이 진행합니다
우측 사면으로 돌아올라도 되고 급경사를 그내로 올라가도 됩니다
판독불능 삼각점과 안내판이 있는 버드산 정상에 이릅니다
버드산 : 17:25 17:30출발(5분 휴식)
평지같은 능선을 가다가 우측 북쪽으로 내려갑니다
30번국도 조금재터널위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고
터널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자동차들의 그 특유의 찻소리가 가끔씩 귓전을 맴돌다 갑니다
30번국도 조금재터널 위 : 5:45 6:00출발(15분 휴식)
편한 능선을 잔물결로 가다가 뚝 떨어지면 망가진 절재지가에 이르고 우측으로 내려가
좌측으로 잠간 가면
풀 무성한 등고선상410M 십자안부인데 임도가 나와야하는데
관리가 안되어 가시 풀 넝쿨 등만 무성할뿐 임도였다는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등고선상410m 안부 : 18:50 18:55출발(5분 휴식)
능선으로는 길이 없으니 몇m 빽해서 우측 사면으로 잠깐 가면 능선으로 성긴길이 다시 시작됩니다
편한 능선을 진행하다가 밤이 되고 이후 시커면 구리골산을 바라보며 좌측으로 한바퀴돌아 오르는데
급경사가 시작되면서 길은 어데로 가고 바위섞인 능선이 되면서 사람 진을 뺍니다
밤이라 엄청 조심해야합니다 오르막이라 그런대로 올라갔지 밤이라면 절대 내려가지 말것을 당부드립니다
드디어 오늘 목표지점인 구리골산 정상에 이릅니다
뾰족한 정상은 겨우 한사람 정도 서있을 공간으로
판독불능 삼각점과 안내판이 있고
그리고 구리골산658m 정상판이 있습니다
목표지점까지는 왔는데 집지을 자리가 없습니다
구리골산 : 21:00
그후
올라온 곳으로는 텐트 칠 장소가 전혀 없으니 일단은 내려갑니다
몇m 살작 오른 곳에서 우측 남쪽으로 급경사를 내려가야하는데 길은 흔적도 없습니다
만약 내려가다가는 100%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그런 곳이라 더 이상 진행하는 것은 포기하고 빽해
바로 구리골산 밑 능선에다가 적당히 터를 잡고 간신히 집을 짓습니다
좁은 등로에 지은 집입니다
적상면의 불빛을 바라보면서 비몽사몽합니다
에필로그
길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성긴길이 어어지고 있어 갈만합니다
몇몇 아는분들의 표시기들이 왜 있는지 골똘히 생각에 잠깁니다
아마도 박성태선배님께서 덕유지맥을 설정할 때 이리로 산줄기 흐름을 잡은 것 같습니다
아직 공식적인 이름이 없으니 30km만 넘으면
산줄기 흐름을 타당성을 가지고 어느 곳으로 그리든 상관은 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무주남대천이 금강을 만나는 합수점으로 잡은 것인 모양입니다만
나는 최장거리로 산줄기의 흐름을 잡고 용담호에서 끝나게 만들었으며
단맥 설정시 이름을 지을때 한단계를 생략할 수 있게 단순화 시킬 요량으로 그리 잡은 것이니
내 잣대로 보면 백두덕유마향단맥이 되는 것입니다
내일 편하려면 오늘 구리골산까지는 가야하는데 중간에 밤이 되고 말았지만
랜턴 불빛에 의지해 흐릿한 등로를 가는데 엄청 헷갈립니다
막판 구리골산으로 오르는 급경사 암릉지대를 조심해서 오르면 정상인데
정상판 그리고 삼각점 안내판이 있지만 텐트 한동 칠 그런 곳은 아닙니다
잠깐 내려가다 능선상에 어렵게 1인용 텐트를 치는데 성공했습니다
더가고 싶지만 흐릿한 등로는 급경사지역에서 없어지곤 하지만
오름능선은 길이 없어도 오르기만 하면 반드시 정상으로 올라가게 되지만
내려갈때는 조금만 방향이 틀려도 엉뚱한 곳으로 가게되니 특히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비박을 하는 것입니다
백두덕유마향단맥종주제1-2구간 언제 : 2015. 8. 30(해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전북 무주군 적상면 백두덕유마향단맥 구리골산에서 끝까지
시루봉(570) : 무주군 적상면, 무주읍 멀산(650) : 무주군 적상면, 무주읍 馬香산(△730.4) : 무주군
구간거리 : 12.5km 단맥거리 : 12km 하산거리 : 0.5km
구간시간 12:45 단맥시간 8:30 하산시간 0:10 휴식시간 4:05
백두덕유마향단맥상 구리골산에서 비박을 하며 밤새 뒤척이다 일어나 집헐어 짊어지고 수도자의 길을 걷습니다 이런 곳에서 잤습니다 구리골산 : 6:15 출발 몇m 살짝 오른 지점에 지적경계점이 있습니다 바로 그곳에서 우측 남쪽으로 급경사를 내려가는데 처음에는 길이 없다가 길 흔적이 나오고 성긴길로 바뀝니다 완만해지면서 벌거벗은 묘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휘어서 원을 그리며 내려갑니다 6:25 6:30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510M 안부 : 6:35 등고선상550봉 : 6:40 펑퍼짐한 파묘터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등고선상510m 안부에 이릅니다 6:47 잔물결로 올라 등고선상590봉 : 7:05 우측으로 안개속에 백두덕유적상단맥 끝자락에 창끝과도 같이 뾰족한 등고선상410봉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뒤로 적상산이 보일듯 말듯 해서 당겨보니 중간은 생략된 적상산의 그 거대한 산줄기가 크로즈업됩니다 다시 바라본 적상산입니다 꼭 신비한 나라에 온듯한 강렬한 인상으로 남습니다 마치 거대한 가마솥에 불을 지피는 모습입니다 쌍칼바위(내가 지은 이름입니다^^) : 7:22 대전의 문필봉님 등 몇분의 시그널이 달려있는 등고선상590봉 : 7:24 등고선상510m 안부 : 7:43 앞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거대한 마향산을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좌측으로 천야만야한 도로절개지가 시작되면서 길은 우측 사면으로 이어집니다 천야만야한 도로절개지를 따라 우측 끝 고갯마루로 가야합니다 너무나 위험해서 우측 사면길을 따르기로 합니다 그 바람에 엄청난 고생을 하게 됩니다 후답자분들은 위험하더라도 능선을 고집하면 마지막 고갯마루로 내려가는 절벽에 밧줄이 걸려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내려가면 절개지 낙석방지용 높은 철책 밑이 겨우 기어서 나갈 수 있는 개구멍이 있습니다 몸이 먼저 나가서 배낭을 내리면 됩니다 8:00 그걸 모르니 조금 가다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는 길이 좋지만 사면길을 끝까지 가면 역시나 절개지 절벽이라 갈수가 없습니다 빽을 해서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는 좋은 길을 따르면 어느 정도 가다가 역시나 도로 절개지에서 길은 없어져 버립니다 도로가 생기기전에는 분명히 길이 있었을 것이 틀림 없지만 말입니다 여기까지 온 것 빽을 하기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절개지 1단을 미끄러져 내리는데 초미니반바지를 입은 아랫도리가 엉덩이까지 노출되어 잔돌섞인 흙바닥을 무너뜨리면서 내려가는 바람에 많은 기스를 내고 말아 피가 배어나오며 쓰라립기 그지 없습니다 그래서 산에 다닐때는 긴바지 긴팔을 입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잡을 수 있는 잡목이 전부 가시나무라 잡을 수도 없고 한번 미끄러지면 제어가 안됩니다 비상용 밧줄을 안가지고 온 것이 두고두고 후회됩니다 그 다음 한단도 그런 식으로 미끄러져 내리면 도로절개지 낙석방지용 높은 철책안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좌측으로 가는 것은 고갯마루로 가는 것이라 우측으로 가시 잡목 넝쿨 등 등 오만가지 장애물을 통과하는데 다행히 가위는 가지고 와 시간만 잘잘하게 쓰면서 자르면서 통과합니다 엄지 손가락만한 산모기가 사방으로 비산합니다 철책 끝나는 곳에서 낮은 옹벽을 내려와 우측으로 도로따라 길동치 고갯마루로 갑니다 지도에는 임도로 표시된 길인데 실제로는 2차선 도로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상거지 모습에 지나가는 차량들이 흘끔거립니다 고갯마루에 이르렀습니다 112신고위치 적상산03 안내팻찰이 붙어있는 곳 옆으로 기어나오는 개구멍이 있습니다 고갯마루 모습 우측으로 도로가 쑥 들어간 곳이 있습니다 즉 쉬어갈수 있는 도로지만 차가 다니는 곳이 아니라 도로를 내면서 무슨 이유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씁니다 그 끝은 비포장 공터이며 우측 사면으로 가는 열려있는 철제차단기가 있는 임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르는 길은 절개지 좌측 끝에서 오르는 성긴길이 있습니다 살았다는 안도감에 절개지를 무심히 바라보며 장시간 무아지경에 빠집니다 길동치 도로 : 8:40 9:10출발(30분 휴식) 등고선상570봉 시루봉 정상 직전에 우측 사면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시루봉 : 9:30 성긴길이 이어지다가 막판에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길을 내려가 등고선상550m 안부에 이릅니다 9:40 그런 길을 오르다가 긑나고 다시 성긴길로 키큰나무숲으로 오르다가 급경사를 오르면서 바위지대가 나오면서 길은 흐지부지 없어지고 맙니다 10:00 조심조심 오르면서 지지물이 없는 곳은 기어서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오르니까 오를 수 있지 역으로 내려온다면 반드시 밧줄이 있어야합니다 폐묘 작은 바위들이 널린 등고선상650봉인 멀산 정상에 이릅니다 돌팍에 앉아 다리쉼을 합니다 멀산 : 10:15 10:35출발(20분 휴식) 바위를 조심하며 급경사를 내려가 등고선상570m 안부에 이릅니다 10:47 낮은 둔덕을 하나 넘어서 10:52 내려가다 묘터에서 좌측 북서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0:57 등고선상530m 십자안부로 내려서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아쉽게도 등산로 아님이고 마향산2.2km, 좌측으로 내려가면 난전생태마을1.2,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사직골2.0km"라고 합니다 거리는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도면상으로 분명히 마향산까지는 1.2km인데............ 사직골(난전)고개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사직골(난전)고개 : 11:05 11:10출발(5분 휴식) 지금부터는 마향산 일반등산로입니다 그런데 다른곳하고는 달리 길이 그렇게 썩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오르는데 능선인지 아닌지 구분이 어렵습니다 암튼 성긴길 흔적을 잘 찾아서 올라 완만해지는 곳에 이르고 낮은 둔덕을 넘은 안부에서 잠깐 가면 ㅏ자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ㅏ자길로 내려가면 사직골1.3, 마향산0.4KM "라고 합니다 11:40 무너진 성곽같은 곳을 지나 ㅓ자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무주읍과 적상면의 경계를 따라 오크랜드2.2km 숯가마가는 길이고 정상은 50m 남았습니다 12:00 12:10출발(10분 휴식) 무너진 성곽을 밟고 오르면 작은 돌탑과 썩은 정상목과 판독불능 삼각점과 무주302 안내판이 있습니다 조망은 좋아 좌측으로 지장산이 한눈안에 들어옵니다 우측으로 잠깐 내려가면 천하의 조망바위가 나오고 작은 돌탑이 있습니다 다시 정상부로 갔다가 지장산 정상을 당겨보았더니 아마도 공동묘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내려가면 너른 암반이 나오고 내려온 정상 방향으로 보니 바위암반위에 파묘 1기가 있습니다 대단하신 조상님들입니다 이곳까지 관을 어떻게 메고 왔으며 흙이 어디 있어서 봉분을 만들었을까요^^ 젖은 옷과 지도 등을 널어 햇빛에 말리면서 이곳에서 적상산을 벗삼아 정상주 한잔합니다 이제부터는 내려가기만 하면 될 것 같아 하염없이 놀며 쉬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그것이 잘못 판단한 것입니다 무조건 빨리 내려갔어야 합니다 흘러가는 구름이 한가롭습니다 피어오르는 하얀 구름 허공장천 시린 하늘이어라 마향산 : 12:12 13:50출발(무려 1시간40분이나 쉬었습니다 ) 직진으로 가면 바위벼랑이 앞을 가로막고 나섭니다 어디로도 내려갈 방법이 없는 곳입니다 빽해서 너럭바위를 좌측으로 내려가 바위절벽 밑으로 나가 능선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직진 오크랜드2.3, ㅏ자길 사직골2.4km, 정상50m"라고 합니다 거대바위들이 널린 능선 우측 사면으로 가다가 능선으로 올라붙습니다 14:05 잡목길을 올라 살짝 오른 곳에서 좌측 북서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4:12 14:30출발(18분 휴식) 이끼낀 바위 벼랑을 만나면서 15:20 우측으로 길 흔적이 내려가고 있어 그리로 따르는데 절벽같은 급경사라 앉아서 기다시피 내려가다가 그런 길 흔적도 없어지고 좌측으로 트레버스하면서 본능선을 찾아갑니다 사면은 박편으로 쪼개진 흐르는 돌들이라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스틱을 잡은 오른손에 힘을 주다가 보니 엄지와 검지 사이 인대가 늘어나 병원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등고선상370m 지점 능선으로 올라붙습니다 시간만 엄청나게 흐르고 말았습니다 16:10 16:20출발(10분 휴식) 급경사를 내려가다 완만해지면서 우측으로 집들이 보이면 그 집들이 있는 곳으로 가 능선으로 붙어서 가다가 △285.1봉에서 벌목된 산사면 절벽으로 늘목사거리로 내려와야하는데 아무리 바라보아도 대책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계곡으로 죽 내려가버리면 경운기길이 나오고 입산금지 작은 프래카드들이 나옵니다 위사진 교회입구 주소팻찰입니다 무금로 동네 한가운데 교회를 지나 2차선도로 37번국도 늘목사거리에 이릅니다 시간이 없다면 이곳에서 꼬리를 잘라먹고 무주로 갈 수도 있지만 오늘은 시간이 일러 무주남대천이 금강을 만나는 곳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37번국도 늘목사거리 : 5:00 5:10출발(10분 휴식) 직진하여 용포초교를 지나 중부고속도로를 건너야 하는데 건널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측으로 도로따라 다성GS칼텍스주유소를 목표로 갑니다 늘목사거리 : 5:05 5:10출발(5분 휴식) 주유소 전에 좌측으로 중부고속도로를 건너는 지하통로가 보이면 그리로 나갑니다 콘크리트 포장 농로는 계속되고 잠시 가다 좌측으로 오르는 농로를 따라 사과밭 옆으로 오릅니다 적당한 곳에서 좌측 능선으로 붙어야하는데 그 기회를 놓치고 우측 사면으로 난 농로를 계속따릅니다 사과를 한개 따서 적당한 곳에서 먹으며 적상산을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적상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적상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내려온 마향산입니다 당겨본 마향산인데 키큰나무 숲에 들러싸여 있어 그 바위벼랑 등 험악한 모습을 감추고 있습니다 17:20 17:30출발(10분 휴식) 농로끝에 이르고 좌측 인삼밭 사이로 들어가 밭끝에서 잡목등을 헤치며 적당히 오르는데 한마디로 죽을 맛입니다 후답자분들은 여기까지 오기전에 좌측 능선으로 적당히 올라야 고생을 덜합니다 17:35 천신만고 끝에 능선에 이르면 길 흔적이 있는듯 없는듯 합니다 잠시 오르면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는 능선이 나오며 길이 좋아집니다 좌측 마향산과 다음에 답사할 우측 조항산 노고산에서 내려오는 산줄기가 명확하게 한눈안에 들어옵니다 등고선상270봉 : 6:00 6:05출발(5분 휴식) 여영님의 시그널 한개가 그리 반가울수가 없구요 우측을 벌목한 능선이 나오며 조망이 좋아 가야할 합수점이 한눈안에 들어오며 금강 건너 베틀산 산줄기가 그려집니다 우측으로 적상단맥 끝자락 뾰족한 등고선상410봉의 모습이 어디에서도 잘 보입니다 적상산까지의 능선이 엄청 험해보이죠? 당겨본 적상산입니다 뒤돌아본 마향산입니다 숲속으로 들어가면서 용포리공동묘지가 시작되고 공동묘지석이 가끔 나옵니다 즉 능선 우측이 공동묘지입니다 묘 몇기 있는 너른 공터에서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이후 운동장 같은 펑퍼짐한 지형이 되면서 길 흔적이 사방으로 나있어 조심해야합니다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의식적으로 붙어서 내려가면 포장도로 십자길에 이릅니다 그 포장길을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버립니다 무성제각건물 앞으로 해서 6:30 6:45출발(15분 휴식) 평지로 내려서 좌측으로 남대천 금강 합수점 제방도로가 보이지만 합수점 확인차 갈 마음은 생기지 않습니다 전번에 백두덕유적상단맥 답사를 역으로 할때 건넜던 서면교를 향해 갑니다 앵두가 잘 여물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종착지 서면교가 바로 앞입니다 남대천을 건너는 서면교 다리 앞에서 물수건 샤워를 합니다 무주읍 대차리 서면교 : 19:00 그후 금방 밤은 도적놈처럼 들이닥치고 무주택시를 불러 타고 갑니다 에필로그 마향산 일반등산로를 만나고 이정목들이 있지만 허물어진 성곽 거대한 암봉 정상에 이르면 그 다음 이어갈 능선이 아리송해집니다 잠깐 내려가 너른 암반이 있는 곳에서 시간을 보니 남아도 너무 많은 시간이 남아 젖은 옷가지와 지도 등을 널어 말리며 적상산 산줄기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자연과 한몸이 되어보려고 안간힘을 써봅니다 2시간 가까이 쉬다가 능선을 조금 가니 뺑뺑들러 바위절벽입니다 내려갈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빽을 해서 내가 앉았던 곳 뒷편을 보면 거대한 암벽 좌측으로 뿌리채 돌아나갈 수 있을 것 같아 그대로 실행을 해 한동안 성긴 좋은 길로 내려가다가 거대한 바위위에 이르면 천길 낭떠러지입니다 우측으로 길 흔적이 있어 내려가는데 절벽수준입니다 길 흔적도 얼마안가 없어져 버리고 작은 박편으로 쪼개진 돌파편들로 이루어진 사면을 좌측으로 트레버스하는데 너무 조심해야합니다 미끄러지면 방법도 없습니다 안미끄러지려고 안간힘을 쓰고보니 온 몸이 얻어터진 것 같이 괴롭습니다 일기를 쓰는 지금도 그때 힘을 너무 쓴 후유증으로 관절을 쓰기 힘들고 특히 오른손은 조심해야하는데 방법이 없이 스틱에 의지하다보니 구부리고 펴는데 힘이들며 묵직한 맛이 꼭 인대탈출증이 도지는 것은 안닌지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 암튼 엄청난 시간이 흐른후 본능선으로 복귀한후 283봉은 포기해야합니다 그곳에서 고갯마루로 내려오는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우측 아래로 일부 산님들이 그려본 마루금대로 가면 안됩니다 지형 논들을 살펴보면 용포리 동네 사거리에서 용포초등학교로 가는 것이 마루금이 맞습니다 그러나 고속도로를 건너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 우측으로 잠시 도로따라 가다 좌측으로 고속도로 지하통로로 나가 좌측으로 올라야하는데 갈 수가 없습니다 결국 동네길을 따라가다 좌측 과수원으로 오르는 길로 올라 길은 없어지고 잡목을 뚫고 능선에 이르면 길 흔적이 나오고 용포리 공동묘지에서부터 좋은 산길이 나옵니다 무주남대천과 금강이 만나는 곳 어름으로 내려가 우측으로 농로를 따라가면 전번에 백두덕유적상단맥을 역으로 오를때 건넌 서면교에 이릅니다 다리 앞에 앉아 물수건 샤워를 하고 찌든 몸을 조금은 닥아내고 무주 택시를 부르니 밤이 되고 말았습니다 어제부터 시작한 반딧불축제로 도로 양옆으로는 수많은 관광객 차량등이 주차하고 있어 엄청난 체증을 나타내고 있고 수많은 안내원들이 줄을 이루며 서서 교통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천막안에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무주터미널에 도착하니 우동 한그릇 할 사이도 없이 7시55분 대전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무조건 타고 가는데 밀려서 그런지 40분 걸리던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려 대전동부터미널에서 내리니 소나기가 내리퍼붓고 있습니다 일부러 1시간 뒤에 있는 강남가는 버스표를 구입하고 비를 맞으며 중국집을 아무리 찾아도 없어 할수 없이 24시 운영하는 한식당에 들러 김치찌게를 먹는데 터미널 24시집이라 별 맛을 기대하진 않았는데 제법 맛이 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아직 날을 넘기지는 않고 도착했습니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2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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