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꾼들이 모인다.~~~

잔디밭전사들이 1개의 백두대간과 9개정맥을 마무리 하기위해서 모인다.

2003년도 안에 마치게 된다면 아 ! ! 꿈같은 현실이 우리앞에 닥칠것이다.

나종학,엄중오,유민형,김태웅,김수인,최경섭,김종국, 총 7명의 전사가 모였다.


얼마나 훌륭한 산악인들인가?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나는 행복한사람이다.


우리는 경남김해의 상동에 위치한 (실제 부산에인접) 매리2교에 우뚝섰다.
우리는 산행내내 선두와 후미가 없다.
하산지점에 도착할때는 선두와 후미가 5분이내에 같이 도착하기 때문이다.
(선진국의 등산문화가 이렇다. 선두와 후미의 모습이 보이지않으면 기다리는것이 선진문화요. 등산문화인것이다.
선진등산문화 아! 좋지요---해외트레킹을 하면서 많이 보아왔습니다)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뛸듯이 기뻤다. (난, 나는, 나의 가슴속에서 웃음이 나와 지금 현재 웃고 있답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7명이서 지리산영신봉에 도착하자고 하기도했다.
행운의 숫자이니 로또에 당첨될수도 있지않을까? (다음구간의 낙남정맥 종주때 만나면 실제 로또복권을 선물해야 하겠다)
하고 둥실둥실 하기도했다.

백두산에서 시작하는 백두대간 산줄기는 묘향산과 금강산을 넘어와서 분단의 철책선을 타고 넘어와 설악산 진부령을 지나고 설악산권,오대산권,태백산권,소백산권,월악산권,속리산권,덕유산권,지리산에들어서 천왕봉 바로 못미쳐
지리산영신봉에서 꺽어 가지를 돌리는 낙남정맥,,,
이 낙남정맥 산줄기가 신어산에서 낙동강으로 가라앉는다.

다시
낙동강하류로 내려가면 그 유명한 낙동강철새로 유명한 부산다대포의 몰운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낙동정맥이 시작되기도 한다.

실제 우리 잔디밭 주말팀이 2003년 4월19일 낙동정맥종주를 부산 다대포의 몰운대에서 출발한다.

그러고 보니 부산이 유명하긴 한가보다. 산줄기 만큼은 확실한것같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최경섭선배님!
오늘은 갈비뼈가 나간지 딱 1개월이 지나 산행을 하니 힘이 들긴 들었나보다.
산행을 한번쉬면 허벅지와 종아리근육이 풀려요? 나의 희망사항!!!

자동차를 렌트 안하니 마음이 너무나 편하다.
이러한 마음을 알까?

영운이고개의 가야골프장앞에 깜깜한저녁에 도착을하니 우리는 참으로 기뻤다. 난 삼겹살에 소주한잔이 너무나 먹고싶었다.
사실 난 기분최고조에 닿을때가 삼겹살에 소주두잔이 머리에 제일 먼저 떠오르거든요. 정말 맛있어요.
더도말고 덜도말고요. 이 기분 이해할까?

우리는 숙소를 정하고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늦은저녁식사를 하는데
알! 아! 정말 삼겹살이 이렇게 맛있을줄은 누가알까?요. 먹어본사람들은 다 알지만 ---
(대한민국 국민들중에 삼겹살 먹어보지 않은 사람도 있을것이구먼! )

선배님들!
항상 건강하세요. 우리가 같이 가는 낙남정맥의길.
혹 제가 가끔 실수하더래도 용서하시구요.
낙남정맥종주 전사님들 ! 감사합니다.
김종국올림.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3-04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