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결산서(백두대간 제10차 산행)

1. 산행요약
1-1 일 시 : 2001년 8일 12일
1-2 산행코스 :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주촌리
1-3 소 재 지 : 전북 남원
1-4 산 행 팀 : 정상특파원 백두대간 종주팀(39명)

2. 운행결산(거리=KM, 시간=H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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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시간 지점 거리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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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07:05 태화로타리 출발 0k
09:05 금호분기점 126k 오릉경유
12:00 성삼재 283k 비로 서행, 성삼재 가까이서 지체향후 04:30분으로 계획 필요함, 주차장에서 중식
12:25 산행시작
12:30 이정표 0.3k 당동리3.0k 성삼재0.3k 만복대5.7k
12:50 작은고리봉 1248m, 봉우리 우측으로 진행
13:05 이정표 2.0k 성삼재2.0k 만복대4.0k
13:20 묘봉치 3.0k 헬기장, 성삼재3.0k 만복대3.0k
13:40 이정표 4.0k 만복대2.0k 성삼재4.0k
14:00 이정표 5.0k 만복대1.0k 성삼재5.0k
14:10 만복대 도착 6.0k 바람이 시원하고, 운해가 짙다. 노고단과 반야봉을 어림할 수 있을 정도의 흐린 날씨
14:20 만복대 출발
15:00 산불감시초소
15:05 정령치 휴게소 간단한 식사
15:20 정령치 휴게소 출발
15:45 고리봉
17:05 고리삼거리 도착
17:30 운천초등학교앞 주촌리 복지회관
17:50 주촌리 출발
23:10 태화로타리 도착 264k 주촌리-태화로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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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거리 : 12.2km(도상거리) 이동거리(갈때/올때) 283KM/264KM(오릉경유)
산행시간 : 05:05 (중간속도) 이동시간(갈때/올때) 04:55/04:40

▶ 이정표
①운봉-바래봉(3.4k)-팔랑치(1.5k)-세걸산(4.1k)-고리봉(3.0k)-정령치휴게소(0.8k)-고기리삼거리(6.0k)
②성삼재-만복대(6.5k:성삼재-만복대 구간 이정표에는 6.0k로 소개되어 있음)

3. 장비 :

4. 식량 :

5. 비용 :

6. 구급약 : 기본 구급약 일체

7. 도로/등산 지도 : 1:50,000 백두대간 구간안내도(조선일보사)

8. 기상 : 일출 05:47, 일몰 19:24, 흐리고 가을바람이 부는 좋은 날씨, 시계는 불량

9. 산행후기

산행을 한다는데 기쁨이 있을 뿐, 아무런 생각 없이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선다. 산행에 대한 설 램은 느껴지지 않는다.

성삼재 앞으로 난 대간길을 오른다. 바람이 무척이나 시원하다. 이대로 가을이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과 오늘 산행이 끝날 때까지 이 바람이 내곁에 머물러 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소매가 잡풀에 자꾸 걸린다. 간간이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는 시원한 바람과 구름이 나를 휘돌아 장난치며 내닫는다.

포근함! 산 속에서 포근함을 오랜만에 느낀다.

만복대 정상에서 본 능선은 내 몸을 내맡기고 싶을 정도로 부드럽다. 부드러운 산하! 언제봐도 똑같은 산이건만 이 산은 언제나 새롭기만 하다. 크게 잼없이 친근함을 보이는 동료들의 어쩌면 어린듯 한 너그러운 모습을 본다.

한발 떨어져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진다. 내가 대원이란 걸 잠시 잊고 싶어 노랠 부른다.

아! 혼자라서 좋다.

정령치 휴게소는 사람들이 많다. 후미 일행은 장소만 나오면 배낭을 풀고 먹을 것을 꺼낸다. 먹는 즐거움을 느끼는 걸까...

휴게소 뒤편 계단을 올라 팔랑치 이정표를 보고 산을 오른다. 고리봉은 지척이다. 용을 닮은 바위에 용두암이란 이름을 붙혀본다. 고사한 낙엽송 군락을 보면서 산하를 걱정도 해보고 때론 짓굳은 농담을 해가며 후미그룹은 산행을 즐기는 듯 보인다.

고리봉에서 좌측 심한 내리막을 하염없이 걷는다. 목장옆 철조망을 따르다 보면 어느새 도로가 보인다.
고기삼거리. 여기서 오른쪽으로 60번 도로를 따르면 좌측에 모텔을 지나면 운천교회 입간판이 있다. 도로를 조금 돌면 운천초교이다.

※ 한글로 작성된 문서라 정돈된 분위기가 없네요.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3-04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