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7구간
일시 : 2001년 11월
구간 : 창수령-올치재-삼의교
기후 : 맑음
대원 : 7명

새벽녁 차갑던 날씨가 해가 뜨면서 제법 따뜻하다. 지지난주 독경산에서 내려왔던 창수령에 닿아보니 감회가 새롭다. 기념사진 한장 찰칵하고 곧바로 울치재로 향한다.

바스락거리는 낙엽밟는 소리에 옆사람과 대화가 안될정도지만 때묻지않는 깨끗함을 느끼며 우리는 쏜살같이 내닫는다...
울치재까지 도상거리 3키로를 55분만에 내려서는데도 그렇게 힘겹지가 않다. 내 기분이 좋아서 그런걸까...

울치재를지나 당집, 이후 계속되는 오르막이 끝나면 오케이목장이다. 왼편 영덕쪽은 가파른절벽이지만 영양쪽은 너무나 부드럽고 완만하다. 오케이목장을 지나 천마농장 그리고 산불감시초소에 이르면 억새평원이 너무나 편안함을준다.

여기서 일단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곰취농장을 지나면 약간헷갈리므로 주의해야한다. 포장임도 시작하자마자 바로 직진능선으로 올라야한다. 만약 임도따라 계속가게되면 전혀 다른길로 빠지므로 주의를 요한다.

능선봉우리를 지나면 봉수대가 나오며 그기서 삼의교 분기점은 약 20여분 진행하다가 명동산 못미쳐 안부에서 우회전해야하는데 나와 우주택선배님은 분기점 5분전에 삼의교방향으로 길을 헤치며 나아갔다.

다행히 길은 찾았지만 고생이 여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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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3-04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