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7차 구간(진고개-대관령 23.4k).

산행일자:2002년8월18일. 날씨:흐림(선선하였음).
참석회원:40명.
산행거리및소요시간:도상23.4k. 8시간30분.

산행코스:03시40분진고개(970m)-3.8k-05/10노인봉(1338.1)-4.2k-06/25소황병산(1167.8)식사후06/45출발-3.5k-08/20매봉(1173.3)-4k-09/25.곤신봉(1127)-2.3k-10/40선자령(1157.1)-4k-12/10대관령(865).

새벽3시25분 진고개 휴계소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40분에 출발한다. 진고개 산장뒤로 진입하여 완만한 등로를 한시간여 가면 헬기장이 나타나고20분쯤후에 노인봉아래 도착한다. 정상을 다녀올사람은 다녀오고 자유다. 먼동이 트기전이라 조망이되지않는다. 대간길은 우측아래로 꺽여 좌측에있는 노인봉산장을 비켜내려간다. 산장주인 성양수씨는 지금 깊은잠에 빠졌을까? 지난번 백두대간 첫구간에서 백두대간 마라톤 마지막코스를 하면서 우리와 교차하였었다. 산장을 지나 등로는 순탄한 길로서 진행속도가 빨라진다. 5년전에는 임도였는데 지금은 수풀이 많이 자라있다.

06시20분 소황병산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하고 6시45분 출발한다. 아침기온이 낮아 추위를 느낄정도다. 목초지를 지나 대간길로 접어들어 물이 흐르는 지점을 지나게된다. 대간은 물을건너지 않는데 유일하게 이곳은 물을건너지 않을 방법이 없다. 산행을 같이 하였더라면 현장을 자세히 관찰해보려 했는데 일본북알프스를 다녀오느라고 참석치 못했다. 이기록은 산행대장의 설명에 의한 그날의 현항과 두번에 걸쳐 종주한 기억에 의하여 기록한다. 예측으로는 물길전에 약간우측으로 내려가야하는데 숲이 우거져 길을 뚫을수없어서 돌아 가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소로를 지나면 목장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만나며 곧 광활한 삼양목장이(600여만평) 시야에 펼쳐진다. 목장초지옆으로 이어져 매봉산으로 오른다. 1차종주때는(98년) 매봉산을 오르지않고 우회하였으나 지금은 길이 나있다고한다.

08시50분 동해전망대를 통과하고 09시25분 선자령표시판을(곤신봉밑) 지나 10시40분에 선자령에 도착한다. 광활한 대지에 푸른목초와 아름다운 야생화의 천국을 거닐며 약간의 지루한감도 있겠지만 백두대간 길중 가장 편안한 코스가 아닐까싶다. 날씨가흐려 햇빛이없어 더위를 느끼지도않아 진행속도도 빠르다. 11시20분 통신시설을 우회하여 11시38분 한국공항표시소를 통과하여 12시10분 대관령 휴계소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

대관령휴계소는 고속도로가 새로건설되어 턴넬로 통과되고 휴계소는 폐쇠되었다. 현재 할머니 몇분이 장사를하고 있다고한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3-04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