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8월1일 목요일
날씨 : 무더운 날씨로 한낮의 기온이 34도
산행들머리 : 함양군 서하면 서하교 우전마을입구.
하산점 : 함양군 용추사 용추계곡


용추계곡1


용추폭포1



구간별 소요시간:
서하교 우전마을: 06시 15분
망월대 : 07시45분
황석산 정상 : 08시 4분
산성길 북봉 : 08시 26분
산내골 안부 : 08시 52분
불당골 안부 (탁현마을하산로) 09시2분
지장골 안부 (거망산 오름지름길 용추계곡)09시 27분
거망산 정상표지석 : 09시 30분
헬기장 태장골안부(사평분교 있는곳 지금은 폐교되고 사찰운영
이곳으로 하산하면 기백산능선 시영골로 이어짐) :10시 11분
은신치 안부(우측으로 하산하면 은선암으로 이어지고 용추계곡 최상부인 상사평마을임) 10시32분
큰목재 : 11시 03분(백두대간이 남덕유에서 월봉산으로 지맥을 형성하여 이곳에서 다시두갈래. 금원.기백과 거망.황석산으로 갈리는 곳임)
수망령재 : 11시 26분 (거창군과 함양군의 경계지점)
금원산 : 12시 04분 식사
지재미골 임도안부 금원산휴양림방향 : 13시 33분
시영골 능선안부 : 14시 21분
기백산 정상 : 14시 58분
사거리안부 용추사방향하산 우측: 15시 07분
용추사주차장 도착 : 16시 43분

산행 총소요시간 10시간 28분


용추계곡 2



용추폭포 상단



오늘은 매월첫주 목요일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산행에 나서는
날이다.계절관계상 어른신들을 용추계곡 의 지장골로 모시기로하고 운전기사님께 장소를 잘 설명드리고 난 새벽일찍이 함양군 서하면 으로 향했다. 새벽04시30분에 출발한 택시는서하면 황산리 우전마을에 06시 도착했다 대략 준비를하고 황석산 바위암릉을 바라보면 산행에나선다 오늘은 동네어른들이 지장골에서 피서를 겸하고 있으므로 최소한12시간 이내에는 종주를마쳐야 한다.

바위암릉을 유격훈련하듯 가뿐숨을 몰아쉬며 위험지구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우회하며 초반이라 쉬엄쉬엄 오르니 1시간45분여만에 망월대를거쳐 정상에 도착된다.맑은날씨라 사방으로 시야가 탁트인것이 오늘가야할 길인 동북쪽의 기백.금원산정상부가
멀리 감감하게 보인다. 언제 저길로 가야하나?
배낭에는 주먹밥2개 쵸코렛 5개 1.5리터 물4통을 걸머지고 잘 정비된 황석산성을 따라 북으로 향한다.

곳곳에 육중한 바위암릉이라 겨울에는 상당히 위험하며 여름철 비가 올때면 더더욱 위험한곳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북봉은 넘위험할것 같아 우회하니 이내 대평원이 시작된다
얼마전 선자령의 초원지대를 걸으면서 느꼈던 기분과는 사뭇다르다 가슴팍까지 오르는 억새능선길은 노루오줌.제비.참나리.원추리가 지천으로 피어났으며 너무일찍 산행에 나선탓인지 능선에는
한사람도 만날수없었다.

황석산을 출발한지 1시간 20여분만에 거망산에 도착되었다
능선에는 용추계곡의 지장골에서 올라온 40대구성된 광주에서 새벽에 왔다는 여성분들을 초원지대에서 만났다.
대략 30여명에 이르는 이들은 점퍼를 통일해서 입었는데 나이는 들었어도 감성만큼은 젊었을때보다 더한것 같아보인다.
마치 여고생수학여행온 느낌이다.

갈길이 멀다 이제부터는 약간의 오르내림과 큰목재 수망령까지는 한참을 내려서야 한다. 울창한 억새가 쉴새없이 갈길을 가로막는다. 용추계곡의 최상류인 수망령에 도착해서 다시 펑퍼짐한 오름이 시작되고 산허리를 잘라임도를 만들어 놓은모습이 못내보기에 안타까와 보인다. 출발한지 6시간 정도에 금원산에 도착했다. 지재미골에서 올라온 몇몇산악인들과 함께 식사를마치고

휴식을 취한후 끝없이 이어지는 능선길의 연속이다.
그야말로 가을의 억새라면 장관을 이룰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왔는지 모를만큼 능선을 이루는 기백산 정상부는 오늘산행의 정점으로 다가왔다.

여기서 도수골 하산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용추주차장에 동네어른들이 18시에 출발하니 대략 1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을것 같다

하산을 하며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며 피곤함과 함께 가랭이사이가 이상하다 싶더니 이내 쓰리다 용추주차장에 도착하니 차량옆에서 동동주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산행소요시간이 대략10간30분정도 소요되었다. 지난주 진고개에서 대관령까지의 소요시간보다 1시간 쯤 더 걸린셈이다.

다만 이곳은 진주에서 가까운곳이라 몇번의 산행이 있었으므로 종주산행에는 별 어려움없이 마칠수 있었다.

용추폭포 2



지장골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3-04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