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탄핵처리로 온나라안이 어수선한가운데 낙동정맥 23차 가사령 -사관령-침곡산-한티재구간을 떠난다. 24구간중 통리-천의봉 마지막 짧은구간은 쫑파티를위해 남겨두면 오늘이 실질적으로는 마지막구간인 셈이다.
지난봄 4월20일에 부산몰운대에서 시작하여 11회로 한티재까지 올라오니 9월20일인데 그대로 올라가면 한겨울 적설기에 백암.검마.통고산을 넘어야했기에 고민을했다. 몇년전 1차때에도 적설기때 통고산에 닿았는데 이곳은 겨울 적설양이 엄청나서 허리까지 차는 눈으로 산행을 못하고 겨울이 나기만을 기다린 경험이있는 마의 구간이다. 그런 악몽이 되풀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돼서 한티재-통리 12구간을 통리부터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적설기가 되기전에 검마.백암산을 넘기로 일정을 수정했다.
생각대로 많은눈이 내리기전인 지난 12월에 백암산을 넘어오니 정작 눈이 많은 1.2월에는 비교적 완만한 맹동산 명동산 화매재 황장재를 넘을수 있었다.
오늘은 경부고속도로를 타면 좀 편하겠다 생각했더니 가사령까지는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안동으로 들어가는것이 경부고속도를 타고 영천으로 가는것보다 100여km가 빠르다고 해서 서울로 올라왔다.
가사령에 도착하여 10여분간 준비를하고
5:10분 가사령 보호책 서쪽으로 절개지를타고 오른다. 깍아지른 절벽길에 잔자갈이 깔려있어 미끄럽다. 프라스틱으로된 배수로 홈통은 더욱 미끄럽다. 절개지위에서 우측으로 꺽으며 진달래.참나무숲길로 간다.
5:20분 첯봉(599.6m)에 오른다. 상옥마을 불빛이 길게 늘어서 있다. 서서히 내려서며 좌측으로 살짝튼다. 우측아래에 외등하나가 마치 랜턴 불빛같이 보인다. 큰나무들이 부러지고 넘어져 널부러져있는곳을 지나 살짝 올라선봉에서(5:25) 좌측아래로 가까이에 마을 집들을 보며
5:35분. 길게 내려와 작은둔덕을 두개를 넘은 안부에서 3분정도 올라서면 평지길이 되고 성법령고개가 10시 방향에 보이고 큰소나무와 참나무들이 지난여름의 태풍 "매미'의 피해인지 부러지고 뿌리채 뽑혀있다.
5:41분. 3분정도 올라서면 우측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630.m봉이다. 좌측으로 꺽으면 마을 건너로 매봉능선의 869.1봉이 우뚝하게 보인다.
5:52분. 한봉을 넘은 안부에선 좌측으로 성법령 오르는 도로가 꼬불꼬불 올라가고 있고 일행들이 앞봉에서 우측으로 꺽어 올라가고있는 불빛이 보인다. 뒤돌아 보면 방금 지나온 630.5봉의 두개봉우리가 젖가슴같고 우측으로 골이 깊고 멀리까지 휘돌아 가고있다.
6:01분. 올라서서 우측으로꺽어서 1분여 가다가 다시 좌로 꺽어 소나무들을 베어 듬성듬성한 참나무길이 조금은 훤하게 보인다.
6:06분. 낙옆이 쌓이 평탄한길로 와서 깔딱고개를 올라선봉. 이봉에서 성법령 갈림길이 나올줄 알았더니 아니고 앞에 또한봉이있다. 가사령쪽을 뒤돌아 보고 날등을 타고 소나무숲길을 간다.
6:10-15분. 너른 헬기장인 709.1봉이다. 좌측으로 큰능선이 갈라지는데 이능선은 성법령.괘괘령.샘재.삿갓봉.매봉.향로봉.내연산.동대산으로 흐른다. 5분거리의 성법령에서 떠드는 사람들의 소리가 들린다. 정맥길은 우측으로 내려서며 2시방향에 700봉이 보인다.
잠시 쉬면서 물 한모금 마시며 뒤쳐진 처음 나온 젊은이를 기다린다. 언듯보니 체중이 나가서 오름길이 가볍지를 않턴데 처음 모르는 팀에 나와서 뒤쳐지니 얼마나 몸이 달을까? 어듬속에서 앞사람 불빛을 놏치면 걱정도 되고 미안하기도 하고...
성법령쪽에서 부시럭 소리가 나더니 누가 올라온다. 진선배님이 오늘도 알바를 하시고 성법령엘 갓다왔는데 10분 걸렸단다. "오늘도 산행 더 많이 했으니 회비 더 내셔야겠읍니다" 우측으로 내려서면서 바로 좌측 사면으로 법성령가는길이 또하나있고 한턱 올라서면 커다랗고 둥글둥글한 바위들이 있고 건너다 보이는 700봉은 한턱을 더 올라가야 하는데 참나무뿐이다.
6:25분. 700봉은 찍지않고 바로 밑에서 좌측으로 트는데 갑자기 뭔가가 후다닥 뛰어간다. 엉덩짝이 노루는 아니고 고라니인 모양이다. 그놈도 자다가 어지간히 놀라서 정신없이 뛰나보다. 가야할 능선들이 아스라히 보인다.나무는 계속 참나무 뿐이다.
6:30분. 안부에는 왼쪽에 묘지가 있고 우측으로 살짝 틀어서 밋밋하게 올라간다.
6:39분. 796.9봉.(두번째 올라선봉)에서 날등을 타고 나간다. 1시방향에 사관령이 건너다 보인다.
6:42분. 밋밋하게 내려가다 살짝 우측으로 트니 사관령이 정면에 보이고 성법리 들판이 넓게 펼쳐지고
6:50분. 둔덕을 넘은 안부를 지나 올라선봉에서 좌측에 능선이 분기하고 우측으로 꺽어 간다.
6:55-7:06분. 사관령 헬기장 너른공터에서 맛있는 커피한잔을 얻어 마신다. 우측으로 분기하는 큰 능선위에 좀더높은 788.2봉이 보인다. 봄을 알리는 할미꽃이 피었고 참나무에 가려 전망은 없으나 지나온 능선길이 나무가지 사이로 어렴풋하다. 금방 내려온것 같은데 온길이 제법 높고 멀게 보인다.
지난구간에 본 가사령-사관령모습. 사진을 누르면 교통,숙박 정보가 나옵니다
가사령출발. 5:10.
709.1m 헬기장 .
낙동정맥에도 봄은 왔다!! .
◇사관령-침곡산(7:06-10:06)
7:06 맨 후미가 올라 오는대로 방을 뺀다(자리를 내준다는 얘기다). 우측788.2봉방면 능선에도 길이 있으니 조심하고 좌측으로 급하게 내려간다.
7:20분. 참나무숲길으 내려온 안부는 장송들이 쭉쭉 뻗어 있는데 생강나무가 노랗게 망울을 트고 좌우로는 길이 안보인다.
7:30분. 첯봉에서 우측으로 살짝틀고 다음봉은 좌측으로 트래버스하여 그 다음봉은 우측으로 트래버스하여 건너가면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560m쯤 되는 지도상의 "길주의" "옛길"지점인데 좌측아래로 넓은 들과 마을이 아름답다.
7:35-50분. 사관령이 올려다 보이는 지점에서 아침을 먹는다. 오면서 제대로 전망이 트이지를 않아서 위치파악이 어렵다.
7:54분. 앞봉을 좌측으로 트래버스해서 오른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황장목들이 보인다.
7:58분. 잠시 내려왔다 오르면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여강이씨묘지가 나오면 우측으로 가고
8:11분 다음봉(574.1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침곡산이 정면에 뾰족하게 보이고 왼쪽아래 계곡에는 못(池)이 두개가 나란히 아래위에 있고 그아래에 보이는 커다란 마을이 덕동마을인가 보다.
8:13분. 배실재 전봉이다. 사관령이 뒤돌아 보이고 배실재넘어 628.2봉이 보인다. 우측으로 커다란 산줄기가 갈라지고 이쪽에도 길이 보이나 좌측으로 꺽어 진달래와 참나무숲길을 내려간다.
8:23분. 진달래숲을 빠져 나오면 좌측사면으로 길이 있고 우측에 소나무숲이 있는데 이곳이 배실재다.
8:32분. 다시 좌측으로 틀어 올라선 둔덕이 492.4m이다. 우측으로 침곡동에서 올라온 길고깊은 계곡이 바로 앞의 안부에서 우측으로 꺽어 배실재로 가고 있다.
8:35-41분. 좌우측으로 넓고 확실한 길이 있고 좌측으로는 표시기도 많이 붙어있다. 길상태도 배실재보다 좋은것같고 위치로 보면 침곡동에서 덕동을 넘기가 배실재보다 이쪽이 가까울듯싶다. 오름길이 시작된다.
8:45분. 오름길에 안양 소청산악회를 만난다. 한티재에서 4시45분에 출발 했다니까 이부근이 아마도 가사령과 한티재의 중간쯤이 될듯싶다. 2분쯤 오르면 잔바위들이 듬성듬성있고 건너다보면 2시방향에 있는 628.2봉쪽이 말잔등같다. 조금나가서 우측으로 틀면 좌측에 오덕리 마을이 보인다.
8:51분. 우측으로 꺽어 조금 올라섰다가 다시 또 올라간다.
9:02-10분. 좌측으로 큰 줄기가 갈라지고 639.3봉이 뾰족하게 높게 보인다. 좌측으로도 좋은길이 있으나 우측으로 꺽어 편한길로 정맥길이 이어진다. 사관령을 뒤돌아 보면서 잠시 휴식...
9:14분. 잠시쉬어서 우측으로 편한길로 조금 나가서 628.2봉을 좌측아래로 트래버스해 내려간다.
9:16-20분. 628.2봉에 삼각점이 있나싶어 올라가본다. 삼각점은 없고 좌측으로 틀어 서너발짝 내려서면 바위가 하나있어 가야할 침곡산이 건너다 보이고 뒤돌아서709.4.사관령쪽이 조망된다. 올라오길 잘했다.오늘구간은 특히나 전망이 없는데 이나마도 한컷 잡은것이 큰 수확이다.
9:25분. 자갈과 낙엽길을 내려오면 안부에선 좌우로 길이 있고
9:30분. 낙엽길을 올라서서 봉우리를 넘으면 쌍묘가있고 좌측으로 꺽어 잠시 내려갔다 올라간다.
9:34분. 안부에서는 좌우가 경사진 심한 계곡이고
9:36분. 둔덕을 넘어 마지막 안부에는 좌우로 길이 있다.
9:52분. 기운을 빼고 급경사를 올라서면 우측으로 능선이 갈라지고 좌측으로 꺽어서 듬성듬성 있는 바위길로 올라간다. 좌에서 우로 반원을 그리며 올라가는 비탈길엔 부러지고 뿌리가 뽑힌 소나무들이 신음하고
9:57분. 올라서면 커다란 바윗덩이가 몇개있고 우측으로 꺽어서 내려가다 보면 앞에 701.5봉이 코앞이고 그우측위로 침곡산이 올려다 보인다. 1분여 내려온 안부에서 우측으로 보면 계곡건너에 있는 능선위엔 많은 임도가 보인다 (제법 큰 산줄기인데 배실재 전봉에서 분기한 산줄기다) 그넘어로는 가사령전에 있던 고라산에서 가지친 보현산.팔공산가는 팔공지맥이 힘차게 흐르고있다.
10:06-18. 너른 묘지가 나오고 이어서 침곡산(725.4m)정상이다. 사람과산 지도에는 묘지가 침곡산정상 넘어에 있고 침곡산에 헬기장이 있다고 해서 처음엔 진가민가한게 헷갈렸다. 보도불럭 같은 것이 3장있는데 이것이 정상 삼각점을 대신하고 있다. 둘레둘레하다가 나무에 매단 김정길님의 1099번째산 표찰을 발견했다. 반가왔다.사람을 만난듯하다.님이라 생각하고 같이 사진한장 남긴다. 김정길씨한테서 얼마전에 이근방을 산행하면서 보낸 메쎄지를 받았는데 어쩌면 여기서 보낸 메쎄지인지도 모르겠다. 목표를 1200산에서 1500산으로 엎그레이를 시켰는데 1100산을 넘겼으니 정말로 대단한 분이다.
여강이씨묘지.
492.4m넘어 안부 .
628.2봉에서 본 침곡산-산불초소방면 모습.
◇침곡산-한티재(10:18-12:58)
10:18. 침곡산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아래에 서당골재와 건너편에 산불초소있는 676.8봉이 보이고 뚝 떨어져서 내려 가는 길은 좀전과는 달리 길이 넓은것이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모양이다.
10:25. 흙길의 둔덕을 지나면서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이리로 좋은길이 있는데 이능선은 용전지위로 길게 이어진다.
10:29. 참나무숲길의 안부는 양쪽으로 경사기 급한 계곡이 보이고 앞에 보이는 봉을 좌측으로 트래버스하면서 뒤돌아 보니 침곡산이 뾰족하게 보인다.
10:34. 송전탑 바로앞 50여m 지점에서 좌측으로 다시 넓은길이 열리고 나무에 페인트로 표시해 놓았는데 아마도 송전탑을 세우면서 만들어진 길이 아닌가 싶은데 정맥길보다도 길이 좋아서 주의할 곳이다.
10:35. 송전탑을 지나면서 우측아래 계곡쪽으로 길이 있지 않을까 싶다.
10:44. 잠시 더 내려가면 서당골재인데 좌측으로 좋은길이 보이고 우측으로도 희미한길이 보인다. 오르막길을 올라 가다가 보면 좌측 우측계곡이 깊게 보이고 좌측아래로는 용전지가 내려다 보인다.
10:50-59. 한고비 땀을 빼고 올라서면 1m쯤되는 나무 그루터기에 돌탑을 쌓은 서낭단이다. 잠시 쉬어 좌측으로 꺽어 앞의 뾰족봉을 바라보면서 참나무숲길로 가다 급하게 떨어지면
11:02. 큰소나무가 뽑혀있고 묘지가 있는 안부를 지나
11:05. 둔덕을 넘으면 오름길이 시작되면서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며 좌측 사면으로 하산로가 보인다. 우측은 소나무만 남기고 간벌을하여 우측아래로 감곡동마을과 봉화산. 범박재가 어림되고 멀리 보현산.팔공산가는 팔공기맥이 아물거린다.
11:25. 조금 더 올라가면 묘지가 2기잇고 우측 아래로 산줄기가 분기하며 좌측으로 꺽어서 앞봉을 살짝 올라선다.
11:32. 앞봉에 오르면 우측으로 살짝 틀면서 언제 불이 났었는지 나무밑둥치들이 불에 타 그을리고 조금 나아가면 싸리나무와 잡목이 배낭을 잡아끌고
11:40-50. 갑자가 앞이 탁 트이면서 묘지가 하나있고 산불초소가 나타난다(676.8봉). 막힌 북쪽을 빼고는 멀리 도덕산. 봉좌산.이리재.운주산 불랫재등 정맥줄기와 좌측으로는 멀리 성법령쪽에서 흘러온 산줄기가 비학산을 넘어오고 우측으로는 고라산에서 보현산으로 가는 팔공기맥줄기가 조망되는데 보현산과 면봉산등이 스모그로 뿌옇게만 보여 감시원에 물어 보니 거기가 맞단다.
감시원 얘기가 외지에서 오는 산악회들은 자기들 보다도 더욱 더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는걸 보니 뭔가 알기는 아는 사람들이다. 아래 감곡마을에 사는데 하루 2교대를 한단다. 주변산들도 잘 아는걸 보니 다른데 근무하는 감시원 보다는 좀 덜막힌것 같다. 이제 40여분만 내려가면 된다고 배낭에 남은 간식들을 털어서 내놓는다.
11:50. 산불초소에서 다시 몇발자욱 되 나와서 좌측으로(초소에 안들리고 내려가면 우측으로) 급하게 내려와서
11:55. 안부에서 우측으로 돌아가는 능선길이 나오는데 직진하는 지름길로 질러가니 길이 갑자기 좋아지고
11:58. 내려온 안부에는 우측으로 감곡리로 내려가는길이 보이고
12:02. 올라선 둔덕에는 묘1기가 있고 넘어서면 쌍묘가 나오고 바로 아래는 안부다.
12:06. 잠시 올라서는 길이 짧은 거리인데도 힘이들고 올라서면 방금 지나온 산불초소와 침곡산이 뒤돌아 보인다.
12:20. 한참을 내려오면 밀양박공묘가 나오고 좌측으로 꺽어지며 바위들이 나오고 월성김씨묘를 지나면서 급비탈길이 되고 한티재 가는길이 저아래에 멀리 보인다. 내려오면서 보면 앞에 보이는 큰봉우리로 연결 될듯 하던것이 정맥길이 여기서 좌측으로 꺽어 지니까 가장얕은 산줄기로 이어지고있다. 좌측으로 먹골마을앞 소류지가 보인다.
12:24. 참나 숲길을 빠져 나오면 양쪽으로 쭉쭉뻗은 소나무들이 있고 묘지가 연거푸 3개가 나오면서 다시 좌측으로 틀면서 두개의 묘가 보인다. 한티재로 올라오는 도로가 보인다.
12:30. 서낭당같은것이 나오고 좌우로 넘는 큰길이 나오는데 여기가 먹재다. 내려오면 더 올라갈 산이 없고 다온줄 알았더니 아니다. 앞에 보이는 봉을 넘기 힘들다고 좌측이나 우측으로 빠지면 한참을 돌아야 한다. 이재는 먹골마을로 들어가는 길이다.
12:51-2. 한티터널위다. 터널공사로 생긴 절개지가 아찔하다. 정맥길은 직등해 올라가서 넘으면 옛날 구길 한티재인데 한티재 터널넘어 소공원으로 갈려면 터널위에서 좌측 으로 내려간다.
12:54. 좌측으로 터널쪽으로 가는길이 있으나 직진하는 희미한 솔밭길로 나가면 우측에 까만 오석으로된 비석이 있는 묘가 보이고 바로 아래로 소공원이 보인다.
12:58. 2차선 포장도로인 31번국도 한티재다. 지난해 4월20일에 부산 몰운대에서 시작한 낙동정맥이 지난해 9월20일에 11일만에 한티재에 내려와서 아랫구간 산행을 접고 태백 통리에서 내려오기시작해서 13회차 꼭 6개월만에 다시 한티재에 내려섰다. 한티재는 예나 지금이나 두고온대로 그대로 있었다. 한티터널이 있고 터널 동쪽 기계면쪽에 소공원이 있다. 넉넉한 주차공간이 있고 쉬기좋은 잔디밭이 있으나 물이 없는것이 흠이다. 물은 기계면쪽으로 한참을 내려가야있다.
김재윤씨 아니 사모님! 보내주신 떡국 맛있게 잘 먹었읍니다.고맙습니다. 호남과 낙남을 같이하고 헤어졌는데 금남 끝내고 요즘은 금북하고 계시죠? 나는 금남.금북을 먼저해서 안나가고 있읍니다. 언제 같이 산행한번 합시다! 내내 건강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