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북에서13구간(가사령-사관령-배실재-침곡산-산불감시탑-한티재)


드디어 낙동정맥의 끝이 보인다!!







산불초소를 오르다 뒤 돌아 본 침곡산-사관령모습.


◈산행일시:2004년3월 20일-21일. 포항시 죽장면(북구).기북면. 기계면

◈인원: 덕유산악회 종주대원19명.

◈날씨:날씨는 좋았으나 스모그로 하늘이 뿌옇게 흐려 전망은 별로였음.

◈산행코스

가사령(540m.69번 2차선 지방도)-3.6k-709.2m(헬기장)-2.8k-사관령(헬기장)-4.1k-492.4m-3.8k
-침곡산(725.4m)-3k-산불초소(676.8m )-3.7k-한티재(260m.31번 2차선국도) 산행거리 : 약21kM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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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간

산행시간 : 7시간48 분 (후미기준.휴식포함)

가사령서쪽 절개지를 오르며 산행시작(5:10분)
599.6m첯봉오름(5:20분)
630.5봉(5:41분)
709.1봉 헬기장(성법령갈림길)(6:10-15분)
700돌무더기(6:25분)
796.9봉(6:39분)
사관령/6:55-7:06분
560봉(지도에 길주의 표시점)지나서 아침(7:35-50분)
여강이씨묘지(7:58분)
574.1봉(8:11분)
배실재(8:23분)
639.3봉 분기점(9:02-10분)
침곡산전 안부(9:36분)
침곡산(10:06-18분)
서낭단(10:50-59)
산불초소(11:40-50분)
밀양박씨묘(12:20분)
먹재(12:30분)
320m마지막봉(12:40-44분)
한티터널위(12:51-2분)
한티재소공원(12:58분)

◈산행일정

◇가사령-사관령(5:10-6:55)

대통령탄핵처리로 온나라안이 어수선한가운데
낙동정맥 23차 가사령 -사관령-침곡산-한티재구간을 떠난다.
24구간중 통리-천의봉 마지막 짧은구간은 쫑파티를위해 남겨두면
오늘이 실질적으로는 마지막구간인 셈이다.

지난봄 4월20일에 부산몰운대에서 시작하여 11회로 한티재까지 올라오니 9월20일인데
그대로 올라가면 한겨울 적설기에 백암.검마.통고산을 넘어야했기에 고민을했다.
몇년전 1차때에도 적설기때 통고산에 닿았는데 이곳은 겨울 적설양이 엄청나서
허리까지 차는 눈으로 산행을 못하고 겨울이 나기만을 기다린 경험이있는 마의 구간이다.
그런 악몽이 되풀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돼서 한티재-통리 12구간을
통리부터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적설기가 되기전에 검마.백암산을 넘기로 일정을 수정했다.

생각대로 많은눈이 내리기전인 지난 12월에 백암산을 넘어오니 정작 눈이 많은 1.2월에는
비교적 완만한 맹동산 명동산 화매재 황장재를 넘을수 있었다.

오늘은 경부고속도로를 타면 좀 편하겠다 생각했더니
가사령까지는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안동으로 들어가는것이
경부고속도를 타고 영천으로 가는것보다 100여km가 빠르다고 해서 서울로 올라왔다.

가사령에 도착하여 10여분간 준비를하고

5:10분
가사령 보호책 서쪽으로 절개지를타고 오른다.
깍아지른 절벽길에 잔자갈이 깔려있어 미끄럽다.
프라스틱으로된 배수로 홈통은 더욱 미끄럽다.
절개지위에서 우측으로 꺽으며 진달래.참나무숲길로 간다.

5:20분
첯봉(599.6m)에 오른다.
상옥마을 불빛이 길게 늘어서 있다.
서서히 내려서며 좌측으로 살짝튼다.
우측아래에 외등하나가 마치 랜턴 불빛같이 보인다.
큰나무들이 부러지고 넘어져 널부러져있는곳을 지나
살짝 올라선봉에서(5:25) 좌측아래로 가까이에 마을 집들을 보며

5:35분.
길게 내려와 작은둔덕을 두개를 넘은 안부에서
3분정도 올라서면 평지길이 되고
성법령고개가 10시 방향에 보이고
큰소나무와 참나무들이
지난여름의 태풍 "매미'의 피해인지
부러지고 뿌리채 뽑혀있다.

5:41분.
3분정도 올라서면 우측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630.m봉이다.
좌측으로 꺽으면 마을 건너로 매봉능선의 869.1봉이 우뚝하게 보인다.

5:52분.
한봉을 넘은 안부에선
좌측으로 성법령 오르는 도로가 꼬불꼬불 올라가고 있고
일행들이 앞봉에서 우측으로 꺽어 올라가고있는 불빛이 보인다.
뒤돌아 보면 방금 지나온 630.5봉의 두개봉우리가 젖가슴같고
우측으로 골이 깊고 멀리까지 휘돌아 가고있다.

6:01분.
올라서서 우측으로꺽어서 1분여 가다가
다시 좌로 꺽어
소나무들을 베어 듬성듬성한 참나무길이 조금은 훤하게 보인다.

6:06분.
낙옆이 쌓이 평탄한길로 와서
깔딱고개를 올라선봉.
이봉에서 성법령 갈림길이 나올줄 알았더니 아니고 앞에 또한봉이있다.
가사령쪽을 뒤돌아 보고
날등을 타고 소나무숲길을 간다.

6:10-15분.
너른 헬기장인 709.1봉이다.
좌측으로 큰능선이 갈라지는데
이능선은 성법령.괘괘령.샘재.삿갓봉.매봉.향로봉.내연산.동대산으로 흐른다.
5분거리의 성법령에서 떠드는 사람들의 소리가 들린다.
정맥길은 우측으로 내려서며 2시방향에 700봉이 보인다.

잠시 쉬면서 물 한모금 마시며 뒤쳐진 처음 나온 젊은이를 기다린다.
언듯보니 체중이 나가서 오름길이 가볍지를 않턴데
처음 모르는 팀에 나와서 뒤쳐지니 얼마나 몸이 달을까?
어듬속에서 앞사람 불빛을 놏치면 걱정도 되고 미안하기도 하고...

성법령쪽에서 부시럭 소리가 나더니 누가 올라온다.
진선배님이 오늘도 알바를 하시고 성법령엘 갓다왔는데 10분 걸렸단다.
"오늘도 산행 더 많이 했으니 회비 더 내셔야겠읍니다"
우측으로 내려서면서 바로 좌측 사면으로 법성령가는길이 또하나있고
한턱 올라서면 커다랗고 둥글둥글한 바위들이 있고
건너다 보이는 700봉은 한턱을 더 올라가야 하는데 참나무뿐이다.

6:25분.
700봉은 찍지않고 바로 밑에서 좌측으로 트는데
갑자기 뭔가가 후다닥 뛰어간다.
엉덩짝이 노루는 아니고 고라니인 모양이다.
그놈도 자다가 어지간히 놀라서 정신없이 뛰나보다.
가야할 능선들이 아스라히 보인다.나무는 계속 참나무 뿐이다.

6:30분.
안부에는 왼쪽에 묘지가 있고
우측으로 살짝 틀어서 밋밋하게 올라간다.

6:39분.
796.9봉.(두번째 올라선봉)에서 날등을 타고 나간다.
1시방향에 사관령이 건너다 보인다.

6:42분.
밋밋하게 내려가다 살짝 우측으로 트니 사관령이 정면에 보이고
성법리 들판이 넓게 펼쳐지고

6:50분.
둔덕을 넘은 안부를 지나
올라선봉에서 좌측에 능선이 분기하고
우측으로 꺽어 간다.

6:55-7:06분.
사관령 헬기장 너른공터에서 맛있는 커피한잔을 얻어 마신다.
우측으로 분기하는 큰 능선위에 좀더높은 788.2봉이 보인다.
봄을 알리는 할미꽃이 피었고
참나무에 가려 전망은 없으나
지나온 능선길이 나무가지 사이로 어렴풋하다.
금방 내려온것 같은데 온길이 제법 높고 멀게 보인다.




지난구간에 본 가사령-사관령모습. 사진을 누르면 교통,숙박 정보가 나옵니다








가사령출발. 5:10.



709.1m 헬기장 .














낙동정맥에도 봄은 왔다!! .


◇사관령-침곡산(7:06-10:06)

7:06
맨 후미가 올라 오는대로 방을 뺀다(자리를 내준다는 얘기다).
우측788.2봉방면 능선에도 길이 있으니 조심하고 좌측으로 급하게 내려간다.

7:20분.
참나무숲길으 내려온 안부는 장송들이 쭉쭉 뻗어 있는데
생강나무가 노랗게 망울을 트고 좌우로는 길이 안보인다.

7:30분.
첯봉에서 우측으로 살짝틀고
다음봉은 좌측으로 트래버스하여
그 다음봉은 우측으로 트래버스하여 건너가면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560m쯤 되는 지도상의 "길주의" "옛길"지점인데
좌측아래로 넓은 들과 마을이 아름답다.

7:35-50분.
사관령이 올려다 보이는 지점에서 아침을 먹는다.
오면서 제대로 전망이 트이지를 않아서 위치파악이 어렵다.

7:54분.
앞봉을 좌측으로 트래버스해서 오른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황장목들이 보인다.

7:58분.
잠시 내려왔다 오르면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여강이씨묘지가 나오면
우측으로 가고

8:11분
다음봉(574.1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침곡산이 정면에 뾰족하게 보이고
왼쪽아래 계곡에는 못(池)이 두개가 나란히 아래위에 있고
그아래에 보이는 커다란 마을이 덕동마을인가 보다.

8:13분.
배실재 전봉이다.
사관령이 뒤돌아 보이고 배실재넘어 628.2봉이 보인다.
우측으로 커다란 산줄기가 갈라지고 이쪽에도 길이 보이나
좌측으로 꺽어 진달래와 참나무숲길을 내려간다.

8:23분.
진달래숲을 빠져 나오면
좌측사면으로 길이 있고
우측에 소나무숲이 있는데
이곳이 배실재다.

우측으로 살짝틀어 잔솔밭인 둔덕을 오르면
배실재 전봉에서 우측으로 가지친 능선줄기가
전면으로 높게 다가오고

8:32분.
다시 좌측으로 틀어 올라선 둔덕이 492.4m이다.
우측으로 침곡동에서 올라온 길고깊은 계곡이
바로 앞의 안부에서 우측으로 꺽어 배실재로 가고 있다.

8:35-41분.
좌우측으로 넓고 확실한 길이 있고
좌측으로는 표시기도 많이 붙어있다.
길상태도 배실재보다 좋은것같고
위치로 보면 침곡동에서 덕동을 넘기가 배실재보다 이쪽이 가까울듯싶다.
오름길이 시작된다.

8:45분.
오름길에 안양 소청산악회를 만난다.
한티재에서 4시45분에 출발 했다니까
이부근이 아마도 가사령과 한티재의 중간쯤이 될듯싶다.
2분쯤 오르면 잔바위들이 듬성듬성있고
건너다보면 2시방향에 있는 628.2봉쪽이 말잔등같다.
조금나가서 우측으로 틀면 좌측에 오덕리 마을이 보인다.

8:51분.
우측으로 꺽어 조금 올라섰다가 다시 또 올라간다.

9:02-10분.
좌측으로 큰 줄기가 갈라지고 639.3봉이 뾰족하게 높게 보인다.
좌측으로도 좋은길이 있으나 우측으로 꺽어 편한길로 정맥길이 이어진다.
사관령을 뒤돌아 보면서 잠시 휴식...

9:14분.
잠시쉬어서 우측으로 편한길로 조금 나가서
628.2봉을 좌측아래로 트래버스해 내려간다.

9:16-20분.
628.2봉에 삼각점이 있나싶어 올라가본다.
삼각점은 없고
좌측으로 틀어 서너발짝 내려서면 바위가 하나있어
가야할 침곡산이 건너다 보이고
뒤돌아서709.4.사관령쪽이 조망된다.
올라오길 잘했다.오늘구간은 특히나 전망이 없는데
이나마도 한컷 잡은것이 큰 수확이다.

9:25분.
자갈과 낙엽길을 내려오면
안부에선 좌우로 길이 있고

9:30분.
낙엽길을 올라서서 봉우리를 넘으면
쌍묘가있고
좌측으로 꺽어
잠시 내려갔다 올라간다.

9:34분.
안부에서는 좌우가 경사진 심한 계곡이고

9:36분.
둔덕을 넘어 마지막 안부에는 좌우로 길이 있다.

9:52분.
기운을 빼고 급경사를 올라서면
우측으로 능선이 갈라지고
좌측으로 꺽어서 듬성듬성 있는 바위길로 올라간다.
좌에서 우로 반원을 그리며 올라가는 비탈길엔
부러지고 뿌리가 뽑힌 소나무들이 신음하고

9:57분.
올라서면 커다란 바윗덩이가 몇개있고
우측으로 꺽어서 내려가다 보면
앞에 701.5봉이 코앞이고
그우측위로 침곡산이 올려다 보인다.
1분여 내려온 안부에서 우측으로 보면
계곡건너에 있는 능선위엔 많은 임도가 보인다
(제법 큰 산줄기인데 배실재 전봉에서 분기한 산줄기다)
그넘어로는 가사령전에 있던 고라산에서 가지친 보현산.팔공산가는
팔공지맥이 힘차게 흐르고있다.

10:06-18.
너른 묘지가 나오고
이어서 침곡산(725.4m)정상이다.
사람과산 지도에는 묘지가 침곡산정상 넘어에 있고
침곡산에 헬기장이 있다고 해서
처음엔 진가민가한게 헷갈렸다.
보도불럭 같은 것이 3장있는데 이것이 정상 삼각점을 대신하고 있다.
둘레둘레하다가 나무에 매단 김정길님의 1099번째산 표찰을 발견했다.
반가왔다.사람을 만난듯하다.님이라 생각하고 같이 사진한장 남긴다.
김정길씨한테서 얼마전에 이근방을 산행하면서 보낸 메쎄지를 받았는데
어쩌면 여기서 보낸 메쎄지인지도 모르겠다.
목표를 1200산에서 1500산으로 엎그레이를 시켰는데 1100산을 넘겼으니
정말로 대단한 분이다.












여강이씨묘지.



492.4m넘어 안부 .












628.2봉에서 본 침곡산-산불초소방면 모습.




◇침곡산-한티재(10:18-12:58)

10:18.
침곡산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아래에 서당골재와
건너편에 산불초소있는 676.8봉이 보이고
뚝 떨어져서 내려 가는 길은 좀전과는 달리 길이 넓은것이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모양이다.

10:25.
흙길의 둔덕을 지나면서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이리로 좋은길이 있는데 이능선은 용전지위로 길게 이어진다.

10:29.
참나무숲길의 안부는 양쪽으로 경사기 급한 계곡이 보이고
앞에 보이는 봉을 좌측으로 트래버스하면서 뒤돌아 보니 침곡산이 뾰족하게 보인다.

10:34.
송전탑 바로앞 50여m 지점에서
좌측으로 다시 넓은길이 열리고 나무에 페인트로 표시해 놓았는데
아마도 송전탑을 세우면서 만들어진 길이 아닌가 싶은데
정맥길보다도 길이 좋아서 주의할 곳이다.

10:35.
송전탑을 지나면서 우측아래 계곡쪽으로 길이 있지 않을까 싶다.

10:44.
잠시 더 내려가면 서당골재인데
좌측으로 좋은길이 보이고
우측으로도 희미한길이 보인다.
오르막길을 올라 가다가 보면
좌측 우측계곡이 깊게 보이고
좌측아래로는 용전지가 내려다 보인다.

10:50-59.
한고비 땀을 빼고 올라서면
1m쯤되는 나무 그루터기에 돌탑을 쌓은 서낭단이다.
잠시 쉬어 좌측으로 꺽어 앞의 뾰족봉을 바라보면서
참나무숲길로 가다 급하게 떨어지면

11:02.
큰소나무가 뽑혀있고 묘지가 있는 안부를 지나

11:05.
둔덕을 넘으면
오름길이 시작되면서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며
좌측 사면으로 하산로가 보인다.
우측은 소나무만 남기고 간벌을하여
우측아래로 감곡동마을과 봉화산. 범박재가 어림되고
멀리 보현산.팔공산가는 팔공기맥이 아물거린다.

11:12-23.
한차례 힘겹게 올라서면
좌측에 묘지가 있고
묘지 좌측아래로 용기리마을과 비학산이 어림된다.
우측 벌목지를 헤치고 나가서
서낭단.침곡산.628.2봉.사관령을 뒤돌아 보면서
한발짝 한발짝은 별것 아닌데 한나절을 걸어오니
온길이 가물가물한것이 멀기만하다.

11:25.
조금 더 올라가면 묘지가 2기잇고 우측 아래로 산줄기가 분기하며
좌측으로 꺽어서 앞봉을 살짝 올라선다.

11:32.
앞봉에 오르면 우측으로 살짝 틀면서
언제 불이 났었는지 나무밑둥치들이 불에 타 그을리고
조금 나아가면 싸리나무와 잡목이 배낭을 잡아끌고

11:40-50.
갑자가 앞이 탁 트이면서 묘지가 하나있고 산불초소가 나타난다(676.8봉).
막힌 북쪽을 빼고는 멀리 도덕산. 봉좌산.이리재.운주산 불랫재등 정맥줄기와
좌측으로는 멀리 성법령쪽에서 흘러온 산줄기가 비학산을 넘어오고
우측으로는 고라산에서 보현산으로 가는 팔공기맥줄기가 조망되는데
보현산과 면봉산등이 스모그로 뿌옇게만 보여 감시원에 물어 보니 거기가 맞단다.

감시원 얘기가 외지에서 오는 산악회들은 자기들 보다도 더욱 더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는걸 보니 뭔가 알기는 아는 사람들이다.
아래 감곡마을에 사는데 하루 2교대를 한단다.
주변산들도 잘 아는걸 보니 다른데 근무하는 감시원 보다는 좀 덜막힌것 같다.
이제 40여분만 내려가면 된다고 배낭에 남은 간식들을 털어서 내놓는다.

11:50.
산불초소에서 다시 몇발자욱 되 나와서 좌측으로(초소에 안들리고 내려가면 우측으로)
급하게 내려와서

11:55.
안부에서
우측으로 돌아가는 능선길이 나오는데
직진하는 지름길로 질러가니
길이 갑자기 좋아지고

11:58.
내려온 안부에는
우측으로 감곡리로 내려가는길이 보이고

12:02.
올라선 둔덕에는 묘1기가 있고
넘어서면 쌍묘가 나오고 바로 아래는 안부다.

12:06.
잠시 올라서는 길이 짧은 거리인데도 힘이들고
올라서면 방금 지나온 산불초소와 침곡산이 뒤돌아 보인다.

12:20.
한참을 내려오면
밀양박공묘가 나오고 좌측으로 꺽어지며 바위들이 나오고
월성김씨묘를 지나면서 급비탈길이 되고 한티재 가는길이 저아래에 멀리 보인다.
내려오면서 보면 앞에 보이는 큰봉우리로 연결 될듯 하던것이
정맥길이 여기서 좌측으로 꺽어 지니까 가장얕은 산줄기로 이어지고있다.
좌측으로 먹골마을앞 소류지가 보인다.

12:24.
참나 숲길을 빠져 나오면 양쪽으로 쭉쭉뻗은 소나무들이 있고
묘지가 연거푸 3개가 나오면서
다시 좌측으로 틀면서 두개의 묘가 보인다.
한티재로 올라오는 도로가 보인다.

12:30.
서낭당같은것이 나오고 좌우로 넘는 큰길이 나오는데 여기가 먹재다.
내려오면 더 올라갈 산이 없고 다온줄 알았더니 아니다.
앞에 보이는 봉을 넘기 힘들다고 좌측이나 우측으로 빠지면 한참을 돌아야 한다.
이재는 먹골마을로 들어가는 길이다.

12:40-44.
급경사에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면 320봉이고
우측으로 꺽어 소나무숲로 밋밋하게 나가서

12:48.
묘지를 지나서 진달래숲을 나오면
우측에 계곡골이 보이면 좌측으로 내려간다.

12:51-2.
한티터널위다.
터널공사로 생긴 절개지가 아찔하다.
정맥길은 직등해 올라가서 넘으면 옛날 구길 한티재인데
한티재 터널넘어 소공원으로 갈려면 터널위에서 좌측 으로 내려간다.

12:54.
좌측으로 터널쪽으로 가는길이 있으나
직진하는 희미한 솔밭길로 나가면
우측에 까만 오석으로된 비석이 있는 묘가 보이고
바로 아래로 소공원이 보인다.

12:58.
2차선 포장도로인 31번국도 한티재다.
지난해 4월20일에 부산 몰운대에서 시작한 낙동정맥이
지난해 9월20일에 11일만에 한티재에 내려와서 아랫구간 산행을 접고
태백 통리에서 내려오기시작해서 13회차 꼭 6개월만에 다시 한티재에 내려섰다.
한티재는 예나 지금이나 두고온대로 그대로 있었다.
한티터널이 있고 터널 동쪽 기계면쪽에 소공원이 있다.
넉넉한 주차공간이 있고 쉬기좋은 잔디밭이 있으나 물이 없는것이 흠이다.
물은 기계면쪽으로 한참을 내려가야있다.

김재윤씨 아니 사모님! 보내주신 떡국 맛있게 잘 먹었읍니다.고맙습니다.
호남과 낙남을 같이하고 헤어졌는데 금남 끝내고 요즘은 금북하고 계시죠?
나는 금남.금북을 먼저해서 안나가고 있읍니다.
언제 같이 산행한번 합시다!
내내 건강하시고...









침곡산-서낭단모습.



서당골재모습 .









산불초소를 오르다 뒤 돌아 본 침곡산-사관령모습.
















산불초소에서 본 한티재-운주산모습.









먹재모습.>


320봉에서 본 산불초소 .>











들머리모습.



한티터널.



소공원모습.



▣ 김명근 - 종률님!먼저 낙동정맥 완주를 축하드립니다.고생 많이 하셨읍니다.
▣ 김명근 - 종률님!먼저 낙동정맥 완주를 축하드립니다.고생 많이 하셨읍니다.
▣ 김명근 - 죄송합니다.아직 컴조작이 서툴러서....저도 지금 낙동정맥종주를 하고있읍니다만 여러분들의 자료를 참고 하는데 종률님의 자료 만큼 세밀하고 자상한것이 없는듯합니다.많은 도움이 됩니다.정말 감사합니다.다른 정맥종주도 하시면 계속해서 올려주시면 고맙겠읍니다.건투를 빕니다.
※밤새도록 작업한것을 키 한번 잘못쳐서 홀딱 날려 버릴때는 참말로 열 받지요.저도 아직 컴푸터가 서툴러서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필요한건만 배워서 겨우겨우하는데 하다보면 좀 나아지리라고 희망을 가져봅니다.낙동정맥 무사히 완주하시기 바랍니다.
▣ 김정길 - 한국의산하 무수한 산행기들 중에 사전 공부가 충실하며 가장 섬세하게 알기쉽게 정성을 다 바치는 산행기는 박종률 형님의 산행기입니다. 형님의 산행기에서 저도 유용한 정보를 얻어왔고 앞으로도 유용하게 사용을 할 것임으로 더욱 감사한답니다. 형님의 낙동정맥 완주를 미리서부터 축하합니다. 낙동정맥 24구간 중, 통리-천의봉 마지막 구간의 쫑파티는 언재 하시는지요, 다음은 어느 지역인지요, 소식 종종 올리겠습니다. 존경하고 감사하신 형님의 산행에 건강과 무탈 그리고 즐겁고 보람찬 산행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건강하시죠? 낙동 마지막구간은 요번주(4/3)이구요 한남정맥을 짝수주일에 하는데 3구간 다녀왔읍니다.지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생각지도 못한 도시와 군부대. 공장. 도로 .운하. 고속도로가 수시로 나와서 선답자들의 산행자료가 어느곳 보다도 필요한 곳이더군요.산행기를 올리신 선답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 범바위 - 낙동정맥완주를미리축하드립니다 저희들은5월9일삼수령에서 남진합니다산행기부지런히보고많이배우고 갑니다 종률님좋은산행하시고 건강하세요 화이팅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3-04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