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응봉지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청일 어론 내평


 

한강응봉지맥이란?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에서 분기하여 양평군 양수리까지 뻗어가는 한강정맥이 홍천군과 횡성군의 경계를 따르다 19번국도 먼드레재를 지나 수리봉을 거쳐 513.9봉에서 남쪽으로 발교산(998.4, 단맥)을 떨구고 서북진하여 대학산으로 가기 약1.7km 전 등고선상930봉에서 서북방향으로 분기하여 홍천군 동면과 서석면의 경계를 따라

 

833봉어깨를 지나 444번지방도로 부목재(590, 2.5)로 내려섰다가 올라간 홍천군 화촌면 동면 서석면의 경계점인 도면상794봉(1/3.5)에서 서남방향으로 100대명산의 반열에 든 孔雀산(887.4, 단맥)을 흘려보내고 북동방향으로 동면과 화촌면의 경계를 따라간다

 

鷹峰산(△868.0)어깨(830, 1/4.5)-△796.4봉-56번국도 솔치재(570, 4.2/8.7)-

680봉어깨(630)-471봉-큰솔치(390, 2.3/11)-작은솔치-동홍천 양양간 고속도로 신설 예정인 장평터널(1.3/12.3)에 이르고 551봉-

조운임도(450, 2/14.3)-운봉산(△683.3, 1.7/16)-692봉을 지나 된덕고개임도(550, 2/18)삼거리에 이른다

 

628봉을 내려간 임도(510)에서 올라간 등고선상550봉(1.5/19.5)에서 서북방향으로 靑壁산(△451.0, 단맥)을 떨구고 한줄기를 남쪽으로 분기하여 조가터도로(390)-△475.0봉(3.2/22.7)-482봉-432봉-△268.1봉을 지나 동홍천 양양간 고속도로 공사중인 꼬부랑고개(190, 7/29.7)를 건너간다

화촌중교 56번국도(1.8/31.5)를 지나 홍천군 화촌면 내삼포리 장터거리 군업천이 홍천강을 만나 홍천강물이 되는 지점(0.7/32.2)에서 끝이나는 약32.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한강응봉지맥종주제1구간


언제 : 2010. 7.10(흙의날) :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홍천군 동면 노천리에서 서석면을 넘는 444번지방도로 부목재에서 한강정맥을 찍고 다시 부목재로 내려와 한강응봉지맥을 따라 큰솔치까지 한강응봉지맥 약11km 접근거리 약2.5km 하산거리 약1km

 

鷹峰산(△868.0) : 홍천군 화촌면


구간거리 : 14.5km  접근거리 : 2.5km 지맥거리 : 11km  하산거리 : 1km

 

구간시간 9:30 접근 1:10 지맥 5:40 하산 0:20 휴식 1:20 헤맨시간 1:00


 

100대 명산인 공작산을 잊지 못해 여러번 마루금을 그었으나 30km가 넘지 않아 아쉽게도 지맥이 되지 못하고 단맥산줄기로 분류할 수밖에 없었으나 공작산으로 가는 산줄기를 배재하고 응봉산 쪽으로 산줄기의 흐름을 틀어 청벽산으로 가지 않고 무명 산줄기를 이어가 홍천군 화촌면 군업천이 홍천강을 만나는 곳으로 연결을 하면 훌쩍 30km를 넘기고 있어 지맥을 재분류하고 뒤늦게 답사길에 오른다

 

전국이 비가 온다는 예보에 의해 비가 제일 적게 온다는 강원도 홍천지방을 가기 위해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일단은 택시로 모래내로 이동하여 270번버스를 타고 상봉터미널에서 홍천가는 아침 첫차를 6시20분에 타고 2시간만에 홍천터미널에 부려진다

 

터미널 뒤 “큰집설렁탕”집으로 가 비교적 맛이 있는 설렁탕으로 실로 오래간만에 아침을 거하게 채우고 부목재를 넘는 버스는 하루에 몇 대 없기 때문에 할수없이 택시로 가는데 이아저씨 1000원 정도를 할인해주는 센스가 있어 앞으로 이틀 동안 이용하게 된다

 

국도관리사인 콘테이너박스가 있고 “안녕히 가십시오 동면 노천리” 안내석 앞 철재 차단기가 있는 임도를 오른다

 

부목재 : 9:30

 

너무 늦게 시작했으니 과연 어디까지 갈수 있을는지 조바심이 일어나지만 그렇다고 전날 와서 하루를 자고 갈수도 없는 그런 실정이라 내일 5시부터 하면 무난하게 2틀간의 일정으로 완주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오늘은 가볍게 진행을 하기로 작정을 한다

 

임도가 능선을 잠시 따르다 좌측 사면으로 임도가 가버리는 곳을 잠깐 지나면 오른쪽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9:35

 

시나브로 힘안들이고 오르다 무심코 정상으로 가는 실수를 하지말고 833봉어깨에서 좌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833봉어깨 : 10:10

 

잔파도를 타며 꾸준히 오르다보면 산비탈에서 좋은 T자길이 나타나고 좌우로 한강정맥 능선길이 좋다 우측으로 가면 대학산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가면 수리봉 가는 길이지만 바로 이곳이 지맥능선 분기점이므로 빽을 한다

 

한강정맥 : 10:45 10:50출발(5분 휴식)

 

한강정맥길이 워낙좋으니 그렇지 지맥길도 좋다 그런 길을 내려가다 살짝 오른 지점에 이르고

 

11:05

 

안부서 살짝 오른 833봉어깨에서 좌측 정상으로 가지않도록 주의하며 오른쪽 북쪽 방향으로 명확한 산줄기를 따라 내려간다

 

833봉어깨  : 11:15

 

내려가다 무엇이 아쉬워 고개를 살짝 빼고 봉긋한 곳에 이르고 : 11:30

 

또 살짝 오른곳을 넘어 절개지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임도에 이른다

 

임도 : 11:40

 

잠시 내려가면 부목재에서 올라올 때는 못본 “부목재 해발500m" 잘못된 정상석이 고개를 조금 넘어간 지점에 세워져 있다 좌우를 오가며 오를 만한 곳을 찾았으나 어디나 절개지라 마땅히 붙을 곳을 못 찾고 무조건 낮은 옹벽을 올라 가시억새 무성한 그런 곳을 오른다

 

부목재 : 11:45 11:50출발5분 휴식)

 

오르다보면 길 흔적이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하며 능선으로 그럴듯한 길이 나타나고 봉긋한 둔덕으로 올라선다

 

12:05

 

간벌목과 가지치기한 나무들을 능선상에 아무렇게나 버려놓아 지나가는데 많은 주의를 해야하는 그런 귀찮은 길을 꾸준히 오르면 도면상794봉으로 좌측으로 가면 공작산가는 길이고 지맥은 우측으로 간다


공작단맥갈림길 : 12:35 12:40출발(5분 휴식)

 

잔파도를 타며 살짝 오른 둔덕 : 13:00 13:05출발(5분 휴식)

 

응봉산갈림지점에 이르면 철쭉이 숲을 이루고 있어 답답하지만 좌측으로 응봉산을 찍고 올까 하다 시간관계상 생략하기로 하고 대신 오래간만에 앉아서 참외를 먹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응봉산갈림지점 : 13:10 13:30출발(20분 휴식)

 

오른쪽 동쪽방향으로 꺾어서 잠간 내려가면 좌측 응봉산 정상에서 사면을 따라오는 좋은 길을 만나게 되고 그길따라 내려가다 살그머니 오른 지점에서 그 좋은 길은 좌측 북쪽 방향으로 화촌면 장평리 윗솔치로 내려가버리고 길 흔적을 따라 직진으로 내려간다


 ╣자길 : 13:35


 내려가면서 길이 조금씩 좋아지고 한동안 내려가다 길이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조금 틀어서 가길레 원위치 하겠지 하는 심정을 한참을 의심없이 내려가다 오른쪽을 바라보니 그리로 능선이 가는 모양새가 그려지매 빽을 해서 좌측으로 자연스럽게 틀어서 내려가는 지점에서 길 흔적을 따라 직진으로 내려가야한다

 

╣자길 : 14:00 14:40출발(30분 알바 10분 휴식)

 

낮은 둔덕을 넘은 안부 : 14:55

 

둔덕 : 15:10

 

낮은 둔덕 : 15:20 15:30출발(10분 휴식)

 

낮은 둔덕 : 15:40

 

낮은 둔덕 : 15:45

 

벙커둔덕 : 15:55 16:00출발(5분 휴식)

 

또 벙커지나 조그맣고 망가진 보도블럭 헬기장 공터에 “청일414 2005재설” 삼각점이 있는 796.4봉이다

 

796.4봉 : 16:10

 

낮은 둔덕 넘어 잠시 내려가다 오른쪽 북동방향으로 내려가 잔솔들이 자라고 있는 망가진 아주 작은 헬기장인 둔덕에 이른다

 

헬기장 : 16:20

 

낮은 둔덕 : 16:30

 

낮은 둔덕으로 오르면 너른 보도블럭 헬기장 : 16:45

 

비포장 십자임도로 떨어져 내리면 앞으로 “SK장평2기지국”송신탑이 서있는 솔재 정상이다 지금 이 밑으로는 56번국도가 솔재터널로 이어지기 전에는 바로 이길로 버스가 떨떨거리며 넘나들었을 것이다 

 

솔재 : 16:50

 

송신탑 오른쪽 풀 무성한 곳으로 들어가 송신탑 뒤로 나가 급경사를 올라 좋은 T자길을 만나고 여기서 좌측으로 한참을 내려가다 빽을 해서 오른쪽으로 오른다

 

T자길 : 17:10 17:35출발(25분 헤맴)

 

망가진 2층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둔덕에 이르러 오른쪽으로 도면상680봉을 가지 않고 지맥은 좌측 서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곳이 바로 화촌면 내촌면 서석면의 삼면경계지점인 것이다

 

삼면경계둔덕 : 17:45

 

둔덕 : 18:00

몇m 오른 낮은 둔덕에서 오른쪽 북쪽으로 내려간다


북진점 : 18:05 18:10출발(5분 휴식)

 

낮은 둔덕에서 좌측 서북방향으로 내려간다 : 18:15

 

두 번째 나오는 낮은 둔덕에서 좌측 서쪽으로 내려간다 바로 이 지점이 아마도 도면상471m 지점인 모양이다

 

471m 지점 : 18:25

 

고도를 한없이 낮추어 안부에 이르면 아직 큰솔치는 아니다 낮은 둔덕을 하나 넘으면 묵은 경운기 길인 큰솔치로 내려서게 되고 시간이 좀 남아 더가 말어를 가지고 잠깐 고민을 좀 하다 좌측으로 풀 무성한 가시 초지인 묵은 경운기길을 따라 내려간다

 

큰솔치 : 18:35 18:45출발(10분 휴식)

 

커다란 2층 건물1동인 솔치요양마을을 지나 2차선 포장도로로 바뀌어 56번국삼거리에 이르면 커다란 “솔치요양마을” 대형석비가 있고 길건너로 솔치타운과 SK주유소가 있다

 

56번국도 솔치요양마을 입구 : 19:00

 

그후

 

요즘에는 이길로 서석으로 가는 차들이 하루에 몇 대씩 다니고 있지만 그 시간을 알길이 없으니 아침에 탄 택시를 부르고 떠났다는 확답을 받고 우두꺼니 잠시 기다리니 이거야 원 그 귀한 버스가 2대나 지나가며 못본척하는 쓰린 마음을 아는지 날봐요 그리고 타라는 신호를 빵빵거린다

 

아무리 하찮은 약속일찌리도 아무리 손해를 보는 일이 있더라도 약속은 지키기 위해 있는 것이니 만큼 가디리는 것이 도리일 것으로 생각되어 아깝지만 손사례를 치고 한참을 기다리다 택시는 도착하고 홍천으로 갔는데 토요일이라 여관들이 웃돈을 달라고 하니 뱅뱅돌다 할 수없이 허름한 여관으로 들어갔는데 잘만은 하다

 

동네를 하염없이 돌다 겨우 한곳을 발견하고 묵은지김찌찌게로 오늘 하루를 접는다

 

한강응봉지맥종주제2구간

 

언제 : 2010. 7.11(흙의날) : 흐림 비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홍천군 화촌면 솔치주유소에서 솔치요양마을로 올라 큰솔치재에서 화촌면 외삼포리 장터거리 군업천과 홍천강이 만나는 곳까지 한강응봉지맥 약21.2km와 접근거리 약1km

 

운봉산(△683.3) : 홍천군 화촌면

 

구간거리 : 22.2km  접근거리 : 1km 지맥거리 : 21.2km 

 

구간시간 12:40 접근 0:20 지맥 10:10 휴식 1:50 헤맨시간 0:20

 

4시반에 일어나 5시에 산행을 시작하려는 계획이 조금 틀어져버렸으나 아침 요기는 조금은 해야되니 24시 김밥집으로 들어가 냉면으로 아침을 하고 어제 그 택시를 불러 솔치타운 휴게소 앞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요양마을입구 : 6:00


땅이 젖어있는 것으로 보아 밤사이에 비가 조금 온듯하나 지금은 흐리기만하니 바람만 불어준다면 산행하기에는 금상첨화일 것이다 요양마을을 지나 풀 무성한 경운기길로 들어서면서 물을 털며 가다보니 신발은 어느새 다 젖어들고 어느덧 묵은 경운기길 십자안부인 큰솔치재에 이른다

 

큰솔치재 : 6:20 6:25출발(5분 휴식)

 

처음에는 길이 없다가 오르면서 길 흔적이 나오기 시작하고 무슨 용도인지는 몰라도 처음에는 묘이장터인줄알았는데 그 구덩이 크기가 천차만별이고 깊이도 각양각색이라 하여간 그런 구덩이들이 능선이나 양사이드로 무수히 나타나고 어김없이 하얀 노끈이 바로 옆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어 궁금증만 증폭되지만 끝내 그 용도를 알길이 없다

 

막판에 급경사를 올라선 둔덕 : 6:40

 

풀 무성한 둔덕 : 6:55

 

잠깐 내려가 좌측에서 오는 좋은 길을 만나 그길을 따라가는 것은 좋았는데 예보에도 없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몇m 오른 둔덕에서 좋은 길은 우측 동쪽으로 가버리고 지맥은 좌측 서북방향으로 내려가야한다

 

7:00

 

길 따라가다 빽 둔덕에서 앞에 보이는 높은 봉을 바라보며 북쪽으로 내려간다

 

둔덕 : 7:10 7:20출발(10분 헤맴)


조금 내려가며 성긴길이 나오고 둔덕으로 오르면 웬 사람들이 나타나는데 손에 손에 호미와 걸망을 들고 나타나갈레 반가워서 몇마디 물어본다

“뭐 좋은 것 있어요”

“아니요 우리도 오늘 이곳을 처음으로 왔는데 아직 한건도 건지질 못해네요” 

“무얼 건지는데요”

“우린 삼캐는 사람들인데 별로 없다고요”

“산삼말씀인가요 저는 바로 옆에 있어도 모르는 삼맹입니다 부럽습니다”

 

작별 인사를 하는둥마는둥 그녀석들은 오른쪽 산비탈로 내려들가고 나는 북쪽으로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간다

 

둔덕 : 7:30

 

지도에도 없는 까마득한 절개지 절벽이 나타나고 우측으로 급경사를 조심스럽게 내려가 제법 너른 도로를 공사중인 고갯마루에 이르니 오른쪽 아래에 산삼꾼들이 끌고온 승용차 2대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이 아마도 동홍천-양양간 고속도로 예정부지인 장평터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더

 

임도 : 7:45

 

나는 막바로 길을 건너 모래절개지를 이루고 있는 곳을 박박 기어서 오른후 키작은 가시 잡목 날이선 억새들 비까지 오고 있는 상황에서 천신만고 고생을 하며 드디어 본능선으로 추정이 되는 지점에 이르니 좌측으로 절개지 끝에서 오르는 것이 훨 쉬었는데 바보짓을 한 것 같다 

 

7:55

 

가시잡목 억새는 여전하고 급경사를 온몸을 난자 당해가며 길 흔적을 그런대로 찾아서 오르니 올라갈 수 있지만 만약 길 흔적이 없었다면 죽었다고 줄복창을 해야 할 것이다

 

도면상551봉으로 올라서니 길이 산책로처럼 좋아지고 서쪽으로 내려간다

 

551봉 : 8:10 8:20출발(10분 휴식)

 

등고선상510봉 둔덕 : 8:30 8:35출발(5분 휴식)

 

바위들이 널려있는 그런 곳을 만나고 : 8:40

 

살그머니 오른 둔덕 : 8:45

 

등고선상510봉 둔덕 : 8:50

 

등고선상510봉 둔덕넘어 콘크리트 포장 임도인 십자안부에 이른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내촌면 조운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화촌면 장평리 아래솔치로 가는 길이다 조운고개라고 기록하기로 한다

 

조운고개 : 8:55 9:00(5분 휴식)

 

잠시 올라 왼쪽으로 비껴있는 등고선상550봉을 안오르고 오른쪽 서북방향으로 간다

 

등고선상550봉어깨 : 9:10

 

좌측 서북방향으로 까만 비닐막을 따라가는데 능선 오른쪽 일대가 산삼밭이라는데 곳곳에 “경고 산삼농장 각종 산약초를 .......구구절절 ........ 출입 입산금지” 뭐 이런 프래카드들이 붙어있다

 

안부서 까만비닐막도 끝이나고 : 9:25

 

낮은 둔덕넘어 푹 빠진 묵은 십자안부 : 9:30

 

시원한 키큰 나무숲 편한길을 한없이 오르고 또 오르고 드디아 좌우로 평지인 T자능선위로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비켜있는 683.3봉을 갔다올까 아니면 지맥능선인 좌측으로 내달릴까 하다

 

잠깐이면 가는 곳이니 삼각점을 확인하려 오른쪽으로 비껴있는 평지같은 길을 잠깐 가면 잡목속에 “어른27 1989복구” 대삼각점과 삼각점 스텐 안내판이 서 있는 도면상 683.3정상이며 이곳 사람들은 이봉우리를 아마도 운봉산이라고 부르고들 있는 모양이다 정상을 넘어가는 길도 제법 뚜렷하다

 

운봉산 : 10:05 10:10출발(5분 휴식)

 

╣자안부 : 10:20

 

도면상 692봉 : 10:35 10:40출발(5분 휴식)

 

오른쪽 서쪽방향으로 잠깐 내려가며 경고문 코팅지가 붙어있는 까만비닐막이 또 나오면 계속 따라서 내려가지 말고 오른쪽으로 산사면을 까만비닐막 바로 옆으로 잠깐 트레버스해서 서북진 능선으로 갈아탄다

 

서북진점 : 10:45

 

까만 비닐막 오른쪽으로 같이가며 등고선상650봉에 이른다

 

등고선상650봉 : 11:05 11:10출발(5분 휴식)

 

서북방향으로 똘방한 묘가 있는 곳으로 잠깐 내려가 묘지나 ╣자안부서 오르다 빽 묘에서 잠깐 몇m 오른 곳에서 좌측 서쪽으로 내려간다

 

11:12 11:40출발(8분 헤맴)

 

낮은 둔덕 하나 넘으면 모래 절개지가 나타나고 긴 참나무줄기를 밧줄대신 잡고 짧은 절벽을 미끄러져 내리면 비포장임도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으로 2.6km를 가면 “한국장뇌산삼” 사무실이 있다는 조그만 팻말이 서있는 임도 된덕고개삼거리다

 

된덕고개 : 11:55 12:05출발(10분 휴식)

 

오르는 길에 산불조심 프래카드가 달려있고 길은 산책로 수준으로 좋아진다

등성이에서 오른쪽으로 키큰 억새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로 난 길을 물을 털며 헤엄쳐 오르면 도면상628봉으로 망가져가는 2층 산북감시초소가 있으며 사방팔방 조망은 좋지만 비가 온뒤 소강상태라 보이는 곳은 지근거리일 뿐이다


도면상628봉 : 12:10

 

지도에는 없는 비포장임도 십자안부 : 12:35 12:45출발(10분 휴식)

 

좌측으로 임도따라가도 될성 부르지만 앞에 있는 낮은 등고선상550봉을 오르며 정상 직전에 좌측으로 트레버스해서 내촌면과 화촌면의 경계를 떠나 이제부터는 화촌면을 남북으로 가르며 대체적으로 서진하기 위해서 일단은 좌측 남쪽 방향으로 내려간다 이 봉우리를 넘어가면 청벽산으로 가는 산줄기이다

 

등고선상550봉 : 12:50

 

일직선으로 내려가면 임도가 유턴해서 오른쪽 사면으로 나가는 지점에 이르러 좌측으로 몇m 가면 능선으로 성긴길이 나온다

 

임도 : 13:00

 

등고선상510봉 둔덕에서 오른쪽 서쪽방향으로 내려간다 : 13:05

 

등고선상490봉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 13:20

 

묵은 십자안부 : 13:25

 

등고선상510봉 지난 안부 : 13:30

 

밑둥부터 2갈래로 자란 이색적은 적노송 한그루가 뽐내고 있는 둔덕에 이르고

 

13:40

 

도면상 502봉을 넘어서 내려간다 : 13:50

 

길 없다가 가면서 길 흔적이 나오고 자작나무 점점히 박혀있는 그런 능선을 가면 천야만야 절개지가 나오고 파란 보호쇠그물을 씨름하며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벌벌기어서 내려가다 모래절개지를 미끄러지며 위험스럽기 짝이없이 내려가면 그 탄력에 모래절개지가 무너지며 비가 그치니 모래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신발가득 모래가 차고 말았다

 

좌측으로는 새단장한 산뜻한 이스팔트길이 내려가고 우축은 아직 공사중인 비포장도로이다 좌측 고갯마루를 잠식하고 있는 알미늄 터널안으로 들어가 옷과 신발을 털어 재정비를 한다음 좌측 절개지로 오른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슬음재마을이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조가타마을이라 슬음재라고 기록하기로 한다

 

슬음재 : 14:10 14:25출발(15분 휴식)

 

위험한 절개지가로 올라붙어 오르다 세맨기둥들이 나오고 둔덕에서 우측 서쪽으로 간다

 

14:40

 

부러진 세맨 전봇대 2개가 있는 곳을 지나 높은 안테나가 있고 주위는 잠글쇠가 잠기어 있는 박스가 있고 위험표시판이 있고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475봉 T자길에서 오른쪽 북쪽방향으로 내려간다

 

475봉 : 14:55 15:00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490봉 : 15:10

 

험악한 암릉을 올라 또 등고선상490봉 : 15:20

 

빨래판같은 곳을 시나브로 올라 등고선상510봉 : 15:40

 

막판 암릉을 올라 또 오른 등고선상510봉에서 좌측 서쪽방향으로 내려간다

 

등고선상510봉 : 16:00

 

급경사 기어서 올라 완만해지는 곳 :16:15

 

등고선상530봉 :16:20

 

오른쪽 북쪽으로 내려가 오른 등고선상490봉 : 16:30

 

내려가다 좌측 서쪽으로 간다 : 16:40

 

북쪽으로 가다 좌측 서쪽로 꺾이는 지점 : 16:50

 

안부 묵묘지나 십자안부 : 16:55 17:00(5분 휴식)

 

급경사 올라 등고선상470봉 : 17:10

 

좌측 서남방향으로 내려가 : 17:15

 

낮은 둔덕 : 17:25

 

급경사를 올라 등고선상 430봉 : 17:30

 

급경사 올라 완만하게 오르면 도면상432봉 : 17:45

 

좌측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서쪽으로 능선이 휘어지는 지점 : 17:55

 

묘지들을 내려가며 묵은 경운기 길 수준으로 바뀌고

 

18:10 18:15출발(5분 휴식)

 

62번철탑 지나 61번철탑 : 18:20

 

평지길을 시나브로 내려가며 경운기 길이 정상 바로 오른쪽으로 지나가이 일부러 좌측으로 4m 정도 오르면 판독불능 삼각점과 “내평460 2005재설” 삼각점이 2개나 있는 도면상268봉이며 능선중 일부지 봉우리는 아니다

 

268봉 : 18:25

 

곧 이어60번 철탑을 지나 천아만야 고속도로 절개지를 만나게 되고 오른쪽으로 조심스럽게 내려가면 도로공사장 현장으로 떨어지게 된다

 

동홍천양양간 고속도로 건설현장 : 18:35

 

우측으로 도로따라가면 2차선도로 꼬부랑재이며 그 앞으로 고속도로로 능선 반이 날아가 버린 야산 구릉지가 있으나 생략하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56번국도 삼포초교 외산포2리 버스정류장에서 추적거리며 오는 비를 피해 뒷마무리를 한다

 

외산포2리 버스정류장 : 18:40

 

그후

 

오늘도 예외는 아니다 택시를 부르고 얼마 안있어 노선버스가 횡하니 지나가는데 오늘은 그래도 요금이 어제의 절반정도 밖에 안나오는 거리임으로 조금은 덜 섭섭하다

 

가면서 기사아저씨 말에 의하면 이곳 홍천군 일대는 얼마전부터 장뇌삼 등 산삼을 산에 많이 재재하게 되어 혹시나 무단 절취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보아 노심초사하며 CCTV를 설치한 곳도 여러군데 있어서 잘못하면 덤태기를 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며 실제로 미끼를 주어 걸려든 경우 바가지를 씌우기 위해 혈안이 된 업자들도 상당수 있으며 그런 악덕업자들에게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한다고 하며 성토를 하고 나서는 폼으로 보아 실제로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모양이다

 

꼭 재배지 장뇌삼이 아니더라도 이 근처 산에는 그동안 바람과 새들이 물어서 날라온 씨앗들이 자라나 온 산에 많은 양의 산삼이 자생하고 있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누구든지 산삼을 캘수 있으니 더더욱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한다

  

20시 상봉동행 버스표를 예매하고 “큰솥설렁탕”으로 하루 종일 굶은 뱃속을 달래고 서울로 가는데 양덕원 용두 단월 광탄 용문 양평에서 사람을 태우고 밀리고 밀려 22시40분에 상봉터미널에 내려준다

 

한강응봉지맥종주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