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지맥 답사기◈

  

[제 1지맥]

 

제 1구간

 

[섬진강병방마을-병방산-깃대봉-갈미봉-형제봉-죽정치]

 

2009. 3. 27(금) 날씨 : 맑음(약간 흐림)

 

산행(종주)거리

총 산행거리 : 도상 약 16km

(섬진지맥 15km, 탈출 1km)

 

산행(종주)시간

09 : 10 - 15 : 42(총 6시간 32분 소요)

 

산행(종주)코스

섬진강병방마을→병방산(160m)→점촌고개→제비재→깃대봉(241.7m)→까막재→구례114번철탑→동산재→갈미봉(494.1m)→산수재→660봉→계산재→수양봉→누룩실재→천왕봉(695m)→선바위→중방재→형제봉(622m)→신설임도→가동봉(497.9봉)→죽정치→죽림정사

 

위치 : 전남 구례읍, 용방면, 고달면, 순천시 문척면, 황전면 등 접경

 

시간별 진행

09 : 10 전남 구례군 구례읍 원방리 병방마을 섬진강

09 : 43 병방산(160m)

09 : 50 점촌고개

10 : 07 제비재

10 : 40 깃대봉(241.7m), 삼각점(구례 419, 2001복구)

11 : 03 까막재

11 : 12 구례 11번 철탑

11 : 25 동산재

11 : 46 갈미봉(494.1m), 삼각점(구례303, 1985재설)(중식29분)

12 : 15 중식 후 출발

12 : 33 산수재

12 : 52 660봉

13 : 08 계산재

13 : 16 수양봉

13 : 21 누룩실재

13 : 44 천왕봉(695m), 군 삼각점, 산불감시탑

13 : 51 선바위

14 : 30 중방재

14 : 39 형제봉(622m)

14 : 53 신설임도

15 : 16 가동봉(497.9봉)

15 : 28 죽정치

15 : 42 죽림정사

  

 

  


 

☛섬진 제 1지맥의 개요

요천의 남쪽 울타리로서 백두대간 지리산 만복대 북쪽 1,360봉에서 분기되어 다름재(1,044m)-영재봉(877.9m)-숙성치-밤재(19번국도)-견두산(774.7m)-둔산치-천마산(653.8m)-깃대봉(691m)-비득재-두계치-형제봉(621m)-천왕봉(695m)-누룩실재-갈미봉(494m)-까막재-27번고속국도-깃대봉(242m)-제비재-병방산(160m)등의 산과 고개, 도로를 지나며 전남 구례읍 원방리 병방마을부근에서 남쪽으로 황전천과 만나는 섬진강에 꼬리를 내린다(도상거리 약 39km)

 

☛제 1구간 특기

○구례군에서 등산로를 잘 정비 하였고, 군데군데 탈출로 마다 이정표를 설치하여 산행시 지형파악 및 숙지에 많은 도움이 됨.

 

○대부분 구간이 모두 호젓한 장송 숲길이고 잡목이 별로 없어 시간당 도상 3km정도 주행가능.

※깃대봉에서 제비재로 남진시(하산시) 독도에 주의해야 되는데 깃대봉을 출발하여 1분정도(1분이내) 내려오다 직진로인 전용등산로를 버리고 갑자기 좌측(동쪽)으로 90도 팍 꺾어 전혀 길이 없는 송 숲을 뚫고 내려와야 됨(직진로인 전용등산로는 지맥길이 아님)

 

 

★산 행 후 기

 

≪섬진강 병방마을에서 백두대간 지리산 만복대를 향하여 새로운 출발을. . .≫

 

09시 10분 황전천과 합류되는 전남 구례군 구례읍 원방리 병방마을 섬진강에서 강물에 두손을 담그고 나서 곧바로 섬진1지맥의 답사의 장정에 오른다.


 


 

<전남 구례군 구례읍 원방리 병방마을 섬진강(황전천과 합수점)>


 


 

<섬진강에서 본 병방산>

 

강에서 나와 둑에 오르면 벚꽃이 벌써 봉우리를 터트리고 나와 만개를 눈앞에 두고 있다. 병방마을 모정을 돌아 안으로 들어가면 동범놀이터가 나온다.


 


 


 


 


 


 


 


 


 


 

병방마을은 545년(신라 진흥왕대) 김맥종사 일족이 병마산하 "동쪽울"에 정착하면서 차차 취락이 형성되었는데 1371년경(고려공왕 20년)에는 70여호의 대촌을 이루었으나 대화재로 인하여 마을이 전소됨에 따라 병마산 남단(현 병방)에 마을을 신설하고 당시 거장 김아달이 주축이 되어 주거축조사업을 하여 마을명을 “찬수”라고 하였다.

 

지명유래는 마을앞 강변(현 문척면 동해마을앞으로 추정)에 하마처(下馬處)란 곳이 있는데 이곳은 강감찬 장군이 말에서 내려 유숙했던 곳이라 하며 당시 계절이 여름인지라 모기가 많고 여울소리가 시끄러워 강감찬 장군이 “왜 이렇게 모기가 많고 여울소리가 시끄럽냐”고 말한 뒤로부터 마을에 모기가 없어지고 여울소리가 “잔잔”하여 ‘진수’(찬수)라고 하였다한다.

 

1392년경(조선태조)에 역점을 신설하였고 1861년경(조선철종)에 역점 및 관선등이 폐쇄됨에 따라 병마산(兵馬山)을 병방산(丙方山)으로, 찬수를 병방리(丙方里)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병방마을에서 병방산으로 곧장 오르는 길을 찾지 못하여 마을상수도 물탱크를 바라보며 오르는데 갑자기 나타난 이방인을 보고 민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개 10여 마리가 일제히 함성을 지르는 소리가 평화로운 시골 마을인 병방마을을 온통 뒤흔들며 공포의 분위기를 안겨주고 있다.


 


 <여기서 곧장 물탱크 위로 오름>

 

곧이어 상수도 탱크위로 오르는데 아뿔싸 이건 장난이 아니다. 전혀 길이 없는 밤나무 과수원 경사도 70-80도 정도 되는 아주 빡센 된비알을 네발로 기다시피 한차례 10여분 정도 오른다.

 

잠시 후 좌측에서 올라오는 전용등산로를 만나 안도의 숨을 쉬며 다시 오른다. 정상부에 오를수록 편안한 암릉이 계속 나오며 주변을 마음껏 관람하며 즐거운 산행을 하도록 심심치 않게 조망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병방산 오름길에 본 병방마을 및 섬진강(합수점)>


 


 

<섬진강 중앙부분이 황전천과 합수점임>


 


 

<병방산 오름길에 본 구례교 및 구례구일대 전경, 뒤로 오봉산조망>


 


 

<당겨본 오봉산(614m)>

 

09시 43분 한바탕 올라 구례군에서 설치한 표석이 있는 병방산(160m)에 올라본다. 비록 해발고도는 낮은 봉우리이지만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은 명산 못지않게 훌륭하다.


 


 

북동쪽으로 차일봉, 종석대, 노고단등으로 이어지는 지리산군이 단연 시선을 압도하고, 동쪽으로는 오산, 자래봉, 등주리봉이, 남쪽으로는 오봉산과 섬진 9지맥의 봉두산등이 모두 시야에 들어오고 있다.


 


 

<구례읍 전경(뒤로 차일봉 및 노고단일대 조망)>


 


 


 


 

<지리산 노고단 조망(뒤로 중계소가 보임)>


 


 

<구례읍을 휘돌아 도도히 남해로 흐르는 섬진강>


 


 


 


 

<섬진강 동쪽 오산-자래봉-등주리봉으로 이어지는 연릉>


 


 

<위와 같음>

 

북쪽으로는 가야할 지맥의 산줄기가 뚜렷하고, 지척에는 도도한 물줄기인 섬진강이 주변의 산군을 모두 거느리며 자리하고 있다. 조망을 마치고 다시 제비재로 향해 내려가는 길은 중키의 진한 송숲 터널로 너무도 아늑하고 좋다!!!.


 


 

<가야할 지맥 북쪽 깃대봉-갈미봉방면>


 


 

<호젓한 송림 숲 산중고속도로 시점>


 


 


 


 

09시 50분 좌측(남쪽)에 신월리 신촌에서 우측(북쪽)에 점촌을 잇는 십자로 안부인 점촌고개를 가로 질러 오른다. 수북히 쌓인 황금색의 솔잎 너무도 폭신하고 부드러운 비단길 같아 또한 너무도 편안하고 좋다!!!


 


 

신촌(新村)은 원래 ‘잔수동’이라고도 하고 ‘찬수’라고도 하였는데 옛날 대홍수가 난 이후 유랑민이 정착하여 마을을 새로 세웠다하여 신촌이라 불러 왔다고 한다.

 

10시 07분 한참 내려와 버스승강장과 신월리 월암마을 입구 표석이 있는 제비재 도로에 선다. 월암마을은 마을지형의 좌우후편이 산으로 둘러 쌓이고 앞이 터져 달(月)과 같이 생겼고, 큰 바위(岩)가 있어 ‘월암(月岩)’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제비재>


 


 



 


 

<지맥은 여기서 우측으로 오르면서 이어짐>


 


 

<제비재의 만개된 개나리>

 

다시 제비재를 가로질러 깃대봉으로 오르는 길은 경주김씨 가족묘지위로 올라야 되는데 길이 희미하다. 곧이어 밤나무 과수원을 통과하여 오르면 벌목지대가 조금 나온다.


 


 

<제비재에서 지맥은 경주김씨 묘지위로 오르며 깃대봉쪽으로 이어진다, 길이 전혀안보이므로 역주행시(남진시) 독도에 극히 주의해야된다>


 


 

<깃대봉 오름길에 본 지리산 노고단(우측)>


 


 


 


 

<만개된 산벚나무>


 


 

<깃대봉 오름길에 본 병방산(중앙)>

 

그 위에서 울타리를 넘으면 송 숲으로 이어지는데 20여분정도 전혀 길이 없는 송 숲 급경사오름길을 무조건 치고 오르면 한참 후 좌측에서 올라오는 전용 등산로를 만난다. 다시 등산로를 따라 1분정도 더 오르면 깃대봉이다.

 

10시 40분 삼각점(구례 419, 2001복구)과 구례군에서 설치한 표석이 있는 깃대봉(241.7m)에 올라본다. 거목에 둘러 쌓여 조망은 없어 그냥 지나쳐 나간다. 길가에는 만개된 진달래들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반겨주고 있다.


 


 


 


 

 


 


 


 


 

11시 03분 인적이 끊긴지 오래된 십자로 안부인 까막재를 지난다. 9분후 구례 114번 철탑을 우측에 두고 지나간다. 그 너머로는 차일봉과 종석대를 지나 노고단으로 연결되는 지리산의 연릉이 높이 솟아 가깝게 들어온다.


 


 


 


 

잠시 후 정면에서 갈미봉에 장송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며 올라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곧이어 관리되지 않아 방치된 구 헬기장에서 좌측으로 돌려나가면 3분후 안부에 닿는다.


 


 

<갈미봉>

 

11시 25분 좌측에 구례읍 계산리 독자마을과 우측에 봉서리 동산마을을 잇는 십자로 안부인 동산재를 가로질러 오른다.

 


 


 

독자(讀字)마을은 글을 많이 읽는 동네라 하여 독서동(讀書洞) 이라 불리어 오다가 독서동이란 호칭의 억양이 좋지 않다하여 같은 의미인 독자동(讀字洞)으로 고쳐 불렀다 하고,

 

봉서리는 마을 뒷산에 새알(鳳卵)과 같은 암석이 3개 있는데 그 아래에 샘이 있어 ‘샘골’로 부르다가 후일(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봉성산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하여 봉서리(鳳西里)라 고쳐 부르고 있다 한다.

 

다시 서서히 고도가 높아져 가고 정상에 오를수록 그늘이 전혀 없는 땡볕지역이 지루하게 계속 된다. 한참 후 두꺼비가 갈미봉을 오르려 하고 있는 형상의 두꺼비 바위를 지난다. 3분정도 더 오르면 갈미봉이다.


 


 


 


 

<두꺼비가 갈미봉을 향하여 오르는것과 흡사한 형상의 바위>

 

11시 46분 삼각점(구례303, 1985재설)과 구례군에서 설치한 표석이 있는 갈미봉(494.1m)에 올라본다. 동남쪽으로 지나온 병방산과 그 뒤로 섬진강너머 오산-자래봉-등주리봉으로 이어지는 라인과 북동쪽으로 섬진 1지맥의 종점인 지리산 만복대도 우뚝 솟아 보인다.


 


 


 


 

<갈미봉 삼각점>


 


 


 


 


 


 

<갈미봉에서 지리산 노고단 조망>


 


 

<갈미봉에서 지리산 만복대 조망>


 


 

<위와 같음>


 


 

<지나온 남쪽전망, 뒤쪽은  오산- 자래봉-등주리봉으로 이어지는 연릉>

 

섬진강을 바로 남쪽에 두고 아늑히 자리한 구례읍의 전경 또한 너무도 평화롭게 내려다보인다. 신선대 같은 갈미봉에 앉아 느긋이 휴식을 하며 점심을 마치고 다시 출발하면(12시 15분) 다시 내림길로 이어지고 곧이어 전방에 한차례 올라야 할 660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갈미봉에서 본 구례읍 전경>


 


 

<위와 같음>


 


 


 


 

<갈미봉에서 본  남쪽전망(우측뒤로 봉두산 조망)>


 


 

<술병이 아니고 생수병이랍니다 ㅋㅋ...>


 


 

<660봉>

 

12시 33분 우측으로 구례읍 봉서리 산수동으로 탈출로가 있는 산수재를 가로지른다. 곧바로 660봉까지 한동안 지루한 오름길로 이어지고 한참을 올라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12시 52분 한바탕 빡세게 올라 바위봉이라 일컫는 660봉에 올라본다. 남쪽으로 순천시 황전면의 봉두산(752.2m)이 첨봉처럼 솟아 보인다. 다시 발품을 계속하면 잠시 후 왼쪽에 누룩실재임도와 그 뒤로 산불감시탑이 있는 천왕봉이 올려다 보인다.

 


 


 


 


 

<660봉(바위봉)정상>


 


 

<660봉에서 본 순천 황전면 봉두산(753m)(섬진9지맥)>


 


 

<모후산 조망(뒷쪽우측)>


 


 

<당겨본 모후산(919m)>(섬진 7지맥)


 

13시 08분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돌려 5분쯤 내려와 십자로 안부인 계산재를 가로질러 오른다. 여기서 좌측으로 탈출하면 구례읍 계산리 유곡마을 방면이다.

 

 


 

유곡(楡谷)은 마을이 형성될 당시 농경지를 형성하기 위하여 개간을 하는데 ‘유엽’이라는 동철이 나왔다 하여 유자를 따서 ‘상유’ '중유‘ ’하유‘로 부르다 ’유곡‘으로 고쳐 부르고 있다 한다.

 

13시 16분 또 한차례 올라 장송이 무성한 수양봉에 선다. 여기서 지맥은 좌측으로 돌려 이어지므로 독도에 주의해야 된다. 우측은 요강바위산(567m)으로 분기되는 지릉이고 또한 백련사로 탈출할 수 있는 길이다.

 


 


 

13시 21분 좌측에 구례읍 계산리 상유마을과 우측에 산성리 사동마을 및 백련사를 잇는 누룩실재에 내리 선다. 임도가 양쪽으로 잘나있고 승용차도 거뜬히 오르내리고 있다.

 

길가에 등산 안내판과 무명묘지 1기가 보인다. 사동마을은 1천여년 전 백봉사가 자리하여 절골이라 부르다가 산성봉 밑에 있다하여 산성리 사동이라 고쳐 불렀다 한다.


 


 


 


 

<누룩실재 임도>


 


 누룩실재를 가로질러 다시 송 숲을 파고들어가 오른다. 10여분 후 이정표가 있는 헬기장을 지나 좌측으로 오른다.


 


 


 


 

13시 44분 구례군에서 설치한 표석과 그옆에 군에서 설치한 삼각점 그리고 산불감시탑이 있는 천왕봉(695m)에 올라본다. 앞으로 가야할 견두산과 만복대가 시야에 들어오고 여기서도 노고단 중계소도 보인다. 다시 되돌아가 선바위를 향해 나간다.

 


 


 


 


 


 


 


 


 


 


 <천왕봉에서 지나온 남쪽 전망>

 


 


 

<천왕봉에서 가야할 북쪽 전망, 형재봉-도장봉-깃대봉-천마산-견두산방면>


 


 

<당겨본 견두산>


 


 


 


 


 


 


 


 13시 51분 상용봉 이정표와 무명묘지1기가 있는 선바위를 지난다. 다시 5분후 우측에 구례군 용방면 용정리로 탈출 가능한 고을넘이재를 가로지른다


 


 

용정리에는 하용(下龍), 상용(上龍)등의 마을이 있는데 하용(下龍)은 원래 마을 뒷산 골짜기에 용이 살고 있는 용소(龍沼)가 있다하여 신용동으로 부르다가 행정구역 개편시 용소의 아래에 위치한다하여 하용(下龍), 그 위에 있다하여 상용(上龍)이라 각각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등로는 여전히 호젓한 장송 숲 산중고속도로가 이어지는데 오늘은 병방산을 지나서부터 하루 종일 이러한 지역만 계속되어 참으로 복 받은 날인가 보다. 산행속도 또한 무척 빨라 시간당 도상 3km정도는 충분히 주파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6분후 바위가 있는 고을넘이봉을 넘는다.


 


 


 


 

<고을넘이봉>

 

14시 30분 왼쪽에 곡성군 고달면 두가리와 우측에 구례군 용방면 중방리를 잇는 십자로 안부인 중방재를 가로질러 나간다. 고만고만한 2개의 봉우리가 연이어 나타나며 곧이어 형제봉에 오른다.

 


 


 

 

중방리에는 감천(甘泉), 송정(松亭)등의 마을이 있는데 감천은 마을 안 계곡에 단물이 솟는 샘(泉)이 있다하여 감동이라 불리다 행정구역 개편시 감천이라 고쳐 불렀다 하고, 송정은 취락이 형성된후 마을주변에 소나무 숲이 많다하여 송정이라 부르고 있다 한다.

 

14시 39분 구례군에서 설치한 표석이 있는 형제봉(622m)에 올라본다. 북쪽으로 가야할 천마봉과 견두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우측에 수만저수지도 내려다보인다.


 


 


 


 


 


 


 


 

<형제봉에서 본 북쪽전망, 도장봉-깃대봉-천마산-견두산방면>


 


 

<깃대봉(뒷쪽 좌측), 도장봉(중앙), 천마산(뒤쪽 우측)>


 


 

<견두산(우측)>


 


 

<당겨본 견두산>

 

우측으로 돌려 다시 고도가 떨어지고 7분후 이정표가 있는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돌려 한동안 내림을 계속한다.

 


 


 


 


 

 


 


 

14시 53분 한참 내려와 새로 난 임도를 지난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구례군 용방면 신도리 도암마을 쪽으로 탈출할 수 있다. 잠시 후 421봉에 올라 조금 내려오면 두계치에 닿는다.


 


 

도암은 원래 마을입구에 큰 바위가 있다하여 독바우라 불렀으나 행정구역 개편시 도암이라 개칭하였다 한다.

 

15시 07분 좌측에 곡성군 고달면 두가리 두계마을과 우측에 구례군 용방면 신도리 가동마을을 잇는 십자로 안부인 두계치를 가로질러 오른다.

 

두가리에는 두계, 가정등의 마을이 있는데 두계(杜溪)는 두포라고도 불리고, 가정(柯亭)은 두가리에서 으뜸 되는 마을로 마을 앞에 정자나무가 많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한다.

 

그리고 신도리 가동은 냇가에 가재가 많다하여 가재골이라 부르다 나중에 가동이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 한다.

 

15시 16분 두계치에서 10분정도 한바탕 올라 가동봉이라고 부르는 497.9봉을 지난다. 아무런 표식도 없고 조망도 없어 그냥 죽정재를 향하여 내림을 계속한다.


 


 

15시 28분 우측에 구례군 용방면 죽정리 및 죽림정사로 탈출할 수 있는 죽정치에 내리선다. 죽정리는 처음에는 마을 뒷산 암자 부근에 울창한 대나무 숲이 있다하여 대죽골(일명 죽사동)이라 부르다가 행정구역 개편시 죽정리라 고쳐 부르고 있다한다.

 


 


 

<죽정재 안부>


 


 

예상시간보다 빨리 오늘의 목적지인 죽정재 안부에 도착하여 섬진 1지맥의 제1구간 답사를 완료하고 탈출을 하기위해 죽림정사를 향해 우측으로 내리선다.

 

15시 42분 전남 구례군 용방면 죽정리 죽림정사에 도착하여 모든 산행을 마치고 다음구간 답사를 계획하며 곧바로 귀가 길에 나선다.


 


 

<죽림정사>


 


 


 


 

 

전주김의 산행정보방   http://cafe.daum.net/sjgltrs(산줄기를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