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정맥 " 한티재~검마산 자연 휴양림까지 "

산행지 낙동정맥 7구간
높이 한티재 430m,  왕릉봉 638m
위치 경북 영양군
산행일시 2009. 2. 22.
날씨 흐리고 진눈깨비
산행인 흐름 산악회 14명
들머리 경북 영양군 수비면 소재 한티재
등로

 

한티재(08:50)~추령 4.3km 지점(09:30)~우천마을(10:05)~

추령 1.5km 지점(10:27)~추령(10:48)~635봉(11:12)~

점심(11:20~12:00)~폐가 터(12:40)~왕릉봉(13:00)~

덕재(13:40)~매표소 1.5km 지점(14:25)~자연 휴양림

주차장(14:50)

 

산행시간  6시간 00분
산행거리  약15.5km
이동

 

밀양 출발(05:10)~중앙고속도로 안동 휴게소(06:40)~

아침~영주 매표소(07:25)~한티재(08:45)

 

소요시간  3시간 35분

♣  낙동정맥 7구간은...

 

이번 구간은 한티재에서 아래 삼승령까지 진행해야 하나 구간 거리가 멀어

한번에 넘기가 벅찬 구간이라 야간 산행이 불가피한 구간인데 무리하게

야밤에 산행하기보다 마루금의 조망을 즐기며 진행하자는 의견에 따라

한티재에서 검마산 자연 휴양림까지 휴양림에서 아랫삼승령까지로

 2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키로 한다.

 

한티재에서 검마산 자연 휴양림까지는 특정한 산이 없어 다소 무료하나

600m 대의 봉우리 약 15개을 넘어야 하므로 결코 쉬운 길만이 아니며

영양군에서 적송(금강송)을 지키기 위해 등로 좌우로 간벌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며 등로 중간 중간에 통나무 의자을 설치해 두어 편안히 않아

쉴수 있으며 식수는 우천마을에서 구할수 있고 중간 탈출로는  중간지점인

추령에서 좌측으로 1.1km 거리에 있는 오기 저수지를 지나 신기 마을에

도착 영양으로 나오는 버스를 이용할수 있으며 우천마을에서도 탈출이 가능하다.

 

♬ 산  행   기 ♬

 

-05:10

 

출발 !

출발지인 밀양시 삼문동 남천강변 주차장에 나가니

낮익은 모습들이 반기고 모두들 날씨를 화재 삼아

이야기꽃들을 피운다.

오늘 밀양시에서 주관하는 밀양 아리랑 마라톤 대회가

개최되는 관계로 4~5명의 회원들이 빠졌다.

14명의 회원을 태운 버스가 들머리를 향해

크게 기지게를 펴고 회원들은 날씨가 좋아지길 빌어본다.

신대구 부산간 고속도로를 지나고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중앙고속도로에 올라 한적한 고속도로를 마음껏 누빈다.

 

-06:40

 

안동 휴게소 도착 !

휴식과 아침 식사를 위해 안동 휴게소에 도착

준비해간 음식을 먹기 위해 식당측에 양해를 구하고

식당내에서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쑥국과 냉이 무침으로

이른 아침을 느긋하게 즐기고 한티재로 향한다.

 

-07:25

 

영주 매표소 통과 !

중앙고속도로를 벗어나 36번 도로를 따라

현동 방향으로 가다 노루재 못미쳐 우측 영양으로 가는

31번도로를 바꿔어 탄다.

다소 지루하리 만치 포장된 촌길을 달리다 보면

좌측으로 울진군 평해로 잇어지는 88번 도로

표지판을 보고 좌회전 한다.

 

-08:45

 

한티재 !

해발 430m !

좌측으로 6구간 날머리가 보이고 맞은편에

영양군에서 설치한 낙동정맥 표지판 뒤로

7구간의 등로 열려 있다.

잔뜩 찌뿌린 날씨속에 하차한 회원들 장비 재 점검과

인원 점검, 오늘 산행에 대한 주의 사항을 숙지하고

기념 촬영후 출발 한다.

 

-08:50

 

산행 !

회원들 잽싸게 낙동표지판 뒤 산길로 찾아 들어

7구간의 첫발자욱을 놓는데 하늘에서  금방 무언가

쏟아질것 같다.

등로엔 어제 내린 잔설이 남아 미끄럽고...

 

-09:30

 

추령 4.3km 지점 !

600m 대의 고만 고만한 봉우리를 몇개 넘고나니

등줄기가 후줄근하고 이마엔선 땀방울이 흐르는데

북사면에는 눈이 제법 발목까지 빠진다.

 

-10:05

 

우촌 마을 !

진행 방향 11시 방향에 평화롭게 자리한 우촌마을이

눈에들고 밭뚝길을 지나며 표지판이 나오는데

추령 2.7km !

우촌마을 좌측 400m !

진행 방향은 직진으로 간벌이 한창이고 미끈한

적송들이 아름다운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이곳은 간벌로 선답자들이 달아둔 리본들이 없어

등로가 애매한 곳이라 독도에 주의 해야 한다.

(우촌 갈림길에서 직진해 오르다 첫 능선에서

2시 방향으로 크게 꺽어 올라야 한다)

20여분 진행하다 보면 추령 1.5km 표지판이 나오고

등로 중간 중간에 통나무 의자를 설치해 놓았다.

 

-10:48

 

추령 !

해발 497m !

좌측 저수지 1.1km !

한티재 6.6km !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서면 오기저수지을 지나 

신기와 오리곡 마을로 내려 설수 있어 

중간 탈출이 용이하다.

 

-11:12

 

635봉 !

휴양림 7.5km !

붉은 글씨로 635봉이라 쓴 패말이 걸려 있고

선답자들이 달아놓은 낙동정맥 출석부가

익살스럽게 나무에 메달려 대롱거린다.

기여코 하늘에선 진깨비를 쏟아되기 시작 하는데...

크게 힘듬 오름은 없으나 잦은 오름 내림이 지치게한다.

 

-11:20~12:00

 

점심 !

635봉에서 7~8분 진행하며 묘지 1기가 나오는데

눈이 없는 잔듸밭에서 점심을 한다.

회원들 인가가 가까이 보이는 정맥길이라

마치 마을 뒤동산이라도 걷는듯  부담을 갖지 않고

진행하다 보니 산행 피로도 쉽게 풀리는듯 밝은

모습들로 여유를 갖고 점심을 하는데

진눈깨비는 계속되나 기온은 포근한 감이 있다.

 

-12:40

 

폐가 터 !

점심 후 40여분 진행하면 양철 굴뚝과 밑빠진

가마솥 등이 등로 좌우에 너부러져 있는 폐가 터를

통과 하는데 내림길과 오름길은 눈이 쌓여 미끄럽다.

 

-13:00

 

왕릉봉 !

역시 붉은 글씨로 쓴 패말이 걸려 있고

진행 방향 잡목 사이로 검마산이 보인다.

 

-13:40

 

덕재(장파릉) !

임도가 가로 놓여 있고 좌측 오리곡 마을로

우측 장파 마을로 내려 설수 있다.

 

-14:25

 

임도 !

매표소 1.5km !

검마산 2.9km !

추령 8.7km 지점 !

좌측으로 검마산 자연 휴양림으로 내려서는

임도가 눈속에 숨어  있다.

하얀 눈위에 발자국을 찍어며 내려서는데

일행중 한분이 보이지 않는것 같다.

전화를 해보니

" 검마산 정상인데..

" 아구  휴양림으로 내려 가야 합니더 !

" 예 !! 다시 빠꾸!!

15분여 내려서면 노란색 차단기가 나오고

휴양림 시설들이 보인다.

 

-14:50

 

산행 종료 !

휴양림 주차장 !

대형 차량 주차도 가능한 제법

넓직한 주차장이 있고 화장실, 취사장 등

편의 시설이 잘 구비 되여 있다.


 



 



 



 



 



 



 



 



 



 



 



 



 



 



 



 



 



 



 



 



 



 



 


 

  안산 즐산 하시고

  낙동길에 도움이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