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뢰지맥종주 제1구간(엽돈재-만뢰산-장교현)
2011.12.08(목) 흐림 도상거리:16.03km 산행시간=07:05(휴식포함) 종주자:신공식
지맥분기점-1.7km-411.5봉-1.75km-싸리재-1.15km-479.1봉-1.2km-돌목이고개-1.93km-만뢰산갈림길-1.02km-490봉-1.13km-425봉-0.87km-482.7봉-2.13km-504.7봉-1.02km-몽각산갈림길-1.15km-장고개-0.98km-장교현=16.03km
지맥외: 만뢰산왕복(1.1km)
엽돈재(09:12)→지맥분기점(09:21)→411.5봉(10:05)→싸리재(10:41)→478.6봉(11:15)→돌목이고개(11:35)→만뢰산갈림길(12:35-13:00)→482.7(13:55)→504.7봉(14:52)→몽각산갈림길(15:14)→322봉(15:41)→장고개(15:45)→장교현(16:17)=07:05
만뢰지맥에 필요한 지형도
서운,병천,진천,청주,전동(1/25,000) 진천,청주(1/50,000)
(1-1)
(1-2)
수년전 금북정맥을 답사 할 시엔 이곳 광주에서 서해안지방으로 접근하기가 불편하여 매번 자가용을 이용하였지만 군산에서 장항을 연결하는 철도가 부설된 뒤로는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가 수월해져 최근에 금북정맥에서 분기하는 금북기맥과 성주지맥 그리고 석문과 봉수지맥을 답사하면서 여러모로 장항선열차 덕을 많이 본 것 같다.
아직도 충청 해안지방에 미답지인 망일지맥과 태안반도의 산줄기 등 몇 군데 가야할 산줄기가 보이지만 도면을 준비하지 않아 다음으로 미루고 이번에도 금북정맥에서 분기하는 산줄기인 만뢰지맥을 답사키 위해 장항선열차가 아닌 광주역을 05:20분에 출발하는 KTX를 타고 천안아산역(07:37)에서 내린다.
연결통로따라 아산역으로 가서 07:44분에 출발하는 누리로열차에 환승하여 천안역에서 내리고 천안역 동부광장 버스승강장에서 20분 간격으로 있는 입장으로 가는 200번과 201번 시내버스를 기다리는데 먼저 모습을 보인 입장을 거쳐 안성까지 가는 201번버스(08:16)에 승차한다.
출근시간인데도 생각보다는 붐비지 않은 버스를 타고 안내방송 멘트따라 입장면사무소(09:00)에서 내려서 지나가는 주민에게 택시차부를 물어보니 버스가 가는 방향으로 더 올라가야 한다는데 수년전 금북정맥하면서 엽돈재에 가기위해 이곳 입장면 마트에 들려서 먹거리를 준비했었던 기억이 떠오르지만 그곳이 어딘지 정확한 위치를 모르겠다.
마침 천안 쪽으로 가는 택시를 세워 엽돈재를 가자고 하니 잘 모르는게 입장택시가 아니고 천안택시로 일단 위치를 가르켜 주라고 하여 되돌려 입장사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 이정표가 가르키는 진천방면으로 34번국도따라 엽돈재에 올라 미터기에 9,600원정도 나오나 만원을 주니 고맙다고 하는데 입장택시를 타고 왔다면 만원 이상 지불해야 한다.
일기예보엔 오늘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올들어 가장 추운 겨울날씨가 시작 될거라 하여 겨울복장으로 준비를 단단히 하고 왔지만 막상 고갯마루에 오르니 매서운 칼바람에 코끝이 아려오고 손이 시려온게 날씨가 춥긴 춥나보다.
(엽돈재)
안면마스크로 얼굴을 감싸는 등 산행채비를 마치고 엽돈재(09:12)를 뒤로하고 만뢰지맥 분기점을 향해 오르면 수년전 금북정맥을 답사하면서 절개지따라 내려 왔던 길이 아니고 새롭게 난 숲길따라 오르니 절개지 쪽에서 올라온 길과 만나고 몇 걸음 더 오르니 지맥분기점(09:21)으로 준희님이 걸어 둔 팻말이 보인다.
(지맥분기점)
새로운 산줄기를 시작 할 때마다 매번 기도하는 심정으로 주문을 외우지만 이번에도 산줄기가 끝나는 합수점까지 무탈산행을 간절히 바라면서 금북정맥길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한 마루금따라 만뢰지맥 첫 발을 내딛는데 능선길이 순하고 뚜렷하다.
내림길에 좌측에서 오는길을 만나 잠시 따라가다 안부(09:28)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을 버리고 좌측에 능선에 붙어 올려다 보이는 봉을 직등하지 않고 우측으로 에돌아 능선에 붙고 345m봉(09:37)을 넘어서니 좌우길이 보이는 십자 안부(09:41)다.
십자안부에서 살짝 올라 350m봉(09:46)을 넘어 이고 내려서다 우측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는 370m봉(09:52)에 올라 좌측(동)으로 틀어 오르면 411.5봉(10:05)으로 삼각점을 확인하고 우측(남)으로 틀어 내려가면 길이 순해지면서 굴곡이 거의 없는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411.5봉)
남진하던 마루금이 남동진하는 봉은 좌측에 사면길로 비켜가 방향을 잡으면 좌측 숲사이로 지능선에 자리 잡은 호화묘지가 바라다 보이고 오름길로 좌측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는 425m정도의 봉(10:18)을 향해 거의 오르다 우측으로 비켜가는 산길따라 방향을 남서쪽으로 잡아 나간다.
(만뢰산이 보인다)
좌측에 숲사이로 만뢰산이 바라다 보이면서 길 주변엔 간벌목이 보이기 시작한 순한 능선길따라 가다 구덩이가 파진 393봉(10:36)을 넘어 몇 걸음 가다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면 돌무더기가 있는 십자안부에 내려서는데 이곳이 싸리재(10:41)다.
(싸리재)
안부를 가로질러 전망바위가 있는 415m봉(10:56)에 오르면 만뢰산과 대문리 일대가 잘 보이고 살짝 내려서다 오르면 우측 지능선에서 올라오는 T길(11:03)을 만나 좌측으로 오르면 구덩이 파진 479.1봉(11:15)으로 삼각점을 확인하고 우측에 면경계선따라 내려가는 곳에 표시기가 보이지만 직진(동)하는 길로 내려간다.
(479.1봉)
몇 걸음 내려서면 서서히 휘어지면서 남동쪽으로 방향을 잡아 좌측 지능선길이 보이는 갈림길(11:20)에서 우측길로 진행하여 450m 능선분기점(11:25)에선 좌측으로 틀어 돌목이고개를 향해 북동진하여 내려가면 연이어 묘를 만나면서 돌무더기와 이끼낀 고사목이 있는 330m고도의 돌목이고개(11:35)에 내려선다.
(돌목이고개)
돌목이고개에서 된비알 비탈길로 445봉(11:51)을 넘어 좌측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는 475m둔덕(12:00)에서 우측(동)으로 틀어 낙엽에 줄줄 미끄러지면서 가파르게 내려가면 경사가 누그러지면서 순한길로 이어지다 안부(12:07-15)에 닿는데 아무래도 다시 오를려면 쉬어야 할 것 같아 배낭을 내려 놓고 찹살떡으로 빈속을 채우면서 8분간 쉬어간다.
(445봉)
(만뢰산이 보인다)
쉼 후 오름길로 꾸준히 오르면 도면상 473봉(12:27)은 우측으로 비켜가고 만뢰산갈림길(12:35)인 522봉에 오르니 이정표와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어 배낭을 의자에 내려 놓고 마루금에서 550m 정도 벗어나 있는 만뢰산에 다녀오기 위해 반질반질한 등산로를 따라간다.
(522봉/만뢰산갈림길)
612.2m 만뢰산(12:47)에 오르니 넓은 헬기장 옆에 오석의 정상석과 1등삼각점(진천11/1984재설)이 박혀 있어 확인하고 다시 갈림길로 원위치(12:57)하여 3분간 쉬었다가 보탑사 2.1km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길이 고속도로다.
(만뢰산 삼각점)
(만뢰산)
(만뢰산갈림길에 되돌아 와서)
(길이 좋다)
(갈림길에서 내려서면서 뒤돌아 본 만뢰산)
119 구급상자와 이정표(←보련골1.1km) 세워진 보련골갈림길(13:08)을 지나 오르면 도면상 490봉(13:17)으로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좌측 지능선따라 보탑사로 내려가는 길이 좋으며 우측에 보탑사1.2km 방향으로 진행한다.
(보련골갈림길)
다시 만나는 이정표(←보탑사0.8km) 세워진 보탑사갈림길(13:25)에서 우측에 김유신장군탄생지 방향으로 가면 산길을 서서히 좌측으로 틀어지면서 보탑사갈림길인 안부(13:32)에 내려서는데 이곳도 이정표(↑김유신장군탄생지6.0km)가 세워져 있고 좌측으로 자작나무가 많이 보인다.
(490봉/보탑사갈림길 1)
(보탑사갈림길 2)
(안부/보탑사갈림길 3)
이어 순한 능선길따라 도면상 425봉(13:37)은 우측에 사면길로 비켜가고 좌측으로 따라 오는 철선과 함께 482.7봉(13:55)에 오르니 삼각점(진천458/79.8재설)이 박혀 있어 확인하고 살짝 내려서다 우측에 송전탑이 있고 부러진 고목이 있는 470m봉(14:01)에 올라 좌측(북동)으로 트니 가야할 산줄기와 함께 505m봉이 바라다 보인다.
(482.7봉)
(455m봉/좌로 꺽으면)
(가야할 산줄기가 펼쳐지고 505m봉이 보인다)
다시 좌측으로 철선이 따라 오면서 435m 둔덕(14:09)에서 철선과 헤어지고 우측(남동)으로 틀어 구덩이가 파져 있고 흐릿한 좌우길이 보이는 안부(14:13-18)에 내려서서 간식으로 허기를 채우면서 5분간 쉬어간다.
쉼 후 완만하게 455m봉(13:26)을 넘어 안부에서 다시 오르는데 우측으로 송전탑이 보이면서 우측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는 능선마루(13:35)에 올라 좌측으로 오르는데 우전방에 주홍색 철탑 과 함께 504.7봉이 올려다 보인다.
(능선마루에 오르니 504.7봉에 보인다)
이어 505m정도의 고만고만한 봉을 두 개 넘어 살짝 내려서다 오르면 삼각점이 박혀 있는 504.7봉(14:52)으로 삼각점(진천318/93.3재설)을 확인하고 좌측에 527봉 쪽으로 가는길도 보이지만 우측(남동)으로 틀어 내려가는데 급경사에 낙엽까지 덮혀 있어 여간 조심스럽다.
(504.7봉)
급하던길이 누그러지면서 185번 송전탑(15:00)을 지나고 잡목이 거치적 거리는 길따라 임도삼거리인 배성고개(15:06)에 내려서서 마루금인 숲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에 보이는 임도를 따라가다 임도를 버리고 좌측에 14번 송전탑(15:09)으로 오른다.
(185번 송전탑)
(배성고개/임도삼거리에서)
(우측 임도로 가다)
(임도를 버리고 14번 송전탑 쪽으로 오른다)
14번 송전탑에서 조금 오르면 산길은 좌측으로 틀어져 다시 14번 송전탑(15:14)이 내려다 보이는 이곳이 몽각산 갈림길이고 몇 걸음 가면 시야가 트이고 잔디가 좋은 봉분이 5기 있는 묘지(15:15-23)에서 배낭을 내려 놓고 간식을 먹으면서 8분간 쉬어간다.
(몽각산갈림길에서 바라본 몽각산)
쉼 후 우측으로 틀어 능선 우측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길따라 내려가면 좋은길은 우측으로 내려가므로 좌측에 능선으로 붙어(15:26) 송전탑을 바라보면서 오르면 322봉(15:41)으로 좌측에 송전탑이 있다.
(배성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322봉에서 내려서면 청주한씨묘가 있고 묘지로 오는 임도따라 내려가다 임도가 우측으로 내려가므로 좌측에 능선에 붙어 진행하면 노거수와 돌무더기가 있는 장고개(15:45)이며 장고개에서 임도따라 오르다 임도를 버리고 우측에 숲길로 들어간다.(이곳에서 임도를 따라가도 마루금을 다시 만나게 된다)
(장고개 내려서면서 만나는 청주한씨묘지)
(장고개)
한전길을 조금 따르다 한전길이 능선을 버리고 우측에 송전탑으로 가는 갈림길(15:50)에서 표시기를 보고 좌측에 능선길로 붙어 구덩이 파진 둔덕에서 좌측(북동)으로 틀어 잡목을 잠시 헤치니 우측에서 오는 한전길을 만나고 몇 걸음 후 좌측에서 오는 임도(15:54)를 만나는게 장고개에서 임도만 따라와도 될 성 싶다.
임도따라 몇 걸음가다 좌측에 숲길로 들어가 구덩이 파진 295m봉(16:03)에서 한시 방향(남동)으로 내려서면 굴뚝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삼우그린 공장이 내려다 보이고 삼우그린 공장을 좌측에 끼고 내려가다 270m 둔덕(16:09)에서 표시기 달고 좌측(동)으로 틀면 이번엔 우측에도 공장이 있다.
(삼우그린공장 뒤 295m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좌측으로 삼우그린공장이 보이고)
(270m둔덕에서 좌측으로 트니 우측에도 공장이 있다)
다들 어디로 갔는지 흐릿한 족적조차도 보이지 않아 잘 못 내려왔나 싶지만 장교현 절개지를 만나 좌측으로 내려서서 확인하니 마루금따라 제대로 내려 왔으며 지형을 살펴 보니 삼우그린 공장의 물이 고개 좌측으로 흘러 내리게 되있다.
(장교현 절개지에서)
(좌측으로 내려서 마루금을 확인하니 제데로 내려 왔다)
(장교현)
마루금을 이곳에서 끊고 장교현(16:17)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우측으로 1.4km 를 걸어가 덕성리 버스승강장(16:34)에서 옷을 갈아 입는 등 17:00시에 오는 버스를 기다리니 16:58분에 모습을 보이는데 진천에서 16:40분에 출발한 버스로 진천에서 이곳까지 20분정도 걸리므로 매시 정각 정도에 천안가는 직행버스가 지나간다.
(진천에서 천안행 직행버스 시각 ⇒진천발 14:40,15:40,16:40,17:40,18:50)
(덕성리 버스정류소 다왔다)
(이곳에서 천안가는 직행버스를 기다린다)
천안가는 직행버스(3,300원)에 승차하여 순대가 유명한 병천과 독립기념관이 있는 목천을 경유하여 고속도로따라 천안터미널에 도착하고 터미널에서 나와서 좌측으로 300미터 정도 걸어가 허브찜질방 앞에 있는 감자탕집에서 소주 한병과 뼈해장국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허브불가마 찜질방(6,500원)으로 들어간다.
저의 산행기록을 정리한 블로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