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3]<북창-금강산-내동고개>...따로 또 같이 걷는 바람 많은날

 

언   제 : 2009.3.15(일)  갬/강한 바람

어디로 : 북창-팔봉중-물래산-수량재-장군산-금강산-비룡산-윗갈치-내동고개

얼마나 : 도상거리 약 15km/산행시간 약 6시간18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금강산 에서 바라본 서산의 진산 팔봉산> 

 

 

산행기록

09:30  북창 정류장                                        13:29  식사후 출발

09:37  도내1리정류장                                    13:42  비룡산(292m)/묘 1기

09:40  도내1리(소한말)정류장                         13:50  260봉/대산지맥 분기점/(우)

09:44  도루째/산풍목장/(좌측 시멘트길로)        13:56  비포장임도

10:04  이동통신기지국                                   14:10  솔개재

10:10  팔봉중학교                                         14:18  채석장 위

10:13  32번도로 굴다리통과/(좌측 시멘트길)     14:27  168.8봉/삼각점

10:54  물래산(145m)/부석지맥 갈림길/(좌)       14:45  서산사격장/궁도장

11:09  수량재 우측 굴다리                              14:58  윗갈치

11:13  예비군 훈련장 안내판 우측                    15:15  마지막 6번 송전탑

11:31  장군산(205m)/(우측)                           15:26  198.4봉/삼각점

11:55  금강산(316m)/삼각점/전망대                15:28  납골당

11:32  팔봉산 산행팀 기다리며 휴식후 출발       15:34  186봉

12:46  집뿌리재/느티나무/시멘트 포장도로       15:48  내동고개/시멘트 도로

 

오늘 산행은 일행들은 선산 양길리에서 팔봉산을 넘어 금북정맥으로 연결하고

나 혼자 지난번 종착점인 북창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금강산에서 일행들과 합류한다.

 

전체적으로 북창에서 팔봉중학교까지 이외에는 길도 양호하고

알바의 가능성도 별로없으며 장군산 오름길만 극복한다면 비교적 편한 능선길인듯 싶다.

 

북창에서 팔봉중학교까지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마루금도 분명치않고 마루금을 차지한 밭과 과수원들을 통과 해야만 하기때문이다.

 

마루금을 좌측에두고 시멘트 도로따라 진행하다가

산풍목장이 있는 도루째에서 좌측으로 몇발자욱 걷다가

다시 우측으로 갈라지는 시멘트길을 따른다.

물론 방향은 멀리 보이는 이동 통신기지국이 목표이다.

 

밭고랑 사이를 지나 다시 도로로 나서고 통신탑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르면

한번 움푹 들어간 지역을 통과하는데 이곳이 굴포운하지역인것으로 짐작된다.

 

언덕에서 좌측으로 틀어 통신탑을 통과한후 마루금은

우측으로 휘어지며 팔봉중학교쪽으로 이어지지만

마루금과 나란히 포장도로를 따라

팔봉중학교 운동장을 가로질러 정문으로 나온다.

 

중학교 정문에서 바라보이는 굴다리를 통과하면서 좌측의 시멘트 길로 들어선다.

길따라 다시 마루금에 복귀하고 비로소 소나무 숲길따라 이어지는 산행이 시작된다.

 

물래산 정상은 준희님과 괜챠뉴님의 표지판이 걸려 있을뿐이고

우측으로는 괜챠뉴님의 부석지맥 표지판이 걸려있다.

부석지맥은 이곳에서 분기하여 부석면을 지나

도비산을 끝으로 천수만에 맥을 다하는 산줄기이다.

 

수량재가 내려다 보이는 한창 공사중인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굴다리를 향해

길따라 내려와서 굴다리를 통과해 다시 예비군 훈련장 표지판 우측 숲으로 들어간다.

 

장군산을 오르는 급경사 길이 코를 땅에 박아야 할 정도이다.

겨우 203봉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금강산 지능선상에 눈길을 끄는 바위봉이 궁금하다.

 

아무런 특징도 없고 표식도 없는 장군산을 지나니 좌측으로 팔봉산이 지척이다.

팔봉산에서 진행해서 오는 일행들과 금강산에서 만나기로 한터라

기다리게 할수는 없다는 생각에 꾸준한 오름길이지만 부지런히 걸어 금강산에 도착한다.

 

일행들은 아직 도착을 안했고 일행들을 기다리는 30여분 덕택에

그냥 지나칠뻔했던 이번구간 최대의 조망터인 우측에 살짝 비켜있는 조망바위에 올라

마음껏 조망을 즐기며 휴식을 갖는다.

 

커다란 당나무가 지키는 도로로 내려서는데

금북정맥 곳곳에 도움을 주는 안내판을 설치해놓은 괜차뉴님이

이곳에  집뿌리재 라고 써 놓은 안내판이 보인다. 

  

이곳에서 바람을 피할 식사장소를 물색하다 길건너 사면숲속에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는다.

묘1기가 자리한 비룡산도 안내판이 없더라면 그냥 지나칠뻔한곳이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틀어가다보면 대산지맥 분기점이라는 표지판(괜차뉴님)을 지난다.

지도를 보니 이곳에서 분기하여 가로림만의 동쪽 울타리역할을 하며 대산읍의 자용산까지 연결된다.

 

우측 숲속에 가옥이 언듯보이는 솔개재 를 지나면서 좌측으로 채석장에서 작업하는 소리가 간간히 들린다.

잠시 접근하여 내려보니 엄청난 규모가 낙남정맥에서 본 규모 이 상인것 같다.

 

168.8봉(랜덤)인지 169.9봉 인지 햇갈리는 지점에 도착하여

삼각점을 찾아 기웃거리다 풀숲에 가려져있는 삼각점을 기어이 찾아낸다.

돌출부가 없이 매립되어 있어 발견하기가 힘들었다.

 

서산 사격장(궁도장)으로 내려와서 잠시 쉬는동안

이번 산행을 모과울고개가 아닌 내동고개에서 마치기로 모두들 합의를 한다. 

 

윗갈치 도로를 건너면 좌측으로 골프 연습장을 끼고 산길로 올라서지만

송전탑따라 넓은길로 잠시 진행을 한다.

 

198.4봉 삼각점도 역시 돌출부가 없이 폐기된 삼각점같이 어설프고

봉우리를 내려서면 납골당 시설을 지나며 눈앞에 186봉을 지나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동고개로 내려가는 마루금이 확인된다.

 

186봉은 서산시만들의 휴식처인듯 넓은길과 사람들도 간혹 눈에 띤다.

발아래로 서산시가 내려다 보이고 편안한 능선길따라

내동고개로 내려섬으로써 오늘산행을 마친다.

 

돌아오는길 삼길포에 들러 모처럼 푸짐한 뒤풀이시간을 갖는다.

사실 내동고개에서 더이상 진행을 하지 않은것은 이번 뒤풀이 때문이기도 했고

산행대장인 범모님이 모처럼 마음먹은대로 진행된 날이라며 흡족해한다.

 

 

 북창 정류장

 마루금의 집들과 밭을 바라보며

 다들 가버린 팔봉산을 바라보고

 도루째...여기서 마루금을 따라

 기준점이되는 가운데 통신탑

 과수원을 가로질러

 

 이동통신탑

 마루금을 좌측에두고 팔봉중학교로

 팔봉중학교 운동장을 통과해서

 정문을 나서면 굴다리가 보이고

 물래산 오름길에 멀리 보이는 백화산

 간벌작업

 

 

 좌측이 장군산 정면으로 보이는 금강산

 수량재 굴다리와 그뒤로 눈길끄는 금강산 지능선 봉우리

 우측으로

 

  203봉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궁금한 봉우리

 장군산

 금강산

 풍전저수지

 멀리보이는 산이 부석지맥의 도비산인듯...

 장군산 뒤로 백화산이 눈에 들어오고

 집뿌리재  느티나무

 이분의 안내판...고맙습니다

 비룡산 정상

 내려다본 채석장

 

 

 기어이 찾았습니다...168.8봉 삼각점

 서산 사격장(국궁장)

 

 윗갈치

 골프장 우측으로

 

 

 

 198.4봉

 거의 폐 삼각점인듯

 납골당

 산책로와 만나고

 186봉

 

 서산시

 내동고개

 삼길포

 우럭만 팝니다

 

 

 귀차니즘의 결정판

 

 산행보다 즐거운 뒤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