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파리 퇴치방법을 올린 후 많은 산님들의 관심이 있었습니다.

날파리의 못된 횡포가 그많큼 많은 산님들의 원성을 자아내고 있었다는 방증이지요.

망할놈의 날파리들.....

 

하지만 날파리 퇴치방법을 올린 입장에서

혹시 검증되지 않은 그렇고 그런 쓰잘데 없는 정보에 지나지 않을까하는 염려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만일 거짓 또는 과장된 정보라면 산님들의 실망과 원성을 어찌 감당하겠습니까.

생각만 해도.....

 

해서 날파리 퇴치방법의 확실한 검증을 위해 글을 올린 후 지금까지

매일 목초액을 뿌린 모자를 쓰고 집앞 잔디밭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고 또는

뒷산을 오르기도하고 (내가 미쳤지. 이 무덥고 끈적끈적한 날씨에 그런 글을 왜 올려

이 고생을 하나하고 후회도하면서....) 이웃에 계시는 형님에게도 권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두가지 중의 하나입니다.

첫째, 이 놈들이 몽땅 개과천선을 하였거나

둘째, 이 놈들이 몽땅 다른 곳으로 집단 이주를 했거나....

간혹 위의 두가지에 끼지못한 놈 한마리(!)가 윙윙거리며 달라붙기는 했지만

곧바로 날아가 버리더군요.

오히려 글을 쓴 입장에서 그 검증을 위해 놈들을 찾아다녔지만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고

 

혹시 사용량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오염(여러가지 의미로)이 덜 된 산님은 적당히

오염이 심한 산님은 꽤 많이 모자챙(안팍 모두)과 뒷면에 골고루 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연구과제

징그러운 동물에 대한 대응책 모색과 그 근원적 대책 강구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고라니와 산돼지의 선별적 기초적 반응검사.

 

山行史에 획기적인 한 획을 그은 세기적 발견 후 해야만 할 일이 무척 많아진듯 합니다.

    ^&^*

 

뜨거운 계절의 절정 7월입니다.

한국의 산하 산님들 항상 즐거운 날들이 되십시오.

댓글을 달아주신 산님들 날파리 걱정없는 산행 기원합니다.

 

양평 양자산 아래에서.....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0-07-05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