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정상에서 본 수락산

 

신록의 향기

   


아차산 4보루에서 본 한강

    

 

 

구 간 명  : 수락지맥 2구간(덕능고개~불암산~담터고개~망우산~용마산~아차산주차장)

종주일시 : 2012. 5. 19. 06: 23 ~ 15: 33(휴식, 우회 포함, 9시간 10분 소요)

도상거리 : 21.00km(실제거리 25.54km, 38,696보)

날     씨 : 연무 낀 더위

동행여부 : 나 홀로

사용경비 : 7,500원(교통비 3,500원, 음료 4,000원)

접 근 로 : 길음역(지하철4호선) ~ 당고개역/ 11번 버스승차 ~ 덕능고개 들머리

귀     로 : 아차산주차장(생태문화공원) ~ 광나루역/(지하철5호선) ~ 길음역 귀가

세부정리 :

 

 

 

    

 

2012년 5월 19일 5시,

지난달 말 발 디뎠던 수락줄기의 남은 마무리를 이어가기 위해 이른 새벽 집을 나섰다.

지난 구간처럼 집에서의 산길 들머리 접근이 수월하므로 비교적 여유로운 여정을 기대하면서 ~

오늘 구간은 지난 수락산 구간에서처럼 서울의 외곽을 감싸듯 불암산(佛岩山), 구능산(九陵山),

망우리(忘憂里)고개를 지나 지맥에서는 다소 벗어난 용마봉(龍馬峰, 348.8 m)에서 마지막

산봉우리를 일구고, 중랑천(中浪川)에 이르러 한 줄기 맥을 다하게 될 것이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첫 차(05:51발) 편으로 당고개역에 내려 마침 출발 직전의 버스(10-5번)에

올라 구간 들머리가 있는 덕능고개(‘덕능교장역’)에 내려서니 6시 20분을 가리킨다.

3주 만에 다시 찾는 반가움으로 출발 전 채비를 마치고 좌 측 산길 들머리에 다가선다.

 

덕능고개 들머리

6시 23분, 구간 들머리 덕능고개

고개상의 전면 동물이동통로를 보면서 좌측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안부 갈림길에 이르는데

지난 수락산 모습이 잠시 드러난다. ‘둘레길’ 표식과 안내도를 보면서 산길 초입에 접어들면

신록으로 드리워진 등로가 이어지고 8시 39분 갈림길 한 곳을 지난 후, 6시 51분 ‘덕능고개’

글귀가 있는 안부 갈림길에서는 좌 향으로 틀며 진행된다.

연무현상으로 흐린 시계가 아쉽지만 숲 사이로 드러나는 지난 수락산이며, 진행할 불암산을

바라보면서 6시 58분 올라선 암봉에 이르면 지나온 당고개역과 주변 상계동 일대가 시원스레

펼쳐진다.  암봉을 내려서면 ‘돌산약수터 갈림길’을 지나 고도는 높아지면서 시야가 트이는

능선에 이르면 ‘폭포약수터 갈림길’이 있고, 드러나는 북한산~ 도봉산 줄기며, 지난 수락산의

멋진 자태를 바라보며 간다.

 

덕능고개 동물이동통로 

  

덕능고개 갈림길

   

           

    

갈림길 표식   

덕능고개 표식있는 갈림길

   

모습을 드러내는 불암산

  

지나온 당고개역 방향 

  

돌산약수터 갈림길

   

뒤돌아 본 수락산

   

    

 

능선 안부에..  

폭포약수터 갈림길

   

수락산터널       

  

   

연무낀 북한산~도봉산 줄기

  

다람쥐 광장

   

  

7시 20분, 석장봉(다람쥐광장)

'현위치 F4'의 석장봉 안부인 ‘다람쥐광장’에는 평상이 놓여있고 각종 알림표식이 있으며,

손에 잡힐 듯한 불암산 정상 암봉이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발걸음을 정상을 향해 내 딛는데 좌측의 암릉 사면경이며 우측의 진행할 422봉 헬기장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암릉 오름 계단이 시작되는 ‘쥐바위 아래’ 표식을 오르면 곧 이어 ‘쥐바위’를 만나고,

정상 직전 ‘두꺼비바위’를 지나 마침내 구간 최고봉이기도 한 불암산 정상에 올라선다.

 

석장봉

    

불암산의 암릉미는 여전

     

    

   

    

쥐바위

   

   

뒤돌아 본 석장봉

   

  

   

두꺼비 바위  

7시 32분, 불암산(佛岩山, 509.7m)

「불암산은 서울특별시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마치 큰 바위로

된 봉우리가 송낙을 쓴 부처의 형상이라 하여 붙여졌으며, ‘천보산(天寶山)’이라고도 한다.

화강암으로 된 주봉 남쪽에는 높이 422m의 제2봉이 있고, 한강 지류인 한천(漢川)을 끼고

이루어진 한천평야의 동쪽에 있으며 평야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는 북한산(北漢山)을 마주하고

북쪽으로는 수락산(水落山)과 이웃하여 있다.」

정상의 삼각점(성동24)을 확인하며 주위를 둘러보면 막힘없는 조망이 시원스레 펼쳐지는데

지나온 수락산이며 운무에 허리를 두른 듯한 북한산~ 도봉산 줄기가 멋스러움을 더하고

한편 진행할 방향의 능선을 가늠해 보기도 한다.

 

정상에서 내려선 넓은 안부에는 여성 산객 2명이 있는데 시원한 차를 한잔 권하므로 고마움을

표시하며 한모금 마신 후, 422봉 헬기장 방향의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잠시 후 ‘거북바위’에 이른다.

7시 51분 남양주 갈림길인 ‘깔딱고개(불암산-5)’를 지나 가파른 오름을 이어가면 422봉 헬기장이다.

 

불암산  삼각점(성동24)

    

   

남양주 방향의 한강줄기들..

   

    

    

422봉 헬기장 방향 내려서는 곳

  

거북바위

  

깔딱고개  

7시 59분, 422봉 헬기장

헬기장 안부의 움푹 패인 부분을 지나 좌측으로 내려서면 ‘불암산성’ 흔적을 알리는 표식이 있고,

안부 삼거리인 ‘천병약수터 갈림길’에서는 '공릉동3.5km'으로 진행하여 8시 11분 일명 ‘천정바위’를

지나면 운치 있는 소나무 군락지가 한동안 이어진다.

곧 이어 '학도암0.4km' 갈림길에서는 ‘공릉동 방향’으로 진행하여 정자가 있는 247봉을 지나

간이화장실이 있고 갈림길 사거리인 노원고개에 이른다.

 

422봉 헬기장 안부

  

불암산성 흔적

   

   

천병약수터 갈림길.. 공릉동 방향으로~

   

천정바위

  

신록의 향기 사이로~

   

    

학도암 갈림길.. 공릉동 방향으로~

   

247봉의 정자

    

노원고개   

8시 22분, 노원고개

노원고개의 '효성아파트3.0km' 방향으로 난 ‘맨발길’을 진행하여 '삼육대1.2km' 갈림길에 이르면

좌 향으로 틀며 진행하게 되고, 초록색 휀스 옆길 따라 진행 후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삼육대(제명호)’

방향의 휀스를 넘어 우측으로 진행하게 되고, 제명호를 좌로 돌아 삼육대 후문으로 나선 후

4차선 도로 따라 진행하여 담터고개에 이른다.

 

효성APT 방향으로~

   

맨발로 걸어보세요..

  

삼육대 갈림길..  좌틀해야~

  

     

삼육대(제명호) 방향 우측으로~

  

제명호의 파고라

  

제명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삼육대 후문    

8시 58분, 담터고개

담터추어탕 옆 ‘천성교회’ 길로 접어든 후 교회 정문 우측 길로 진행하면 만나는 마을길 삼거리에서

좌측의 ‘대흥수출포장’ 건물을 지나 내려서면 폐선된 ‘경춘선구철로’를 만난다.

맞은편 넓은 개활지에 이르러 우측의 묘목지로 진행하면 되는 것을...

의아심으로 다시금 마을길 삼거리로 되돌아 간 후 우측 길로 진행하면 ‘김덕수수사견’ 팻말을 지나

다시금 ‘경춘선구철도’에 이르는데 불과 50여m 거리를 두고 공연히 헛걸음만 한 셈이다.

맞은편 묘목지로 올라선 후 곧 이어 모기장 처진 정자를 지나면 태능C.C 휀스 길이 이어지고

9시 31분 사각정자를 지나 휀스가 직각으로 꺾이는 부분에 이르는데 희미한 등로를 이리저리

헤치며 만난 양봉장 주인이 진행을 만류하므로 어쩔 수 없이 우회하여 2차선도로에 이른다.

9시 43분 구리농협 갈매지점을 지나 갈매우체국과 태능골프장 입구를 지난 후 신설 47번국도가

지나는 새우개고개에 다가선다.

 

담터고개

  

전면 담터추어탕 옆 천성교회 길로 진입

    

정문 우측길로 진행

갈림길 삼거리.. 좌측으로 진행하면 ~ (우측으로 진행하면 '김덕수수사견' 만남)

   

경춘선 구철로.. 상기 갈림길 삼거리 우측으로 진행해도 전면으로 나옴.. 좌측 마루금으로 접근해야 ~

   

전면 묘목지 우측으로 붙으면 되었을 것을 ~  공연히 되돌아 가느라 10여분 지체

         

이곳을 통과하여도 결국 묘목지대에 다시 오르는 것을 공연히 헛걸음만.. 

묘목지대에 오르며

  

모기장 쳐진 정자

  

    

 

태능C.C 휀스 옆길 따라

  

사각정자도 지나고

  

'ㄱ' 자로 꺾이는 지점.. 희미한 등로를 헤친 후

도로따라 새우개고개 까지 진행

구리농협 갈매지점

갈매우체국과 전면 태능골프장 입구를 지나

   

신설 47번 국도상의 새우개고개.. 전면 좌측길로 진행  

9시 58분, 새우개고개

고개 맞은편 SK주유소 좌측 길로 진행하면 잠시 후 절개지를 만나 상단에 올라선 후 배밭을

가로 지르고 희미한 소로를 따라 갈림길 삼거리에 이른다.

갈림길 우측으로 진행하여 경사진 등로를 진행하여 올라선 안부에 이르면 삼각점이 있는

‘137봉 갈림길’ 인데 좌측의 리본을 순간 놓쳐 우측으로 진행한 탓으로 되돌아오느라

15분 여 지체를 하게 된다. 다소의 방심이 크나큰 알바로 이어질 뻔 했을 듯한 ~

10시 27분 돌탑이 있는 ‘내후동 안부’를 내려선 후 고도를 높이면 지도상의 구능산에 올라선다.

 

절개지를 오르면

  

우회하며 진행해 오던~ 

  

   

       

갈림삼거리에서 우측으로 ~

  

137봉 안부.. 좌측으로 내려서는 등로를 놓쳐 우측길로 진행하는 바람에 15분 헛걸음후 되돌아 옴

137봉 삼각점

  

내후동 안부 갈림사거리

  

내후동 안부 우측의 돌탑

 

구능산 정상부   

10시 39분, 구능산 삼각점(171.5m)

삼각점(성동441)을 확인하며 곧 이어 ‘동구능 휀스’ 옆길을 진행하면 싱그러운 숲 지대를

지나게 되고, 휀스 너머로 초소와 콘크리트 조형물이 보이는 안부를 지나 내려서면 군부대

입구와 버스정류장이 있는 북부간선도로변에 이르게 된다.

 

육교를 건너 우측으로 내려서면 굴다리를 지나 만나는 철사다리를 올라야 하는데 입구 철문이

잠겨 있어 더 진행하여 커다란 원형구조물 휀스 옆길 따라 오르면 절개지 상단의 군초소봉에 이른다.

이후 부대 휀스 옆길이 이어지고 멋스런 편백나무지대도 지나며 11시 20분 만난 갈림길 삼거리

에서는 좌 향으로 이어지는 부대 휀스를 이별하고 맞은편 직진하는 사유지철망 옆길을 따라

한동안 이어가게 된다. 11시 30분 철망을 벗어난 지점에 이르면 묘지대에 이르는데 맞은편

진행할 망우산 줄기가 시원스레 드러난다. 곧 이어 등로상의 삼각점(NO:06)을 지나 내려선

곳에는 주차된 차량이 보이고 계단을 내려서면 망우리 고개이다.

 

구능산 삼각점(성동441)

  

동구능 휀스를 만나며

  

북부간선도로 방향으로 내려서는 곳

  

전면 우측 철사다리로 올라야..

  

전면 육교를 넘어 우측으로 진행하면

굴다리 지나 철사다리의 철문이 닫혀 있어 진행후 좌측 사면으로 거슬러 오름

부대 초소봉

  

이후 부대 휀스 옆길 진행

    

         

   

전면 갈림길의 군부대 철망이 꺾이는 부분에 이르러  맞은편 사유지 철망길을 진행
  

리본을 걸며 ~

   

   

    

     

묘지군에서 보는 진행할 망우산

    

등로상의 삼각점

  

망우리고개 내려서며 

11시 36분, 망우리고개

고개 좌측으로 진행하여 중앙 분리대가 잘려나간 곳에서 도로를 횡단하여 망우리 묘지로 오르는

차도를 따라 진행하면 11시 44분 주차장에 이르고 곧 이어 만난 삼거리 순환도로 갈림길에서

맞은편 산길로 접어들었어야 하는 것을...

우측으로 진행하느라 다소 우회한 후 산불감시초소봉(259봉)에는 늦게야 이르게 된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만난 ‘망우산 3보루’는 고구려시대 유적으로 이어지는 망우산 정상이기도 한

 ‘망우산 2보루’와 함께 훼손이 심하였다는 소개글이 보인다.

2보루 오름 직전 장례식을 치르는 상가의 광경을 목격하기도 한다. 

 

전면 내려서던 곳

  

공원묘지 주차장

  

갈림길.. 전면 산길로 접어들어야..

   

    

갈림길 표식  

다소 지체후 어렵게 오른 259봉 산불감시초소

 

한강 너머로 보이는 예빈산과 검단산 줄기 

     

  

 

망우산 3보루 흔적

 

12시 45분, 망우산(2보루, 281.3봉 삼각점)

삼각점(성동311)을 확인하며 모처럼 시원스레 트인 조망을 즐긴다.

잠시 후 순환도로에 내려선 후 정자 한편에 앉아 휴식을 취하면서 늦은 점심식사를 마치는데 ~ 

최근 산행 중 모처럼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던 듯싶다.

비록 순탄한 행보는 아니었지만 이 모든 것이 여유로운 산행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생각해 본다.

식사를 마친 후 이정표의 ‘아차산 방향’이 가리키는 좌측으로 진행하여 노점상이 있는 갈림길에서는

우측의 용마산 방향으로 접어든다. 13시 17분 산불감시탑을 지나면 망우산 보루중 유일하게

사적(史蹟)으로 지정되었다는 ‘망우산 1보루’에 이르고 내려서면 진행할 용마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망우산 정상(2보루, 281.3봉)

  

망우산 삼각점(성동311)

  

지나온 불암산(우)   

순환도로에 내려서며

  

  

점심식사 후 전면 아차산 방향으로 이어감

  

갈림길 우측 용마산 방향

  

산불 감시탑

    

망우산 1보루

진행할 용마산 줄기를 보며

아치울  갈림길  

13시 35분, 아치울 갈림길

‘아치울마을-사가정역’ 갈림길 안부에는 ‘둘레길’과 ‘보루연결로’를 설명하는 표식이 있고,

용마산 5보루를 향한 지루한 계단길이 이어진다. 계단 중간에는 멋진 ‘경관조망장소’도 있고,

해발 316m에 위치한 ‘용마산 5보루 헬기장’에는 13시 56분 힘들게 올라선다.

5보루에서 내려선 안부에는 돌탑이 있고 ‘용마산 600m' 전을 알리는 표식이 있으며,

곧 이어  용마산 갈림길이기도 한 ’용마산 4보루 헬기장‘에 이르는데 우측 0.5km에 위치한

용마산 정상을 다녀오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14시 04분 ’H-3지점‘ 갈림길을 지나 고도를 높이면 ’용마산 제3헬기장‘에 이르고 좌측으로

전개되는 아차산 능선을 여유롭게 바라보면서 운동시설이 있는 광장을 지나 용마산 정상에 올라선다.

 

아치울 갈림길 표식

  

  

용마산 5보루를 향한 오름

경관조망장소

암사대교 뒤 강동대교

  

뒤돌아 본 ~

   

용마산 5보루 헬기장

   

용마산 정상 600m 전

용마산 갈림길(4보루)

  

   

 

갈림길 삼거리(H-3지점)

용마산 제3헬기장

  

용마산 제3헬기장에서 본 아차산 

  

용마산 직전의 운동시설

  

오랜만에 찾은 용마산     

14시 14분, 용마산(龍馬山, 348.8m)

꽤나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오랜만에 다시 찾은 정상부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산객들로 붐비고

정상의 대삼각점을 확인한 후, 되돌아 내려오며 갈림길(H-3지점)에서는 우측 길로 진행하여

‘아차산 4보루’를 향해 계단 길을 내려간다.

14시 31분 긴고랑과 아치울 갈림길 사거리를 지나면 사적 제455호인 아차산 4보루에 이른다.

 

용마산 대삼각점

  

망우산에서 이어져온 능선

  

아차산 일대 보루군 안내 

  

  

회귀한 H-3지점 갈림길 우측으로.. (용마산까지 왕복 21분 소요됨)

   

아차산 4보루를 향하며

  

긴고랑 갈림길

  

   

최근 개축된 아차산 4보루  

14시 35분, 아차산 4보루(峨嵯山 정상, 286m)

「아차산은 서울시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예전에는 남쪽을 향해

불쑥 솓아 오른 산이라 하여 '남행산'이라 하였고 1973년 5월 25일 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삼국시대의 요충지로 특히 온달장군에 대한 전설을 많이 간직하고 있으며,

일설에는 고양시 고봉산에서 출정한 온달장군이 아차산에서 전사했다고 믿고 있다. 

온달샘, 고구려정 등 유사한 지명이 눈에 띄며, 고구려가 전쟁에 대비해 구축한 보루성도

아차산, 용마산, 망우산에 고루 산재되어 있다. 

워커힐 뒤편에 있는 아차산성(사적234)은 백제의 유산으로 길이는 1km정도 되는

실제 높이는 10m에 이른다. 험하지 않은 등로를 오르면 남한산, 예빈산, 검단산과 한강이

한 폭의 그림같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최근에 축성된 ‘아차산 4보루’는 성벽과 건물터로 구분되어 있으며, 저수시설의 흔적도 남아 있다.

정상에 올라서면 한강과 지나온 용마산 줄기가 시원스레 전개되며 피로감을 잠시 잊게 해준다.

14시 48분 아차산 일대의 보루 중 가장 큰 ‘3보루’에 이르면 시원스런 광경이 목격되는데

군데군데 산림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한강의 조망이 멋지게 드러난다.

잠시 머문 후 내려서는 등로에는 ‘아차산 명품소나무 1, 2’가 눈에 띄며 잠시 드려다 보고 간다.

15시 03분 통일신라시대 토기가 발견되었다는 ‘아차산 5보루’를 지나면 고려시대 토기 조각이

발견되었다는 ‘아차산 1보루’에 이르는데 가까운 아차산성이 조망되기도 한다.

 

아차산 4보루에서 본 용마산 줄기

아차산 4보루 위

   

한강 조망

       

  

   

휴게공간

아차산 3보루

아차산 보루군 중 규모가 제일 규모가 큰 3보루 .. 시원스런 바람이 불다 ~

3보루에서 본 한강.. 연무현상이 아쉬워 ~

    

지나온 용마산 전경

  

   

아차산 명품 소나무

  

아차산 5보루

   

  

아차산 1보루

   

해맞이 쉼터  

15시 12분, ‘꿈과 희망’의 해맞이쉼터

멋진 조망처인 ‘해맞이쉼터’에 이르면 광장동 방향의 올림픽대교가 보이는데 오가는 산객들로 붐빈다.

곧 이어 만난 ‘고구려정 갈림길’에서 우측의 ‘고구려정’을 다녀온 후, 계단 길을 내려서면 낙타고개

안부이며 맞은편 아차산성을 다녀오고 싶지만 아쉬움 속에 다음을 기약하며 우측 길로 내려선다.

 

15시 29분 야외무대인 ‘아차산토요한마당’에 이르면 정감어린 '넬라 판타지아'를 연주하는 광경이 

눈에 띄는데 가던 발걸음 잠시 멈추고 음악을 감상하며 흐뭇한 심정이 되어 진행한다.

만나는 약수터에 들러 갈증을 해소한 후 ‘아차산 입구’의 자연생태공원 주차장에 이르면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고구려정

  

낙타고개에 내려서며

   

아차산 토요한마당에서는.. 넬라판타지아의 감미로운 음악이 울려 퍼지며.. # ! ~

  

아차산 등산로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