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구간 팔공기맥 종주기 (한티재~효령재) 도상거리/ 16km (누적거리/ 100.6km)

산행일시/ 2012년 6월 16일 토요일 갬(오전 안무)

참가인원/ 나 홀로

산행진행상황

도착시간

지 명

고 도(m)

특 기 사 항

비 고

07시 45분

한티재

718

79번지방도로/ 한티휴게소/ 넓은 주차장/ 주유소/ 화장실/ 뿌연안무

칠곡군에서 숙박 후 산행

08시 02분

삼각점봉

783.6

삼각점(군위465-2004재설)/ 119안내판/ 어제 비가 내려서 젖은 등로

09시 02분

치키봉

756.6

삼각점(78.11 건설부- 335 재설)/ 이정목(동문2.2km, 한티재2km)

10분 휴식

10시 04분

가산

901.6

정상표지목/ 삼각점(판독불가)/ 이정석(가산바위1km, 한티재5.4km)

10분 휴식

10시 30분

중문

중문 표기된 이정목(동문0.5km, 가산바우0.6km)/ 복원중인 성곽

05분 휴식

10시 50분

가산바위

80평의 넓은 마당바위/ 황악지맥, 유학산의 조망/ 산객들로 인산인해

20분 휴식

11시 21분

서문

서문 표기된 이정목(가산바위0.6km, 모래재2.7km)

05분 휴식

11시 28분

황악지맥 분기봉

851.5

황악지맥 분기점 표지판/ 커다란 고목(전나무) 2그루/ 점심식사

30분 휴식

12시 12분

모래재

575

고개표지판/ 넓은 안부/ 비포장 임도/ 고개마루에서 한 산객을 만남

13시 22분

무명봉

745

정상표지판/ 돌탑/ 5구간 최고봉/ 정상의 평평한 넓은 공간

10분 휴식

13시 37분

무명봉

710.5

정상표지판/ 산불감시카메라/ 콘테이너박스/ 정상 아래 폐 철골

13시 56분

x566

566

정상표지판/ 좌측으로 꺽어서 내려섬/ 참나무 숲/ 조망 없슴

10분 휴식

14시 58분

삼각점봉

374.1

정상표지판/ 삼각점(판독 불가) 참나무 숲/ 조망 없슴

10분 휴식

15시 30분

갈비재

5번국도/ 4차포장도로/ 폐점된 알프스모텔/ 효령면과 가산면의 경계

05분 휴식

15시 55분

효령재

6번군도/ 2차포장도로/ 장승 3기/ 장천면 명곡리 농가에서 민박

                                                                                                                <산행시간/ 8시간 10분> (누적 산행시간/ 49시간 35분)

 

 

 

산행소요경비

     버스+지하철(파주 집~강남터미널)/ 2,500원, 고속버스(강남터미널~대구 북부터미널)/ 22,900원, 저녁식사/ 3,000원

     시내버스(북대구~칠곡군)/ 1,100원, 찜질방(칠곡 그랜드사우나)/ 8,000원, 아침식사+점심도시락/ 5,800원,

     시내버스(사우나 건너편~칠곡시장)/ 1,100원, 시내버스(칠곡시장~동명면)/ 1,100원, 시내버스(동명면~기성동)/ 1,100원

                                                                                          <합계경비/ 46,400원> (누적 합계경비/ 349,100원)

 

 

 

 

 

산행지도

팔공기맥 5구간(한티재~효령재) 도상거리/ 1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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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어제 저녁 늦게 도착하여 새벽까지 시간을 보냈던 칠곡군의 그린파크찜질방

이번 팔공기맥 다섯번째 산행을 위한 들머리길은 참으로 사연이 많은 우여곡절 끝에 한티재로 올라설 수 있었다.

어제 고양시 화정터미널에서 16시 40분에 북대구행 고속버스를 타고 북대구로 출발을 하였다.

그런데 이 고속버스가 말이 고속버스지 시외버스 수준으로 화정터미널에서 부천~안산~수원~오산을 두루 거쳐서

북대구에 도착하니 22시 30분으로 여섯시간 가까이 걸리는 완행버스에 가까운 두 번 타지못할 버스였다.

차를 타고 가면서 고속버스기사에게 북대구에 도착하여 동명면으로 가는 방법을 문의를 하니

북대구터미널에서 내려서 터미널홈에서 427번 시내버스를 타고 그린파크찜질방이 있는 칠곡군으로 가라고 알려준다.

고속버스에서 22시 30분에 내려서 막차라는 427번 버스를 급히 승차하여 한 참을 가다가

버스안에서 옆에 앉은 젊은 학생인듯한 아가씨에게 찜질방이 있는 칠곡군이 얼마나 걸리냐고 물으니

이 아가씨 한 동안 스마트폰을 이리저리 검색하더니 현재 이 차는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알려준다.

허~ 이거 큰일났네... 427번 버스가 북대구터미널에서 양 방향으로 가는 모양이라...

그 고속버스기사가 칠곡쪽으로 가는 차를 타라고 알려주었어야 하는건데... 맥 놓고 가다가 객지에서 고생할뻔했다.

할수없이 현재 반대 방향으로 가는 버스기사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도움을 청하니

현재 이 차가 막차로 종점까지 운행한 후에 반대방향으로 본인의 집인 동명면 쪽으로 갈 예정으로

가는 도중에 칠곡군의 그린파크찜질방 근처에서 내려주겠으니 그곳에서 15분 가량 걸어서

그린파크찜질방으로 가라고 알려주어 객지에서 다행히 친절한 버스기사 덕분에 무사히 찜질방으로 향하였다.

어제 저녁은 칠곡군의 아래의 그린파크찜질방에서 저녁을 보내고 새벽 5시 30분에 찜질방을 나왔다.

그런데 이곳 사람들은 이곳 지명을 칠곡군이라고 하는데 실제적인 지명은 대구시 북구 동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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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30분에 찜질방을 나와서 근처의 24시훼미리마트에서 도시락 두 팩을 사서 전자렌지로 덮혀서

하나는 아침식사를 하고 또 하나는 점심용은 배낭에 넣고 점원에게 버스정류장을 물어서

찜질방에서 도로 건너편의 버스정류장에서 칠곡군 동명면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잠시 기다리는데

버스정류장 공중전화기 옆에서 기름 버너를 설치해 놓고 도너츠를 튀기고 있는 아주머니의 모습이 특이하여

잠시 담소를 하면서 한티재로 가는 교통편을 물으니 여기서 칠곡2번 버스를 타고 칠곡시장까지 가서

그곳에서 다시 칠곡3번 버스를 타고 동명면사무소 앞에서 내려서 기성동으로 가는 버스를 물어서 타라고 알려준다.

칠곡시장에서 칠곡3번 버스를 타고 동명면으로 가면서 버스기사에게 다시 문의를 하여 보니

같은 칠곡3번 버스중에 한티재 아래 기성동으로 올라가는 버스가 따로 있다며 버스안에 있는 시간표를 알려준다.

기성동으로 올라가는 버스 시간은 동명면 송림다방 앞에서 0559, 0650, 0717, 0827이다.

동명면사무소에서 내려서 버스기사가 알려준대로 06시 50분 칠곡3번 버스를 타고 기성동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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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3번 버스가 동명면사무소에서 20분 가량 시골마을을 거슬러 올라온 기성동 버스종점으로

이곳 기성동이 대중교통으로 올라올 수 있는 마지막 지점이다.

여기서 한티재까지도 어림잡아 30여분 걸어서 올라가야 할 것 같아서

슬슬 걸어서 올라가면서 지나가는 차를 같이 좀 올라가자고 부탁을 하여 보는데 별로 반응이없다.

한 5분쯤 올라가고 있는데 검은 중형차 한 대가 올라와서 손을 들어보니 멈춰서서 탑승을 할 수 있었는데

이 차주님 연세가 많으신 분으로 한티재 넘어가 고향이라 대구에서 고향집에 가는 길이란다.

그날 한티재까지 태워주신 차주님 고마웠습니다. 고향집은 잘 다녀 가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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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기맥 다섯번째 출발지 한티재

드디어 북대구에서 여러번의 교통편을 이용하여 우여곡절끝에 한티재에 도착하여

산줄기로 올라서니 어제 비가 좀 내려서 물기는 있지만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산행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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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정도 올라서니 운무속에 모습을 보이는 삼각점봉이 나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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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바위봉

이곳에서 잠시 방향이 헷 갈려 좌측으로 내려서려다가 지도를 다시 살표보고 직진으로 진행을 하였는데 독도에 주의 할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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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산행을 이어오면서 비박은 한 적이 없는데 저 곳이 바박을 한 다면 적합한 장소같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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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 제일이지요" 한 때는 북한산, 도봉산에서 릿지산행을 즐겼지만 안전을 위해선 잘 설치해 놓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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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같은 모습의 바위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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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키봉

봉우리 이름이 조금 이상한 치키봉에 오르니 가산산성의 흔적이 여기서부터 능선상에 모습이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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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신록의 모습이 보이는 넓은 안부의 헬기장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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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할머니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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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티재에서 5.1km를 지나오고, 용바위까지 0.8km 가야함을 알려주는 고마운 이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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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산성(架山山城)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 산98-1에 위치하고 있는 가산산성(架山山城)은 사적 제216호로

해발고도901m~600m에 이르는 계곡을 이용하여 쌓은 방어용 성벽이다.

이 성은 내성(內城), 중성(中城), 외성(外城)으로 이루어져있다.

내성은 조선 인조18년(1640년)에 축성한 성으로 그 길이가 4710보(약4km)로 동서북의 문지 및 8곳의 암문이있다.

중성은 영조17년(1741년)에 축성하였고, 602보(약460m)이며, 성문루, 위려각이 설치되어있다.

외성은 숙종26년(1700년)에 축성하였고, 3754보(약3km)이며, 남문 및 암문 3곳이 설치되어있다.

팔공기맥의 마루금 줄기에는 중문과 서문이 있으며, 나머지 문 들은 마루금 외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성의 주 출입구는 외성의 남문이며, 성내의 건물들은 남아있지않고 건물터만 남아있으나, 성벽 및 암문은 원형을 남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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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 위로는 이렇게 양호한 넓은 등로가 이어지고있다.

옛 날에는 이 성곽위로 말을 달리며 산성을 감시하고 순찰하였을 것을 상상하니 감회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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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架山)

오늘 구간의 최고봉으로 가산산성의 중앙위치에 있으며 정상표지목과 판독할 수 없는 삼각점과 이정목이 설치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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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 정상 바로 아래의 넓은 헬기장

이곳이 아마 옛날에는 병사들을 집합시키고 여러가지 훈련이나 훈시를 하는 연병장같은 곳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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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을 향하여 이어지는 양호한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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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산성(架山山城) 중문(中門)

가산산성의 남문과 북문은 팔공기맥의 마루금에서 벗어난 지점에 설치되어있고 중문과 서문은 마루금상에 위치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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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에서 좌측의 남문으로 이어지는 성곽과 우측의 북문으로 이어지는 성곽은 현재 복원 공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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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산성에 있는 한 암문(暗門)으로 보이는데 세월의 흐름속에 형체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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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에서부터 가산바위 사이에 설치되어있는 대리석 말뚝 이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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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바위 직전의 이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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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바위

가산바위 정상에 올라서니 천여명이 앉을 수 있다는 80여평의 드넓은 마당바위가 펼쳐져 있고...

시원하게 전계되는 사방팔방으로 탁 트인 조망속에 주변에서 올라온 여러명의 산객들이 쉬면서 막걸리 한 잔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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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상으로 중문과 서문의 딱 중간지점에 설치되어있는 이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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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산성(架山山城) 서문(西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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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악지맥 분기봉

해발고도 851.5m의 황악지맥 분기봉 정상에 올라서니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전나무 고목이 두 그루 보이고,

옛 날 이곳이 성곽임을 말해주는 깨진 옛 기와가 몇개 보이는 정상에서 편안하게 옷을 벗고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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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악지맥 분기봉에서 식사를 마치고 조금 내려서니 모습이 보이는 암문

이곳에서 마루금은 직진 방향이고 성곽은 우측방향으로 이어지며 400m 지점에 북문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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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재로 이어지는 양호한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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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재로 내려서며 바라본 가야할 x745봉의 모습과 방금 지나온 황악지맥 분기봉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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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비포장 임도가 마루금을 넘어가는 모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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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재에서 조금 올라서니 보이는 공기돌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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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돌아 보니 저 멀리로 팔공산의 모습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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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돌아 바라본 황악지맥 분기봉(851.5m)과 뒤로 가산 정상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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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740봉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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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지나온 팔공산의 모습이 구름속에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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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다가온 x745봉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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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표지판이 설치되어있고 넓은 공간에 돌탑의 모습이 보이는 x745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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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_02.gif?rv=1.0.1 우리 모두 힘 힘 힘을 냅시다 etc_02.gif?rv=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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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710.5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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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금 우측으로는 팔공산 도립공원을 벗어난 지역임을 알려주는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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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566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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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참나무 숲길을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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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도립공원 표석

여기서부터는 이제 팔공기맥의 산줄기는 온전히 팔공산도립공원 지역을 벗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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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도립공원을 벗어나니 이런 푹씬한 낙옆길이 발길을 무겁게 만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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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도립공원을 막 지나자 나타나는 조망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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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서쪽방향으로 조망되는 유학산, 천생산의 모습과 수 많은 주변 산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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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1봉으로 이어지는 도토리나무숲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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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돌아 바라본 저 멀리 x745봉에서부터 이어져온 지나온 산줄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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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374.1봉

정상표지판과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374.1봉에는 아담하고 예쁜 모습의 정상 모습이 반겨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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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재가 가까워지니 산줄기는 양호하게 내림길을 이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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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선의 5번국도가 마루금을 넘어가면서 구미시 효령면과 칠곡군 가산면을 연결하는 갈비재에 도착하니

폐점된 알프스모텔이 보이고 있는데 최근에 고개마루에서 폐점된 모텔들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데 요즘 불경기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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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재에서 3시군 경계봉으로 올라가는 솔잎이 깔린 푹신하고 부드러운 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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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군 경계봉

오늘 구간의 마지막 봉우리로 이 봉우리에서 구미시, 칠곡군, 군위군이 갈라지는 3시군 경계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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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령재

6번군도가 마루금을 넘어가면서 구미시 장천면과 군위군 효령면을 연결하는 고개로

고개마루에 나무를 깎아서 세운 장승 3기가 다음구간 들머리 입구에 설치되어있고 장천면과 효령면의 경계판이 설치되어있다.

장천면으로 나가려고 여러번의 히치를 시도하였으나 간간히 지나가는 차량들이 거의가 무반응이다.

어렵사리 히치에 성공하여 나이가 지긋하신분의 차를 얻어타게 되었는데

이 분도 이 효령재에서 중앙고속도로 건너서 장천면 여남리 시골 마을에 사시는 분이라 여남리에서 내려서

장천면 소재지까지 걸어서 가볼까하고 지도를 살펴보니 거리가 상당하다.

머뭇거리고 있는데 반대편 장천면쪽에서 나이 지긋하신 영감님 한 분이 털털거리는 오토바이를 타고오고 있어서

이 마을에서 혹시 민박을 할 수 없느냐고 물으니 이 영감님 대낮에 한 잔 걸치신 모양으로

어디서 왔느냐며 이것 저것을 묻더니 자기집으로 함께 가자면서 오토바이 뒤에 타란다.

지금 상황에서 이것 저것 가릴 형편이 아니라... 무조건 오토바이 뒤에 승차하여 장천면 명곡리 시골집에서 민박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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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령재에서 산행을 끝내고 내일 산행을 위하여 장천면으로 나가서 여관에서 숙박을 하려고 하였는데

장천면으로 나갈 방도가 없어서 우연찮게 지나가던 오토바이 타신 70이 가까우신 영감님 댁에서 민박을 하게 되었는데

이곳은 효령재에서 2km정도 떨어진 중앙고속도로 지나기 바로전의 구미시 장천면 명곡리의 시골집으로

이 영감님은 현재 논6,000평의 농사업에 종사하면서 흔자 살고 있다고 하시며

자녀들은 다 출가를 하였고 부인은 구미시의 딸집에서 생활하며 근근히 집에 다녀간다고 하면서

거의 흔자 외롭게 지낸다고 넉두리를 하시며 누추하지만 편하게 쉬어가라고 하신다.

앞 마당의 수돗가에서 냉수욕으로 목욕재개를 하고 본체 뒤에 조그만 골방에서 편하게 쉬고 내일의 산행을 준비하였다.

구미시 장천면 명곡리의 홀로 계시는 영감님 그날 무척 고마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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