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종주 제21구간(댓재-두타산-청옥산-백복령)

 

 


2007.10.19(금) 흐림 거리:29.1km 산행시간-14:04(휴식포함) 종주자:신공식

 

 


댓재-6.3km-두타산-3.35km-청옥산-2.2km-고적대-6.25km-이기령-1.6km-상월산-9.4km-백복령 = 29.1km(셀파)

 

 


댓재(01:52)→1028.0봉(03:23)→두타산(05:19-22)→박달령(06:23-25)→청옥산(07:16-23)→연칠성령(07:50-51)→고적대(08:26)→갈미봉(09:42)→1142.8봉(10:24)→이기령(11:15-28)→상월산(12:20)→원방재(12:55-57)→1022봉(14:04)→987.2봉(14:58)→백복령(15:56)=14:04(휴식포함)

 

 

백두대간에 필요한 지형도

1/25,000(사리,대성,덕동,연파,운봉,남원,함양,반암,장수,송계,장기,농산,웅양,대덕,무풍,용화,궁촌,김천,황간,추풍,옥산,모서,관기,화서,신촌,화북,상판,삼송,문경,안보,용연,동로,석묘,죽령,순흥,웅진,남대,서벽,태백,함백,도계,광동,마차,도전,미로,석병,고단,봉산,차항,구산,퇴곡,비로,창촌,갈천,방동,설악,양양,신성,간성,향로봉)

 

1/50000(산청,운봉,남원,함양,무주,영동,김천,상주,속리,덕산,단양,예미,구정,삼척,도암,연곡,현리,속초,간성,설악,임계,태백,영주,문경,관기,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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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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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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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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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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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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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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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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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하룻밤을 보낸 댓재 휴게소에서 알람소리에 일어나 먼저 비가 오는지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다행히 아직까진 비는 내리지 않아서 비옷은 입을 필요가 없겠고 빠진 것이 없는지 장비를 점검하고 숙소를 빠져 나와 805m고도의 댓재(01:52)를 뒤로 하고 산신각이 있는 곳으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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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재를출발하면서)

 

 


산길은 우측에 도로 절개지가 있는지 낙석방지 철망을 밟으며 완만하게 오르다 된비알로 꾸준하게 오르니 햇댓등이란 사각의 표지석과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능선분기점인 965m봉으로 대간은 이곳에서 좌측(서)으로 90도 꺽어져 울창한 관목사이로 가파르게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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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m봉/햇댓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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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댓등표지석)

 

 


내려선 안부에서 3분을 더가니 좌측에서 올라오는 일반등산로와 만나는 곳(02:31)으로 이곳엔 이정표(↑통골3.2km)가 세워져 있으며 도면상 930봉은 오르지 않고 우측에 사면길로 비켜 가는데 우측으로 시야가 트여 삼척시내의 야경과 삼척 앞바다 오징어 잡는 배에서 켜놓은 불빛이 바라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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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등산로와 합류하는 곳에 서있는 이정표)


865m안부(02:41)에 내려서니 번천교에서 구룡골로 넘어가는 고개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종주지도엔 명주목이로 표기된 곳이지만 1/25,000 지형도엔 작은통골재로 표시되어 있으며 가로질러 고도를 조금씩 높이며 도면상 1030봉(03:13)을 넘어가는데 이곳에도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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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목이에 서있는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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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봉)

 

 


1030봉에서 살짝 내려선 안부(03:17)에는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1/25000 지형도엔 이곳을 명주목재로 표기하였으며 조금 올라서자 조망이 확 트이는 1028.0봉(03:23-26)으로 먼저 삼각점(443재설/77.8건설부)을 확인하고 삼척시의 야경을 촬영 한 후 돌길로 가파르게 내려갔다가 1021봉(03:34)을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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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0봉 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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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야경과 그뒤로 오징어 잡이배의 불 빛)

 

 


뱃속이 허해 찹살떡을 몇 개 먹으면서 5분간 쉬었다가 순한길따라 가면 이정표(↑통골0.5km)가 세워진 1014봉(03:57)이고 잔봉을 넘어서니 좌우길이 뚜렷하고 종주지도엔 목통령으로 표시된 965m고도의 십자안부(04:06)로서 이곳이 통골재란 이정표와 통골정상이란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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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봉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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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골재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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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골재 표지석)

 

 


통골재를 가로질러 오르는데 토끼 한 마리가 랜턴 불빛에 갈길을 잃고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1241봉을 향해 꾸준하게 오르다가 우측에 사면길로 진행하여 마루금에 붙으니 1241봉쪽에서 오는길(04:50)이 보이고 1205m안부에서 두타산을 향해 꾸준하게 올라서는데 안개가 자욱하니 끼어 있어 앞이 보이질 않아 손전등을 꺼내 길을 밝게 하면서 조금 더 올라서니 넓은 공터에 묘가 있고 정상석이 설치된 1355.2m 두타산(05:19-2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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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m고도에 세워진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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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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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이정표)

 

 


안개가 자욱한 정상에서 삼각점을 찾으려고 한바퀴 둘러봐도 보이질 않아 포기하고 좌측(북서)으로 꺽어 내려가는데 날이 밝더라도 잡목이 가려 조망이 트이질 않을 것 같으며 두타산에서 가파르게 내려가다 안부에서 절반쯤 남아 있는 찹살떡으로 허기를 달래면서 5분간(05:37-42)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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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에서 내려가는길)

 

 


 

1125m고도의 안부(05:51)에서 산죽사이로 잔봉을 살짝 넘어 순하게 진행하여 이정표(↑박달령0.9km)가 세워진 능선분기점인 1169봉(06:05)에서 우측으로 틀어지며 굴곡이 없는 순한길을 따라 진행하니 무릉계곡 하산길이 있는 박달령(06:23-25)으로 집중호우로 등산로가 완전 유실되어 출입을 통제한다는 안내문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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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9봉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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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령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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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령)


주위가 완전히 환해져 랜턴을 배낭에 넣고 박달령을 뒤로 하고 출발하는데 하늘은 먹장구름이 드리워져 언제 비가 내릴지 염려가 되는 가운데 암릉을 차지한 마루금을 좌측으로 우회키 위해 좌측에 사면길로 진행하면 문바위재(06:31)란 이정표와 표지석이 있고 좌측으로 번천으로 내려가는 내림길도 보이는데 우천시에는 계곡물이 불어나므로 하산을 금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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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바위재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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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바위 표지석)

 

 

 


오름길은 작은 돌맹이들이 많은 너덜을 좌측으로 휘돌아 능선마루에 올라 우측으로 오르는데 단풍나무가 많고 멧돼지들이 파헤쳐 놓은 구덩이 들도 보이며 무릉계곡으로 하산길이 있는 이정표 세워진 학등을 지나자 넓은 공터에 헬기장이 있고 정상석과 삼각점(임계22/2005재설)이 설치된 1403.7m 청옥산(07:16-23)으로 이곳도 잡목이 가려 조망은 없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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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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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 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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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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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 이정표)

 

 


청옥산에서 사과 한 개 깍아 먹으며 쉬었다가 가야할 방향은 올라선 곳에서 우측으로 꺽어 군통신시설이 있는 곳으로 가야하는데 좌측길로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내림길 주변에도 역시 단풍나무가 많고 멧돼지들이 파헤쳐 놓은 흔적들이 계속해서 이어져 헛기침을 하면서 내려가면 1180m고도의 안부(07:42)이고 살짝 오르니 작은 돌탑과 이정표가 세워진 연칠성령(07:51-52)으로 이곳에서도 사원터를 경유하여 무릉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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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에서 이쪽으로 내려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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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적대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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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칠성령)

 

 

곧이어 1244봉(07:54)을 넘어 암릉을 좌측으로 우회하다가 바위지대로 마루금 능선(08:04)에 올라서니 고적대에서 갈미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병풍처럼 펼쳐저 보이고 무릉계곡 뒤로 동해시의 아파트 들도 뿌연 개스속에 아스라이 모습을 나타내며 뒤돌아 보는 청옥산쪽은 짙은 운무로 가득찼으며 잠시 후에 오를 고적대 역시 운무속에 모습을 감춰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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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적대는 운무로 가득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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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적대 오름길에 바라본 갈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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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적대 오름길)

 

 


바윗길을 로프를 붙잡으며 올라서니 좁은 공터에 정상석과 삼각점(임계306/2005재설)이 설치되 있는 1353.9m 고적대(08:26-27)로서 조망이 좋을 것 같으나 운무로 보이는게 없으므로 곧 바로 몇 걸음 내려가다 우측으로 틀어 내려가는데 중봉산으로 가는 직진길은 족적이 흐릿하여 뚜렷한 길따라 가면 알바 할 염려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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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적대 오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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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3.9m 고적대 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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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적대)

 

 


내림길에 나무 뿌리를 밟는다는게 미끄러져 손목에 긁힌 자국이 생겼으나 약간 쓰라릴 정도여서 다행이며 우측으로 틀어 내려선 1190m안부에서 빼곡한 관목사이로 진행하면 의자가 놓여 있는 쉼터(08:47)가 있고 비가 온다던 날씨가 맑아 지면서 햇볕이 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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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으로 당겨보니 동해시가 뿌연 안개속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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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적대에서 내려가면서 바라본 1282봉과 갈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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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있는 쉼터에서 바라본 석순)

 

 


순하게 잔봉을 넘어서니 우측에 사원터로 내려가는 곳에는 고적대 삼거리(08:57)란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고도를 높혀 로프 쳐진 비알로 1282봉을 향해 거의 오르다 좌측에 사면길(09:11)로 진행하여 마루금 능선에 붙어 굴곡이 없는 순한길따라 진행하다 바람이 불지 않은 양지에서 구운 계란과 두유를 마시면서 5분간(09:22-27)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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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적대 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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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2봉 오름길)

 

 


쉼 후 조금가니 우측으로 시야가 트이는 전망대(09:35)가 있어 뒤돌아 두타산과 청옥산을 바라본 후 완만하게 올라서니 쉬어가기 좋은 공터가 있는 1273봉인 갈미봉(09:42)으로 이곳에서 좌측에 지능선따라 수병산(1221m)으로 갈 수 있으며 대간은 우측(동)으로 꺽어 로프쳐진 내림길로 내려가다 좌측으로 틀어 1150m 안부(09:57)에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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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뒤돌아본 두타산과 청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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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3봉인 갈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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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미봉에서 내려가면서 뒤돌아본 청옥산과 갈미봉)

 

 


이어 바윗길인 암릉의 능선길따라 가다가 종주지도에 길주의 표시 있는 곳에서 능선을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 사면따라 고도를 낮추어 통나무 계단길로 내려가는데 붉게 물들은 단풍나무들이 여기저기서 자태를 뽐내고 있어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 몇 컷 찍고 내려가면 1095m고도의 안부이고 몇 걸음 가면 1142.8봉 갈림길(10:15)로서 대간길은 1142.8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에 사면길로 비켜 가지만 삼각점을 만나기 위해 직진하는 길로 오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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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령 가는길에 단풍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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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2.8봉 갈림길/좌측에 사면길로 가야하나 삼각점을 만나러 직진함)

 

 


제법 뚜렷한길따라 오르는 산길은 멧돼지들이 몇 시간전에 파헤쳤는지 마르지 않은 흙이 계속해서 이어져 헛기침을 하면서 올라서니 삼각점(423재설/77.6건설부)이 박혀 있는 1142.8봉(10:24)으로 몇 개의 표시기가 걸려 있어 기념으로 한 개 걸어 놓고 이곳에서 30여미터 진행하다가 직진길은 무릉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므로 직진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90도 꺽어 표시기 달고 10미터 정도 들어서니 보도블록 깔려있는 묵은 헬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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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2.8봉 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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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2.8봉)

 

 


 

이곳에서 산길은 더 이상 보이질 않아 여기저기를 찾아보다 방향을 북동쪽으로 잡고 길 없는 곳을 치고 내려서는데 독도에 자신 없는 분은 1142.8봉에서 대간길이 없으므로 삼각점만 만나고 다시 갈림길로 원위치 하는게 헛 걸음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며 가급적 1142.8봉에 오르지 말고 사면길로 우회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다.

 

 


헬기장에서 단풍나무 군락지 사이로 치고 내려서니 좌측에서 오는 우회길을 만나 몇 걸음 가자 의자 두 개가 놓여 있고 조그만 샘터가 있는 쉼터(10:38)인데 물이 부족 할 시엔 이곳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씩 떨어지는 물로 보충 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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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루금에 붙어 몇 걸음 가니 쉼터에 도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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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샘터도 있다)

 

 


쉼터에서 조금 가다가 1000m고도(10:44)에서 좌측(북서)으로 틀어 돌계단 길로 내려가면 평탄해지면서 산길은 걷기 좋게 돌을 깔아 놓은 정비된 길이며 의자 두 개있는 쉼터(10:57)에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서면 임도에 떨어져 임도만 따라가도 이기령에 닿을 수 있으나 직진하는 숲길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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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령 가면서 뒤돌아본 1142.8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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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령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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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좌측에 임도에 내려서서 임도따라 가도되나 직진하는 숲길로)

 

 

울창한 장송 숲길따라 898봉(11:02)을 넘고 키작은 산죽밭 사이로 이어지는 대간길따라 우측으로 틀면서 내려가면 수 백년 됨직한 아름드리 황장목들이 여기저기 보이고 순하게 내려가니 커다란 백두대간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815m고도의 이기령(11:15-28)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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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령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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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령)

 

 

쉬어 갈 수 있는 의자가 있어 배낭을 내려 놓고 기정떡 두 개로 허기를 채우면서 쉬어가는데 이곳에는 우측에 이기동 마을로 하산한 종주대의 표시기가 걸려 있고 좌측 150m거리에 우물이 있다는 표시판이 세워져 있어 급하면 이곳에서 식수를 보충해도 되겠다.

 

 

 


쉼 후 이기령을 뒤로 하고 다시 고도를 높혀 오르는데 이곳도 멧돼지들의 흔적이 많으며 884봉(11:41)을 넘어 940m고도의 능선마루에 올라 좌측으로 4분을 진행하니 넓은 헬기장이 있고 한켠에 삼각점(임계423/2005재설)이 박혀 있는 960봉(11:55)으로이곳이 상월산 이란 이정표(↑백봉령9.1km)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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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봉에 삼각점이 박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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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산이란 표지도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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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봉 헬기장)

 

 

이곳은 조선일보사 종주지도엔 970.3봉이고 지리정보원 발행 1/25,000 지형도엔 960봉/상월산이며 중앙일보사 발행 맵포유 지도엔 960봉으로 표기되 있으므로 황당하기 짝이 없는데 실제 고도가 960m정도여서 1/25,000 지형도에 표기된 상월산인지는 모르겠으나 970.3봉은 이곳이 아니다.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틀어 조금가다 좌측(남서)으로 꺽어(11:59) 가파르게 내려가 의자 한 개 있는 890m안부(12:06)에서 로프쳐진 급경사 오름길을 코가 땅에 닿도록 오르면 낭떠러지 쪽에 목책이 세워져 있고 의자가 한 개 놓여 있는 970.3봉(12:20)으로 건너편에 원방재에서 이어지는 산줄기 좌측에 1022봉이 올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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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봉에서 안부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수병산 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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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3봉 오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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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3봉/상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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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3봉에서 바라본 1022봉)

 

 


이곳은 1/25,000지형도엔 970.3봉이고 조선일보사 종주지도엔 980봉/상월산이며 중앙일보 발행 맵포유 지도엔 970.3봉/상월산으로 제 각각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곳은 맵포유 지도에 표기된 970.3봉/상월산이 맞을 것 같다.

 

 


970.3봉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가는데 일기예보가 맞을려는지 우려 했던 빗방울이 떨어져 지나가는 비일 것 같아 그냥 진행하는데 그칠 기미가 보이질 않아 배낭커버를 씌우고 비옷을 꺼내 입고 진행하자 약을 올리는 것인지 이내 그쳐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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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3봉에서 내려가면서 바라본 원방재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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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목이 군데군데 보이고)

 

 


황장목들이 여기저기 보이는 능선길을 따라가다 895m고도(12:42)에서 우측으로 틀어져 원방재를 향해 가파르게 내려가면 평탄해 지면서 임도에 떨어지는데 이곳이 730m 고도의 원방재(12:55-57)로서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놓여 있고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150m가면 야영장이 있고 계곡물도 있어 급하면 식수 보충해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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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방재엔)

 

 


다시 1022봉을 향해 고도를 300미터 정도 올리기 위해 원방재를 출발하여 완만하게 오르면 810봉(13:09)이고 조금 더 올라 870m봉(13:25)에서 좌측으로 틀어 살짝 내려섰다 도면상 860봉(13:36)을 넘어 845m안부에서 꾸준하게 오르면 넓은 헬기장이 있는 1022봉(14:04)으로 대간은 이곳에서 우측(북서)으로 꺽어져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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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970.3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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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봉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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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봉)

 

 


날씨는 비는 오지 않지만 기온이 곤두박질 쳤는지 장갑낀 손이 시렵고 몸이 움추러 들지만 겉옷을 입으면 답답 할 것 같아 그냥 진행하여 855m안부(14:20)까지 고도를 낮췄다가 조금 오르는데 좌측에 전망바위(14:29-38)가 있어 바위에 올라서서 조망하는데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 추워 바위를 바람막이 삼아 쪼그려 앉아 기정떡 한 개와 두유를 마시며 허기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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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바위에서뒤돌아본 1022봉)

 

 


쉼 후 된비알로 945m 능선마루에 올라 순하게 진행하다 완만하게 오르니 공터에 삼각점(구정467/2005재설)이 박혀 있는 987.2봉(14:58)이고 잠시 내려서다 살짝 오르니 차돌이 몇 개 보이는 도면상 959봉(15:05)이며 고도를 낮추어 한동안 내려가면 835m고도의 안부(15: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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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2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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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2봉 삼각점)

 

 


다시 고도를 끌어 올리며 좌측에 921.7봉쪽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는 910봉(15:28)에 올라 우측(북동)으로 틀어 내려가는데 산행시간이 예상했던 시간보다 지체되어 동해역에서 16:35분에 출발하는 무궁화열차를 탈려면 빠듯 할 것 같아 잰걸음으로 내려간다.

 

 

 


종주지도에 주의 표시 있는 지점(15:37)에서 직진길엔 나뭇가지를 막아 놓아 좌측으로 틀어진 길따라 내려가는데 도면상 이곳은 정선군,강릉시,동해시의 경계선이 만나는 지점으로 대간길로 몇 걸음 내려서자 이정표(↑백봉령1.30km)가 세워져 있으며 곧 바로 성황당터인지 돌무더기가 있고 묵은 옛길이 보이는 십자안부를 가로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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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군경계점에서 내려서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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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무더기가 보이는 안부)

 

 

 


이어 도면상 830봉(15:40)을 넘고 굴곡이 없는 순한길따라 855봉(15:51-52)에 올라서니 목책이 쳐져있고 의자 두 개가 놓여진 쉼터이자 전망대로서 건너편에 송두리째 파헤쳐진 자병산의 채석장이 볼성사납게 바라다 보이고 우측으로 눈을 돌리니 망상해수욕장과 동해바다가 한폭의 그림같이 펼쳐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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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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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봉에서 바라본 망상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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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당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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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봉에서 바라본 자병산 채석장)

 

 

 


이제 조금만 내려가면 오늘의 종착지인 백복령으로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면 송전탑이 있고 송전탑으로 오는 넓은길따라 빠르게 내려가니 동해에서 정선으로 넘어가는 42번국도가 지나가는 고도775m정도의 백복령(15:5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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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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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령에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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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구간 들머리)

 

 


선답자의 기록으론 매점이 있다는데 둘러보아도 보이지 않아 고갯마루에 동산을 조성중인지 철쭉을 심고 있는 인부에게 매점이 없다고 하자 모르겠다고 하여 우선 동해 콜택시를 호출한 후 택시를 기다리는데 날씨가 겨울 날씨 같이 너무 추워 바람막이 삼아 표지석 뒤에서 한참을 기다림 후 나타난 택시로 동해로 이동하는데 고갯마루에서 동해쪽으로 100여미터 떨어진 곳에 매점이 있었는데 그걸 보지 못한 것 같다.

 

 

 


16:35분 열차를 타기엔 무리라 고속버스 터미널로 이동하여 택시비 미터요금 26,000원 지불하고 화장실에서 씻으면서 스포츠 수건을 찾으니 없는 것이 휴게소 민박집 옷걸이에 걸어 놓고 그냥 나온 것 같다.

 

 


여벌의 옷으로 갈아 입고 17:30분 고속버스로 동서울에 도착하여 전철로 용산역으로 이동하여 22:05분 야간열차를 타고 광주를 향한다.

 

 

저의 산행기록을 정리한 블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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