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구간  한강기맥 종주기 (먼드래재~화방고개) 도상거리/ 13.5km (누적거리/ 37.4km)

산행일시/ 2010년 6월 6일 일요일 오전 맑음(오후 게릴라성 폭우)

참가인원/ 나 홀로   

□ 산행진행상황                                                                                    

도착시간

지      명

고도(m)

특            기             사            항

비          고 

07시 05분

먼드래재

466

 19번 국도/ 먼드래재 표지판/ 수준점/ 적설량측정계/ 화장실

 원주 중앙사우나 숙박

07시 45분

710봉

714

 평범한 바위봉/ 수리봉 방향으로 급 우틀하여 진행 

 

08시 03분

전망바위

 수리봉에서 대학산까지 한 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산줄기 모습  

 10분 휴식

08시 10분

여우재

 구접과 북전지를 잇던 옛 길/ 오름길 대비 무릅보호대 착용

 

08시 50분

864봉 갈림길

 한 여름 무더위속에 여우재부터 계속되는 가파른 오름길 

 05분 휴식

09시 27분

수리봉

959.6

 정상표지판/ 삼각점(청일305-2005재설)/ 3구간 최고봉

 15분 휴식

10시 37분

890봉

890

 정상에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이어짐/ 점심식사

 35분 휴식

11시 27분

935.1봉

935.1

 삼각점(청일413-2005복구)/ 발교산 갈림봉

 10분 휴식

11시 55분

927봉

927

 부목재 갈림봉/ 지겹도록 덤벼드는 날파리

 

12시 08분

939봉

939

 정상이 잡목으로 덮여있는 헬기장

 10분 휴식

12시 25분

안부 임도

 

 부목재로 내려서는 희미한 옛 길/ 심한 무더위로 땀 엄청 흘림 

 

12시 55분

대학산

876.4

 정상표지판/ 삼각점(청일410-2005재설)/ 먹구름이 끼기 시작

 10분 휴식

13시 18분

690봉

690

 하늘이 갑자기 컴컴해지며 번개 천둥과 빗 방울 떨어지기 시작

 

13시 45분

임도사거리

 

 천둥과 우박을 동반한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

 폭우로 임도로 진행

14시 25분

화방고개

450

 고개 표지석/ 406번 지방도/ 2차선 포장도로/ 화방약수터

                                                                                                       (산행시간/ 7시간 20분) (누적산행시간/ 18시간 50분)     

 

산행소요경비

    지하철(대화~화정)/1,300원,  시외버스(고양~원주)/ 10,300원,  사우나/ 7,000원,  버스(원주~먼드리재)/ 5,800원  

    식대/ 3,800원,   시외버스(홍천~고양)/ 11,600원,    지하철(화정~대화)/ 1,300원,   기타/ 1,200원    

                                                                                                         (합계경비/ 42,300원) (누적 합계경비/ 194,700원)

 

 

산행지도

한강기맥 3구간(먼드래재~화방고개) 도상거리13.5km 

 

 

 

산행사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오늘 구간의 최고봉 수리봉 

 

 

 

 어제 저녁에 원주로 내려와 숙박을 하였던 원주 시외버스터미널 뒤 중앙사우나 

 

 

 

 한강기맥 3구간 출발지 먼드래재

지난 6월 2일 한강기맥 발원지 두로봉에서 운두령까지 첫 구간을 산행한 후

다음 2구간을 운두령에 구목령까지 끊을려니 들머리 날머리 산행거리가 만만치 않고...

이곳 먼드래재까지 한 번에 종주하려니 도상거리 30km가 훨씬넘는 장거리라 현재 체력상태가 좋지않으므로

    이곳 먼드래재에서 화방고개까지 3구간을 먼저 산행을 먼저 한 후 다음에 2구간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710 봉우리

여기서 한강기맥의 산줄기는 북서방향 수리봉쪽으로 급 우회전을 하여 여우고개로 급하게 내려간다. 

 

 

 

전망바위 내려서기전 서쪽 대학산 방향으로 시원하게 조망되는 산줄기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오늘 구간의 최고봉 수리봉

 

 

 

다시 한번 바라본 수리봉에서 대학산으로 시원하게 이어진 산줄기 

 

 

 

864 갈림길

우측으로 864봉을 거쳐서 동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이어지고

좌측으로 가파른 오름길의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의 산줄기가 이어진다.

 

 

 

마치 한반도 지형을 연상시키는 듯한 멋진 바위

 

 

 

 오늘 구간의 최고봉 수리봉

가파른 오름길을 한 시간 반 동안 땀을 엄청 흘리며 올라온 수리봉 정상은

아늑하고 편안한 봉우리 정상 안부에 삼각점과

누군가가 나무판에 펜으로써서 걸어놓은 수리봉 표지판이 설치되어있다. 

 

 

 

하마터면 밟을뻔한 까치독사 한 마리

 

 

 

890 봉우리

날씨도 무덥고 시원한 그늘이 있는 이 봉우리에서 점심도시락을 먹고 30여분 휴식을 취하고 출발하였다.  

 

 

 

하체가 부실한 나무 한 그루

 

 

 

935.1 봉우리

남쪽 발교산쪽으로 쭉 뻗은 능선길에 독도주의 

 

 

 

 

927 봉우리

여기서 북쪽 방향으로는 부목재로 이어지는 산줄기이고 한강의 산줄기는 서쪽으로 이어진다. 

 

 

 

헬기장이있는 939 봉우리

 

 

 

대학산 정상

이 봉우리도 수리봉과 비슷하게 아담하고 깨끗한 안부가있는 정상

 

 

 

 

대학산 지나서 헬기장

이 헬기장을 지나면서부터 동쪽에서 천둥소리가 나면서 하늘이 컴컴해지기 시작하고

곧 비가 내리것 같아 급히 배낭 커버를 씌우고 얼마남지않은 화방재를 향하여 발 걸음을 재촉하였다.  

 

 

 

낙엽을 밟으며 임도사거리로 향하는데 벌써 비가 한 두방울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하늘이 어두컴컴해지고 번개가 뻔쩍거리며 우르르~꽝 천둥이 치기 시작한다.

 

 

 

우박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는 임도사거리

 넓은 안부의 임도사거리에 도착하니 본격적으로 우르르~꽝~  번개와 천둥이 내리치며

큰 콩알만한 우박을 동반한 게릴라성 소나기가 쏟아지는통에 간신히 이 사진을 한장 찍고

사진기와 산행지도와 메모지를 모두 배낭속에 집어넣고 어쩔까 잠시 생각을 해본다...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천둥 벼락과 우박을 동반한 소나기가 갑자기 쏟아지는 경우는 처음이다.

백두대간 종주시에는 6~7회 정도 비를 맞으며 진행을 하였던  경험이 있지만

이렇게 급작스럽게 안전에 위험을 느낄 정도로 시퍼런 번개줄에 이은 천둥소리와

     커다란 콩만한 우박을 동반한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지는것은 처음 경험해본다.      

조금만 가면 되는데 어쩔까 망설이다가 이 빗속에 더구나 위험한 벼락이 치는데 마루금을 이어가는게

무의미한것 같아서 여기서부터 610봉으로 올라가는 마루금을 버리고 화방고개까지 안전하게 임도로 진행하였다.  

 

 

 

 3구간 종착지 화방고개

폭우속에  안전하게 임도로 진행하여 무사히 화방고개에 도착하니

한 시간 조금넘게 무자비하게 쏟아지던 게릴라성 폭우는 하늘이 조금 훤해지며 빗 줄기가 가늘어졌다. 

 

 

  

 화방고개 좌측 30m 지점에있는 화방약수터

지붕이있는 이곳에서 안전하게 비를 피하며 한 시간 넘게 내려오면서

비에 젖은 몰골을 옷부터 갈아입고 등산화 속의 물도 빼고 양말도 갈아신고

홍천으로 가야하는데 선답자 산행기의 교통정보에 의하면 14시 10분과 17시 정각에

대한교통의 버스가 지나가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이 비가오는데 어떻게 기다릴까... 

14시 10분 버스는 지나갔을 것이고 17시 차를 기다리려면 1시간 30분 가량을 기다려야하는데...    

 

 

 

잠시 있으려니 승용차 한 대가 보인다.

화방약수터로 약수를 뜨러오신 쏘렌토 차주님이다.

3년전에 공무원을 정년퇴직하시고 집에서 소일하고 계시다는

 쏘렌토 차주님 우정 홍천터미널까지 택배를 도와주시고 고마웠습니다.

차 안에서 덕담도 들려주시고 넓을 홍자 내 천자의 홍천강이 흐르는 홍천군은

서울에서 강원도로 접하면서 제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살기좋은 도시같다.

 

 

 

무원마을

  http://blog.daum.net/cho2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