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 6(장승재-삼마치)

 

2004. 03. 27(토)

걸은시간-11시간 40분(산행, 휴식 포함)

맑음

혼자

지도- 1/50,000 (청일, 홍천)

국토지리정보원사이트 제공 1/25,000

gps, 배낭 33리터, 나침반, 랜턴

식사 1끼, 작은 펫트물병 1

카메라, 구급약 1, 스틱 2, 여분 건전지 (2A, 3A 상당수)

 

07:10 장승재

07:23 꺾이는봉우리(475m)(요주의)

08:15 덕구산

08:47 헬기장

08:50 산불감시집

09:10 조망(홍천 좌운리)

09:30 산불감시집(개고개 전)

10:00 응곡산

10:25 갈림길(요주의)

10:27 묘 1기

10:55 묘 2기 및 임도

11:03 임도 절개지 건너편 산

11:25 만대산 전 봉우리

11:31 만대산

12:15~12:45 식사

13:55 작은 삼마치

14:19 595m 봉우리(삼각점)

15:00 부대전 임도 01

15:35 부대전 임도 02

16:00 부대앞

16:40 헬기장

17:00 오음산

17:30 갈림길(요주의)

18:30 헬기장

18:48 삼마치 날머리 도로

18:50 삼마치

 

 

거리 및 고도(실거리 22.3km-도상거리16.1km)

 

 

 

동녘하늘의 연분홍빛 여명은 장승재로 다가감에따라 그 빛을 점점 잃어간다

 

장승없는 장승재에는 이동통신탑이 대신한다.

475봉으로 오르는 들머리는 절개지의 경사로 인해 들머리 못미쳐 오르는데 된비알이다.   

    

된비알  도중에서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길을 보고

들머리에서 10여분 지난 다음 오른 475봉에서는 樂山 신정희님의 리본을 만난다

 

산마루에서의 진행길은 樂山님 리본이 있는 곳에서 예각으로 꺽어야 하는데

산마루에서는 지나칠 수 있으므로

475봉 산마루로 오르기 전 도중에 오른쪽 지름길로 우회하는 것이 나을 듯 싶다


 

작고 노란 솜털들이 달린 생강나무를 지나고

오른쪽으로는 노천리 마을을 보면서 덕구산을 지나고

지나면서 보이는 낙엽길섶 큰 소나무들은 작은 아기소나무들을 품에 안고 있는 듯하다

개암나무를 지나 10여분이면 헬기장에 이른다

다시 헬기장에서 1~2분 지나면 감시원 없는 산불감시 집에 이르고      

그 오른쪽에 최근에 설치한 듯한 마름모형태의 철조망이 마룻금과 나란히 진행한다

 

여기서 가락지나물, 양지꽃잎, 왜제비꽃 등을 만난다

철조망이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왼쪽이 트인 곳에 이르는데

 

좌운리의 반듯한 논들이 골짜기치고는 넓직도 하여라

 

 

여기서 조금 진행하다가 올괴불나무를 만나고 이어서 두 번째의 산불감시집 에 이른다

개고개로 내려가다 나무를 흘깃거리면서 내려가는데 갑자기 사람이 나타나 놀란다

그는 지나온 산불감시집의 감시요원이다

예전에 올랐던 금대봉에서의 산불감시가 태백에 한정했던 것처럼 여기서도 노천리에 한한다고 한다

 

개고개에서 30여분 오르면 응곡산이다.

응곡산을 오르는데 평평한 산마루의 삼각점 표석이 삐죽 나와있는 것이 보인다

 

 

 

응곡산에서 10여분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보이던 노천리쪽을 뒤로하고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5분여 진행하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향해 몇발자욱 지난 다음

왼쪽 된비알로 내려가야 한다

 

지금은 표지리본들이 주변에 있어 약간의 관심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으나

만약 표지리본이 없었다면 왼쪽 된비알의 마룻금을 찾기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요주의 지점이다

 

여기서 2분여 내려가면 묘 1기를 만나고

또 30여분 내려가면 전방에 임도가 고개로 내빼는 것이 보인다

5분여 지나면 묘 2기를 만나는데 임도는 손에 닿을 듯 가깝다

거기서 3분여 지나면 숨을 헐떡이며 올라온 임도를 고갯마루에서 만나는데

임도는 쉴틈도 없이 먹방으로 내려간다

 

고갯마루 임도의 양쪽 절개지는 직벽에 가까우므로 조심해서 내려 올라

안부에서 20여분 걸려 이른 만대산 전 봉우리까지 오름길은 된비알이라 힘이 든다

한겨울 생각만하고 작은 펫트물병 하나만 준비하여 물을 아낀다

 

 

 

 

8분여 지나 만대산을 지나고

739.6봉에서 식사를 하고

작은삼마치 전 봉우리인 623봉에서 내려가는 길엔 간혹 작은 단애들이 나타나는데

무리해서 내려가지 않고 발길흔적따라 왼쪽으로 향한다

 

작은 삼마치에서 올려보니 거의 절벽수준인데

만약 야간산행이라면 정말 조심해야 할 곳으로서, 가능하면 왼쪽으로 향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작은삼마치에서 봉우리를 두어개 넘으면 부대로 향하는 임도에 닿고

다시 산길로 올라 내려가 다시 임도에 닿아 거기서는 그냥 임도따라 오른다

 

훈련중인 부대정문에 이르고, 사정을 말하고 허락을 받아 봉우리를 우회한다

돌아가 만나는 곳이 헬기장인데

부대정문에서 기다린 시간을 포함해서 40여분 걸렸다

 

 

헬기장에서 내려 오르면 오음산이다

오음산에서 삼마치로 향하는 된비알 내림길에는 하얀 로프도 걸려있다

로프가 끝나는 지점에서 전방은 전망좋은 절벽이므로

왼쪽으로 돌아내려가면 리본이 많이 달린 삼거리에 이르는데

여기서 예각으로 꺽인 우측길로 향해야 삼마치로 향한다

 

무심코 직진하여 30여분의 헛발질로 시간을 보냈다

 

예각의 우측길로 들어서 내려가면 다시 하얀 밧줄을 만나고 . . .  헬기장에 이르고

그냥 외길로 진행하면 삼마치 날머리에 이른다

 

내려가는 길에서 삼마치고개로 향하는 길은

삼마치 절개지의 직벽으로 인하여 야예 산님들 다닌 흔적이 없으므로 그냥 길만 따르면 된다

 

길을 따르면 삼마치고개에서 오른쪽 아래쪽 도로로 나오게 되는데

이 도로는 구도로로서 차들이 다니지 않는 도로다

 

산마치 고개로 올라 횡성쪽으로 내려가면 현재 사용되는 도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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