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16차. 노가리재에서 삼봉재(군봉재)까지.

산행일자:2004년 5월2일.  날씨:흐리고 비.
참석회원:25명.
거리및소요시간:도상16.6+1.4km. 8시간15분.

코스:02시45분/노가리재(325m)-3.7k-04시15분/▲국수봉(557.6m)-1.2k-04시39분/선돌도로(320m)-2k-05시42분/▲450.9봉-2k-06시13분/만덕산(575.1m)-1.9k-07시27분/방아재(285m)-1.1k-07시53분/연산(505.4m)-2.2k-08시35분/과치재(120m)-2.4k-09시40분/무이산(304.5m)-0.4k-09시50분/삼봉재(군봉재220m)-1.4k-10시20분/자동마을. 후미11시도착.

이번구간도 300∼500m 대의 높이로 크게 힘드는곳은 없었으나 봉우리를 오르내림이 상당히 가팔랐으며 전구간 등로는 대체로 양호한편이어서 진행에 수월하였으나 방향전환과 임도와 도로를 여러개 건너야 하므로 길찾기에 다소 신경을 써야했다. 468.3봉에서 등로는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목장 울타리를 따르다가 울타리안으로 목장임도 따르다가 목장문을 벗어나 임도를 따르면 인동장씨 가족묘지가 나온다.

이곳에서 철조망옆길을 따르다가 정맥을 벗어나 되돌아 나오는 알바가 있었고 수양산 갈림길에서 좌측아래로 내려가면 비포장 도로가 나오고 도로건너 묘지에 이르기전 우측으로 진행하여야 하는데 어두울때는 표시기와 길이 잘보이지않아 묘지로 가기쉬었다. 야간에는 주의할곳이다. 삼봉재는 4륜구동차가 다닐수있으며 우측(동쪽)으로 5분거리에 성림청소년 수련원이 있어 탈출로로 이용하기좋다.

낯부터 비가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산행출발을 앞당겨 2시45분에 노가리재 좌측끝머리 가는 로프가 설치된 절개지를 올라서니 등로는 생각보다 뚜렷하고 양호하였다. 가파르게 봉우리 올라서니 헬기장이며 활 공장으로 이용하고있었다. 좌측으로 창평면의 불빛이 계속이어지고 두 번째 활공장을 지나고 아름들이 소나무지대를 지나며 등로는 가파르게 떨어져 안부를 만나며 우측에 목장철조망을 만난다.

3시34분 철조망에서 좌측으로 벗어나며 아주 가파른 급경사지대를 올라서고 임도와 만나 임도따라 좌측에 봉우리를 우회하여 468.3봉에 올라서 등로는 월봉산으로 가는 직진길에서 우측남쪽으로 틀어진다. 철조망을 따르다가 철조망이 넘어진곳에서 목장안으로 들어가 목장임도를 따르다가 목장문을 벗어나 철조망 우측으로 길이 이어져 계속 진행하니 국수봉 우측으로 이어져 되돌아 나온다.

철조망이 넘어진곳으로 올라서니 인동장씨 가족 묘지가 나오고 정맥길은 묘지위로 이어진다. 목장문을 벗어나 임도를 따라야 묘지로 바로이어진다. 4시15분 가파르게 국수봉에 올라서 삼각점을 찾아보지만 찾지못하고 정상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니 50여m거리에 돌기둥 삼각점이 있었다. 등로는 약간 동남쪽으로 가파르게 떨어지며 우측에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보이고 등로는 직진 소로로 이어진다.

4시35분 선돌마을 도로에 내려서니 마을 개들이 요란하게 짖어덴다. 도로따라 5분정도가면 897번 담양군과 화순군을 연결하는 2차선 지방도로와 만난다. 도로옆에 범죄없는 마을이란 비석이있고 여기는 입석리라고 알리는 표시판도있다. 좌측에 두 개의 돌탑이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나아가 좌측 묘지로 진입한다. 묘지에서 5분간 휴식하고 출발하여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 임도따라 가파르게 올라간다.

5시7분 수양산 갈림길 삼거리에서 수양산은 어두운관계로 생략한다. 등로는 좌측(서북)으로 꺽여 내려가고 곧 넓은 비포장도로와 만난다. 도로를 가로질러 뚜렸한 길로 따라갔는데 넓은 묘지가 나오면서 이어지는 길이없다. 돌아 나오면서 길을 찾으니 묘지 가기전 우측으로 길이 있었으나 어두워서 잘보이질 않았고 표시기도 안쪽에 있어서 보이지 않았다. 입구쪽에 표시기 처음으로 달고간다.

앞에 봉우리를 우측으로 트래바스하며 봉우리로 오르는 길을 놓친것같아 묘지있는곳에서 능선으로 붙으니 능선길과 만났다. 집에와서 지도를 보니 호남전맥 중간지점 표시가 있는 봉우리를 우회한것같다. 5시 임도를 통과하고 42분 450.9봉 삼각점에서 등로는 서쪽으로 꺽여 47뷴에 또 임도를 만나고 돌담이있는 봉우리를지나 십자로 사거리를 연이어 지나 좌측에 신선바위를 지나고 전망이 뛰어난 물통구리 전망대를 지난다.

6시15분 만덕산 헬기장에 도착하여 이른 아침식사를 한다. 헬기장 직전에 삼거리에 이정표가 세워져있고 넓은 공터 좌측에 신선제단 표시판이 있어서 가보니 산이름이없는 정상표시가 해발5?5m표시만 되어있다. 가운데 글자는 떨어졌는데 9자인것같았다. 지형도에는 만덕산이575m로 표시되어있는데 어느쪽이 맞는지 알 수 없다. 국립지리원 지형도도 축적에 따라 틀리는곳이 많다.

만덕산 서쪽으로는 가파른 급경사지대 아래에 운암리와 용수리 마을이 훤히 내려다보이고 운암저수지가 시원스럽다. 만덕산을 내려오면서 선답자가 알바한곳을 유심히 살폈으나 그러한곳은 없고 가파르게 떨어지며 나무를 베워놓은 곳에서 나무가 길을막아 우측으로 벗어나다가 바른길로 내려가며 자갈이 깔린 도로에 내려선다. 도로건너 산불이난 봉우리에 올라서 등로는 우측으로 이어진다.

묘봉이 설치된 묘1기있는 봉우리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하고 방아재를 내려가는데 불난지가 얼마되지 않은 듯 베워논 숯더미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하였다. 순간의 부주의가 수십년 자란 수목을 완전히 았아가고 말았다. 능선이 갈리는 지점에서 지형을 살피니 좌측직진으로 내려가야 했고 곧 2차선 3번 지방도로인 방아재에 8시23분 도착하였다. 고개마루에는 버려진듯한 서울번호판 1톤추럭이 있었다.

우측100여m거리에 몇가구의 마을이 잘보이지않고 우측언덕바지에는 큰건물이 보였으나 무슨건물인지 알수가없다. 방아재를 뒤로하고 대나무숲 좌측으로 표시기따라 봉우리 올라서고 7시53분 펑퍼짐한 연산정상에 도착하였으나 우측아래서 휴식을 취하면서 정상삼각점을 찾아보지않고 내려와 마음에 걸렸다. 삼각점은 주등로에서 벗어나있는 모양이다. 8시5분 좌측에  자갈이 박힌 바위를 지난다.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다가 급하게 떨어지며 고속도로의 차량이 질주하는 소리가 들리고 곧 8시35분 호남고속도로에 내려선다. 곡성휴계소 이정표를 지나 고속도로밑으로 1m쯤되는원통수로를 통과하는데  오리발 걸음으로 기어가는데 다리가 너무아프다. 우측으로 500m거리에 통로가 있다고하나 1k를 우회해야 하니 힘이들어도 이곳으로 통과하는게 시간을 많이 단축하게된다.

13번 15번 도로에는 좌측에 산촌주유소가 있고 우측으로 50여m거리에는 산촌가든이 있어서 식수공급이나 식량보급이 용이하겠다. 후미가 내려오는 것을 확인하고 8시45분 과치재를 출발하여 240봉을 넘고 260봉을 넘어 9시40분 무이산 삼각점을 통과한다. 바로앞에 괘일산의 험준한 바위봉이 위압적이다. 저봉우리를 날이 밝을 때 넘어야 하는데 다음차에 새벽에 넘어야 하니 절경을 볼수가없어 아쉽다.

십자로 사거리를 지나고 비포장도로 삼거리에 도착하며 이곳이 삼봉재(군봉재)임을 확인하고 예정되로 좌측 자동마을로 소로를 따라 내려간다. 일행을 내려보내고 배낭을 벗어두고 우측 청소년 수련원의 거리를 확인하러 내려간다. 최근 출판된 영진문화사 1:50000지도를 보니 우측바로 아래에 성림청소년 수련원이 기록되있기 때문이다. 도로가 우측아래로 틀어지면서 도로는 우측과 좌측으로 이어지고 있다.

좌측으로 200여m 따라가니 어린학생들의 합창소리가 들리고 시설물이 보이며 관광버스가 주차해있는 주차장이 나왔다. 삼봉재에서 5분밖에 소요되지않았다. 다시 올라로면서 시간을 보니 7분이 소요되었다. 사전에 확인해보지 못한게 후회스러웠다. 삼봉재에서 자동마을까지는 약20분이 소요되었다. 삼봉재에서 좌측 소로를 따라내려가니 임도와 만나고 갈림길에서 계속 직진하여 자동마을에 도착하였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산행중에 비가 오지않아 다행이었으며 산행중에 취나물이많아 후미는 나물뜯느라고 좀늦어져 11시에 후미가 도착하며 산행을 무사히 마쳤으나 담양에서 목욕과 식사를 하고 1시30분에 출발하였는데 빗길에 교통체증이  너무심하여 저녁8시경에야 부산에 도착하였다.

  대산련 부산광역시연맹 백두산 산악회.

  물통구리 전망대에서 본 운암리와 운암저수지.


  식당상을 차리는 진명장 총무이사님과 정국장님, 김장섭이사님.





  만덕산 이정표.


  만덕산 정상.


  과치재 고속도로


   고속도로밑 수로(ㅜ로를 통과한다)


  과치재 산촌주유소.


  괘일산 암봉.


   송화


   삼봉재 괘일산 초입.


  정맥 쓰레기는 방아재에서 한봉지 버리고 후미 한봉지와 4봉지 수거하였음.



▣ 이두영 - 곽선배님 몸은 좋아 졌읍니까 정맥 힘든코스 항상 수고하고 계심니다 집에서앉아 잘보고있읍니다 산하가족 모임에서 김정길님이 곽선배님을 뵙지못해 못내 아쉬워 했읍니다 항상건강하시고 즐산하십시요
▣ 이달재 - 이번 16차 정맥구간 호남고속 도로 지하터널 구간 지난날 군 유격 훈련온 기분으로임했습니다,덕분 무산하셨고 항시건강 유의하십시요.
▣ 진맹익 - 여전히 건강 하신지 궁금 합니다. 산행기 감사 드리며 행복 하십시요.
▣ 김정길 - 산하가족 남도행사에 못 오시는 이유를 이재야 알았습니다. 단체로 가는 정맥은 한 곳만 빼먹어도 뒤죽박죽 되는데 호남정맥 가신것 잘~~~ 하셨습니다. 형님 한 두달 내에 부산 서면공단에서 가덕도던가? 부산가족들과 소풍 겸해서 어울러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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