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2004년 2월26일

날씨:맑은후 흐림

참석자: 정맥을 벗삼아 홀로

한북정맥 6구간

코스:

노채고개 출발~12:20
원통산~12:46
첫안부(영선동 갈림길)~13:01
둘째 안부(강구동 갈림길)~13:09
바위봉(전망대) 13:41
암벽우회(위험지대)~14:24
애기바위(기둥바위)~15:15
운악산 서봉(935.5)~15:30
운악산 만경대-동봉(945)~15:37
절고개(현등사 갈림길)~15:52
철암재~16:08
바위봉(애기봉과 47번 국도 갈림길)~16:22
47번국도~17:00


도상거리:10킬로

산행시간 : 4시간 40분




사진~길게뻗은 운악산 구간 한북 정맥. 국도에서 본모습

아직도 높은 산에는 겨울인 한창인 모양이다. 포천시 일동이 가까워지니 국망봉과 명지산 일대의 고산에선 아직도 눈이 하얗다. 일동 시가지 초입의 초등학교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한다. 필리스 골프장이란 표지판이 있다.



사진~노채고개.좌측으로 원통산으로 이어진다

2.5킬로를 가면 청계저수지의 둑이 보이는 곳 청계가든 후미진 곳에 차를 세우고 걷기 시작한다.(11:47) 고개를 넘는다. 고개 정상에 골프장입구가 있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곧 청계저수지 입구를 지나 1킬로를 더가니 청계약수터다. 여기다 차를 세우고 가도 된다. 일동 시가지에서 4킬로 거리다. 비포장으로 바뀌는 도로를 10분 정도 가니 노채고개다.(12:15)

오른쪽으로 접어든다. 계단 길을 올라 본격 등산로가 시작된다. 완만한 경사길이 가팔라진다. 안부같은 곳을 지난다. 우측으로 삼각점이 있는 무명봉이다. 뚜렷하게 등산로는 잘 나있다.



사진~뒤를 돌아보니 청계산과 길매봉이 뚜렷하다

넓직하게 나있는 등산로를 두개의 봉을 지나 15분 정도 오르니 원통산 정상이다. 표지목을 쓰러져 있다. 정상을 지나면 2분 간격으로 연속 두개의 봉우리가 나오며 두번재 봉우리에서 좌우로 능선이 갈린다. 우측으로 급하강을 하는 길이 정맥마루금이다.




사진~원통산을 지나면 연속되는 안부중 두번째 안부

내리막을 내려서면 고개 안부이다. 우측으로 영선동으로 내려서는 고개길이다.(13:01) 완만한 경사의 길을 따라가면 두번째 안부다. 강구동으로 내려선다는 곳이다.(13:09) 그곳에서 5분정도 더가면 세번째 안부이다. 서서히 가파르기 시작하는 길을 전진하면 우측으로 하산길이 있는 갈림길이다.(13:26) 한참을 가면 갈림길 비슷한 곳이 나오는데 우측길로 들어서야 한다.

서서히 나타나는 운악산의 험악한 모습을 보면서 가파른 길을 올라서면 안부 비슷한 암봉이 나온다. (13:41) 왼쪽으로 전망대가 있는데 명지산과 연인산(우목봉)이 멋지게 보인다.



사진~시작되는 운악산 암릉구간

운악산이 점점 가까워 진다. 내리막을 내려가니 깊게 패인 안부다. 여기서 심한 경사의 오르막을 오른다. 바위가 연속된다.(14:22) 본격적인 운악산 암릉이 시작된다.


사진~운악산 위험지대,저 암벽 좌측으로 우회길이 있다

험한 암릉을 조심하여 올라가니 더욱 가파른 벽들이 가로막은 암벽지대가 나온다. 이곳이 직감으로 위험한 바위길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좌우로 리본이 붙어있다. 선답자들의 산행기에는 우회길이 없는 걸로 되어있는데 우회길이 있나보다. 우측으로 내려갔다.

험한 암릉길을 대비해 자일과 몇가지 장비를 가지고 왔지만 안전한 우회길을 확인하고 싶었다. 초입은 조심해서 내려가야 한다. 이윽고 횡단을 시작한다. 두어번 오르 내리락을 되풀이하니 오르막이 이어진다. 왼쪽 암릉을 보니 험한 모습으로 위압감을 주고 있었다. 급한 경사길을 올라서니 다시 주능선하고 만났다. 우회길은 분명히 있었다.


사진~15미터 짜리 직벽이다

3번째 하강 지점. 전장 15m정도의 벽이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직벽이고 좌측으론 등반도 가능해 보였다. 실 크랙으로 되어있는데 경험상 yds 5.10-정도 나올걸로 보인다. 저 바위로 하강을 하려면 자일은 필수로 가져가야 한다.


초보자는 안전벨트도 필수고 등반 경험이 많은 사람은 S자하강이나 혹은 줄을 잡고 내려와도 될듯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설치된 가는 로프는 불안해 보였다. 로프를 거는 지점인 나무도 불안해 보인다.


사진~암릉지대를 빠져나오면 나오는 기둥바위

험한 바위지대를 빠져 나오면 위험지대를 알리는 표지들이 보인다. 이윽고 운주사에서 올라오는 일반등산로 하고 만난다.


사진~운악산 정상인 동봉

눈길로 미끄러운 가파른 길을 올라서면 운악산 서봉이다. 여기서 5분정도를 일반등산로와 겹치는 정맥길을 따라가면 운악산 정상인 넓직한 동봉이다.(15:37) 내리막길로 15분 정도 내려서면 절고개이다. 우측은 길원목장 좌측은 현등사로 내려가는 길이다. 여기서 직진을 한다.

이곳부턴 길이 다소 좁고 희미하다. 16시8분 채석장이 보이는 철암재를 지나 심한 경사길을 오르면 공터의 봉을 지나 저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향하게 된다. 심한 경사의 그봉우리를 올라서서 조금 가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정맥길이 보인다.(16:22) 리본이 많이 있어 조금 신경을 쓰면 된다.



사진~하산길의 헬기장

내리막을 6분정도 내려가면 길이 좌우로 갈리는데 우측길로 간다. 이윽고 헬기장이 나온다.(16:30) 3분을 가면 바위봉 지대고 이번에도 갈림길인데 이번엔 왼쪽으로 급하강을 한다. 급내리막길을 20분정도 내려가면 군부대의 철조망이 시작된다.

이후로의 정맥길은 군 철조망을 따르면 된다. 군인이 제지하면 우측으로 적당한 곳으로 빠지면 되고 옛 국도로 나오게 된다. 철조망을 따르다 보면 중간쯤에 우측으로도 리본이 붙어있는데 군인이 제지하지 않는한 최대한 철조망을 따르면 된다. 군인들을 보았는데 특별한 제지는 없었다. 이윽고 47번 국도에 도착했다.(17:00)


사진~길을 건너 저앞 골목길 같은 끝에서 오른쪽으로 다음 구간 정맥길은 이어짐



 



▣ 산초스 - 수고하셨습니다. 지난번 최병국님께서 포기하셨던 구간의 암능(병풍바위)이 대단하군요. 자일을 필히 지참하여야 겠다는것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 박창연 - 혼자서도 한북종주를 잘하고계시는군요-저희는 다-다음주가 님께서 지나간 구간을 가야합니다 사진으로 잘봐두었습니다 자일이 거려있는 암벽구간은 그 자일을 타고 내려가단 사고가날것입니다 거기는 직벽이라 다음에 저희가 철거를하여야 겠군요 안전을위하여/ 정통한북을 하려면 장비를 갖추어야만 그곳을 지나가지요 아무튼 저의앞에계시니 선배님이시구요 즐거운 종주되시길 바랍니다
▣ 송용민 - 애고 ? 저도 그날 친구와 운악산을 ,,, 동봉에서 2 시경 내려섰습니다. 이제 힘든 곳은 거의 지나신듯 ,,, 늘 즐거운 산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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