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4구간(극정봉-645지방도)

일시 : 2005. 08. 26 흐림
일행 : 명성 과 나
구간 : 곡두고개-차동고개-야광고개-헬기장-낮은능선-645지방도로

 총 산행시간  시간   분 (휴식 식사시간 포함 ) 

산행일지

 

 07:00 산행시작
 08:30 차동고개도착
(아침식사)
 09:30 차동고개 출발
 09:55 361봉도착
 10: 40 페임도
 10:45 임도
 11:45 도착 양쪽으로 길 잘남
 12:15 성황당고재동 안부
 12:20 임도 같은 도로 임도가 넘어감
 12:40 폐임도

13:00 바위 암봉
 13:21 야광고개(임도) 
 13:25 도로 올라섬(식사)
 14:35 출발
 14:40 핼기장도착
 15:50 헬기장
 16: 45 424봉
 17:05 안부 청량산악회에서 안내판 만듦
 18:00 논옆 작은능선안부
 19:00 645지방도로 주유소 가든도착


 
산행기

이른아침 새벽이 되니 안개가 덮혀  습기가 많아 추워지기 시작한다. 뒤치럭거리면서 깊은잠이 들지 못한다. 다음부터 야영장비를 더욱 강화 해야 할 것 같다. 뒤치럭거리다. 옆자리를 보니 명성님은 추워서인지 벌써 일어나 영지 몇 개를 따가지고 내려온다.
더 이상 추워서 잠들지 못하고 일어나 자리를 챙기고 바로 산행을 한다.

차동고개
약 한시간 반 정도 지나 차동고개에 내려선다. 휴게소에는 벌써 차들이 들어서 있고 영업이 시작되었다. 그럴줄 알았으면 좀더 일찍 올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휴게소에는 영업이 잘 되는지 호도과자 굽는 기계도 있고 분식집도 있고 한식당도 있다. 우선 한식당에서 곰탕 한그릇 썩 비우고 물을 보충하고 호도과자도 한봉지 사고  차동고개를 떠났다.
어제 이어 하는 산행이라 발걸음이 가볍지 못하지만 기분은 상쾌하다.
차동고개에서 사면으로 이어지는 길을 버리고 바로 능선으로 올라 붙어 오른다.
몇 번의 안부와 옛 임도를 지나지만 표시기가 잘 붙어 있어 길찾기는 큰 무리가 없었다. 이 지역은 우회 길이 많지만 잘못들면 정맥길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이점을 조심해야한다.
성황당고재당안부를 지난 다음 임도가 나오면 잠시 임도를 다르지만 곳이어 능선으로 들어선다.
다시 임도가 나오고 그러다가 바위봉이 다시 나오면 그 바위봉을 처다보면서 우측 사면으로 이어져 내려섰다. 다시 임도를 넘어가고


 

국사봉


 

철탑아래염소사육장
남향으로 틀기시작 하니 이곳이 야광고개이다. 다시 임도와 산능선과 안부가 교대로 나오고 이어서 낮은 능선으로 이어지며 양옆으로 논들이 펼쳐진다. 너무 낮게 떨어져 혹시 정맥길에서 잘못 벗어졌나 싶었으나 여전히 표시기는 안내한다. 그러자 갑자기 표시기가 끊어지고 쐐기풀이 앞을 막는다. 도저히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라고는 찾을 수 없다. 그래도 그 풀밭을 헤치면서 바라보이는 철탑을 기준으로 나아 가니 철탑밑에 염소가 사육되는 염소 우리가 있다.
이곳에서부터 능선을 잘 살피면서 진행한다. 이어서 바로 능선 옆으로 시멘트 마을 안길이 이어지기에 그 시멘트 도로로 나와 분골도로로 들어선다음 이어서 시멘트 도로를 따라 우회하여 645지방도로로 나온다음 동신주유소가 있는 고갯마루로 올라섰다.
오늘 산행을 이곳에서 접을까 하고 생각했지만 내일을 생각하여 좀더 진행하려고 다시 지방도로를 가로 질러 밭을 통과하여 능선에 오른다음 우측으로 진행한다. 잠시 후 임도가 나와 좀더빨리 진행하려고 마을로 들어서서 마을 안길로 하여 능선에 붙으려고 했다. 마을 안길에서 마을분을 만나 문박산 가는길을 물어 보니 이 시멘트 도로를 다르면 능선에 오를 수 있다고 알려 주었다. 그러나 시멘트 도로는 이내 끊어지고 가족묘지가 나오고 이어서 능선에 올랐지만 아직 저 멀리 다른 능선이 자리 잡고 있다. 잠시 더 올라 가 보았지만 길은 끊어지고 잡목과 낭떨어지와 넝쿨로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려웠다. 좀더 올라서면 될 것 같아 좀더 올라가 보았지만 갈수록 태산이었다. 우리는 다시 되돌아 서기로 마음먹고 되돌아 선다. 그러나 날이 어두워 뒤돌아 나오는 것도 쉽지낳았다. 근근덕신으로 길을 찾아 나와 마을에 다시 내려와 식수를 구한다음 다시 마을에 내려서기전 의 위치로 되돌아 와 능선으로 하여 길을 잡는다. 처음은 그런대로 길을 찾아 갈 수 있었지만 이내 잡목이 가로 막아 도저히 밤길에 길을 찾을 수 없다. 표시기는 있지만 어디를 가야 할지 낭감하다 능선이 보이지 않으니 더 이상 진행이 어려웠다. 결론적으로 다시 되돌아 서기로 마음먹고 차일을 기약하고 645 지방도로로 되돌아 나왔다. 도로에 다시 나온다음 청량에 전화를 하여 택시를 불러 샤레찜질방에 갔었으나 찜질방이 문을 닫아 청량시내로 다시나와 여관에 짐을 풀고 늦은 저녁을 먹기위해 사골우거지 해장국집에 들어서서 저녁을 먹고 잠시 쉬고 있는데 문이 열리면서 얼마전까지함께 다니다가 무릎이 불편하여 혼자 산행하고 있는 홍처사가 배낭을 들고 들어선다.


 

645지방도
이런곳에서 이밤중에 이식당에서 이러게 다시 만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몹시 반가웠다. 그동안의 안부도 물어보고  시간가는줄 모랐다. 그와 함께 우리가 정해 놓은 여관에 들어가서 하룻밤을 다시 지내기로 했다.
내일은 정맥산행을 하지 않고 모처럼 이곳까지 왔으니 이곳에 있는 도립공원인 칠갑산을 답사하기로했다.
이번산행은 시종일관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다. 표시기도 넉넉하고 고도차도 별로 없고 우회길이 많아 진행하기 수월했다.

 산행사진은 제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http://user.chollian.net/~kjtkjt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