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1 (천의봉-통리)

 

    2005. 06. 05(토) 맑음 

     

    거리-11.3 km (피재-천의봉--2.5 km 별도)

     

    걸은시간-04시간 20분 (상부시간 별도)

    혼자

     

    지도-  함백, 도계                 1/25,000

    국토지리정보원사이트 제공  1/25,000

    gps, 배낭 33리터, 나침반, 랜턴

    작은 펫트물병 3

    카메라, 구급약 1, 스틱 2, 건전지

    14:16  天衣峰

    14:43  대간-낙동 이정표(건건산악회)

    15:01  대간-낙동 갈림길

    15:15  철조망

    15:25  왼쪽으로 집들이 위치함

    15:34  작은 피재

    15:40  임도

    16:04  대박등

    16:14  갈림길(넓은 임도에서 왼쪽으로)

    16:55  노천채굴

    17:25  전망 트임

    17:30  유령산

    17:45  느릅령

    18:04  갈림길

    18:36  통리역

천의봉

 

천의봉 오름길 (왼쪽이 천의봉)

 

 

 
 

건건산악회가 세운 이정표(대간-낙동)

대간-낙동 갈림길 (START)

작은 피재

 

     피재-천의봉-작은 피재

    고원의 도시 태백에서는 도민체전 준비가 한창이나 내방객은

    아직 많지 않은 것처럼 느껴진다


     

    거의 1년에 한번 내지 두번 만나는 회원들과의 모임이 태백이라서

    겸사겸사 낙동산행 준비를 했지만 서둘러서 산행기를 포함한 사전 준비가 부족했다


     

    토욜 오후 회원들과 내년에 만날 곳을 정하고 작별을 하고

    선배 차로 피재(No 00-이하 No생략)에 이르니

    덕항산에서 여기까지 한 대간꾼이 택시를 기다린다


     

    대간꾼과 인사하고 天衣峯(매봉산)으로 오르는 아스팔트로 오르는데

    고원의 도시라지만 한낮의 햇볕은 뜨겁다


     

    오름길 도중에

    아주머님들이 밭에 뿌리는 비료의 일부는 하얀 연기가 되어 바람에 흩날리고

    본래의 굽은 아스팔트를 직선화하는 도로작업을 하는 곳도 있다


     

    천의봉(01-낙동1-1)에서 태백시와 주위를 조망하고

    언제 끝낼지 모르는 낙동으로의 첫걸음을 딛는다


     

    아스팔트길을 곧게 펴는 도로작업장을 지나

    아스팔트를 왼쪽으로 보내고 직진하여 오르는 도중

    산을 갈아엎어 밭을 만들며 드러난 토양은 돌반 흙반이다


     

    그 곳을 지난 다음 참호가 있는 봉우리를 만나고

    조금 내려가면 건건산악회에서 세운 이정표(02-낙동1-1)가 맞이한다

    이정표상의 낙동길은

    현재 다니는 대간길과 직각방향으로 표시되어 있다


     

    발자국이 뚜렷하지 않은 길은 그림(낙동1-1)에서와같이 대간길이 연장되며

    계절의 풍성한 나뭇가지와 잎들로 인해 시야를 가린다


     

    건건산악회의 갈림길 이정표상에서 갈라지는 현재의 대간줄기는 왼쪽으로 향하나

    근처 분수령농원으로 인하여 우회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낙동길 이정표 방향으로 접어들어 조금 내려가면 철조망을 만나는데

    철조망에는 어느 산님이 피재로 가는 분은 왼쪽으로 돌아가라 적어놓았다


     

    낙등가는 길은 철망을 넘어

    철망 안의 풀밭 건너편에 소나무가 있는 작은 산봉우리가 보이는데

    대간에서 분기되는 낙동의 시작점은 이 봉우리가 아닐까 


     

    철망을 넘었는데 gps화면에 입력시킨 트랙이 아니어서 건건산악회 이정표까지

    돌아갔다 트랙대로 다녀오나 결국 처음 진행했던 길로 돌아오게 된다


     

    소나무 봉우리를 살짝 넘어 몇 미터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물빛 리본이 보이는데

    낙동은 여기부터인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물빛 리본을 보지 못하고 오른쪽으로 숲을 끼고 훤한 산길을 내려가다

    헛걸음임을 알고, 다시 올라가 물빛 리본을 확인하고 낙동으로 향한다


     

    이제부터 작은 피재까지는 뚜렷한 발자국이 없어 gps에 의존하거나

    나무사이사이로 능선으로 보이는 곳을 추정해서 내려간다


     

    간간이 리본들이 보이고, 철망(03-낙동1-1)을 만나 우회하거나 바로 넘어 내려가면

    작은 소로를 만난 다음, 조금 더 진행하면 진행방향 왼쪽으로 집을 만나는데

    그 집을 왼쪽으로 두고 돌아 철망따라 내려가면 작은 피재다 (04-낙동1-1)


     

    작은피재부터는 뚜렷한 길이 안내한다. 그냥 길따라 리본따라 향하면서

    수자원공사 뒷길에서 임도(05-낙동1-1)도 만나고

 

 

     작은피재-서미촌재

    대박등에서 온 길도 돌아보고(06-낙동1-2)

    오르락 내리락 하다 멀리 이름 모르는 광산이 보이는 곳부터는

    넓직한 임도를 따라  광산쪽으로 향하는데


     

    멀지않은 곳에서는 귀가 바짝 선 고라니이거나 혹은 새끼노루처럼 보이는 것이

    날쌔게 숲으로 피한 다음

    멀리 가지 않고 한번 뒤돌아보더니 깡총 날아가 버린다


     

    여기서 넓직한 임도오름길로 오르다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어야 하는데

    조금 더 진행하다 다시 갈림길로 내려와서 방향을 바꾼다

    첫 번째 방향 요주의 지점이나

    어느 산님이 임도 한가운데에 나무를 가로로 막아놓아

    조금만 주의하면 길 왼쪽의 많은 리본을 확인할 수 있다(07-낙동1-2) 


     

    얼마나 지났을까

    건너편에서 기계소리가 들리는데 정맥 한 가운데를 노천 채굴하는 소리였다

    여기는 서미촌재라는 곳이다(08-낙동1-2)


     

    지금은 그 수익성으로 인해 사양화되었으나

    이 주변은 우리나라에서도 제일가는 탄전지대이다

    탄전지대에서 탄이 약간 섞인 셰일(혈암)이라는 암석을 탄질셰일이라고 하는데

    이들은 그것을 캔 다음 한쪽에서 스크린하고 있다

    원래 안부인 이곳은 얼마 가지 않아 보다 깊은 안부로 변할지도 모른다.

 

갈림길-왼쪽으로 (바닥에 가로막대)

 

서미촌재 노천채굴

 

 

     서미촌재-느릅령-통리역

    그곳을 뒤로하고 산으로 오르면 다시 온 길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전망이 트인 곳이 나오고(09-낙동1-3) 

    거기서 조금 오르면 유령산이다(10-낙동1-3)


     

    유령산에서 내려가면 느릅령(楡嶺)인데 거기는 느릅령의 유래비와 유령산영당이 위치한다


     

    느릅령에서 봉우리를 넘어 내려가면 안부에 이르는데(11-낙동1-3)

    왼쪽으로 마치 계곡으로 향하는 것처럼 생긴 입구에 리본이 많이 달려있다

    두 번째 방향 요주의 지점이다

    직진방향으로도 발자국 흔적이 있으나

    방향을 왼쪽으로 바꾸어 약간 급한 비알을 내려가면 통리역으로 향하게 되는데


     

    통리역 거의 내려가다 길 오른쪽 아래로

    어떤 분이 지붕 없는 바닥에 가재도구를 모아놓고 혼자 서 있다


     

    오싹한 기분도 드나 얼른 자리를 피해 내려가면 통리역이 보이고

    그 건너편에 다음 구간의 들머리가 보이는데

    사진에서 가운데 철탑이 있는 산줄기가 정맥이다

    통리역 앞에는 이곳에서 태백까지 운행하는 버스정거장이 있다(1,000원)

 

 

느릅령

 

통리역

 

 

원추리

 

 

노랑갈퀴

 

 

산꿩의 다리

 

 

산골무꽃

 

 

개별꽃 혹은 큰개별꽃

 

 

노루귀

 

 

털쥐손이풀

 

 

 

 

눈개승마

 

 

산죽밭

 

천의봉-통리 좌표 (map datum=WGS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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