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사진:성황재

아랫사진:오어사

 

 

동끝기맥=6회차=삼봉산 산행기

코스:성황재-만리성재-뒤뜸재-삼봉산-세계원재
날짜:2004년6월30일 수요일
날씨:맑음

인원:(9명 : 소수 단체인원)
조삼국, 유민형, 박덕주, 허건자, 김수인, 최경섭, 성성자, 이하인, 김종국.

산행도상거리 = 약 13.875킬로미터
산행 실거리  = 약 16.65킬로미터

산행 상행 어프로치시간 = 없슴
산행 하행 어프로치시간 = 없슴

총산행시간 : 약5시간 (필자기준)


++ 세계리(世界里) ++

안마실 안마을 당앞 내촌(內村) 가뭇골로 넘어 가는 골짜기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여 안마을이라 부르며,
또한 이곳에 동제를 지내는 당나무가 있다 하여 당앞이라고도 부른다 한다.)

등위 현재 해병사단에 인접하여 남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 100여m 떨어진 곳에 안마실이 있다.

산등성이에 7가구의 민가가 산재 부락을 형성하고 있으며 주로 밭 농사를 짓고 있고 주위에는 묘지가 많고 송림이 우거져 있다.

세계(世界)).세계원(世界阮).혜제(惠濟).혜제원(惠濟阮) 신라 때 세오녀가 짠 비단으로 일월지에 제사를 지냈더니,
그 빛이 고지대인 이 곳에 제일 먼저 비쳐 온 세계가 환하게 되었다고 하여 지명이 유래 되었다고 한다.

신흥(新興) 오천읍사무소에서 동쪽으로 2㎞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1910년 경에 새로 개척된 마을이라하여 신흥이라 하였다. 오천 鄭氏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40여 가구의 민가가 벼.고추.배추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원세계(元世界) 현재 읍사무소의 남쪽에 있는 마을로, 1914년 행정 구역 폐합 때 신흥, 중흥 세계를 병합하여 세계리라 하였으므로
그 이전의 세계리를 원세계라 이름 지었다 한다.

장성배기 옛날에 이 마을 어귀에 장승이 서 있어서 장성배기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 산행 +
울주군 바닷가 봉계리의 숙소에서 일어나니 새큼하고 비릿한 바닷내음이 감미롭게 다가오는 아침이다.

오전6시32분
성황재에 도착했다. 기념사진을 남긴후, 산행이 시작되는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난, 자동차를 돌려서 세계원재에 도착했다. 주유소 한편에 주차를 해두고 주유소 주인에게 부탁해 택시를 대절한다.

오전7시40분
다시 성황재에 도착했다.
우측능선으로 진입하는데 산의 초입이 거의 마사토로 이루어져있다.
이 구간은 세계원재 까지 반바지만 입고도 진행할수있을 정도로 A급 트레일 코스이다.
룰라룰라?? 등산로가 너무나 좋다.

오전7시51분
묘1기를 통과한다.

오전8시
379고지에서 내려서면서 우측(동,북)으로 진행한다.

오전8시5분
푹꺼진 분지의 묘2기를 통과한다.

오전8시10분
묘1기를 통과한다.

오전8시12분
넓은 십자로안부의 성황당을 통과한다.

오전8시33분
송전탑을 통과한다.

오전8시37분
능선분기점이다. 좌측(북,서)으로 내리막길이다. 잠시후,

오전8시40분
아주 위험한 절개지로 내려선다.

오전8시55분
T자에서 좌측(북,서)으로 진행한다.

오전9시8분
행군로와 오천읍 진전리 이정표가 세워져있는 만리성재를 통과한다.

오전9시18분
427고지의 삼각점을 통과한다.

오전9시28분
능선이 갑자기 갈라진다. 우측내리막 (동) 으로 진행한다.

오전9시41분
갈림길의 주의지점이다. 우측(동)으로 90도 꺽으며 진행한다.

오전9시55분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바위전망대에 올라서니 오어사가 있는 운제산이 가까이 보인다.

오전10시10분
이정표 (대보리/산서사격장/기동사격장) 의 삼거리에서 좌측 (북,동) 으로 진행한다.
완만한 능선으로 진행하다가 안부에 내려선다음 한차례 가파르게 올라간다.

오전10시25분
336고지를 통과한다.

오전10시35분
묘1기를 통과한다.

오전10시43분
해병사단의 행군훈련중의 사이에서 이른식사를 하던 유민형선배님과 이하인씨를 이곳에서 만난다.
해병지휘관의 이야기는 세계원재에서 문무대왕릉이 있는 곳까지 군사행군로가 닦여있다고 했다. 그 먼곳까지? 믿거나 말거나??


오전11시20분
묘1기를 통과한다.

오전11시40분
뒤뜸재를 통과한다. 잠시후,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해 올라간다.

12시5분
삼봉산에 도착했다. 숲속에 가려져있는 이곳은 아예 조망이없다. 삼각점을 확인한다.
삼봉산에서 내려서면서 좌측으로 꺽다시피하며 진행을 한다. (북,서)

12시18분
완만한 무명봉처럼 보이는 206고지를 지난다.

12시29분
솔밭재를 통과한다.

12시35분
좌측에 넓은길이 나오는데 직진해서는 안된다. 좌측 넓은길의 군사도로로 진행한다.

12시40분
세계원재에 도착했다.(주유소와 매점이있다)
선두팀은 매점에서 시원한맥주로 갈증을 풀고 있었다.

오후1시35분
문화유산 탐방길에 나선다.
운제산 오어사에 도착했다. 오어호(吾魚湖)의 깊은 저수지를 둘러보는데 고기와 거북이가 대단히 많은 것을 보았다.

+ 오어사 +
신라 26대 진평왕대에 창건된 사찰로 당초에는 항사사<恒沙寺>라 불렸으나 원효대사<元曉大師>와 혜공선사<蕙空禪師>가 이곳에서
수도할 때 법력<法力>으로 개천의 고기를 생환토록 시합을 하였는데,

그 중 한 마리는 살지 못하고 다른 한 마리는 살아서 힘차게 헤엄치는지라, 그 고기가 서로 자기가 살린 고기라고 하여
「나 "오<吾>, 고기어<魚>"」자를 써서 오어사<吾魚寺>라 하였다고 한다.

+ 자장암 +
운제산 오어사 산내 암자로서, 신라 진평왕 즉위시인 서기 578년경 자장율사와 의상조사가 수도할 때 오어사와 함께 창건된 암자로서,

운제산 해발 600m의 정상에서 그 기운을 받아 동남방간으로 급히 굽이치듯 내려오며, 용이 흡사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등천하듯
우측으로 휘감기며 오르내리더니, 수천척이 절벽을 이루는 바위로서 봉우리가 생겼는데, 이 봉우리는 일명 천자봉이라 부른다.

그리고 이 운제산에는 신라 사(四) 성인이신 자장율사, 의상대사, 원효대사, 혜공대사가 수도하셨으며,
산과 계곡이 너무 험준하였기에 스님께서는 늘 구름을 사다리 삼아 서로 왕래하였으므로
산 이름을 운제산(구름사다리 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특히 이곳은 천자봉이란 이름과도 같이 하늘과 가까운 곳이라서 누구라도 지극 정성으로 기도 정진하면
모두 성취할 수 있는곳이라고 한다.

오후2시50분
기림사에 도착했다.
다음 함월산 산행을 하기전에 미리 사찰을 둘러보기로 했다.

+ 기림사의 대적광전등,, +

원래는 기림사 산내 암자였으나 독립 사찰이 된 후 선무도의 본산이 돼 전국에 선무도를 보급하고 있다.

주요문화재 : 기림사 건칠 보살좌상(보물 제415호),
대적광전(보물제833),
소조비로자나3존불(보물 제958),
부처님 진신사리(부처님 복장안 보관),
비로자나불복장전적(보물 제959) 등 200여점


오후4시45분
기림사에서 다시 가곡항으로 이동을한다.
어제의 자연산 회맛을 못잊어 다시 찾아가는 것이다. (저렴하고,, 친절하고,,등등,,)

그런데 어제보다 더 회의 양이 많아졌다. 주인의 이야기는 다시 찾아왔다고,, 덤으로,,
이곳에 다시 내려온다면 또 찾아오고 싶은곳이다.

오후7시30분
경주보문단지의 대명콘도에 도착했다.
콘도내의 사우나에서,, 그리고 숙소에서 맥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다.
이하인씨의 답례로 콘도에 묶게됐다. *감사합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2-20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