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종주 = 10회차 = 임꺽정봉/한강봉 산행기

코스:샘내고개-청엽굴고개-임꺽정봉-오산삼거리-작고개-호명산-한강봉-챌봉-울대고개
날짜:2004년2월15일
날씨:맑음

인원:(50명)
이태우 김순화 공나영 임장수 강석원 한용수 김수인 박경식 오점록 이영희 김태길 김희수 이재기 박우철 김명진 백명인 김화동
최문성 서안종 이상민 이병천 이기송 조기재 김기엽 홍순학 김선주 조태진 최주미 박금영 손형권 김종기 정택호 한동호 임동혁
임근옥 오선화 양한진 임호진 김진규 전안심 이현우 최진해 김윤수외6명 이민희 김종국


산행도상거리 = 약 16.25킬로미터
산행 실거리 = 약 21.125킬로미터

산행시간 : 6시간25분

산행 상행 어프로치거리 = 없슴
산행 상행 어프로치시간 = 없슴

참고사항 : 인원(1명)
총산행시간 = 약 5시간10분 (휴식시간포함)


++ 한북정맥 10구간의 산행지를 간략하게 개요를 소개한다. ++

이번구간의 한북정맥 초창기는 정맥등산로가 애매하여 샘내고개에서 오산삼거리내지 작고개까지를 1구간으로,

그리고 오산삼거리에서 울대고개까지를 한구간으로 나누어서 진행을 했었지만 지금은 정맥길이 아주 잘나있어 독도에 주의한다면 두구간을 한구간으로 묶어도 별무리없이 진행할수가 있다.

=임꺽정봉과 불곡산=
시의 중심인 유양동과 산북동의 경계에 있는 369m의 산으로 회양목의 자생지이다. 신라시대 도선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백화암이 있으며 산의 규모와는 달리 기암괴석이 능선을 이루고 있어 산악전문잡지에 소개된바 있으며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일품이다. 인근에 양주동헌(東軒), 양주향교, 양주 별산대놀이마당이 있어 등산을 겸해 역사문화를 둘러볼 수 있으며 특히, 회암사 선각왕사비, 회암사지부도, 회암사 쌍사자 석등도 볼만하다 그 외 사적과 천연기념물, 중요민속자료와 무형문화재등,,
볼거리도많다.


++ 산행 ++
오전8시40분
샘내고개에서 도착했다. 날씨가 포근하다.
오늘 정맥구간은 크고 이름난 봉우리가 임꺽정봉과 호명산, 한강봉, 챌봉등이 있는데 예전에 두구간에 걸쳐 산행했었던곳을
한구간으로 단체산행을 하게되니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한다.
그러나, 기우에 불과했다. 샘내고개에서 울대고개까지 한구간으로 산행을해도 충분했다.

오전8시45분
샘내고개의 정류장뒤편의 능선으로 들어서면서 대오가 이루어진다. 불과 5분후인,,

오전8시50분
뚜렷한삼거리가 나온다. 직진하는 좋은길을 버리고 우측(서,북방향)으로 진행을한다. (주의해야할곳이다.)

오전9시
약간의 오르막을 치고올라가니 군벙커가 있는 임도삼거리이다. 좌측으로 움직인다.

또, 삼거리의 임도가 나온다. 좌측의 산불감시초소를 참고로해 진행을한다.

오전9시17분
산불초소에서 우측(서,북방향) 으로 내려서며 진행을한다. 계속 임도길로 이어진다.

오전9시22분
정불사앞을 통과한다. (한창공사중)

오전9시25분
청엽굴고개 (유격장임도)를 가로질러 철조망을 따라 올라간다. 약5분정도 올라서니 유격장의 뒤로오르기 코스와 경사판오르기
코스가 있다. 바위구간으로 주변조망이 일품이다.
약간의 눈으로 덥혀있는 빙판길이 위험하게 보인다.


=임꺽정봉 암릉길=

오전9시45분
임꺽정봉으로 (우측바위로 올라가야함) 갈라지는 바위안부에 도착했다.
눈과 빙판으로 바위구간이 위험해 임꺽정봉을 올라가지않고 우측의 하강코스로 들어선다.
로프를 잡고 하강을 하는데 손이 무척이나 시렵다.
(다른팀에서 로프하강을 하고있는데 또 다른팀의 몇사람이 올라오고 있다. 시간이 약간 지체된다.)

무사히 내려서서 군부대지역 출입금지 표지판이 있어 좌측아래로 내려선다.

(주중종주팀은 무시하고 군부대까지 들어가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갔었으나 지금은 완전하게 통제가 안된다.)
가파른 하산길로 이어진다. (밀어붙여도 되지만 군초병들의 입장을 생각해본다.)

오전10시15분
샘터에 도착해서 하산하는 좋은길을 버리고 가로질러 앞방향의 능선으로 올라간다.
예전에,, 아니면 부대를 오가는 희미한길이 나온다. 좌측능선으로 진행을한다.
한북정맥종주 초창기때 이구간의 능선을 찾느라 많은 표지기를 부착해놓았었다.
잔디밭산악회의 색이변한 옛날리본! 한장이 나타난다. 처음 보았다. 반갑다.
** 샘터에서 식수보충 **

세월이 흘렀기로서니 이렇게도 안보이는것일까? 이길은 지금도 찾기 힘든능선인데???
초창기때의 길이없었을 때 많은 표지기를 부착해놓았는데 이번구간 산행중에 딱 1장만 보았을뿐이다.

희미한 능선분기점이다. 우측의 좋은길을 버리고 바로앞의 약간좌측의 능선으로 진행을한다.
7-8분후, 초록색깔의 그물망이 나온다. 우측 (서쪽방향) 으로 움직인다.

묘1기가 나오고 주변이 벌목이 되어있다. 좌측의 직진하면서 내려선다. 이내

오전10시37분
공동묘지가 나오고 우측에 대교아파트가 내려다보인다. 좌측의 임도길을 따라 내려간다.
유격장의 철로표시와 형강표시가 있다.
(옛 생각이난다.
임꺽정봉을 내려와 군부대철조망에서 오산삼거리로 내려서는 마루금을 못찾아 엉뚱한길로 하산했던 나종학,
허중성님이 문득 떠오른다.)


=오산삼거리를 통과하고=

오전10시50분
오산삼거리에 도착해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의 수퍼마켓을 지난다. 다시 밭길을지나 능선으로 진입한다.
** 수퍼와 음식점이 있으므로 간식류와 식수보충 **


=산성=

오전11시10분
산성에 도착했다. (넓은분지로 형성되어있음) 서쪽방향으로 진행한다.

18번 송전탑을 지나고,,
(역으로 올라오는 나종학님의 일행 다섯분을 만났다.)


=작고개에 내려서고=

오전11시25분
작고개에 도착했다. (어둔동 이정표가있는 2차선 포장도로 이다.) 건너편으로 진행을한다.
우측의 집한채의 철조망을 따라 올라간다. 423고지까지 계속 오르막이다.
** 식수보충 그리고 작고개의 하우스에는 그 철에 따라 도마토와 오이를 구할수있음 **

오전11시49분
13번 송전탑이있는곳에 도착을하니 주변조망이 압권이다.


=호명산=

오전11시57분
호명산에 도착했다. (약5-6평정도의 펑퍼짐한 안부의 봉우리이다. 한데 약2분여 진행하면 큰바위봉우리가 나오는데
(바위봉우리 3개가있슴) 이곳을 호명산이라 불렀으면 하는생각이든다.) 이곳에서 잠시 점심시간을 갖기위해 약20여분 머무른다.

내리막으로 움직인다. 잠시후 십자로안부를 가로질러 불과, 1-2분후 능선분기점이다. 주의해야 하는곳이다.
이곳에서 우측
(서쪽방향) 으로 내려서며 움직인다.

12시9분
휴식하기좋은 넓은헬기장이 나온다.

12시14분
전망이좋고 휴식하기좋은 묘1기가 나온다. 이곳도 주의해야 하는곳으로 우측 (서쪽방향) 의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12시45분
잠시후 시멘트길의 약수터가는 길이다. 정면에 철문과 폐가의 집도 보인다. 한강봉을 향해 다시 오르막이 시작된다.


=한강봉=

오후1시10분
한강봉에 도착하니 케른과 삼각점이있다. 좌측에는 계속 진행해야할 챌봉이 더 높게 보인다.
좌측으로 90도꺽으며 내려서며 진행한다. 능선에는 아직도 눈이 쌓여있고,,,


=챌봉=

오후1시45분
챌봉에 도착했다. 이곳은 주민들이 체리봉이라 부르기도한다. 삼각점과 넓은헬기장으로 휴식하기 좋은곳이다.
잠깐동안 휴식을취하면서 기념사진을 남긴다.
좌측의 (동쪽방향) 내리막길로 한참동안 진행한다.

오후2시2분
십자로안부인 임도길을 가로질러 올라간다. 잠시후, 능선에 붙으니 좌측에 의정부시가지가 보인다.

오후2시20분
양주항공 무선표시소의 푹푹 빠지는 넓은분지를 지나 철조망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한다.
이내, 표시소로 올라가는 도로를건너 다시 마루금으로 이어진다.
** 경비실에서 식수 보충할수있음 **

오후2시40분
천주교 길음동교회 묘원에 도착했다. 바람이불지않는 묘지주변에서 휴식을취하면서 따뜻한햇살을 즐긴다.
좌측으로 조금 진행하니 크고 예쁜소나무 한그루가있다. 이곳에서부터 정맥 마루금을 찾아야한다.
이곳을 찾지못한다면 물길을 건널 수밖에 없는 실로 찾기 어려운구간이다.

** 독도주의지역 **
정확하게 찾는방법은 ===== 크고 예쁜 소나무 한그루에서 =====
앞쪽의 시멘트방벽으로 되어있는곳의 묘지를 참고해 약270보를 진행한다. (중간에 안부있음)
시간상으로는 속보로 약2-3분거리임.
우측에 파평윤공 묘가있다. 즉, 이곳이 정맥 마루금 분기점이 되는곳이다.
(좋은길을 따라가면 안됨) 좌측 (동,남방향) 으로 90도 꺽으며 내려선다.

완전하게 내리막길로 이어지는데 정면의 사패산방향을 참고로한다. 이내
(좌, 우측에는 계곡물이 흘러내리는데 정맥의 산줄기가 이런거구나!! 하고 기가막힌다.)

(우리팀도 초창기 때에는 이 정맥길을 제대로 찾지못하고 천주교 공동묘지를 요리조리 내려와
관리사무소앞으로 내려온적도 있었다.
그리고 관리사무소앞의 물줄기를 공동묘지 관리차원에서 인위적인 물줄기 인줄로 알았었다.)

좌측에서 개짖는소리가 들린다. 내려서면 울대고개와 천주교 길음동교회 묘원으로 올라가는 시멘트도로에 도착한다.
그리고 2-3분후,,,


=울대고개=

오후3시5분
울대고개에 도착했다.
이곳은 가게와 주유소, 그리고 식당이 있고, 의정부와 불광동으로 가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이렇게해서 오늘도 무사히 한구간을 마쳤다. 동료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참고사항
1.샘내고개갈때:의정부북부역에서 22, 25, 36, 39, 136, 139번등이 있다. 약15-20분소요.
2.울대고개갈때:의정부북부역에서 고가다리쪽으로 나와 34, 36번 송추방향이나 불광동방향. 약25분소요 39번국도.
3.의정부역에서 택시를 타도 1만원 이내임.


▣ 물안개 - 님들 수고하셨습니다.남편도 함께하고있어 더 애정이 가는군요.항상 건강하고 즐거운산행 이어가길.....
▣ 한북팀 - 부군께서는 훌륭하신분입니다. 주력이 좋아 인기가 좋습니다. 가족과 함께 건강하세요.
▣ 최인식 - 한북정맥팀 화이팅!
▣ 전대식 - 한강봉과 챌봉사이에서 기산저수지 넘어가는 고개길을 찾으면한강과 임진강을 정확하게나누는 오두산작으봉까지 갈수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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