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3차정맥종주 = 6회차 = 백이산 산행기

코스:굴목재-고동산-빈계재-백이산-석거리재-주랫재
날짜:2004년6월5-6일
날씨:맑음

인원:47명
양한진 장석규 최진해 이현우 이종대 장채기 손형권 이상민 김태길 박경식 한동호 임동혁 최문성 김화동 이기홍 김선화 김명진 백명인 길동석 홍순학 최창주 이태우 김선주 박우철 강석원 지운어머니 김동길 임애자 배철호 박봉규 배창랑 박정자 임장수 한용수 전용호
유금미 권영복 김겸섭 최인섭 김형길 김중욱 권세복 이득천 박길수 정진구 문종석 장현우
(버스좌석순)

산행도상거리 = 약 17.125킬로미터
산행 실거리 = 약 22.26킬로미터

총산행시간:9시간25분 (선두그룹:휴식시간포함)

산행 상행 어프로치시간 = 약1시간

== 내용 ==
++ 호남정맥 6구간의 산행지를 간략하게 개요를 소개한다. ++

++ 벌교의율어 ++
율어를 거점으로 한 빨치산을 공략하기 위해 심재모가 경무장을 한 부하 몇 명만 데리고 직접 존제산 지형정찰을 나섰다가
산 중턱에서 경계를 서고 있던 하대치등 빨치산들의 공격을 받고 그 구불구불한 다랑이 논을 뛰어넘어 몸을 피했던 것이다.

율어면 소재지에 이어지는 나즈막한 고개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서 /얼치/혹은 /어치라고 불리는데
얼치란 이 지방 사람들이 쇠잔등을 일컫는 순수한 우리 말이다.

+ 해방구로 묘사된 율어 들녁 +
멀리 보이는 산록의 가운데 부분이 바로 주릿재 마루이고 오른편 산자락이 존제산의 일부이다.

당시 율어지서에 근무하던 경찰관들조차도 소설에서 해방구로 묘사된 상도지역을 가기 위해서는 그 얼치고개 아래에서부터
마구잡이로 총을 쏘아 대면서 고개를 넘어야 죽창과 같은 무기로 무장한 빨치산의 공격을 피할수 있었고,

일반사람들은 대낮에도 함부로 얼치 고개를 넘지 못했으며 급한 일 이외에는 고개 넘기를 꺼리고 또한 두려워했다고 하니
독자들은 그 시절의 상황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수 있을것이다.

++ 산행 ++
죽암에서 한차례 휴식을갖고 다시 정읍휴게소에서 휴식을갖는데 오늘따라 이활수기사가 힘들어하는 모습이보인다.

호남고속도로 선암사 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가

오전4시45분
선암사 주차장에 도착과동시에 산행에 들어가는데 날이 밝아오기 시작해 렌튼없이 움직인다.
선암사매표소를 지나는데 직원이 나와있지만 입장료를 받지않고 말이없어 그냥통과한다.

오전5시50분
굴목재에 도착했다.
선암사주차장에서 굴목재까지 후미기준 1시간5분이 소요됐다.
그런데 버스안의 냉장고에다 식수를 놔두었는데 식수를놔두고 올라와 이미 때가늦었다.
식수가 얼마나 중요한데 놓고왔으니,,,

총은 가져왔는데 실탄이없다???
전번주와 마찬가지로 내가 후미를 보니 답답하기도하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선두보다 나은것같다.
굴목재에서 잠시 휴식을취한뒤 다시 움직이기시작한다.

오전6시10분
임도길을 가로질러,

오전6시20분
산불감시초소를 지난다.

오전6시25분
705.7고지인 순천406번 삼각점을 통과한다.

오전6시35분
십자로안부인 장안치를 통과하는데 멀리 일출모습이 보이지만 날씨가흐려 일출은 보지못하지만 조망은 아주 훌륭하다..

오전7시30분
고동산정상에 도착을해서 아침식사들을한다.
고동산을 올라오면서 날씨도 시원하고 조망도 좋을뿐만아니라 비도 오지않고 산딸기천국이어서 동료들은 산딸기를 따먹기에 바쁘고
일부는 집에 가져가기위해 산딸기를 봉지에 담기도한다 호남정맥1차때는 억새풀천국이었다.

오전8시20분
식사를끝내고 다시 산행에들어간다.

오전8시30분
고동치를 가로질러 직진하면서 진행을한다.

오전9시55분
철망에 도착을해서 좌측윗편으로 진행하다가 철망이 거의 끝날즈음에 좌측능선으로 들어서면서 빈계재에 도착을하니,,

오전10시15분
빈계재에 도착했다.선두팀이 휴식을 취하면서 기다리고 있다 모두함께 기념촬영을 마치고 백이산으로 오른다 가파르게올라
백이산 초입에 들어서니 모두들 환상적이라고 한마디씩을한다.

오전11시15분
백이산정상에 도착을해서 약25분동안 휴식을취하는데
저멀리 고동산과 앞으로 진행해야할 존제산통신탑도 보이고 낙안읍성과 석거리재도 보인다.

오전11시40분
우측의 산불지역으로 내려선다 이곳또한 산딸기가 지천에 깔려있다.
산불지역 거의 끝지점에서 약10걸음을 내려서다가 고사목 비슷한 V자 나무가 있는곳에서 완전히 좌측으로 진행을한다.
그러나 선두와 중간 모두는 뱀그물방향으로 진행을해서 계곡을 건너 다시 정맥길과 만났다고한다.

오후1시10분
석거리재에 도착을하니 이곳까지 벌써 8시간25분이 소요됐다
쉬는시간과 식사시간을 빼면 실제 산행시간은 약7시간15분 정도 소요됐다.

오후1시42분
417고지를 통과한다.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고 조림지가 나타난다.

오후2시22분
능선분기점이다. Y자 갈림길에서 좌쪽으로 90도 꺾으면서 내려선다.
잠시후, 임도를 가로지르고 초원지대를 지나 오름길이다.

오후2시40분
다시 능선분기점이다. 좌측(남)으로 내려서니 안부가 나온다.

오후2시51분
가파른 오름길이다. 485.5봉에 도착했다. 삼각점(순천 445, 86년 재설)을 확인한다.
주릿재가 바라보인다.
우측의 바위를 가파르게 내려간다. 임도가 나온다.

오후3시10분
산허리길을 돌아올라간다. 420고지이다.
능선분기점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흙묘지를 통과하니, 이내

오후3시20분
주랫재에 도착했다. (주민들은 주릿재라고 부른다.) 895번 2차선 포장도로이다.
(이글은 2004 가스페반도 여행으로 인해 예전 산행기를 올렸습니다.)
PS:호남정맥종주 사진은 잔디밭산악회 홈피의 사진겔러리에 있습니다.


Danny's Song - Anne Murray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2-20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