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기맥8]<금산교차로-도산고개>...기다림마저 잃었을때도 너는 온다

      혹시 사진이 보이지 않으면 누르세요 ==> http://blog.daum.net/lovemountain/13392028

 

2130D64856DF84001006BD

<봄이 오는소리...함평의 들녁>

언   제 : 2016.3.6(일)  옅은 황사

어디로 : 금산사거리-함평 I.C-영태산-중봉-곤봉산-제비산-감방산-도산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8.5km/산행시간 약 6시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0:15  금산교차로

10:19  함평고 버스정류장/우

10:23  어린양 기도원/좌

10:41  함평 TG우측 굴다리 건너 우측 산길로

10:55  밀양박공 묘소 아래 마을길/우

10:59  고속도로 배수로 계단길

11:08  135.6봉

11:14  영태산(137.3m) 정상/삼각점[판독불가]

11:22  폐타이어 방어벽

11:28  옥산고개/포장도로/인동장씨 세장산비

11:42  중봉(134.5m)/폐 삼각점/급우(독도 주의지점)

11:56  85.2봉앞 마을길/82.5봉 생략하고 마을길 따름

11:59  마루금 합류/흥룡마을길

12:04  한우뱅크앞 도로건넘

12:19  101.2봉/벌목능선/폐 망루/정상 지나서 좌측 내림길 못찾음/희미한 가시 잡목길 통과

12:30  작은 임도/우측으로 잡목숲 우회

12:34  나래식품 앞 815번도로/좌

12:37  도로 우측 대숲/마루금 복귀

12:39~12:54  점심식사

13:09  170.3봉/군 진지/신틀봉(?)/되돌아섬

13:13  신틀재/좌 함평초교(1.4km), 우 산음마을(0.6km)

13:23  곤봉산(192.4m)/사각정자/운동시설/정상석/삼각점[나주 312]

13:32  팔바위/유모사(0.7km)갈림길

13:36  제비산(153.0km)/우

13:45  경주정공 묘소/물탱크

13:57  작동 버스 정류장

14:01  고속도로 굴다리

14:07  감방산 월봉 참고사리 농장

14:10~14:17  물탱크/좌측 장교리 방향 고개마루가 마루금 같으나 대나무숲 길없음,

                  다시 되돌아와 감방산 정상 방향 직진

14:40  장교리(1.1km)갈림길

14:48  무안 현화리(2.9km)갈림길

14:50  230.7봉

15:13~15:18  감방산(259.0m)/헬기장/정상석/삼각점[와도 27]/함평 자풍리(1.2km) 갈림길/ 멍때리며 휴식

15:26  임도 횡단

15:33  운동시설물/주능선 합류

15:34  187.0봉/폐 산불감시초소

15:45  능선갈림길/좌(주의지점)/좋은 직진길따라 묘소(약 100m)까지 갔다가 되돌아섬

15:56  임도 횡단/무안박공 묘소뒤로 오름

16:06  농어촌공사 저수조/팔각정/좌측으로 우회

16:15  도산고개/좌 도산 저수지,우 평산 저수지/24번 2차선 국도 삼거리

 

2116CB4E56DF856C4D75C9

 

2578124E56DF856E0A62D7

 

27447B4E56DF85702FFCE5

<산행지도...박종율님 자료>

영산기맥도 이제 무안땅으로 들어오고 목포가 멀지않다.

봄이 이제 온것을 느끼고 있으니 흐트러지게 피는 봄꽃이 절정을 치달을때쯤

영산강의 마지막 보습을 보게 될것이다.

 

전반적으로 길은 나쁘지 않았으나

가끔씩 길이 없어지며 나타나는 가시 잡목숲은 어차피 걷는자의 몫이다.

 

금산 사거리부터 영태산 전까지는 능선길보다는 옆으로 우회하는 마을길이 갈등을 일으킨다.

영태산을 내려와 중봉과 85.2봉을 지나 마을길로 이어지는 N자 모양의 마루금 역시 생략하기 좋은길이다.

나역시 중봉은 넘었지만 85.2봉은 바라만 보며 마을길로 지나간다.

 

101.2봉을 넘어서고 오늘 산행 최악의 가시잡목숲을 지나야한다.

작은 임도를 만나고 우측 식품공장으로 우회를 한다.

이후 170.3봉부터 곤봉산 제비산까지는 등로가 잘 바꾸어져있다.

제비봉에서 우회전해서 내려서면 마루금은 넓은들을 가로질러 감방산으로 향한다.

길좋은 등산로 따라 오른 감방산 정상은 넓은 헬기장으로 아늑하다.

임도까지 고개를 숙이다 다시 187봉 산불감시초소를 넘어 능선 갈림길까지 산책로처럼 잘 가꾸어져있다.

길이 좋아서 앞만보고 발걸음을 서두르다 좌측 으로 트러지는 능선 갈림길을 지나쳐 묘소 앞까지 갔다가 돌아온다.

표지기 하나 걸려있지 않은 갈림길에 표지기 하나 걸어두고 갈길을 재촉한다.

이후 두어곳의 잡목지대를 돌파하며 내려선 도산고개...봄은 저만큼 와있다.

 

봄/이성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 판 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 듣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부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너를 보면 눈부셔
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

입을 열어 외치지만 소리는 굳어
나는 아무것도 미리 알릴 수가 없다.

가까스로 두 팔을 벌려
껴안아 보는
너, 먼 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

2364C14E56DF8571171D2A

금산교차로

24601B4E56DF85731BACC3

도로따라

2165AC4E56DF8575155984

마루금이 좌측 함평고에서 넘어오는듯

21680B4E56DF8576159AB7

우측으로 별려나가는 영산기맥

216F414E56DF8579114254

고개를 넘어

2264DA4E56DF857B17671C

다시 사랑고개로 S형태로 돌아나가는 영산기맥

2173E14E56DF857D0D2722

교회옆 묘소너머로

2271534E56DF857F0ED826

뒤돌아본 마루금

2567DC4E56DF858117F80B

영태산이 보이고

2272914E56DF858310AD7B

마루금은 고속도로를 넘어

27660B4E56DF858516FA5A

굴다리 건너 우측 마루금으로 오라서야

2377C53A56DF858804250E

 

2664363A56DF85890B4F45

함평만

277D2C3A56DF858B029E31

고속도로 따라서

26073A4D56DF858E104BA7

잡목을 뚫고

2503DE4D56DF8590123B86

밀양박공묘소 앞 도로로 나와 우측으로

21012E4D56DF85950E2A25

고속도로 절개지 배수로 계단따라

270EE14D56DF85920BCA5A

뒤돌아보는 서해안고속도로

24091E4D56DF85970F238C

영태산  능선에서 좌측방향...우측에 함평고가 보이고 지나온 마루금을 짚어보고

237EA74D56DF85981553C3

우측방향...우측멀리 빙 돌아서 오늘 가야할 감방산

2502C54D56DF859A1363A2

 

240C264D56DF859D0DB1D0

정면의 중봉과 우측 뒤쪽으로 곤봉산 능선

2302DB4D56DF859F13573D

영태산 정상

2351DA4D56DF85A134FD02

판독불가

210E604D56DF85A30C3D72

유난히 황색으로 얼룩진 바위가 많습니다

2646353956DF85A5174898

군 훈련장이었을듯

275A813956DF85A708906E

옥산고개로 내려서며 바라본 중봉

25057C3956DF85A9401B32

옥산고개

264C7D3956DF85AB14C04F

길건너 입간판 도로따라

267C784E56DF85AC0707E0

우측으로 마루금을 살피며

247F034E56DF85AE05A5C2

중봉 들머리에서 뒤돌아보고

256ADA4E56DF85B0140B98

중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함평만과 희미한 무안군 해제면

2353AF3C56DF85B336C9BF

어지러운 중봉정상

2121B23C56DF85B5019CBA

폐삼각점인듯

2252653C56DF85B937C90D

뚜렷한 능선 같지만 저리로 가면 알바이고

2219983C56DF85BC0C1FBA

우측 85.2봉으로 틀어내려서야 합니다

276D4A3C56DF85BE2727B1

바라본 85.2봉

211B053C56DF85C00B7A54

희미한 길을 따라 내려와서

2728163C56DF85C201AF3B

밭둑이 마루금이고 길건너 85.2봉을 돌아 좌측으로 내려서야하지만

2728393C56DF85C401BB86

85.2봉을 생략하고 바로 마을로

225E7C3C56DF85C9305882

마을길이 마루금

2521483C56DF85CB062CF4

여기서 소로길을 따라 우회전

23017E4956DF865E36FCAD

 

2438334956DF86600E4667

 

27258C4956DF86611C6016

소로길 마루금은 101.2봉 벌목지대로 이어지고

2223954956DF86621EC1B1

 

252DCF4956DF8664161F07

올라서며 뒤돌아보니...정면의 영태산과 우측의 중봉

2627A54956DF86651AA970

101.2봉 정상

25225D4956DF866818E3CE

최악의 가시잡목구간을 빠져나와

25388E4556DF866B0DC824

길따라 마루금 복귀중

2421974556DF866D195DCE

마루금 복귀

25296E4556DF866F13020D

곤봉산 능선은 잘 관리되어있고

273BBE4556DF86710B236F

170.3봉을 왕복후 곤봉산으로

2537D94556DF86730E1CCF

 

2330B54556DF8674122110

지나온 산줄기...멀리 희미하게 군유산도 보이고

2323434556DF867518B7F2

멀리 불갑산도 당겨보고

270FDA4456DF867C27D4FA

 

2316D14456DF867E24DA07

함평읍

270A684456DF867F2B1CDC

곤봉산 정상

2743F14456DF8685026267

 

2528AD4456DF868817F11C

 

2716D94456DF868924CD5A

 

23248B4456DF868A1B14EC

철성지맥의 속금산도 중앙에

22322D4356DF868B2EB80A

오늘 산행내내 내눈에 밟혔던 긴 사다리꼴 모양의 능선...아마도 연징산 능선인듯합니다

252CCB4356DF868E338B4F

팔바위?

23479A4356DF86911FBF23

제비산 정상에서 우측으로

2442984356DF869326582A

42.4봉으로 내려와서

27318A4356DF869431374B

뒤돌아보고...물탱크가 표적

2431AB4356DF8696308CAF

함평들을 우에서 좌로 가르는 마루금

2238A24056DF86981A2AE1

눈으로 바라만 보고

242B314056DF8699225507

봄은 왔네요

273FFC4056DF869B143E87

뒤돌아보고

254C334056DF869C0B7445

 

2730524056DF869E209C06

고속도로 굴다리 지나

2417AF4056DF869F302642

우측 길따라

24359C4056DF86A11C5E44

 

2311DB4456DF86A327CE04

 

2226684456DF86A519743A

매화

222EBD4456DF86A614E1C4

좌측 고개마루로 올라가보지만 길이 없어 직진해야 하는데

271FB64456DF86A81EDA33

고개마루의 대숲...뚫을 자신 없어 후퇴

231D6E4456DF86A920FE00

주능선부터 양호한 길

2222094456DF86AB1C20F8

황사가 조금씩 심해지고

2115BD4556DF87642286B6

 

2630A74556DF876619C1A1

상록수림

271DED4556DF876827551F

감방산 정상

2624094556DF876A1AC245

 

241EA84556DF876D27C49F

 

2532064556DF877018DA67

인증샷

2418E54556DF877327E77D

 

2328393C56DF8774074F0B

차도 남을수잇는 임도 횡단

2321483C56DF87760C7FA8

187.0봉 정상

246D4A3C56DF87772DE1E5

양호한 길따라 발길을 서두르다 분기점을 지나치고

221FF03C56DF87790D603B

아무 표시 없는 분기점에 표지기 하나 달아놓고

251EEF3C56DF877B10EE24

잠시 좋다가

2321EC3C56DF877D0C1D61

갑자기 나빠지는 산길

242B803C56DF877F05EE4D

중요 갈림길인데...한장 더 걸고

2458A63856DF87830526F1

임도 건너

273E533856DF8785198822

무안박공 묘소 뒤로 올라서서

233CD43856DF87871A5F75

행주기씨 묘소에서 바라본 도산저수지

263F4C3856DF878919A6B2

대형 저수조

235E763856DF878A0114A2

좌측으로 우회

2145273856DF878C13FF1E

잠시 양호하지만 이후 잡목을 헤치고

235C353856DF878F03B618

도산고개...산행을 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