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송문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안흥(1999년 8월 인쇄본)

                                                 원주(2000년 11월 인쇄본)

 

치악기맥이 치악산 곧은치에서 북쪽으로 올라간 원주시, 원주시 소초면, 횡성군 강림면의 삼면봉인 도면상 △971.2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원주시와 소초면의 경계를 따라 가다가 등고선상750m(1.7) 부근에서 좌측 서쪽으로 석경촌으로 가는 여맥산줄기를 떨구고 등고선상410m 지점(1.3/3)에서 치악산국립공원은 끝나고 잠시 진행해 원주시와 소초면의 경계(370, 0.7/3.7)를 떠나 서남방향으로 내려가 원주시 석경촌에서 소초면 황골을 넘는 토끼고개(290, 0.6/4.3)를 지나 △357.2봉(0.4/4.7)을 내려가 모래기도로(270, 0.6/5.3)에 이른다

 

다시 원주시와 소초면의 경계를 만나 그 경계를 따라 신42번국도 봉산터널위 등고선상330봉(1/6.3)-331.1봉(0.5/6.8)-번재(250, 1.2/8)-松門산(310, 0.4/8.4)-영재고개(271.7)-내부순환도로예정지-강원과학고교 뒷능선-구42번국도 고갯마루 갓바위고개(170, 1.2/9.6)-맹골산(230)어깨(190, 0.8/10.4)에서 원주시와 소초면의 경계를 벗어나 남쪽으로 태장동 내로 들어가 구룡고개-청량사 뒷능선(170, 1.6/12)-태장2동사무소 남측 능선(150, 0.7/12.7)-5번국도와 19번국도가 만나는 지점(150, 0.5/13.2)을 지나 원주시 태장동 흥양천이 원주천을 만나는 곳(150, 0.5/13.7)에서 끝나는 약13.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는 최초 국립지리원의 5만지도에는 이름이 없어 태장동으로 가는 산줄기라 하여 치악태장단맥이라고 불렀다가 영진5만지도에 처음으로 내려서는 고개이름이 토끼고개라고 하여 치악토끼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가 영진지도 수정판에서 와서야 비로서 맹골산이라는 산이름이 처음으로 등장함에 따라 치악맹골단맥이라고 이름을 수정하였습니다

그런데 답사를 하다가 보니 송문산이라는 더 높은 산이 있어 맹골산은 정상을 지나지 않고 더 낮은 산이므로 다시 산줄기 이름을 치악송문단맥이라고 정정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몇번의 우여곡절을 겪고 난 뒤 얻은 산줄기 이름이라 더없이 애착이 갑니다


사진이 안 보이시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십시요

http://blog.daum.net/shinks32/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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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맹골단맥종주입문기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안흥 원주

 

언제 : 2014. 7. 28(월) 흐림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치악산국립공원 곧은치탐방센터에서 곧은치로 올라가북쪽으로 오른 삼각점이 있는 971.2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치악맹골단맥 능선으로 진행해 등고선상750봉에서 석경촌으로 내려와 모래기재 도로에서 황골삼거리까지 

 

곧은치 : 원주시, 횡성군 강림면

 

구간거리 : 10.5km   접근거리 : 3.3km  단맥거리 : 1.7km  기타거리 : 5.5km  

 

구간시간 7:00  접근시간 2:00  단맥시간 1:00  기타시간 3:00  휴식시간 1:00

 

 

 

산경표따르기 카페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1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 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 등 등 사회 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5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행구동 가는 6시10분 버스를 타느냐 아니면 택시를 타느냐를 가지고 고민을 좀하다가

아무래도 이번 구간은 마루금 그을 때부터 심상치가 않아 틀림없이 알바를 할것을 예상하고

현지에서 확인을 해볼겸해서 가는 답사산행이라 알바도 필수조건이 될 수밖에 없는 그런 운명의 산줄기입니다

그래서 한시라도 시간이 아까운 산줄기입니다

또한 버스를 타면 신월랑 삼거리에서 내려 2km정도를 걸어가야 탐방센터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 시간도 만만치 않아 택시를 타고 가기로 합니다 

 

신월랑 삼거리에서 직진합니다 

보문사 갈림길에서 우측 계곡으로 들어갑니다  

 

마지막집 앞 철제차단기가 있는 곳에서 내리면

 

등산로 안내 이정목이 있습니다

 

치악산국립공원 곧은치탐방센터입구 : 6:00출발

 

마지막 집 왼쪽 계곡가로 나있는 너른 길을 따라 들어갑니다

 

치악산국립공원 1사1탐방로가꾸기 안내판이 있습니다

 

 

집중호우시에는 사고위험지구이니 신속히 대피해달라는 안내판도 있습니다

 

탐방로안내판도 있습니다

 

입산제한시간 안내판도 있습니다

동절기 : 11월~3월  05시~13시

하절기 :  4월~10월 04~14시

 

시간대별로 보니 야간산행도 일부 허락을 해주는 모양입니다 

 

예쁘게 지은 진밤색 목조 곧은재탐방센터 건물 앞 계수기를 통과해 오릅니다  

 

낙뢰발생 때 행동요령 안내판이 있습니다 

 

낙뢰 우려 때 산행을 자제합시다

큰나무 밑, 산정상이나 봉우리, 바위 등에서는 몸을 낮추고

동굴,  저지대, 우묵하게 파인 곳, 주변 건물 등으로 신속하게 대피합시다

비에 젖은 로프, 난간 등은 낙뢰 때 발생하는 고압의 전류로 위험하니

손으로 잡거나 기대지 맙시다

몸을 가능한 낮추고 옆사람과 간격을 두어 대피합시다     

 

 

 

이정목겸 구조목을 지나갑니다

 

계곡의 청아한 물소리를 들으며 소폭 와폭들을 보면서 오릅니다 

 

철골구조 목조데크길로 오릅니다

 

또 철골구조 목조데크길로 가는데 좌측 계곡으로는 삵의 서식지니 들어가말라고 합니다

 

철골조 목조데크길입구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관음사1.1, 갈길 곧은재1,0km"라고 합니다  

 

돌탑이 있는 공터에 주막거리쉼터 안내판이 있습니다

옛날에 이곳에 주막이 있어서 주막거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공원자연보존지구입니다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곳은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보호할 가치가 높은 야생동식물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분포하는 지역입니다

 

 

 

이정목겸 구조목이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계곡은 끝나고 우측 능선을 붙어 큰바위를 돌고 난간줄이 있는 절벽가를 오르고

 

극상림에서 자라는 서어나무 이름표를 단 나무를 지나갑니다

 

앞으로 엄청난 세월이 흐른 다음 최후로 살아남아 숲을 이루는 나무는 서어나무가 될 것입니다   

 

드디어 곧은치 십자안부로 올라섰습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곧은치 해발860m

온길 관음사2.1, 고개를 넘어서 내려가면 부곡지킴터4.1, 우측으로 가면 상원사5.7, 좌측으로 가면 비로봉4.8km"라고 합니다

 

탐방로 안내판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곧은치 : 8:00

 

좌측 비로봉쪽으로 산책로 같은 편안한 길을 오릅니다

 

원추리꽃이 수풀 속에서 배시시 웃곤합니다

 

보도블럭 헬기장이 나옵니다

 

좌측으로 조망이 터져 원주 시내가 전부 보여야하는데 안개가 잔득 끼여 실루엣으로 어른거릴 뿐이라 많이 아쉽습니

 

이정목과 치악01-19 이정목겸 구조목이 있습니다

 

수풀속에 숨ㅇ너있는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971.2봉으로 올라섰습니다

 

좌측으로 몇m 가면 작은 공터가 나오고 치악기맥은 우측으로 내려가버리고 치악맹골단맥은 좌측 서쪽으로 내려갑니다

 

971.2봉 : 8:30  8:50출발(20분 휴식)

 

이제부터 치악맹골단맥길이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길이 없는 듯하다가 이내 성긴길로 바뀝니다

 

급경사를 원주시와 소초면의 경계를 따라 내려갑니다 

바위 절벽이 나오면 좌우로 트레버스하는 길로 진행해 등고선상750m 지점에 이릅니다

 

이곳에서 좌측 서쪽으로 뻗은 능선으로 마루금을 그릴 수밖에 없어 그리 그려서 내려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내려가고 보니 직진 북쪽으로 경계능선으로 가는 것이 맞는 마루금이었습니다

왜 그런일이 생겨 났는가 하면 지형도에 그 경계능선으로 마루금을 그리면 3번이나 물길을 건너게 되어있어

물길을 건너지 않은 능선으로 마루금을 그리다보니 그리 된 것입니다

즉 지도에 오류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여간 지금은 정확하게 단맥능선으로 진행한다고 추호의 의문도 없이 내려가는 것입니다

다음에 이 여맥능선을 역으로 오르면서 붙여놓은 표시기를 회수하며

등고선상750m 지점으로 올라 올바른 단맥능선으로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등고선상750m 지점 : 10:00(10분 쉼) 

 

급경사를 바위절벽을 잘 가늠해서 내려가다 완만해지며 

 

등고선상410m지점 노란 세맨사각 국립공원 기둥이 있는 곳에서 국립공원은 끝납니다

 

펑퍼짐한 능선을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그런 산책로 같은 길이 사방으로 나있어 여맥능선을 잘 가늠해야할 것입니다 

  

하늘을 향해 곧게 자란 엄청나게 큰키의 장송숲을 마음과 몸을 치유하며 유유자적합니다

 

오른쪽으로 석경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서 능선을 가늠하다가 보면 길은 성긴길로 바뀌고

가시 잡목을 헤치고 내려가면  

 

엄청나게 큰 사당 건물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이르고

 

우측 아래로는 주차장이 있으나 높은 옹벽이라 내려갈 수 없습니다

우측 아래 마을은 석경촌마을입니다

 

좌측으로 그 사당 담장을 따라 나가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충렬사 중건비가 있는 입구에 이릅니다

 

충렬사 중건비

 

 충의는 국가를 보위하고 국난을 극복하는데 토대가 되는 중요한 덕목이다

외적의 침입때마다 원주사람들은 분연히 거의하였으니

고려 충열왕 때 파죽지세의 기세로 침력한 합단의 무리를 영원산성에서 격퇴시킨 원충갑장군

임진왜란 당시 왜적에 맞서 아들과 부인까지 순절하여 충 효 열을 빛낸 김제갑 원주목사

남한강과 섬강 지역을 방어한 원호 방어사

그리고 이름조차 전해지지않은 백성들은 원주를 대표하는 호국 인물들이다

1669년 원주목에서는 이 분들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충렬사를 짖고

1670년 나라에서 현판을 사액하여 선열의 공로를 숭상하였으나

1871년 서원철폐령으로 훼절된 이후 복원되지 못한 것은 원주 시민에게 애석한 일이었다

원주시는 1995년부터 복원계획을 수립하고 중건을 추진하였으나 부지선정에 어려움을 격다가

원주원씨 운곡대종회에서 부지를 희사하고 강원도비와 원주시비로 충렬사를 복원하였다

이제 원주 시민 모두는 선조의 호국정신을 계승하여

자랑스런 원주사람으로서의 긍지를 마음속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2009년 3월3일 원주시장 김기열  

 

 

 

내려가 우측 주차장에 이르면

 

원주 충렬사 안내도가 어벌쩡합니다

 

동네 포장길을 따라 내려가면

 

소담이라는 목조건물이 멋드러집니다

 

 

2차선도로 삼거리에 이르면 석경사입구 버스정류장 부스가 있습니다  

 

 

석경촌에서 내려온 삼거리 모습입니다 뒷능선이 진짜 단맥능선입니다

 

 

석경촌입구 오른족으로 어마어마하게 큰 웰딩콘텔"이라는 숙박시설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도로따라 5분 정도만 오르면

 

토끼고개이며 고개를 넘으면 오리탕집 간판이 보입니다

 

능선 좌측 산자락을 파헤치며 택지조성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측 묘지로 올라 절개지가로 오르면 능선으로 성긴길이 나옵니다 

 

30분 휴식

 

우측 아래도 택지조성을 위해 엄청난 산자락을 파헤치며 평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357.2봉에 올랐으나 키보다 큰 갈날같은 억새와 가시풀들이 어우러져 있어 

삼각점은 확인을 못하고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잠시 내려가다가 그, 다음에도 5만지도를 가지고는 마루금이 안나오는 지역입니다 

Y자능선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다 다시 우측으로 능선을 가늠해야 모래기재로 가는 길이지만 

지금은 잘못그린 능선을 따라 급경사를 내려가니 계곡이 나오고 우측으로 밭가를 트레버스해서 

너른 1차선 포장도로로 나가 우측으로 올라 거대한 목장건물을 지나  

 

송신탑이 있는 모래기재 도로 십자안부입니다

 

모래기재 도로 : 12:55

 

고개를 넘어 거의 평지길로 진행해(바로 이 평지같은 곳이라 5만지도에는 마루금이 안나온 것입니다)

잠깐 가면 

 

전원향기 팬션민박집을 지나갑니다

 

전혀 절같지 않은 빌딩 한채를 통채로 스고 있는 오룡암을 지나

 

2차선도로 황골삼거리에 이르면

 

우측으로 흥양초등학교 입구 버스정류장과 슈퍼가 있고

좌측으로 운치있는 찻집이 있습니다

 

 

흥양초등학교 황골삼거리 : 13:00  

 

 

에필로그

 

오늘 답사한 구간은 5만지도를 가지고는 마루금이 선명치 못합니다

그래도 심혈을 기울여 물길을 건너지 않는 능선에 마루금을 그리고 내려갔는데 아닙니다

고갯마루 바로 옆 석경사가 있는 석경마을로 내려서고 만것입니다

5만지도를 가지고 바른 산줄기로 마루금을 그리면 3군데인가 물길을 건너가야합니다

그러니 어느 누가 산자분수령에 의한 산줄기답사인데 물길를 가로지르는 교토분지로 같은 생각을 하겠습니까

결국 지도가 틀리다 틀리다 했는데 이제는 물길마저도 틀린 곳이 나온 것입니다

 

우측으로 고갯마루로 가 그 다음에도 마루금이 이상하게 잘 그려지지 않은 지형입니다

다시 마루금 옆으로 내려가 모래기재길로 고갯마루에 이릅니다

 

너무 덥기도 하고

오늘 상암동에서 칼바위님을 만나 그가 직접 개발한 2만오천, 5만지도를 다운 받는 날이기도 해서

일찌감치 산행을 포기하고

5분만 탈출하면 오룡암이라는 현대식빌딩인 암자를 지나 흥양초교가 있는 황골삼거리에 이릅니다 

 

잠시 기다려 82번버스를 타고 원주역에 내리니 기차가 1시간간격으로 있습니다

2시간후인 15시34분차표를 코레일톡으로 예약을 하고

시원하게 막국수에 하산주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역사 화장실로 가

온 몸의 땀을 닦아냅니다 끈적거리는 감촉이 없으니 그나마 살것 같습니다

 

원주역에서 내려 열차를 타고 청량리역에 도착합니다

이번에는 시내버스를 타고 6시10분에 수색역에 도착해

옛날 철길 밑으로 다니는 지하통로로 나가 

잠시 기다리니 칼바위님이 직장을 퇴근하고 6시30분에 도킹에 성공합니다

 

자연산물회를 시켜 제주도 올레 소주로 우의를 다지며 

그가 힘들여 만든 지도를 아무 댓가없이 다운로드를 받습니다 

시간이 너무 걸려 5만지도는 USB로 받습니다   

이럴때를 대비해서 메모리 32기가를 추가로 장착한 것이 얼마나 잘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이 스마트폰 잃어버리면 큰일입니다 

목에 무조건 걸고 다니는 것이 습관화 되어야하는데 아직도 습관화가 되지 않아

손에 쥐고 있다가 놓고 다닐지도 모릅니다 걱정입니다 

 

2차 맥주로 입가심까지 하고 헤어져 오늘도 24시쯤 집에 돌아와

내블로그와 카페를 들어갔는데 술이 좀 과했는지 워드가 안되고

머리속이 어지럽습니다   

 

치악맹골단맥 답사는 다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붙여놓은 표시기도 일부 회수해야 하고 말입니다

길이 없는 남도 산줄기와 흡사한 거친능선이라 서늘한 가을에 가야할 것 같습니다

 

치악송문단맥종주기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안흥 원주

 

언제 : 2015. 2. 27(쇠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원주시 석경촌에서 황골을 넘는 토끼재에서 역으로 분기점으로 오르다 등고선상750m 지점에서 표시기 회수하고 빽을 해 산줄기 끝까지

  

송문산(310) : 원주시

영재고개(271.7) : 원주시

맹골산(230) : 원주시

 

구간거리 : 14.6km   접근거리 : 2.6km  단맥거리 : 12km 

 

구간시간 10:10   접근시간 1:50  단맥시간 5:00  기타시간 0:30   휴식시간 2:30  헤맨시간 0:20

 

 

4시반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합니다

마눌표 죽으로 대충 목넘김을 하고 5시45분 경의선 전철 첫차를 타기 위해

느긋하게 5시30분에 집을 나섭니다

빤히 보이는 역사가 빠른 걸음으로 가면 5분 천천히 가면 10분 걸립니다

6시40분 출발하는 중앙선 열차로 갈아타고 7시45분에 원주역에 도착합니다

 

원주역 앞 시내버스정류장은 2군데 있습니다

너른 길인데도 일방통행이라 잘 선택해야합니다

역 앞 첫번째길은 역정문에서 보았을 때 우측 방향 즉 횡성이나 치악산 구룡사 들머리로 가는 쪽 방면이구요

조금 더 높은 곳에 위치한 두번째 길은 역정문에서 보았을 때 좌측 방향

즉 관설동이나 치악산 행구동 황골을 들머리로 가는 쪽 방면입니다 

그 방면 일방통행 도로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얼마 안 기다려 8시10분 황골 흥양리를 가는 82번 버스를 탑니다

시간상으로 착착 맞아떨어지니 택시비 등 엄청나게 경비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늘 답사할 곳은 예전에 답사하다가 실패한 치악맹골단맥 산줄기이며 

그 바람에 잘못 붙여진 내 표시기를 회수하는 산길이 되겠습니다 

도면상 석경사입구를 넘어 황골로 가는 고갯마루를 영진지도에 토끼재라고 표기된 고개를 넘어

조금 내려가 명성레미콘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반대로 황골에서 올때는 바로 고갯마루가 버스정류장입니다

 

 

 

원주역 버스정류장에 별도로 붙여진 치악산 들머리중 행구동 석경촌 반곡동 황골을 들머리로 하는 버스시간표

 

 

토끼재 고갯마루에 있는 명성레미콘 버스정류장 팻말

 

토끼재 모습입니다

우측으로 절개지라 오를 곳이 없습니다 그 밑으로 자전거길까지 잘 만들어여 있습니다

 

고갯마루에는 원주송어집이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고개마루에서 오를 수 있는 곳으로 무조건 오릅니다 길 흔적이 있습니다

 

원주시 봉산동 석경촌에서 소초면 흥양리 황골을 넘는 토끼재 : 8:30   8:35출발(5분 준비)

정동쪽으로 능선은 이어지고 있으며 낮은 둔덕을 하나 넘어 

 

지저분한 밭을 지나 비포장도로 고갯마루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좀 떨어진 곳에  꼭 모텔 기분이 나는 건물이 있는데 알고보니

벧엘수양관입니다

 

 

능선으로는 별장같은 하얀집이 있으며 철대문이 있어 오를 수가 없습니다

우측 벧엘수양관쪽으로 조금 가다

 

 

인삼밭 사이 농로를 따라 너른 묵밭으로 오릅니다

 

벧엘수양관 고개 : 8:45  8:50출발(5분 길 찾음)

 

너른 묵밭이라 길이 없어지기도 하지만 잘 헤쳐나가며 좌측 능선으로 붙어야합니다

 

산기슭에 무명묘1기가 있는 곳에서 좋은 산길을 따라 우측 사면으로 잠간 올라

좌측으로 오르는 성긴길이 보이면 그리로 본능선으로 올라붙습니다

 

등고선상330m지점 본능선 : 9:00  9:05출발(5분 주변살핌)

 

오르다가 좋은 T자길 삼거리에 이릅니다 등고선상370m 지점으로 원주시와 소초면의 경계능선에 이른 것입니다

앞으로 이 경계능선만 계속 따르면 분기점인 삼각점이 있는 971.2봉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경계능선 T자길 : 9:10

 

우측으로 조금 남쪽으로 치우친 동쪽으로 한없이 오르고 또 오르고 오릅니다

관리된 무명묘1기가 있는 곳에서 잘 살펴보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뻘건 팻말이 뭔지 불안합니다 혹시나 입산금지 뭐 그런 것이 있으면 빽을 해야하니까요^^

 

그러나 기우였습니다

 

 

지금부터 치악산국립공원내로 들어간다는 경계표시였던 것입니다 친절도 하셔라 ^^

이 지점이 등고선상410m 지점입니다

 

국립공원 시작점 : 9:15

 

오르면서 우측으로 원주시내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이릅니다

조망은 오로지 이곳 뿐입니다

 

 

원주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에서 바라본 원주 시가지

올라온 벧엘수양관도 잘 보이는군요^^

 

조망처 : 9:20

 

바위섞인 급경사를 오릅니다

 

낙엽위에 눈과 어름이 들러붙어 있어 엄청나게 미끄럽습니다

그러나 오르막이라 박박기어서 조심하면 오를 수가 있습니다

 

완만해지는 곳에 이릅니다

 

9:55

 

뭔가 이상한 전파음이 들립니다 분명히 헨폰에서 나는 소리인데 밧데리가 다 되었다는 신호입니다

분명히 집에서 100% 충전이 된 상태에서 가지고 나왔고 워낙 빨리 소모가 되므로 꺼놓고 진행을 했는데

이게 뭔소린지 모르겠습니다

확인해 보니 정말로 밧데리가 0상태입니다 즉 한꺼번에 방전이 된 것입니다

바로 지금 이 지점이 뭔가 좀 특별한 힘이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옛날에 정선에서도 한번 그런일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또 당합니다

그냥 오릅니다 전화하는 사람은 하는 사람이고

이 때문에 발음도 잘 안되는데 전화받는 일도 보통 힘든 것이 아닙니다

 

 

암릉을 오릅니다

 

10:05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석경사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10:13

 

 

눈이 점점 많아지면서 점점 더 미끄럽습니다

 

죽죽 미끄러지면서 메기 몇마리 잡고 ㅏ자길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0:25

 

드디어 등고선상750m 지점 석경촌으로 내려가는 능선 분기점에 이르렀습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서 달려있는 시그널을 회수하고 빽을 해 분기점으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석경촌 내려가는 능선 갈림길 : 10:30  10:55출발(25분 표시기 회수하러 내려갔다가 옴)

 

이제부터 작년에 왔던 입문기를 이어서 빽을 합니다

 

ㅓ자길 갈림길 : 11:00

 

내림능선상 좌우로 가는 십자길 : 11:07

 

바위 섞인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11:13

 

ㅏ자길이 있는 곳을 지나내려갑니다 엄청 미끄럽습니다 조심해야합니다

 

11:18

 

완만해지는 곳에 이릅니다

 

11:25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 흔적이 있는 안부에 이릅니다 

 

11:30

 

살짝 오른 등고선상490m 지점으로 올라서면 우측 황골에서 올라온 좋은 길이 있습니다 

 

황골갈림길 : 11:33  11:40출발(7분 주변 살펴봄)

 

능선 좌측으로 억새밭이 나오고

  

 

원주시내 조망이 좋습니다  

사진 우측으로 가야할 능선이 좍 펼쳐집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원주시내와 석경촌이 지척으로 보입니다

모텔같은 건물은 벧엘수양관입니다

 

공원경계 안내팻말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낮은 둔덕을 살짝 넘어 Y자능선이 나옵니다

등고선상370m 지점으로 원주시와 소초면의 경계는 우측으로 가고

단맥능선은 좌측 남서방향으로 내려가야합니다

 

11:50  11:55출발(5분 휴식)

 

거의 다 내려가 내림능선상 좌우로 가는 좋은 길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우측 사면으로 잠깐 내려가면 얼마전에 올라온 무명묘에 이르게 되고

 

좌측으로 엄청나게 너른 묵밭 억새 사이를 잘 가늠하며 내려가

벧엘수양관 우측 비포장고로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2:05 

 

낮은 산줄기를 넘어서 내려가면 

   

토끼재 도로입니다

 

토끼재 : 12:15

 

길을 건너 버스정류방 옆으로 들어가는 도로를 10m정도 가다가 그 도로는 레미콘회사로 들어가버리고

적당한 곳에서 좌측 능선으로 올라야합니다 잘 찾아보면 길 흔적이 있습니다

 

토끼재 절개지가에 이르면 타이어참호가 있습니다

 

12:20

 

우측으로 살살 오릅니다

잠깐 오르면 좌측 평토를 한곳 회사 안으로 해서 올라온 길과 만나고

 

우측으로는 엄청나게 너른 평토작업을 한 곳에 레미콘공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상으로 올라서 바로 레미곤회사 건물이 있는 뒷능선이 마루금입니다

 

정상으로 오르다가 우측 사면 길 흔적 몇개를 지나 급경사를 오르면  

 

억새밭에 안흥449 2006복구"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357.2봉 정상입니다

작년 여름에 갔을때는 정상을 뒤덮은 키를 넘는 억세풀 때문에 삼각점을 찾지 못하고 지나갔습니다  

 

357.2봉 : 12:35  12:37출발(2분 정리)

 

잠깐 내려가다 자연스럽게 길은 좌측 자작나무숲 능선으로 내려가게 되지만

이곳에서 우측으로 전혀 아닐 것 같은 곳으로 북동방향으로 270도 이상 돌아서 내려가야합니다

그러나 전에 붙여놓은 시그널을 회수하기 위해 좌측으로 내려가면서 유심히 살펴보았으나

단 1개도 없습니다 누가 떼어갔는지 버려져 있지도 않습니다

허탈하게 빽을 합니다

 

우측 북동방향으로 유턴해서 길 흔적으로 내려갑니다

 

12:55출발(18분간 표시기 회수함)

 

레미콘공장 바로 왼쪽 능선으로 내려가

 

그 공장 건물이 끝나는 곳에서 좌측으로 유턴하듯이 돌아서

북서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3:05

 

길은 없습니다 가시길을 헤치고 내려가 완만해지면서 좌측으로는 너른 목장지대고

우측으로는 묵밭인 능선입니다

 

이런 묵밭 능선으로 시나브로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건물은 전원향기라는 민박집입니다

 

너른1차선 포장도로 모래기재입니다 황골방향입니다

 

모래기재 도로 : 13:15

 

우측으로 잠깐 가 전원향기집 앞 어름에 있는 경운기길을 따라서 올라야했는데 그걸 모르니 감으로

 

왼쪽 도래기마을 쪽으로 잠깐 내려가 좌측 송신탑이 있는 목장입구에서

 

우측으로

 

묘지오르는 길로 오릅니다

 

마지막 묘에서 에너지충전도 하고 밧데리도 갈아끼웁니다

 

13:30출발(15분 휴식)

 

묘뒤로 길은 없지만 적당히 오르면 

 

우측 사면으로 전원향기집 앞에서 오르는 길이 비포장 도로수준입니다

 

13:35

 

이런 산책로가 계속됩니다

 

잘 관리되고 있는 묘지에서 길은 산길로 바뀌지만 그 역시 산책로입니다

T자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잠깐 오르면 등고선상350봉으로    

 

널판지 장의자가 있습니다

 

등고선상350봉 : 13:50

 

등고선상330봉 T자길로 올라섰습니다

 

14:00

 

좌측 남서 방향으로 내려가 안부에 이릅니다

 

14:05

 

T자능선에 이르고 좌측으로 잠시 오르면 도면상331.1봉입니다

 

14:15

 

약간의 공터에 통나무장으자와 프라스틱 의자가 있는 곳에서

 

우측 산책로로 잠깐 내려가면 Y자능선이 나옵니다

 

이리 좋은 산책로입니다

 

14:17   14:20출(3분 관찰)

 

좌측으로 자연스럽게 내려가 내림능선상 ㅏ자길에 이릅니다

 

14:22  14:25출(3분 관찰)

 

우측으로 내려가 Y자길에 이릅니다

 

14:33

 

우측으로 내려가 등고선상250m

 

경운기길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이곳이 아마도 번재일 것 같습니다

 

번재 : 14:37

 

우측이 벌목지인 개활능선으로 오릅니다 치악산이 하얀눈을 이고 있군요

 

치악산 향로봉쪽입니다

 

비로봉쪽을 당겨 보았습니다

 

우측 개활지 : 14:45 

 

향로봉쪽을 당겨 보았습니다

 

바로 우측 산줄기는 아직 미답인 치악삼봉주산단맥산줄기입니다

 

살짝 내려간 십자안부 : 14:47

 

매화산쪽을 당겨보았습니다

 

우측으로 매화산을 보며 솔숲으로 들어가 잠시 오르면   

 

철조망 담장이 계속됩니다

 

15:00

 

오르다보면 철조망 담장은 왼쪽으로 가버리고 오름 능선상 ㅓ자길을 지나 ㅏ자길을 지나 

또 다른 ㅓ자길을 지나 몇m만 가면

     

너른 공터에 각종운동기구 장의자 안내판들이 있는 등고선상310봉 정상입니다

만약 정상을 안거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올라오는 중간 ㅓ자길로 가면 사면으로 해서 310봉을 지난 능선에 이르게 됩니다

몇몇 사람들을 만나고 이산 이름을 물으니 손가락으로 저기를 가르키며 표딱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쪽켠에 살펴보지 않으면 지나칠 것 같은 곳에 몇봉몇봉 하시는 분들중 한분의  

 

송문산이라는 작은 코팅지가 달려 있습니다

아마도 이곳에서 북쪽으로 42번국도 삼거리에 있는 흥양리 송문동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아마도 그곳 마을 이름을 차용해 산이름을 작명을 하신 것인지 아니면 동네분들에게 물은 것인지

지리 역사적인 자료들을 검토해서 나온 이름인지는 확인 할수가 없습니다

만약 송문산이라는 이름이 공식적인 것이라면 그 이름을 차용해 치악송문단맥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높이가 다르군요 다음에 올라갈 봉우리가 도면상271.7봉인데 이곳을 271.7m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착오를 일으키신 것 같습니다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 인터넷에 송문산을 알아보았더니

어느 기자가 송문산 일원에 있는 원주교도소 이전부지에

시민 공공타운 및 시민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검토한다는 기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공식적인 이름이 틀림 없습니다

그래서 이 산줄기 이름을 치악송문단맥이라고 수정을 했습니다

한현우님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만약 그 코팅지가 없었다면 산이름도 산줄기이름도 격에 맞지 않은 이름이 될뻔했습니다     

  

"원주굽이길제1코스 100고개길"이며 이곳이 백고개라고 합니다

무슨 숫자로 표기를 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 일인지 모르겠다

그냥 송문산이라고 하면 어디가 덧나는지

이런 식의 작명을 한 의미없는 말들이 난무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는 모양입니다

 

송문산 : 15:05   15:15출발(10분 주변관찰)

 

몇m 빽해서 우측 서쪽으로 통나무 계단을 내려갑니다

가끔 돌탑을 쌓다가 만 것인지 돌무더기들이 나타납니다

 

우측이 비닐담장이 있는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5:20 

 

살짝 넘어 등고선상230m 안부에 이릅니다

    

이정철주가 있습니다

온길 100고개 300m, 좌측으로 가면80고개

우측으로 도면상271.7봉으로 오르면 영재고개 과학고등학교로 가는 길이랍니다

 

15:23   15:25출발(2분 주변관찰)

 

그 초록색 비닐담장을 따라 오릅니다

    

약간의 공터에 장의자와 이곳이 영재고개"라는 팻말이 있는 도면상271.7봉 정상입니다

 

271.7봉 영재고개 : 15:30 

 

좌측으로 휘어서 내려가며

 

딱따구리2마리(?)가 쉼없이 벌레를 찾느라 딱딱딱 소리를 그칠줄 모릅니다

 

각목계단을 한없이 내려갑니다

 

참 우리산줄기 묘하고도 묘합니다

 

바로 우측으로 몇m만 내려가면 계곡입니다

 

좌측 아래로 무슨 연두색 공장같은 커다란 건물이 내려다 보이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강원과학고등학교 건물이었습니다

 

내림능선상 Y자길이 있는 곳에 이르고 좌측 성긴길로 내려가면 과학고로 가는 길이고

단맥 능선은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kt송신탑에서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15:47

 

내려가면서

 

좌측 아래로 지도에는 없는 도로삼거리가 보이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새로 신설된 길로 능선마루에 있는 종합운동장 건설 현장에서 끝나는 길입니다

맹골산 정상을 안오르기 때문에 그 도로를 따라 올라도 무방합니다

 

밭으로 내려가 2차선도로 42번국도로 내려섰습니다

 

좌측 아래 그 삼거리에서 안전하게 길을 건너가라고 합니다

 

내려온 밭가에 내용이 조금 다른 안내판도 있습니다 헷갈립니다 하나를 없애버리던지............ 

 

42번국도 갓바위재입니다

 

조심스럽게 길을 건너면 올라가는 입구 조그만 밭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올라가면 갓바위고개 온길 영재고개"라고 합니다

그기 무슨 말인고 하면 지금의 도로를 내기위해 산줄기를 깍아내리기 전에 고개가 갓바위고개"라는 말인데

이왕 더 낮게 깍아내린 42번국도 고갯마루를 갓바위고개"라고 부르는 것이 합리적인 생각입니다 

 

42번국도 갓바위고개 : 15:48   15:53출발(5분 주변 관찰)

 

각목계단으로 잠시 오르면 도로 절개지가에 이릅니다

 

이곳이 갓바위고개라는 100고개길 팻말이 있고 각종 운동기구들이 있습니다

 

소초면쪽으로 야외스크린골프장이 바로 아래로 있으며 저멀리

 

삼거리를 당겨 보았는데 완전히 도회지입니다

바로 소초면 흥양리 송문동 일원입니다

 

15:56   16:08출발(12분 휴식)

 

골프장을 오른쪽으로 끼고

 

산책로를 오릅니다

 

ㅓ자길이 있는 곳에 이르면 가까 삼각점과 이정목이 있습니다

ㅓ자로 내려가면 태장초교 직진 구룡고개 온길 갓바위고개"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서 능선을 가늠했어야하는데 그걸 모르고 있으니 맹골산 정상으로 부득부득 오릅니다

 

가짜 삼각점 : 16:11   16:14출발(3분 주면 살핌)

 

살짝 오른 곳 : 16:15

 

산책로를 따라 ㅓ자길을 지나 몇m 가면 등고선상230봉입니다

 

각종운동기구 장의자 등 등이 있어 태장동 주민들의 건강지킴이같습니다 

원주굽이길제1코스 100고개길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곳이 구룡고개"라는데 아닌 것 같습니다

Y자길이 있지만 둘다 버리고 잠깐 빽해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우측 구룡샘터쪽으로 내려가야합니다

 

맹골산 : 16:25   16:30출발(5분 주변 살핌)

 

몇m 내려가다 다시 Y자길이 나오며 좀 더 내려가면 두길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암튼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니

 

아파트단지가 내려다보이고

 

좌측으로 높은 곳에  수많은 깃대가 보이는 평지가 올려다보입니다  

바로 그곳이 마루금입니다 적당한 곳에서 좌측으로 올라 붙어야합니다

 

잠시 내려가다 좋은 길은 우측으로 휘어서 아파트단지로 내려가버리고

좌측 성긴길로 내려가면 고갯마루 우측 계곡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16:40

 

콘크리트 수로를 따라 오릅니다    

 

너른 밭을 가로질러

 

분묘개장안내문을 보니 이곳에서 공사하고 있는 너른터는 소프트볼장과 진입도로 건설공사장이라고 합니다

 

맹골산어깨에서 내려오는 고갯마루가 보이고

 

우측으로 공사장 법면을 올라가면 덤프트럭들이 오가고

  

엄청난 양의 흙더미가 아직 치워지지 않고 널려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과학고 삼거리에서 진입도로따라 올라오는 도로를 만납니다

 

16시11분에 도착한 가짜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태장초교로 내려갔으면 5분이면 갈 거리를

무려 44분이나 걸렸습니다   

 

16:55(44분 헤맴)

 

우측으로 도로따라가는 것이 능선으로 붙는 길입니다

 

어마어마한 흙더미입니다

 

평지로 다져진 곳도 있습니다

 

뒤돌아 치악산 비로봉쪽을 당겨 보았습니다

맨 뒤 비로봉 중간 가까이 보이는 봉우리는 삼봉같습니다  

 

주차장은 공사 완료되었습니다

입구에서 좌측 능선으로 올라가는 것이 마루금이지만 오르기가 조금 그렇습니다

 

그래서 관리사무소가 있는 주차장 끝에서 자연스럽게 좌측 산으로 들어갑니다

 

17:00  17:05출발(5분 주변 감상)

 

등고선상190봉에 이르면 가짜 삼각점이 있고 그 앞으로 Y자길이 있습니다

 

등고선상190봉 : 17:10   17:15출발(5분 길찾음) 

 

좌측으로 가야합니다

 

십자안부에 이르고 산책로 같은 길로 오릅니다

오르면서 능선은 우측으로 휘어서 서쪽으로 가게 됩니다

 

몇m오른 T자길에 이르고 우측으로 오릅니다

 

17:17

 

도로 같은 너른 산책로는 계속됩니다 반질반질합니다

 

등고선상170m 안부에 이르면 Y자길이 나옵니다

 

17:25

 

좌측에서 온 비닐담장을 만나서

 

한도 끝도 없이 산꼭대기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 담장안은 밤밭입니다

 

우측 사면이 쪽밭인 능선이 되면서 조망이 좋습니다

 

제법 규모가 끈 아파트단지가 내려다보입니다

 

펑퍼짐한 등고선상190봉에서Y자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갑니다  

군부대  철책을 만나고 철책을 따라도는길도 좋지만 철책을 떠나 직진으로 갑니다

 

17:30 

 

몇m 가면 펑퍼짐한 너른 터에 장의자와 운동기구들이 있으며 Y자 갈림길입니다

 

17:35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야하는데 잘못 판단하고 좌측으로 갔습니다

 

좌측으로 있는 포란체 아파트들이 산줄기보다 더 높습니다

 

아파트 내부를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이제서야 잘못온 것을 깨달았으나 이곳에서 그냥 내려가 끝을 내도 아무 상관은 없습니다

그러나 나는 조금 더 긴 마루금을 그린대로 가기위해 우측 밭으로 내려가

 

절마당가로 진행해

 

대한불교여래종 청량사"라는 절입니다

 

17:40   17:48출발(8분 절 구경) 

 

등고선상15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7:50

 

등고선상170봉 정상 군부대 철책을 만납니다

 

17:57

 

철책을 좌측으로 돌아나가

 

군부대 정문 앞 콘크리트 포장도로에 이르게되고 그 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18:00

 

비포장도로로 바뀌고 그 도로가 우측으로 휘어서 내려가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는 경운기길을 따라 들어갑니다

 

18:05

 

잠깐 내려가다 또 Y자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내려가다  

 

철책옆 밭으로 진행해 대흥아파트

 

천길만길 절개지 절벽에 이릅니다 내려갈 수가 없습니다

 

18:10  

 

그래서 우측 밭으로 내려가다보면

 

블록담장이 철옹성처럼 쳐져있습니다

그래서 좌측 아파트쪽으로 능선으로 오르니 길이 쭉 있습니다 

거의 다 내려가서 민가 앞으로 나가면 아파트단지인데

풀어놓은 커다란 개몇마리가 열열히 환영을 해주는데 내 심장을 가지고는 지나갈 수가 없습니다

진퇴양난

 

할수 없습니다

빽을 해서 그 철옹성 같은 담장안으로 들어가니 너른 평지가 펼쳐집니다

우측으로 돌면 민가안으로 해서 나가야하는데 또 풀어놓은 커다란 개 몇마리가 이빨 자랑을 하고 나서는데

심장이 떨려 지나갈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없는지 나와볼 기척도 못느낍니다

블록담장을 따라 혹시나 나갈 수가 있는지 살피며 담장을 따라가다

높은 철대문이 나오고 굳게 잠겨있어 나갈수가 없습니다

다시 담장을 살피며 가다보니 블록이 떨어져 나간 곳을 판자로 막아놓은 곳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 판자를 떼어내고라도 나가야할 판국인데 밀어보니 밀창처럼 죽 들어올려집니다

밖으로 나가 담벼락을 보니   

        

이안은 국방부땅이니 출입하지말라는 내용입니다

 

18:25(20분 헤맴)

 

흥양로18번길로 나가

 

놀부삼겹살집 앞으로 해서

 

큰길로 나가 좌측으로 마루금인 아파트로 올라가 골목길로

 

 

고구려주유소앞으로 나갑니다

이후 우측으로 도심지를 관통하며

5번국도와 19번국도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한일주유소 건너편 한일주유소 버스정류장에 이릅니다

 

18:40

 

에필로그

 

흥양천이 원주천을 만나는 곳으로 가는 방향으로 뭔지는 모르지만

높은 담장이 가로막고 있어 생략하고 버스를 타고 원주역으로 갑니다 

저렴한 가든장여관은 이미 만땅이 되어 간판불이 꺼진 상태고 

그 밑의 별장모텔은 아직 불이 켜져 있습니다

장급과 모텔급이지만 둘다 시설은 그기 거기고 가격차만 오천원입니다 

아마도 역 주변이고 그 일대는 옛말로 샥시집들이 무진장 많아서 그런지

여인숙부터 으리뻔적한 모텔들이 엄청 많습니다 

물론 버스터미널부근에 비하면 상권이 완전히 죽은 곳이긴 합니다만은 말입니다

 

오래전에 고영환선배님을 만나 산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던 

만복추어탕집으로 가 저녁을 하는데  추어튀김이 입맛에 당기지만 국물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음으로 기약하고 통추어탕으로 저녁을 하는데 

신경치료하고 잘라낸 잇몸 때문에 그 쓰라린 고통이 말할 수 없습니다

이러다가 덧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안먹고 살수는 없는 것인지 답답한 현실입니다 ^^

 

치악송문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1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