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요일 금북정맥을 가야 하는데여차저차 게을러 져서 타야할 기차를 놓쳐버리고스스로 자책하며 도봉산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우이암에서 돌아오는 도중좋던 날씨가 갑자기 변해서우박하고 소낙비에 흠씬 두들겨 맞고이 따뜻한 봄날에 생쥐처럼 흠뻑 젖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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