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계곡으로 여행할 때

독사는 머리가 삼각형이고 목이 가늘며 물리면 2개의 독니 자국이 난다.

독사에 물리면 우선 환자가 안정하도록 누인 다음 상처부위를 물로 잘 씻어내고

소독을 한 뒤 상처보다 심장에 가까운 곳을 가볍게 묶어준다.

 

이어 환자의 상처부위에 직접 입을 대고 강하게 빨아낸 다음 재빨리 뱉어버린다.

이렇게 몇번 되풀이하고 독소를 빨아낸 후에는 깨끗이 양치질을 한다.

단 입안에 상처가 있는 경우는 금물이다.

  

모기 등의 곤충 또한 귀찮은 존재.

특히 여름모기는 일본뇌염의 매개체여서 신경이 쓰인다.

발병시기는 본격적인 휴가철인 7∼8월. 

산행을 할 때는 긴 옷을 입어 모기를 막는 게 상책.

  

벌에 쏘였을 때는 깨끗한 손으로 벌침을 빼고 얼음물에 적신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준다.

단 쏘인 부위는 문지르지 말아야 한다.풀에 스치거나 나방가루 등이 묻어가려울 때도

접촉성피부염을 일으킨다.

  

주요증상은 먼저 가렵고 곧이어 붉은 반점이 생기며

눈에 결막염이나 목에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시원한 물로 부드럽게 씻어내는 것이 첫번째 요령이다.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야 하나

이 경우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