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보행 전면실시 - 7월 1일부터 우측보행, 등산로에서도 우측보행

 

지난해 10월부터 지하철역과 공항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시범시행을 거쳐
7월 1일부터 우측보행을 전면 시행한다.   

 

자동차가 우측통행이면 사람도 우측 통행이고, 자동차가 좌측 통행이면
사람도 좌측 통행이 세계적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자동차는 우측통행,
사람은 좌측보행 이었다.

1905년 대한제국에서는 우측보행을 규정했으나  일제강점기때 자동차가
좌측통행을 하는 일본과 동일하게 강제로 좌측보행을 시행한지 89년만에
우측보행이 전면실시되는 것이다.

 

국민 10명 중 8명이 오른손잡이인 나라에서 우측 보행은 보행 편의와 심리
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보행안전사고 감소와 보행자 교통사
고도 2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우측보행을 7월 1일부터 인도뿐만 아니라 산책로 등 모든 보행공간에서 실
시 된다. 등산로도 마찬가지이다.

 

시범시행기간동안 국립공원 등산로에는 우측보행이라는 안내가 부분적으로
있었지만 그 이외의 등산로에는 없었다.

 

산행에서 우측보행은 어떤 장점이 있을까?
난간이 있는 계단이나 밧줄을 잡을 때 오른손잡이는 오른손으로 잡는것이 힘을
더 줄수가 있고 편리하다. 또한 산행시 스틱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좌
측보행시 스틱은 반대편에서 오는 사람에게 불편을 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등산로는 일반 보행공간과 달리 꼭 우측보행만 고집할 수는 없다. 등산로
상태에 따라 어느 구간은 좌측보행을 하여야 하는 경우도 있다.

 

좁은 산길에서는 반대편에서 오는 사람이 있을 때 우측으로 비켜주면 되고 어쩔
수 없이 앞지르기를 할 때는 좌측으로 앞지르기를 해야되지 않을까?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0-07-02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