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강건너 불구경만 할 것 입니까?   

 

지금 전국의 온 산들이 케이블카라는 유행성 병에 걸려 대 수술을 해야 할 판입니다.

경제발전,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명분으로 전국의 산과 강들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4대강 문제는 이곳에서 거론을 안하겠습니다.

단지 산을 오르는 사람으로서 우리의 산 만큼은 지자체의 개발명분과 산림관리청의 잘못된 인식으로

무차별하게 난도질 당하는 것 은 막고 싶습니다.

 

케이블카 문제가 시급해지자 산사람으로서 모든 계획된 산행을 포기하고 뜻있는 회원들과 북한산을

매주 올라 케이블카에 대한 문제를 알리고자 활동하면서, 산악단체가 주도적으로 선두가 되어야 마땅하거늘

환경단체에서만 늘 힘겹게 운동 하는 것을 지켜보며 오늘날 우리 산악계의 현주소에 실망을 크게 느낍니다.

 

십여년 전부터 인터넷 생활이 중,장년들 한테도 보편화 되면서 산악회 동호회들이 우후죽순 생겼습니다.

그로 인해 등산인구가 1,500만이 넘어섰다고 합니다.

배낭을 메고 산을 오른다고 모두 다 같지는 않지요~

산에 대한 철학이 다르고 산을 바라보는 마음과 오르는 기술이 모두 다릅니다.

 

이제 막 등산재미를 느끼고 시작하는 사람부터~

우리의 산을 알기 시작하며 백두대간 마루금을 걷는 사람들~~

암벽에 달라붙어 정상을 오르고자 자일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는 사람들~

히말라야 고봉을 모두 정복하고 영웅이 되어온 사람들~~

  

오늘 저는 국립공원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산림 관리기관에서 케이블카 업자들에게 위탁하여 작성한

엉터리 설문조사를 믿고 케이블카 설치를 강행하고 있는 기관들 보다도

이런 사태에 무심한 산악단체와 산사람들이 더욱 밉다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습니다.

언제나 꿈에서도 그리던 강산이 망가지고 있는데 방관만 한다면...

모두가 산을 즐기기만 하는 유산객들인 것을...

 

훗날 당신들이 그렇게 좋아서 늘 다니던 산에~

철탑이 박히고 케이블카가 들어서서 준비안된 유산객들이 산정으로 대거 몰려와 극심한 정체와 함께

주변의 환경훼손과 잦은 사고로 인한 등산로마다 데크길에 바위마다 철계단으로 도배를 하는 상황에

이지경 까지 되도록 무엇을 했냐고 묻는다면? 무엇이라고 답을 할 것 인지요?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그리고 케이블카 찬성을 주장하는 각계 인사들이(지자체 찬성자들 빼고)

케이블카를 설치하되 환경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주변 탐방로를 출입통제 시키고 전망대를 관람후

케이블카로 내려가게끔 비 현실적인 주장을 하고 있는데, 만일 그렇게 한다면 다른 예정지는 얼마든지

울타리를 넘어 주등산로로 접근 할 수가 있으므로 인수봉이 가장 적합하지가 않나 생각합니다.

인수봉에다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고 한다면 그래도 수수방관만 할 것 입니까? 

 

 

 백운대를 오르는 등산객들~ 

 

 

케이블카가 없어도 주말이면 백운대를 오르는 길목은

항상 사진과 같이 정체현상이 극심합니다. 몇해 전에는

1호선 전철역에 북한,도봉산에 등산객들이 너무 몰려

산이 몸살을 앓고있으니 등산객 여러분들 발길을 돌려

달라는~ 공단의 광고도 있었습니다.

 

그런 광고를 보고 발길을 돌리는 국민들이라면 우리는

벌써 남북통일이 되고 선진국 리더가 되었겠지요

그런 공단과 환경부는 국립공원을 이용해 케이블카를

설치하여 돈을 벌려는지 460억을 들여서 설치해 직접

운영한다고 하니~환경부와 관리공단을 해체시키든지

이름을 갈든지 해야합니다.

 

낙하산 타고와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이나 그런사람

의 지시에 말도 안되는 등산로 보존방법과 탐방객을

15%를 케이블카로 유도해 분산시킨다는 억지주장을

펴는 답답한 직원들을 볼때면 국립공원 직원들의

자연에 대한 마음과, 산과 산사람을 바라보는 시각이 

수준이하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주말이면 넓은 공터가 있는 관계로 언제나 단체산악회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는 사모바위 앞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발표한 산성주차장에서 승가봉(중간탑승장)을 경유하여 보현봉(종착지)으로 지나가는

 길이 4.3km 케이블카 컴퓨터그래픽시뮬레이션,  山사랑 제작

 

 

 20여년간 자연휴식년제로 묶어놓앗던 보현봉에 종착지가 들어서면 전망대등 안전시설로 도배를 해야만~

 

 릿지꾼이나 다니는 험봉에 전망대와 탐방로를 편안하게 설치한다면 암봉미가 멋있는 보현봉은 이제는

 인공구조물과 데크 위로 슬리퍼와 반바지 차림의 유산객들이 대거 몰려와 안전사고도 급증 할 것 입니다.

 

 

 제2승가봉(통천문) 바위를 오르내리는 등산객들 머리 위로는 이와같이 케이블카가 지나가게 됩니다.

 

  그 증거를 보여드리지요~ 아래사진은 항공사진에다 탑승예정지(산성주차장)에서 승가봉으로 노선을 그리고

 

 

 보현봉으로 연결시키니 4.22km라고 표시가 됩니다. 승가봉 우측의 하얀 점이 통천문 바위지대입니다.

 

 바로 봉우리를 중심으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승가봉 탑승지 위치에 따라 앞과,머리 위, 등 뒤로 지나 가는 것

 차이일 뿐이지 등산객들 머리 위로 케이블카가 지나가는 것은 피할수가 없습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를 생각한답니다. 찬성하는 사람들 하나같이 똑같은 소리를 하지요~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평소 얼마나 그분 들에게 관심을 가졌었나? 생각하게 됩니다.

 정말 그렇다면 북한산 같은 경우는 승가봉만 하더라도 비봉능선이 조망이 다 되는 곳인데, 20년간

 통제했던 보현봉에 까지 스카이라인과 조망권을 해치면서 보현봉의 경관을 파괴해가면서 코스를 정했나?

 과연 국립공원에서는 이런 문제에 대하여 진지한 고민을 한 흔적이 전혀 안보입니다.

 이제와서 반대여론에 밀리니까 대안일뿐이지 아무것도 결정된바 없다는 소리만 합니다.

 

 이제는 여러분들이 나서서 관심을 가지고 환경부와 국립공원에서 무엇을 어떻게 잘못한 것인지?

 분명하게 알아야만 합니다. 설문조사에서도 케이블카에 대한 문제점과 자세한 설명도 없이 불특정인들에게

 전화로 조사를 하였으며, 설악산과 내장산 국립공원의 설문조사에서는 등산객이 아닌 현지의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단순한 400여명의 탐방객들에게 3일간 조사를 하여 수치를 얻은 것으로 국립공원의 등산객 분산유도에

 관련한 적합한 설문이라고 볼 수가 없습니다. 만약 북한산 사모바위에서 정확하게 자료를 만들어 케이블카 설치에

 관련한 설문을 받는다면 3일동안 1,500명 설문에 95%이상 반대 한다는 설문을 받을수 있는 것을 확신합니다.

 

 설악산 지킴이 작은뿔 박그림님의 오체투지 동영상

 

 비가 오는날인데도 불구하고~~ 아~~~저 마음을 많은 사람들이 진정으로 알아야만.....

 

 

 230일째 산상1인시위를 한 중에~이어서 1000일 한다고 발표한 전 지리산연하천대피소장 김병관님과 함께~

 

 

 하산을 하며 인수봉을 보니 마지막 하강팀이 현수막을 펼치는게 보입니다. 케이블카반대!~를???

 

 

 확대를 해보니~ 모 산악회 고문으로 활동하는... 7순 생일을 맞아 회원들과 기념등반을 한 모양입니다.

 

 저 모습을 보니 씁쓰레한 기분이 듭니다.

 산이 망가져 가는 상황을 저분이 조금이라도 알고 있으려나?

 산을 사랑하는 산악인 여러분들~~~ 

 더 늦기전에 후손들에게 자연 그대로 물려주어야 할 국립공원에 철탑 박는 일을 중지해야 합니다.

 다음카페....케이블카없는 자연공원에 가입하셔서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