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콩카구아에 앞서 소녀는 지난해 12월 28일 아르헨티나와 칠레 국경 산맥에 있는 세계 최고봉 화산 ‘오호스 데 살라도’ 정상에 12시간 만에 단독으로 올라 연이어 최연소자로 남미 양대 고봉을 정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소녀는 이미 단련된 산악인이다. 신문은 “크리나 코코 포페스쿠가 10세부터 산을 타기 시작해 이미 이란,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높은 산을 잇따라 정복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남미로 눈을 돌린 소녀가 지난해 12월 루마니아 원정대 ‘클럽 몬탄 알티투딘’의 일원으로 아르헨티나에 도착, 정상에 오르는 꿈을 이뤘다.”고 전했다.
신문은 “소녀에게 등산은 이미 스포츠가 아닌 삶의 양식이 되어 있다.”면서 “소녀가 산을 친구처럼 여기며 등산을 즐기고 있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