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국에서 십수년을 근무하다 최근에 남쪽의 봄소식이 그리워 3월 말부터 4월 20일까지 열개의 유명산을 섭렵하게 되었다. 3월 말에 여수 영취산의 진달래를 시작으로, 이후 진안의 마이산, 대둔산, 칠갑산,비봉산,용문산,천태산,칠갑산,덕유산,적상산 등을 통해 한국산하의 위대함과 자연의 오묘함을 만끽하였다. 자연은 지역에 따라 만개한 봄꽃과 아직 겨울의 자락에서  잠자고 있는 눈꽃을 감상하는 복을 누리곤 하였다.

  

그런데 참 안타까운 일을 발견하게 되었다.

  

산 친구들의 길을  안내하는 등산 회원들의 어지러운 백지의 안내문.....

그리고 쓰레기 되어 구천을 헤메는 저 회원들.... 안타까운 일이다.

 

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만큼 보존해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