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 제주올레 길 생긴다!
                                       제주올레-스위스정부관광청 양해각서 체결

 

 

 



 


 




 

제주올레가 국제적인 트래킹 코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한 걸음을 내딛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www.jejuolle.org)는 스위스정부관광청과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 제휴 양해각서를 4월 6일 스위스대사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제주올레 길과 스위스 걷기 여행 코스를 서로 실사한 후, 제주올레 길과 성격이 비슷한 스위스 코스에는 제주올레 표기를, 스위스 코스와 성격이 비슷한 제주올레 길에는 스위스 걷기 여행 코스 표기를 하게 된다.

또한, 제주올레와 스위스 걷기 여행 코스를 널리 알리기 위한 국내외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제주도와 루체른 등 양국의 지방자치 단체의 협력 연계 등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스위스는 총 5만km에 달하는 걷기 여행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0년을 ‘스위스 걷기여행의 해’로 지정, 스위스의 친환경 여행과 하이킹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올레는 지난 3월 1200년의 역사를 가진 사찰 순례길 ‘오헨로’를 보유한 일본 시코쿠 관광추진기구와 상호 방문을 통해 교류했으며, 이른 시일 내에 제휴 협약을 체결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세계적인 관광국가이자 생태관광의 선진국인 스위스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이번 제휴가 제주올레 길이 세계적인 생태관광 시스템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