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 원미산 (경기도 부천시)

 

2.산행일자 : 2004. 12. 15 (수) 09:00~13:30

 

3.산행자 : 총 11명 (청파 윤도균님, san001님, 운해님,만우님,산초스,향기님,마이너2님,푸른솔님,세실리아님(라나님),해거름님,명혜한님)

 

4.산행코스 및 시간

 

  09:00 소사역 출발

  09:35 원미산 정상 (san001님 합류)

  10:32 상록학교 지남

  11:00  식사(삼겹살파티)

  12:45  하산시작

  13:28  역곡역 도착

  13:50  HOF

  15:10  역곡역

 

***원미산

 

원미산(원미동, 역곡동) 일대

-원미산은 멀미산, 멀뫼, 장대산, 둔대산(일명 춘덕산), 벼락산, 포대산 등으로 불리 우고 있는 부천의 주산 중의 하나이다.

원미산 이라 불리게 된 것은 옛날 부평부 관아(현 인천광역시 부평구 계산동 소재) 의동 헌 에서 이 산을 보면 정통 으로 바라 보이는 데 아침 해돋이 때의 산세는 그지없이 선연 하고 아름다우며 해질녘 노을에 반사된 그 푸르름은 단아하기가 비길데 없었다. 더욱 이 부천벌을 굽어 감싸는 듯한 정경이 어찌나 아름다웠던지 멀리서 바라 본 산 풍경에 누구나 감탄했다 한다. 이에 도호부사가 산의 이름을 물었으나 아무도 대답하는 사람 이 없자 부사 가 그 즉시 산 이름을 遠美山이라 지어 오늘날까지 원미산 이라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1918년에 나온<<조선지지자료>> 에는 '멀리 보이는 아름다운 산'이 아니고 '멀리 보이는 눈썹의 형태를 하고 있는 산'이란 뜻으로 遠眉 山이 라 표 기 되어 있다.

원미산에는 세개의 봉우리가 있다. - 주봉은 북동쪽에 위치하여 將岱峰(장대봉) 또는 屯岱山(둔대산)이라 부르고 있고 소 명여중고와 성가병원 후면에 위기한 봉우리가 선연하고 아름답다는 멀미봉 즉 멀미산 이다. 멀미봉 북쪽에 있는 뾰쪽산이 벼락산이다. 장대봉을 중심으로 북쪽에 두개의 골짜기가 있다. 왼쪽 골짜기를 작은 망골이라 하 고 오른쪽을큰 망골이라 부른다. 이 골짜기를 따라 북쪽으로 개울이 있다. 이 개울 을 비릿내 또는 비리내라고 부르고 있는데 장대봉을 중심으로 큰 전투가 있었음을 엿 볼 수가 있다. 둔대란 글자 그대 로 군사가 주둔했다는 뜻이다.비릿내란 명칭의 유래 는 큰 망골과 작은 망골에서 매우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숱한 인명피해로 많은 피가 흘러내려오래도록 피비린내가 났다해서 붙여진 것이다.

원미산은 지리적으로 부평관아와 가깝게 위치한 계양산,원미산 남쪽 에 위치한 성주 산의 줄기따라 버터고 있는 소래산, 고리고 행주산성과의 중간에 위치하여 부평벌 과 김 포벌 그리고 부천벌을 한 눈에 굽어 볼 수 있는 군사적 요충지임을 알 수가 있다. 원미산 보다 더 먼저 기록에 나오는 또 다른 이름인 둔대산 이란 명칭이 이를 반영 한다. 그에 대한 고증은 벌응절리 '죽산 박씨 대동보' 와 '진미록'에서 찾을 수 있다.

죽산 박씨가 이곳에 정착하게 된 것은 조선때의 명장이며 충신인김종서의 사위 계 공랑 박금손의 후손인 승의랑 박철정 때부터이다.그는 권율장군 휘하에서 싸웠으며 그의 아들인 박진은 의병으로 둔대산에서 싸웠다. 기록에 의하면 진이 병사와 노복 1백명과, 이웃 마을 장정 100명 등 200명으로 음력 9월 9일 둔대산에 진을 쳤다. 이 때 계양산에 주둔하고 있던 왜군이 마을을 약탈한다는 파발이 와 돌격하여 왜군10여명 을 죽이고 주력부대를 30-40리나 퇴각시켰다고 적고 있다. 현재 묘역 입구 산 기슭에는 '의병장 박진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전승지였던 둔대 산 입구 계암약수터(얼마 전까지는 산수회 약수터라 불렀으나 박진의 구국의지와 향토 수호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칭을 박진의 아호인 계암을 따서 고쳤다)에는 '의병장 박진 전승비'가 세워져 있다.

 

 

1.출 발   09:00 소사역에서 일단 10명이 만나 미리 두번이나 답사를 다녀오신 만우님을 따라 원미동방향으로 출발합니다.

   오늘은 만우님께서 청파님의 협조로 삼겹살을 준비하시고 산행코스도 정하셔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양귀자님의 소설 "원미동사람들"

   의 부천의 원미산을 갑니다.

 

소사역에서 일행을 기다리며...

원미산 들머리에서

체육시설과 오른쪽 카톨릭대학교 철망

하얀 자작나무와 푸른하늘- 비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아직은 날씨가 좋습니다

원미산 정상직전의 이정목

지도상의 원미산 정상- 봉분처럼 만들고 삼각점을 설치함

해맞이축제 알림 현수막

안부의 이정목

지도상에는 둔덕산으로 표시되어있는 원미산 정상가는 길

원미산 정상에도 태극기는 휘날리고...

동쪽의 관악산도 보이고

남쪽으로 성주산지나 소래산도 뾰족하게 보입니다

드디어 운해님도 정상을 올라오고 계시고...

원미산 정상에서 단체로(앞줄 청파 윤도균님,향기님,산초스..뒷줄 왼쪽부터 만우님,친구분,운해님,푸른솔님,세실리아님,마이너2님)

 

2.원미산 09:35 지도에는 둔덕산으로 표시된 원미산 정상에서 잠시 쉬며 사진을 찍고있는데 갑자기 san001님께서 올라오십니다.

  아까 08:00 지하철에 사람들이 너무많아 몇대를 보내게되어 너무 늦어 기다릴까봐 못오신다고 전화하고 바로 따라오셨다고하니

  정말 다른일행을 배려하는 마음에 감사드리고 반갑게 함께 산행합니다.

가자 북쪽을 향하여- 도당산으로,,근데 도당산은 못갔지요

바위지대 통과 ???

바위지대을 우회하여 통과하는 일행들

 

3. 지난 12.12(일) 운해님이 대구 팔공산을 산행하러 갔다가 정상철님 부부를 만났더니 성주막걸리와 고추를 많이 주신것을 가지고

   잠시 쉬며 좌측의 도당산을 바라보며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정말 맛있는 막걸리 잘 마셨습니다. 정상철님께 감사드립니다..^^**

일요일 (12.12)운해님이 대구팔공산 산행갔다가 정상철님께서 주신 성주 막걸리로 중간급유중...

운해님 막걸리 맛이 넘 좋나요... 신났습니다

서쪽으로 도당산의 팔각정도 보이는데 ... 우측으로 갑니다

일단 도로로 하산합니다

절개지 왼쪽으로 하산한길

예쁜 상록학교 전경

식사 준비중...

고기를 굽기시작 합니다

 

4.점심식사 11:00~12:45  역곡역 방향으로 산행을 하는데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하여 점심먹고갈 장소를 찾다보니 식당으로 사용하다 지금은 비어있는 비닐하우스에 양해를 구하고 삼겹살을 구워 진수성찬의 점심식사를 하고,,, 청파님께서는 먼저 하산하십니다.

연기때문에 에고 매워라...

비닐하우스 밖의 식당풍경

맛있게 먹읍시다

 

5.역곡역 13:30  식사후 서울과 부천의 경계를 따라 낙엽이 쌓여있는 능선길을 가니 도로가에 개나리도 피어있고  역곡역에 도착하여

  시원한 생맥주와 치킨으로 입가심을 하고 이번 토요일 12.18 북한산연가 일주년기념 산행에 참가하기로 하고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합    니다.

 

 

역곡역방향으로 하산중

 

낙엽이 푹신한 하산길

도로횡단...

운해님은 릿지중...

 

하산길도 머네요..

서울과 부천의 경계지역이네요

 

계절이 하수상하니 개나리가 피었습니다

 

역곡역에 다왔지만 가볍게 입가심하고 가야죠..

한잔 하시죠-시원한 생맥주와 치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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