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3일-9일(6박7일) 남편과함께

 

 인천국제공항-중국상해 관광-태국-캄보디아 씨엠림-왕코르사원-태국- 파타야-산호섬-파타야-

태국관광-중국상해-인천공항

 

 %%%%캄보디아 왕코르왓까지 가는길이 멀고도 멀더이다.%%%%

 

결혼30주년 기념 여행지로 택한 동남아관광 얼마전 결혼한 큰딸이 미리 예약한 여행이다.

시집가기전에 부모님 여행시켜드린다고......(기특하기도 하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우리부부 함께한지가 30년, 강산이 세번 바뀌는동안 정말 오랜세월을 함께했구나

하는 생각이든다.

 곱던 얼굴엔 주름이, 머리엔 희끗희끗 서리가 내려앉고.....

이른새벽 공항으로 향하며 지나간 추억에 잠겨본다.

8시반 비행기에 탑승 하얀구름 위를 조망하며 중국 상해푸동공항에 도착 버스로 1시간정도 상해로 이동

정통중국식으로 점심을먹고 상해 관광에 나선다.

 

 윤봉길의사의 의거현장 홍구공원도 둘러보고 ,상해무역의 중심지인 황포강 주변도 둘러본다.

하늘을 찌를듯한 빌딩들 강을 오가는 무역선들 머지않아 날로 발전하는 중국의 미래가 보이는듯하다.

 상해최대의번화가 남경로, 서울의 명동과  비슷하다.

 

 독립운동의 근거지 임시정부청사 를 둘러보며, 나라잃은 설움이 어떤것인가를 피부로 느껴본다.

 석식후 푸동공항을 출발 방콕 돈무항 국제공항에 도착 팔래스호텔에 투숙 휴식을 취한다.

 

 둘째날

 새벽 6시 관광전용인 이층버스에 올라 본격적인 관광이 시작된다.

겨울에서 여름으로, 간편한 쎈달과 여름옷으로 갈아입고 캄보디아 국경인 포어펫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4시간정도 가는길에 끝없이 펼처지는 초원지대와 야자수, 남극의 경치를 물씬풍긴다.

 이동하는동안 산은 볼수없고 끝없는 지평선만 펼처지고.....

 

삼모작을 한다는 벼농사, 한쪽에선 모를심고 한쪽에선 추수를 한다.

 포어펫에 도착하니 길게 이어지는 입국수속을 받는 많은 관광객들 토요일이라 그런가 줄이 끝이 안보인다.

 3시간반동안 내려쬐는 태양을 감수하며 줄을 서있는데 10살미만의 많은 캄보디아 아이들이 아기를 안고

 1딸러를 달라고 구걸을 한다.

 60년대 우리를 보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가이드가 하는말 어른들이 일은 안하고 아이들을 내세워

 구걸을 시킨다고 주지말란다.(오랜 전쟁의 후유증이 가난을 불러온다)

 

 국경을 통과 씨엠립으로 이동하는 고속도로가 말이 아니다.

버스는 우리나라 70연대 아시아자동차가 이곳에서 굴러가고있으니...

한편으론 반갑기도 했지만 이버스로 덜컹거리는 이길을 간다고 생각하니 앞이 캄캄하다.

이 도로가 만들어진지 천년이 됬다고 하는데 비포장이니 어려운 캄보디아의 경제를 보는듯하다 .

칠흑같이 어두운 밤 분명 사람들이 사는것 같은데 암흑천지다.

 덜컹거리는 버스를 5시간달려 드디어 씨엠림에 도착하니 모두들 지친상태다.

 저녁을 먹고 노크프놈호텔에 도착 잠자리에 든다.

 이곳은 관광지라 호텔과 요식업은 잘되어있다. 특히 한국식당이 많다는것이 인상적이다.

 일년에 백만명이 다녀간다는 앙코르왓 이제부터 시작이다.

 

%%%%% 12세기에 만들어졌다는 앙코르사원 정말 감탄의 연속이다.%%%%%%

 

셋째날

 새벽6시에 기상 호텔조식이 남편은 영 입맛에 안맞나보다. 가져간 고추장과 빵과 과일로 식사를 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행을 가면 그곳의 음식을 먹어보는것도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잘먹는 저한테 남편이 하는말 이곳에서 살아도 충분하겠다고 한다.

 알코르사원으로 이동하니 마침 마라톤이 열린다. 우리나라대표도 있고, 박수로 응원을 보내고.

 사원으로 들어선다.

12세기에 만들어진 건물이 이렇게 잘 보존되었다니 그 웅장한 석조건물에 입이 딱 벌어진다.

 이곳의 날씨는 건기라 아침저녁으론 우리 초가을의 날씨같다. 한낮에는 무덥지만....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앙코르왓, 바이욘 바프온사원,

코끼리테라스,구왕궁 문둥왕테라스, 앙코프톰,등 여러곳을 관광하고 점심식사후 타푸롱사원으로 이동한다.

 성을 감싸고 있는 스퐁나무라는 커다란 나무가 눈길을 끈다. 한때는 성을 파괴하는 나무에서,

세월이 흐른 지금에는 성곽을 감싸 지탱하여 성곽을 보호하고 있으니......

 참으로 신기하다. 다음은 동양최대의 호수인 톤레샵호스 마치 바다같이 느껴진다.

 수상가옥도 둘러보고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형편은 옹색하지만 해맑은 표정에서 삶의 여유를 엿본다.

 다시 덜컹거리는 비포장도로를 5시간 달리는 동안 그흔한 휴개소 하나 없이 생리현상은 길에서

적당히 해결하란다.

 중간에 과일파는 가계에서 맛본 망고와 망굿 은 정말 맛있는 과일이다.

 국경근처인 카지노호텔에서 하루밤지내고, 걸어서 국경을 통과 태국 파타야로 이동한다.

 

 넷째날

엠버서더호텔에 짐을푸니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아름답게 단장된 수영장이 보인다.

 저녁에는 게이들이 공연하는 알카자쇼도 관람, 여자들보다 더 아름답고 예쁘다.

 여행의 피로가 느껴질즈음 두시간짜리 안마로 피로도 푸니 마치 내가 왕이된 기분이다.

 

 다섯째날

 아침일찍 산호섬으로 향하며 모터보트를 타고가는 도중에 스릴넘치는 낙하산도 타보고.....

에메럴드빛의 산호섬에 도착하니 바람에 하늘거리는 야자수와 고운 모래가 우릴반긴다.

 수온은 따뜻해서 해수욕을 즐기기엔 정말좋다.

그대로 텀벙 바다에 뛰어들어 어린애마냥 좋아한다.

이곳바닷물의 염도는 우리나라의 세배정도 짜다고 한다. 그래서 미역이나 해초류는 볼수가 없다.

산호섬에도 한국식당이 있어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는다.

 염도가 높아 그런가 샤워를 하지 않았는데도 끈적거림이 없이 개운하다.

 물이 귀한곳이라 이동할때는 늘 생수를 가지고 다닌다.

 신나는 모터보트타고 파타야로 이동 농눅빌리지관광에 나선다.

 수만평에 심어논 야자나무와 열대정원, 민속쇼와 코끼리쇼도 보고, 코끼리 트레킹을 하며 이국에서 맞이한

 일몰은 더 환상적이다.

 코끼리털을 뽑아주며 가지고 다니면 부와 장수를 누린다고 한다.

 

 저녁에는 바닷가에 위치한 부훼식당에서 라이브쇼를 감상하며, 수많은 별들과 철석이는 파도와 새우등

 많은 해물요리로 저녁을 먹고 잠시 바다도 거닐어본다.

 저녁에는 파타야시내를 관광하며 킥복싱 코브라쇼 도 즐기고.....

 호텔로 돌아와 파타야의 마지막밤을 보내며 이곳을 떠나기전 전통안마도 한번 더 받는다.

 (선택관광-알카자쇼 30불, 정통안마40불, 낙하산10불, 코끼리트레킹30불,)

 

 여섯째날

이렇게 부지런히 일정에 따라 움직이다보니 산행으로 단련돤 몸인데도 많이 피곤하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밤 12시까지 일정에 따라 움직이니.....

태국에서의 마지막날 세계각국의 유명한 건축물을 축소한 미니시암에 들어가니 ,

 우리의 남대문도 한곳을 차지하고 있어 반갑다.

 방콕으로 이동하며 파인애플 농장도 견학하고 보석전시장도 들리며. 간단한 쇼핑도 하며 공항으로 이동

중국 푸동공항에 도착 상해호텔에서 마지막밤을 보낸후 서울 인천공항에 도착

 일주일간의 여행은 막을 내린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었던것은 앙코르사원과 캄보디아로 들어가며 덜컹거리던 5시간의 그길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여객기에서 바라본 구름바다 상해로 이동하며 높은빌딩 사이에 아파트 빨래장대가 이채롭다

홍구공원 윤봉길의사의 의거현장 상해 황포강에서... 상해를 가로지르는 황포강 사이를 오가는 많은 배들.

상해중심지 남경로

 

상해 임시정부 (내부는 촬영불가) 태국에서 캄보디아 국경으로 향하며 ....야자열매를 다듬는 아저씨 국경 검문소 캄보디아쪽 캄보디아 노코프놈호텔

앙코르사원 앞에서 마라톤경기가 열림

앙코르사원1 사원3 앙코르사원에서 웨딩촬영하는 캄보디아 아가씨

사원밖 기념품가계

앙코르톰 남문 우리 아시아자동차 버스가 겨우 통과할수있음

바이욘사원

 

혼자 사진 찍는데 어느새 남편이 뒤에 있네요 

코끼리 테라스

 

타푸롱사원의 스퐁나무

스퐁나무

 

2부를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