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5일 맑고 날씨 풀린날 오랜만에 도봉산에 들려 봅니다

 우이동 그린파크앞에 내려 우이능선을 타고 도봉산을 향합니다

 매표소와 송신탑을 지나 오르다 보니 짤막짝막한 우이능선의 지능들이 북한산쪽으로 곤드박질 치는 모습을 보입니다

소나무와 어울어진 모습이 보기 좋고 좌측에 작은 봉우리는 우이령가는 능선상의 봉우리고 기암너머로 오봉이 겹쳐보입니다 가까이본 기암과 그너머 겹쳐 보이는 오봉

보문사가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 바윗길을 갑니다

너댓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우이암가는 우이능선의 모습 아기자기한 바윗길이지만

암릉으로 직진을 하면 기차바위암릉이라는 위험한곳이 나오기도 해서

사면을 이리저리 우회해 바위문도 통과해 우이암을 향합니다 우측의 아이 고추같은 바위가 보입니다

가까이 바라보니 사람얼굴같기도 하고

바윗길을 올라 널찍한 바위에서 쉬면서 조망을 합니다

도봉산을 오르다 보면 북한산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여 가고싶고

 마찬가지로 북한산을 오르다 보면 도봉산의 수려한 모습을 보면서 갑니다

지나온 바윗길과 멀리 북한산

가까이 본 상장봉

우이암을 향하다 만난 삼각면체모습의 바위

우이암에 다달으니 오봉이 전모를 나타냅니다

우이암과 멀리 수락산

 우이암과 불암산

지능을 따라 내려가 아까 본 기암을 향해 내려가 봅니다

접근을하니 방뎅이 모습의 두짝으로 이루어져 있고

다시 돌아와 우이령가는 능선을 타고 내려가 봅니다

우이능선의 사면과 기암 삼면이 낭떠러지라 접근하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가까이 본 기암 다시 돌아가 주능선을 타고 오봉을 향합니다

겨울이라 나무잎이 없어 산이 훤히 보여 평소에 안보이던 괴상한바위들이 눈에 띕니다

철모를 뒤집어 쓴 괴물같기도 하고 우주인같기도 한 바위

도봉산과 오봉전경이 펼쳐지는 능선길을 따라갑니다 뒤로는 북한산이 장관을 이루고 오봉삼거리에서 오봉으로 향합니다 오봉가는길은 산모퉁이를 돌아 오봉샘터를 향하는 평탄하고 느긋한 길입니다

변함없는 오봉샘터에 도착 시원한 물을 한잔 마십니다

주의는 널찍한 야영터로 취사야영금지가 됀 90년돼 초반전까지만해도

도봉산입구에서 여럿이 만나 삼겹살에 부대찌게 소주 막갈리등을 한보따리 준비해

문사동계곡으로 올라와 오봉샘터 옆에 좌판을 펼치고 지지고 볶으며 거나하게 한잔하던곳입니다

그러다 취하면 기냥하산 호프집으로 2차가 이여지던 낭만시럽고 영양가있던 산행이 주가 돼던 시절에서

세상이 변하는 것처럼 산행도 바뀌여 김밥한줄에 물통하나 차고서

별로 할일도 없는 관계로 냅다 걷기만하는 노가다시런 산행으로 바뀌였읍니다

또 디카라는 요물이 생겨 필름값 인화값등 밑천이 안든다고 디립다 찍으면서 가는 호사도 누려보고

올라가니 오봉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오봉정상에 가기전에 사면으로 따라 내려가 오봉을 기웃거려 봅니다

널직한 공터를 두어개 지나 가파른 사면를 지나 아래로 석굴암이 보이는 곳을 올라

5봉과 오봉아래 암봉사이로 오릅니다

내려다 본 끝봉 오봉과 약간 떨어져 오봉에 끼지못한 비운의 봉우리입니다

오봉의 다섯번째 봉우리와 위에 감투바위

가까이서 본 끝봉 소나무가 어울어진 폼나는 암봉이고 오리모냥의 기암도 보입니다

 끝봉과 여성봉 오봉에서 내린 바위사면 너머로 보이는 우이능선과 우이암

다시 돌아 오봉의 5번째봉우리옆으로 올라갑니다

네모반듯한 바위가 떡하니 걸쳐 있읍니다

정면에서 보니 볼트가 잔뜩 박혀있읍니다 뒤봉우리가 4봉입니다

네모바위뒤로 보이는 4봉의 감투바위와 단애

5봉의 정상부 모습입니다

다시 돌아가 오봉을 향해 오르니 음지라 바위에는 눈이 보이고

오봉정상에서 오봉을 바라봅니다 눈이 얄팍하게 덮혔읍니다 2봉까지는 오를 수 있읍니다

오봉에서 우봉너머 자운봉 신선대 만장봉 칼바위로 이여지는 도봉산 주능선을 바라 봅니다

신선대에서 산님들이 쉬는 모습도 보입니다

오봉을 내려와 우봉가기전에 좌측능선을 타고 내려가 송추계곡을 향합니다

 여성봉가는 능선너머로 보이는 오봉

사패산에서 포대로 이여져 칼바위로 향하는 도봉산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가니

여성봉 사면에는 눈이 수북하고

가까이 본 포대의 y계곡과 자운봉 신선대

 송추계곡으로 떨어지니 여긴 겨울이 한참입니다

송추폭포상단은 빙폭으로 변했고

하단도 두줄기 빙폭입니다

쪽두리바위를 지나고

자연폭포라 이름 붙여진 빙폭을 지나

신년 도봉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