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04.01.04 08시45분~18시 00분(9시간 15분)

경로:얼음골~샘물상회~천황산~재약산~주암마을~이천마을~청수골~에베로릿지초입~가천리

누구와:나홀로

 

올해는 영남알프스를 집중공략하기로 맘먹고 (최소 50회) 오늘 첫시동을 걸게 되었다.

약간 쌀쌀하지만 산행하기엔 아주 좋은 날씨다.

여전히 공업탑에서 석남사가는 첫차에 올랐다.

 

석남사에서 석남터널을 지나 능동~천황산~재약산~이천리~영축산~통도사 어림잡아도 11시간은 족히 걸릴것 같아

맘을 돌린다. 주차장에서 대기중인 밀성여객에 오른다. 얼음골에서 출발하기로 생각을 고쳐 먹는다.

차비한번 비사네(1800원) 얼음골 주차장도착 (08:45)

 

텅빈주차장을 뒤로하고 거북바위상을보고 거북바위에 얽힌 전설을 읽고 얼음골쪽으로 향한다.

200여미터 진행하다 좌측 표시기를 따라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른다. 표지목 (천황산 6.85km,호박소 주차장 0.5km 얼음골 입구0.2km)

군데군데 잔설이 있고 길은 언곳도 상당부분 있다.

 

10:15 샘물상회도착(배내골6km,천황산1.4km,얼음골3.55km)

10:35 천황산 도착 (1189m)

       전엔 정상석이 사자봉 이었는데 밀양시에서 2002년도에 천황산으로 바꾸어 놓았다.

       옆엔 돌탑이 있고.... 날씨가 추워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양지바른곳에 쪼그리고 앉아 막걸리 한사발 들이킨다.

추워서 아무생각도 들지않고 어서빨리 진행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11:05 털보산장과 만남의집 가건물엔 문이 굳게 닫혀있다.(표충사3.7km,재약산1.7km,사자봉0.8km)

 

11:25 재약산(1108m)

잠시 사방을 둘러보다 다시빽하여 이천리 쪽으로 방향을 돌린다.

한참가다보니 표충사,고사리분교 폣말이 보여 다시빽하여 우측길로 접어든것이 패착이었나보다.

 

주암계곡으로 접어들었다.

오늘산행이 상당히 힘드리라는 예감이 들었다.

일단 하산을 5시30분까지 하리라 맘 먹는다.

 

간단히 요기를 하고 주암마을에도착하다.

13:40 용수암도착

좌측길로 가면 가면 큰길이 나온다는 안내문이 이렇게 반가울수가... 13:55 길천초등 이천분교에 도착

 

14:20 이천리도착  배내골까지 도로 확.포장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것같다.

(사자평4km,표충사6km,재약산8km)

베네치아 산장이 있는 백련마을로 접어든다.

 

14:45 파래소폭포 관리사무소 도착

       관리아저씨가 입장료를 1000원내란다. 돈을주면서 물었다. 통도사까지 얼마나 걸리냐고~~

       아저씨왈 "통도사는 청수골로 가야되니더" 하신다. 다시돈을받아들고 빽한다.

 

15:00 청수골산장

16:20 에베로릿지 초입도착

        좌측등산로를 따라 내려선다.

        갈길이 멀지만 멋진주변경관을 잠시 만끽한다. 내심 기암절벽에 설악에온 착각이 들기도 한다.

 

날이 어둑어둑 해지고 사격장옆 철조망을 끼고서 하산하다 독립가옥을 지나 가천리에 도착하니 12번 버스가 정시도착~~~

얼었던 몸을 녹이고 오늘산행을 마무리한다.

내일은 고헌산을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