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산우회의 신년맞이 조계산 산행과 순천만의 떠오르는 해>

2005년 1월 2일 오전 9시에 조계산 선암사 주차장 팔각정에 호남산우님들이 모였습니다.

광주, 여수, 순천, 목포에서 오신 분들입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신년맞이 친목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백운산님의 주관하에 김정길님, 최선호님, 히어리님, 공명님, MT사랑, 따라가기님과 첨단산님 등 가족이 모두 오신 분도 계시고 한분만 오신 분도 계십니다.

선암사 강선루를 지나고 있습니다.

 
드디어 따라가기 님이 뒤늦게 나타나셨습니다.
 
 
대각암 근처에 있는 가건물. 그다지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네요.
 
대각암
 
7살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산을 아주 잘 오르는군요. 대각암에서 비로암으로 해서 장군봉으로 가는 길을 택하였습니다.
 
의젓하고 당당하게 산길을 가는 7살 소년.
 
지리산 종주를 3번이나 하였다는 MT사랑의 아드님입니다. 7살 유치원생.
 
비로암
 
돌무더기(너덜)를 지나갑니다.
 
조계산 정상 장군봉에서 바라본 서북쪽 능선-멀리 모후산이 조금 보입니다.
 
연산봉으로 가는 능선입니다. 중간에 장산박으로 해서 보리밥집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장군봉에서 연산봉으로 가는 능선길(눈길)을 가는 히어리님의 작은 공주님-옷에 눈이나 흙이 묻을까봐 조심해서 갑니다.
 
조계산 정상인 장군봉과 아래 배바위의 모습. 송광사로 넘어가는 연산봉네거리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배바위
 
조계산 장군봉 전경. 연산봉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연산봉에 올라서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봅니다. 아래 조그맣게 연산봉으로 오는 일행이 보입니다.
 
선암사와 선암사 입구쪽 풍경입니다. 멀리 상사호도 조금 보입니다.
 
조계산 넘어(조계산의 서북쪽)에 있는 주암호의 모습입니다. 왼쪽에 모후산이 보입니다.
 
호남산님들 가족들입니다. 히어리님과 MT사랑님은 중간에 아이들을 데리고 일찍 장산박 쪽으로 내려가서 이 사진에서는 안보입니다. MT사랑님의 무릎이 요즘 고장이 났기 때문입니다. 빨리 쾌유하기를 빕니다. 그런데 백운산님이 서울로 발령을 받아서 자주 뵐 수 없게 될 것 같군요. 호남산우회를 만들자 마자 떠나시는 군요.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멀리 보이는 보성 존제산의 모습
 
MT사랑님의 큰 따님.
 
산허리에 걸린 겨울햇빛
 
이 근처 어딘가에 절이 있었을 법도 한데요. 왼쪽에 보이는 산이 장군봉.
 
조계산 장군봉
 
선암사 입구하고는 상관없이 이곳에 떨어진 부도밭을 보니 이 근처에도 옛날에는 큰 절이 있었던 듯합니다. 태고종의 본산인 선암사. 5백여미터도 떨어진 곳이 아닌 여기 이 숨겨진 부도밭. 선암사 주변의 역사를 알아야 이 부도밭의 신비가 풀릴 듯 하네요.
 
모두가 형태가 다른 오래된 부도의 모습
 
상사호에 노을은 지고 이제 밤이 내릴 것입니다.
 
새해 1월 3일 순천만에 떠오르는 해입니다. 붉고 힘차게 떠오르는 저 해처럼 올해에도 희망찬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호남 산우님들의 건강과 행운을 빌며....산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도 행운이 늘 함께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