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일출대신에....  탕춘대능선을~~~ (2005.1/1토)

 

 

2005. 1.1 토.. 맑음

 

산행시간: 4시간45분 (휴식 40분포함)

산행코스: 정릉(10:55)~ 대성능선~대성문~대남문~비봉~탕춘대능선~암문~독바위산~녹번동(15:40)

 

10:55  정릉매표소~대성능선~전망휴식(11:50~12:13)~대성문~대남문~문수봉~연가봉~

13:30~45 사모바위~비봉~관봉~향로봉삼거리~

14:20  탕춘대능선~상명대삼거리~

14:39  탕춘대매표소~구기터널삼거리~암문~독바위산~헬기장~

15:25  헬기장 전망바위~홍은동삼거리~녹번동

 

2005년  새해 첫날아침...

 

간밤.. 그  귀한  누룽지막초를  사수해온  님들과   송년주  한잔.... 

집에서  휴가나온  아들과  맥주한잔을  더 하고  잠이  들었었는데.. 

번뜩... 눈을  뜨니.. 환한게..  순간  황당스럽다..

시계를  보니  8시40분... 허~~~ 기가 막힌  일이다. 한해가  틀리다더니  당장.. 오늘  이게 뭐란  말인가?????

 

내  나와바리에서의  일출번개산행인데........ 거 참나!!...

이미  날은  밝았지만.... 배낭을  챙겨   터벅이   정릉으로  향한다.

 

하산하여  있다는  항아리집으로 가니  새해첫날 일출의  감흥을  안은  표정들로  분위기는  화기애애.. 난  객적은  웃음으로 대신하며  자리한다.

이중짱님의  달짝한  산사?  한잔받구..  막걸리 한잔으로  20여명의 연가님들과의  새해건배!!

파전과  떡국으로  아침식사를  하며.. 닉과  함께  인사를  나눈다.

보국문으로  연장산행을  한  나머지팀들도  합류해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또  경복궁으로  향하는  님들과  작별하고.. 쟈스민과  함께 늦은 산행을  시작하려니..

의리상.. 산님이  피곤한채루.. 어거지로  따라 나서준다....ㅎㅎ 

 

11:00  대성문방향으로

일명..  하산시  내려오기 쉬워  그냥  노인네길이라  칭하며  다니던  오솔길능선으로  향하니..

어딘지  아냐며  "대성능선"이라  한다....음.. 이름이  따루 있었구먼요~

 

11:50~12:13  형제봉능선과  합류하기 직전..  아지트바위인  전망 바위에  앉아  일선사와  보현봉을  마주보며  한잔.. 잠시 휴식

하산을  얼루  할까 하니..  예전부터  한번  가고싶다고  얘기했던  탕춘대능선을  얘기한다.. 햐!!.. 이게  웬 떡~~ 즐건 호기심이  인다.   

일선사로  보현봉을  넘어가면  대남문으로  금방 빠지겠는데.. 지금은 휴식년제구간..

 

12:30  대성문.. 정초.. 산객들이  많기도 하다..

대남문을  지나  문수봉바위구간을  내려서니 연가님들과 야,산하며  쉬던 터가  반갑다..

석문이 있는 이름붙였다는  연가봉..  승가봉을 지나

 

13:30~13:45  사모바위

새벽은  추웠다지만  찬란했다던  일출로  햇빛은  따사롭다.  

사모바위에  올라앉아  초코렛을  안주삼아  오십세주를  마져  끝내며  출출한 속에 요기를 한다.

에궁.. 귤이라도  몇개  남겨 둘걸... ㅉㅉ

 

줄지은  사람들로  정체중인 비봉을  우회하며  관봉을  지나..

14:06  향로봉 535m..

 

14:20  탕춘대능선길..

우회길로 향로봉위험구간앞.. 이정표시 없는 직진길로  향한다..(비봉1.0/대남문2.72)

작은 바위옆 우회로에  이정표.. (상명대1.82/비봉1.32)..

수리봉의  우람한 바위가  코앞으로 보이고  철탑을  지나며  돌길하산..

전망바위터를  지나며  새론  방향에서 보는  비봉과  향로봉의  모습에 다시  또 다른 감흥이  느껴진다.  

14:34  삼거리(상명대1.6/향로봉0.54/포금정사0.4)

 

14:39  탕춘대매표소...

매표소를  지나면서  편안하게  이어지는  오솔길능선으로  북악산..인왕산과  안산을  한눈에 그리며  산책길을 따라  걷는다.

14:40  구기동 상명대삼거리..

14:50  구기터널 갈림길..

 

14:55 암문..

15:00  녹번동/ 구기터널 삼거리

15:01  사거리.. 상명여고/구기터널  갈림길  녹번동은 직진.. 직진길로  내려선다.

동네길로의  진입로가  수시로  있어  동네에서는  간단히  산책하며  오르긴  좋은데..

산행을  시작하기  위해  긴 길을  오르려면  조금  김빠지는  기분이  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산길이야  전망과 함께.. 더없이 편해서  좋지만...

        

15:05  철탑이  줄지어  있는  전망대바위에  오르면서  

북한산  바위능선들..족두리봉부터  보현봉까지의   새론 각도로  줄지어선  바위봉들을  보느라 걸음이  더뎌진다.. 뒤돌아보느라~

매표소를  지나   이어진  능선길은  생각보다  의외로  아주  길다.. 

 

15:14~15:17  독바위산.. 헬기장

안산이  바로앞으로  다가와 있고..  찬찬히  보고싶은  북한산봉우리들에  눈이  떼지질 않는데..

새벽산행에.. 다시  또  긴 산행에  피로해보이는  산님과  자스민은  걸음이  바뻐보인다..

얼른  하산해서  쉬고픈 맘... 당연히  이해가  가지요~

다음에.. 저  줄지은 봉우리들을  마주하며  홍지문  탕춘대능선으로  제대로  산행하며  감상키로  하고..  열심히  뒤따른다.   

15:20  독박골삼거리

 

15:24~25  헬기장  전망대..

좌우로  커다란  바위가  양옆으로  있고  양쪽의  전망이  고루  트인다..

오른쪽으론.. 북한산 바위능선이..  왼쪽으론  도심을  끼고 인왕산의  북악능선이  시원스런  조망...

   

15:27  운동시설이  있고  벤취가  있는  휴식터에  앉아  잠깐  다리쉼을  한다..

15:30  홍은동 미미예식장 갈림길..

 

15:37  녹번동  대림아파트  하산..

두그루의  나무가  양쪽으로  있는  계단길을  내려서면  바로  JR아파트단지로  하산.   

그 곳에  내려서니  이삿짐쎈터  안쪽의  공터뒤로  있는  바위는  깍아낸  체석장같은  넓은  바위터로..  서울시내 같지  않게  느껴졌다..

 

 

**일츨산행도  못하구..

   아쉰맘으로  간단한  산행이라도  하려고  오르게 됐는데..

   산님과  쟈스민이  함께하여  새로운 코스로.. 탕춘대능선까지  산행하게된....

   **닭의 해.. 뿌듯한  새해 첫날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