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산행] 인천 ~ 호봉 ~ 효성산까지 [한남정맥구간 따라서...]

 

 

  

  

산행지 : 호봉산에서 효성산까지 한남정맥 구간

산행일시 : 2004년 12월 29일 수요일

산행인원 : 8명

산행시간 : 5시간 30분(간식시간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

  

오늘은 12월 29일 금년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지속되다 보니 매주 수요일이면 어김없이 이어지고 있는 산하사랑 인천 수요산행길에 참석을 하여야 하는데 영 딱히 맘이 내키지를 않는다 물론 추위 때문에 귀찮은 생각이 없지는 않았으나 

  

더 분명한 이유는 말로는 다리가 아프니 허리 요통이니 하는 와중에도 빠지지 않고 산행길을 나서다 보니 어제 저녁은 아내가 나에게 단단히 한 말을 박아놓는다 그렇게 편치 않은 사람이 계속 산으로 나다니다 만약 더 증세가 심각하게 되면 어떻게 할것이냐고

  

그러다 보니 엉거주춤 하는 마음에 차라리 이런땐 운해나 산초스 아우에게 전화를 하여 사정을 하고 한번 심통이 나 있는 아내의 마음도 다스릴겸 빠져볼까 생각을 하여 보지만 나의 사전에 정당한 이유 없이 약속을 져 버리는 일은 해보질 않았으니 난감하기 짝이없다

  

수요일 아침 이 눈치 저 눈치만 보다 시간이 촉박하게 닥아오니 에라이! 안되겠다 난 간다 생각을 하고 늘 챙겨져 있는 배낭만 달랑메고 백운역을 향하여 구보를 한다 이런 나를 바라보는 아내는 아마 열 되게 받았을것이다

  

급하게 약속 장소로 달려가면서 "목이메인 이별가를 불러야 옳으냐"부르지 말아야 옳으냐 순간 순간 별놈의 생각이 다 주마등처럼 흘러 지나간다 이럴바엔 차라리 목이메인 이별가를 부르면서 내가  아내를 떠나버려 ? 아니면 산칭구들을 버려 버려 ?

  

도무지 20분을 달려 가도록 분별이 서질 않으니 이눔의 노릇을 어떻게 한담 에라 될데로 되라지 설마 등산 갔다 왔다고 아내가 헤어지잔 소린 하지 않겠지... 나도 모른다 시간이 흐르면 모든것이 해결해 줄일을 내가 괜스리 미리 겁먹겨 그려 나참 할일도 없네 맞어  

  

백운역에 도착을 하니 시간은 늦지 않았지만 이미 7인의 산님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고 미안혀라 어이 아우님들 이해혀 ~~~ 게다가 모처럼 오류동에서 참석하여 주신 최윤영님도 벌써 와 계시는데...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일행들은 즉시 산행길 시작을 한다

  

  

  

2004:12:29 09:01:01

 

인천에 산지 25년이 넘었지만 난 정말 인천 촌놈이다 인천에 대하여서는 완벽하게 무지한 사람이니 말이다 얼마전 부터 수요 산행길에 동참을 하면서 알게된 내용이지만 세상에 인천 지역이 이렇게 군사작전 지역으로 울타리처럼 둘러 처 있다는 사실

 

글구 인천지역 한남정맥구간 산행길엔 유난히도 산 허리를 잘라 내어 도로를 만들어 한남정맥 구간이 몇개로 끊어져 있는지도 모르겠다는것과 또한 구간 내내 한국전력 철탑이  부지기 수자로 많이 세워져 산이 온통 철탑과 철탑의 연결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첫번째 들머리 구간에 들어서기 위하여 행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일행들

  

  

부평구 도서관 정문 우측으로 약간 비켜서 들머리 구간 호봉 약수터 가는길이 있다

  

  

흙길도 아니고 암반구간도 아니고 뾰족뾰족 이어지는 부숴지는 돌맹이 구간을 오르고 있다 이곳 한남정맥 구간의 산행길이 거의 90%이상 이렇게 메메르고 삭막한 돌가닥 다리 구간으로 이어지고 있다

  

  

2004:12:29 09:13:15

 

  

백열하나 백열둘 이루 셀수 조차도 없이 많은 철탑길이 산행로를 안내하는 큰 이정표가 되고있다 혹시 길 잃어버리면 철탑만 따라 다니시면 절대로 서부전선 이상 없습니다

  

  

능선길에 철탑이 하늘엔 전선이...

  

  

이곳도 군부대 지역임으로 우회 산책로를 따라 가지요

  

  

이정표는 정말 대한민국에서 젤 튼튼하게 잘 해놨습니다

  

  

2004:12:29 09:41:44

 

아니 웬 산행로에 시계이냐구요? 이곳을 찿으시는 산님들께 시간을 알려드리려는 순수한 의도이지요 글구 왜 산행로에 시계있으면 뭐 걸리나남? 얼마나 아름답고 좋아요 (운해님 시계 보더니 벌써 한 판 벌렸으면 하는 눈치 더라구요)

 

  

가기도 잘도 간다 효성산으로...

  

  

이제 군부대는 우리들의 이웃집과 같이 친숙하여 졌지요

  

  

붉게 타는 천마산 가는길...

  

  

이곳 산행을 하다보면 발 아래로는 사방 팔방이 모두다 아파트 군으로 이어지고 있지요

  

  

2004:12:29 10:06:15

 

기념사진도 한 방 찍고...

뒷줄 좌에서부터 최윤영님, 푸른솔 총무님, 운해님, 마등령님,

앉은줄 왼편 만우님, 산초스님,세실리아님

 

  

특히 이곳 한남정맥 구간 산행길은 산이 낮은것이 특징이지만 절대로 우습게 얏잡아 보고 산행을 하시면 큰 코 다치시게 됩니다 가도 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정맥길 끊겨다가 다시 이어지고 얼마나 그런 구간이 반복이 되는지 모른다

  

  

또 6차선 대로를 건녀야 합니다 (산의 허리를 완전히 잘라 버렸으니

얼마나 아펐을까? 에그 바보같은 인천지역 나리님들...

  

  

2004:12:29 10:15:50

 

이곳 횡단 보도를 건너면 세일고등학교를 지나 다시 산행길이 이어지고 있지요

 

  

완존히 산성땅으로 나무 수종은 짝달막한 소나무와 굴참나무길로 이어지고 있다

  

  

열번 백번 외쳐도 부족하지 않은 구호 자나깨나 산불조심

  

  

뒷찜지고 산행하기...

  

  

산이 이렇게 삭막하죠 먼지가 풀썩풀썩 ...

  

  

2004:12:29 10:27:39

 

벌써 몇개봉을 오르고 지나고 가야 하는지... 난 그져 운해님과 산초스 하자는대로 갑니다

 

  

가는 세월 잡으려고 그 누구가 말했나요

  

  

가는세월 그누구가 잡을수가 있나요


흘러가는 시냇물을 잡을수가 있나요


아가들이 자라나서 어른이 되듯이


슬픔과 행복속에 우리도 변했구료


하지만 이것만은 변할수 없어요


새들이 저하늘을 날아서 가듯이


날이가고 달이가고 산천초목 다바껴도


이내몸이 돌이되도 내마음은 영원하리

  

  

가는 세월을 잡는 방법은 오직 하나 /  인생을 재밋게 사는 거지요

  

  

그러기 위해선 무작정 산을 타고 술도 마시는데 즐대로 운해처럼 술탐하면 아된지요

  

  

어이 부평구 서구 청장님들 잘들혀여 서로 걸림돌 되지않게 스리 / 봐요 누가 글씰 지우고 랄지 혔잖아요 잘들혀여 좋게 좋게 싸우지들 말고 가나 오나 그놈의 쌈질 땜시 세상 살맛 안나 나 까지 이렇게 산으로 헤메게 하지말고 웃음과 화목이 넘치는 그런 세상 못 맹글어요 / 자꾸만 이렇게 나 화나게 하면 정말 심한 말 헐껴 / 까불고들 있어 ㅋㅋㅋ

  

  

2004:12:29 11:11:27

 

어이 한판 벌겨 / 하지만 오늘은 절대로 화려한 음식 없습니다 /

안보여 드립니다 /하여간 기분좋게 한잔 혔습니다

 

  

철마정 가는길...

  

  

2004:12:29 11:41:32

 

  

  

  

일본 넘들 잔재로 인하여 천마산이니 철마산이니 / 게다가 산 허리를 몇동강으로 잘라버려 하여간 천마산인지 철마산인지가 몇 개나 되고 정말 혼돈 혼돈 머리 아퍼 난 그져 묵묵히 갈길만 가지요 운해 아우 미안혀 아우의 정의로운 논리에 난 깊히 휩싸이지 못혀

  

나에겐 갈길이 바뻐서 이미 나의 해는 서산에 지고 있고 내일 모래면 또 한 년을 보내게 되고 나면 아마 난 더 바뻐 질껴 그리 알아 그래서 내가 먼저 가드라도 괜스리 의리 지킨다고 나 따라 온다고 허둥대며 달려오지 말고 천천히 가는세월 잡으면서 막차로 오라고 ㅎㅎㅎ

  

  

인생이란것이 그렁겨 끝없이 이어질것 같지만 결국은 끝이있는 길로 가는겨...

  

  

그려 그려! 운해아우 마음에 돌 탑을 쌓고 또 쌓고 혀야 혀 그래야

꿈도 이루고 소원도 풀고 산도 많이 타지요

  

  

돌탑쌓고 가는 산행길...이날 산행중 아마 내가 찍은 돌탑을 숫자만도 열개는 넘으리라 인천지역 주민들 그 무슨 한 맺힌 소원이 구구절절이도 많은신걸까? 제발이지 가는 헌 년 잘보내고 새로 맞이하는 새 년에 이곳 인천지역 주민들 소원성취 꿈 이루게 하소서...

  

  

기념사진 찍는다니깡 푸른솔 총무님에게 루즈 빌려 어느틈에 루즈칠 하고 사진박는 산초스 아우 하여간 자기관리 만점 / 배울건 확실이 배워야 한다 / 아우 종경혀 나두 담엔 우리 식구 루즈 주머니에 넣어 다니면서 사진 박을때마다 칠헐껴 ㅋㅋㅋ/ 훨씬 더 이쁘다 ㅎㅎㅎ 화장발 잘 받네 ㅋㅋㅋ

  

  

동아건설 최원석 회장 가슴 멍들게 한땅!!/ 김포 매립지 / 웬만하면 기업갈 살리지 죽이면서 까지 저럴 수가 에이 쯔쯔쯔 그들도 한평생을 국가에 봉사도 많이 혔는디...

  

  

2004:12:29 12:22:13

 

효성산을 가려면 경인고속도로를 건너야 한다 / 철길도 지났는디...고속철구간은 안지나나?

 

  

아니 근디 산에서 내려오는 물길 빠지게 만든 수로를 왜 엎어놨냐? / 비가 땅속에서 하늘로 향해 오냐? 에이 나쁜 골통까는 넘들 이렁거 공사혔다고 한 넘이나 이거 공사 준공 내준 넘이나 정말 웃겨 이시키들이 이거 장난하는거야 뭐야 아주 푹푹 썩어도 한참 썩었구나 에이 더러븐 짜아슥님덜...이게 뭽니까 / 스리랑카에서온 블랑카가...

  

  

잘 보셔요 20여층 아파트를 지으면서 멀쩔한 천마산을 절벽으로 깎아 아파틀 지었으니 어찌 나가 기가 막히지 않카소? 이런 공사 허가혀준 관계자님 이렁 건설 허가혀면 안되지요 1층집 주민들 뒷문 열면 산이 꽉막혀있고 2,3,4층 ,아니 19층도 코 앞에 막혀있으니... 주민들 위해선 천마산이 양보하고 헐려야 겠네 아 근디 난 천마산 헐리능거 결사 반대한다  옳소 ㅋㅋㅋ

  

  

미끈하게 잘생긴 철탑 이눔이 우리의 동맥이지요 / 피가되고 살이되고 ...대간길과 같지요

  

2004:12:29 12:42:56

 

  

정맥길이라 하지요

  

  

지맥이라 하지요

  

  

천마산 가는길

  

  

  

  

설명은 그럴듯한데 ...

  

  

정작 天馬바위는...유래의 흔적을 찿을 수 가 없네...

  

  

멀리 군 작정용 초소도 보이고 (비어있음)

  

  

한 번더 바라보이는 동아건설 최원석 회장의 한 많은 땅

김포매립지 너무로 신공항 고속도로 영종대교도 보이고

  

  

2004:12:29 12:57:09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외로운길 한남정맥 구간 길

  

  

산이 얕다고 깔보시면 정말 안됩니다

  

  

2004:12:29 13:23:05

 

일행들이 모두다 가볍게 산해을 하는것으로 생각을 하고 도시락들도 안 가지고 왔는데 이를 어쩌나 운핸님 새참을 먹자고 하는디 있는건 만우님 도시락 하나 글구 최윤영님 컵라면 하나 하기사 운해 아우가 밥 먹자고 한 이야기가 아니지 휴발유 급유하자는거지

 

이날 따라 산초스님이 무색 휴발유를 1.8리터 짜릴 준비혔으니 휴발유 보충엔 문제없다 만우님 도시락 만찬과 최윤영님 컵라면 하나로 휴발유 보충 안주를 대신혀서 꿀꺽꿀꺽 꿀꺽 꿀꺽 잘도 넘어간다 누가? 상상에 맡껴 드립니다

 

누구 덕택에 나도 휴발유 보충도 했것다 날씨도 싸늘하게 바람도 불고 체온이 떨어지는건지 날씨가 더 추워 지는건지 하여간 좀 춥다 마치 찬밥 얻어먹고 개 떨듯 으시시 몸서리가 처진다 아이구 이러다 감기 걸리지 않을런지 근데도 짚티 속으로는 땀이 차고 있는데

 

어랍쇼! 아닌밤중에 홍두께라더니 팬티 바람과 트레이닝 바람에 커다란 배낭을 무겁게 멘 특전사 군인 아저씨들이 산악훈련으로 악을 쓰며 뛰어오고 있다 에라이! 모르겠다 나도 한번 덩달아 마치 천둥에 미친개 뛰듯 이들의 뒤를 따라 뛰기 시작한다

 

맘먹은대로 한다면 이들을 보란듯이 제쳐놓고 치고 나가고 싶지만 땀흘리며 애를쓰는 아직은 신병인듯한 한 병사의 몰골이 안타까워 뒤에서 힘내 힘내를 외쳐 용기를 북돋아주며 이들이 목표하는 정상까지 도착을 하니

 

나는 말만 들어도 무서운 공수부대 요원들이 되어 시비라도 걸리게 될까봐 잔뜩 꽁지를 내리고 있는디 6명의 사병들이 아저씨 고맙습니다 아 근디 힘드신데 왜 그렇게 산악구보를 하시며 따르세요 하시며 아저씨 대단하세요 하며

 

인상 좋은 군인 아저씨들 꾸벅 인사를 하면서 철조망 너머로 귀대를 한다 그들이 총총히 사라진 철조망 너머를 바라보며 아 그리운 옛날이여 나의 현역시절과 아들들의 면회시절의 마음을 다시한번 되세겨 본다

 

어이! 칭구들 힘내 그리고 군대생활은 남자들에겐 필수적으로 나와야 하는 인간 대학과정이라 생각들혀 현재는 불필요한 시간 낭비라 생각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군 생활이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면 됬지 불필요한 시간 낭비는 아닐꺼구먼 건강들혀 글구 부모님들께 편지랑 연락 자주덜 드리고..

 

  

어이 쪼그만 더 힘내! 이병인듯한 신병이 아직은 훈련에 적응이 덜된듯

힘들어 하는 모습이 안스럽다 / 하지만 이런 훈련을 통하여 체력단련이 도는것이다

  

  

그나 저나 일행들을 기다리다 보니 또 다시 추워진다

  

  

이날 산행길에서 바위라곤 첨 만나는 반가운 바위다

  

  

효성산에서 바라본 계양구 관내 아파트 군

  

  

2004:12:29 13:59:19

 

  

효성산에서 하산을 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전철을 타기 위하여 산초스 아우님이

계속하여 산으로 산으로 오르고 있다 이상하네 산에 무슨놈의 전철이 다니나?

  

  

에궁 돌탑이 또 있네...

  

  

이제 대충 감 잡았다 어디로 가야 하는질...이제 무조건 아래로 아래로 달리면 전철역이 나오겠지

  

  

어이그 여기 또 돌탑이 ...

  

  

엉! 여기도 또 돌탑이네 ...2004:12:29 14:20:43

 

  

생활체육 단련장도 지나고...

  

  

골프연습장도 지나며 휴 땀난다 아까 군인들을 뒤따라 한구간 산악 구보를 한것이 아마 오버 페이스를 한것 갔다 한동안 일행들 뒤를 따르게 되더니 이제서야 제 페이스를 찿았다 앞으로 명심혀야지 지나친 과욕이 한 수 를 잘못둘지도 모르능거라고...마라통에서도 마찬가지 인것처럼 앞으론 절대론 오버 페이스 하지 말자 가슴에 되새기며 하산을 한다

  

  

아니 웬 폭포여... 효성폭포인가? 아녀 습지에 흐르는 물이여...

  

  

2004:12:29 14:30:18

  

계양산 기도원을 날머리로 이날 수요산행의 산행코스는 모두 끝이 났다 한 두어시간 운동삼아 한다고 시작한 수요 산행길 하다보니 그놈의 욕심들 땜시 이날도 잠시 간식시간을 빼도 4시간 이상을 하였으니 결코 만만한 산행길이 아니다 서둘러 일행들과 전철을 타고 나는 중간 하차를 하여 귀가하니 오후 3시가 지나고 있다

  

아마 이날 이것으로 금년도에는 송년 산행을 한것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그동안 산행기 같지도 않은 허접한 글을 읽어주신 한국의 산하 산님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여러분 즐거운 산행길 이어 가세요

  

  

  

  

      새해에는 이렇게 되게 하소서...

        

      이제 甲申年 한 해도

      조용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회원님들

      대망의 2005년 乙酉年 새해에는

        

      회원님들 모든 꿈 소망 뜻 이루는 한 해 되시고

      더욱 화목과 우애로 행복한 가정 이루게 하소서...

        

      아울러 어르신들 께서는 더욱 강건하시고

      사랑스런 자녀들은 더욱 명석하게 하시고

        

      가정의 등불 두 부부께서는 더욱

      아름다운 사랑으로

      가정 평화 인류평화 이루게 하소서...

        

      2004년 한 해를 보내며...

        

      청파  :  윤   도   균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