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 구병산 (876m) 충북 보은군 마로면

2.산행일시 : 2005. 1. 16 (일) 11:00~17:45

3.산행자 : 약 80명 (일만 성철용님,청파 윤도균님,김봉묵님, 운해님+2, 부평산악회 7명,성호님,연꽃님,조대흠님,마등령님,세실리아님,마이너2님,목천의 요물님,날다람쥐님,정중채님부부,최윤영님,허충열님,똘배님,불암산님부부,정범모님,권경선님,주왕님,여름산님+3,걷는돌님,바위산님,구달님,대구 정상철님,전주 두타행님부부,청주 김정기님+1, 코딱지님,북한산연가-한국인님,어나더님,풍경소리가님,연꽃님,프라임님,김현호님,노춘향님,헐랭이님,초록별님,진산님,천안 산하님,땅콩님, 산초스팀- 산초스,초이스님부부,산곰부부,산미남부부,핸섬,욱하사부부,숨은벽,조흥구님,욱하사님일행+12 ,,뒷풀이참석-고운 최종환 회장님) 빠지신분 댓글이나 전화주세요^^**

4.산행코스 및 시간

07:30 사당역 출발

09:30 청주터미널 건너편

10:50 적암휴게소

11:00 산행시작

11:35 정수암지

11:45 휴식후 왼쪽길로 올라감

12:24 신선대옆 능선안부 (구병산0.9km)

12:35 휴 식

12:50 점심식사

14:00 식사후 출발

14:40 구병산 정상(876m)

15:00 서원리 7.9km 이정목

16:00 서원리 5.9km이정목

17:45 안골

18:20 서원리 청솔가든

***충북 알프스 구병산(876m) 속리산의 남단에 위치하여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져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최근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특히 가을단풍이 멋들어진 곳으로, 구병산은 적암리 휴게소에서부터 산행이 시작되며 대락 다섯시간 정도의 산행코스이다.

예로부터 보은 지방에서는 속리산의 천황봉은 지아비 산, 구병산은 지어미 산, 금적산은 아들 산이라 하여 이들을 '삼산'이라 일컫는다.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산 전체가 깨끗하고 조용하며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보은군청에서는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 구간을 1999년 5월 17일 '충북 알프스'로 업무표장 등록을 하여 관광상품으로 널리 홍보하고 있다. 한국전쟁 때 폐허가 된 토골사 터가 있고 절 터 앞뒤로 수백년 생의 참나무들이 있다.

정수암지에서 마지막 후미로 선두와 다르게 왼쪽으로 올라 신선대 옆에서 만나고,,, 식사후 후미에서 안골로 탈출합니다...

구병산 등산로 안내도

1. 출 발  07:30~10:50 산하사랑 신년산행으로 충북알프스의 시발점인 구병산을 산행하는 날인데 5시10분 일어나 도시락을 준비하고 아파트문을 나섰더니 눈이 많이왔습니다...

경치는 좋지만 도로사정과 산행시간을 걱정하며 전철을 2번환승하고 사당역에 도착하니 버스한대와 많은분들이 계셔서 인사나누고 조금기다리니 인천분들이 다른 버스로 도착하시고 늦으시는분들을 기다리다 07:30 출발합니다...

주왕님은 전화했더니 안받아서 그냥 갔는데 그때일어나서 부지런히 승용차로 혼자 출발하여 뒤따라와 신선대옆 안부에서 만나고,극공명님은 날짜를 착각하여 못오고,,,

5시35분 명일역으로 가는중 아파트옆의 공원에 쌓인눈을...

사당역 모임장소에 정범모님이 일찍달아놓은 산하사랑 깃발

청주터미널 건너편에서 김정기님을 기다리며...

산행대장님으로 부터 코스설명을 듣고 산행시작...

2. 신선대옆 안부 11:00~12:35 마을길을 들어서자 왼쪽으로 KT기지국의 안테나가 보이고 조금 더올라가니 왕벚꽃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올라가 11:35 정수암지 넓은 공터에 도착하여 약수물도 마시고 후미를 기다렸다 한국인님의 막초로 중간급유를 한후.

선두는 오른쪽 봉학대 방향으로 향하고 마지막 후미에서 운해님께서 멋진 병풍바위를 보자고하며 왼쪽으로 올라 가파른길을 올라가니 눈발때문에 조망은 안되고,, 12:24 신선대 옆의 안부에 오르니 바람이 엄청 강하지만 하얀 상고대가 너무 멋있습니다.

혼자  오른쪽 동봉(신선대)로 올라가는 밧줄을 잡고 올라가니 신선대 100m단애를 보고 다시 내려오니 바위밑에서 개떡과 장뇌삼주로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선두인 김정기님께서 오십니다. 곧 주왕님도 올라와 만나고, 대구의 정상철님도 합류하여 반갑게 인사하고 함께 갑니다

마을 왼쪽의 KT기지국 안테나가 보입니다

왕벚꽃 삼거리 갈림길

정수암지 옹달샘 설명비

계속되는 가파른 돌길

드디어 안부에 도착하여 이정목을 찍고...오른쪽 동봉으로 한번 올라가 봅니다

동봉(신선대)의 100m 절벽

산행대장님인 청주의 김정기님

일만 성철용 선생님,산초스,권경선님

3.구병산 정상 12:35~14:40 구병산 정상앞에 식사할 공간이 있다는 김정기님의 말씀대로 봉우리를 하나넘어 아늑한곳에서 12:50부터 점심식사를 하는데 후미조인 북한산연가 식구들과 함께 여유를 부리다보니 14:00 식사를 마치고 다시 산행시작하여 14:40 구병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식사한곳 바로앞은 절벽이고 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능선

4. 안골 14:40~17:45 정상을 지나 날씨도 점점 맑아져 조망도 잘되어 아름다운 길을 걷지만 계속 큰봉우리를 넘어 가는데 15:00 서원리 7.9km이정목을 보고 다시 한시간을 가니 16:00 서원리 5.9km이정목이 나옵니다.

너무 늦을것 같은데 선두에서는 안골로 탈출하라고 연락이 옵니다..마지막 후미인 한국인님,권경선님등은 삼가저수지 방향으로 탈출하고 우리는 되돌아오는 운해님,불암산님,청파님등과  대전에서 오신 다른 산악분들과 뒤섞여 희미한길을 따라 오른쪽 안골방향으로 길을 만들며 조심조심 내려오니 드디어 17:45 계곡을 건너 도로에 도착합니다.

설경

밧줄지대

서원리 7.9km이정목

뒤돌아보니 멋진 암봉이 겹겹이 보입니다

이쪽은 눈이 거의 없네요

다왔습니다..건너편 계곡만 지나면 도로입니다

6.청솔가든 17:45~18:20 날이 어두워지니 후미에서는 헤드랜턴을 켜고 내려오는 모습이 보이고 버스를 보내달라고 했는데 안오니 삼가저수지로 하산한 한국인님 일행이 걸어와서 합류하여 고량주 한잔씩으로 몸을 풀고 있으니 버스가 옵니다.

저수지 뚝방에 주차하고 있어서 못보고 그냥 내려왔다고 합니다...모두 타고 청솔가든으로 가니 전주의 두타행님부부는 먼저 출발한다고하여 반가운 인사만 하고,, 늦었지만 간단한 뒷풀이를 하고,,, 어제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하여 늦게 택시로 인천에서 오신 고운 최종환 회장님도 반갑게 만나고  즐거운 시간을 갖고 서울로 출발합니다

초생달도 뜨고 날은 캄캄해진 날머리 서원계곡의 안골

청솔가든에서의 뒷풀이

*** 대단한 충북알프스 구병산 산행에 많은분들이 함께 하셔서 즐거웠고 당초코스와는 다르게 종주를 하게되어 고생하셨습니다...다음 부터는 더욱 철저한 사전조사로 적당한 코스로 산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산행을 위하여 거금을 희사하여 주신 고운 최종환 회장님과 ,수고하여 주신 청파 윤도균님 (떡,귤,음료수,소주,안주등 준비), 운해님,정범모님,,,산행대장이신 김정기님 후미조의 한국인님,권경선님,김현호님등 참가하신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 더많은 사진은 山河사랑 (한국의산하 첫페이지 우측아래 산하사랑 클릭하셔서) 산행사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