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가고 두번가고 자꾸만 가도 다시 가고픈 삼악산 산행길

  

  

  

  

삼악산 하산길에 본 의암호 전경

  

  

산행코스 지도 한국의 산하 발췌

  

  

여여님 산행기 발췌 / 여여님 흔적따라 그길로 삼악산 종주를 / 여여님 산행 도우미에 감사를...

삼악산 개요

삼악산은 시내에서 서울방면으로 약 10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표소에서 계곡을 따라 오르다보면 등선폭포, 비선폭포, 승학폭포, 백련폭포등 크고작은 5개의 폭포가 나타난다. 높이가 약 10m에 이르는 제1폭포에서 제3폭포까지는 난간의 계단길을 통해서 올라갈 수 있게 만들어 놓아 자연의 웅장한 신비를 바로 눈 앞에서 바라볼수 있도록 해 놓았다.

  

산세가 크고 웅장하지는 않지만 이 산을 형성하고 있는 용화봉과 청운봉, 등선봉의 3개 봉우리에서 뻗어 내린 능선이 암봉으로 이루어져 절경을 이룬다. 삼악산 등산로의 시발점인 등선계곡은 고고시대의 빙하지역이였다는 깊은 바위협곡으로 나무꾼과 선녀의 전설이 담긴 옥녀탕 등이 이어져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수 있는 곳이다.

삼악산에는 흥국사, 상원사등 7개의 사찰과 삼악산성이 있고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해발 654m 높이의 정상에 이르며, 정상에서는 춘천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이 산은 올라갈 때는 등선계곡 쪽 보다는 의암댐 매표소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등선계곡에서 올라가는 길은 완만한데비해 의암댐 매표소에서 올라가는 길은 가파른 바위로 이루어져있어 올라가기는 좋지만 내려가기는 별로 좋지않기 때문이다. 정상에서 보아 흥국사 건너편 산이 등선봉인데 이곳은 옛날에 맥국때 쌓았다는 삼악산성 성곽과 대궐터가 남아 있으나 등산로가 폐쇄되어 등반할 수 없다.


그래서 차를 가지고 오신 분들이라면 등선계곡 입구 오른쪽 유료 주차장)에 차를 둔 후 걸어서 의암댐을 지나 조금만 더 가면 매표소가 나온다(걸어서 30분). 단 갓길이 좁으므로 지나가는 차량을 조심해야 한다.

산행지 : 춘천 삼악산

산행일시 : 2005년 1월 9일 일요일

산행코스 : 강촌교끝 들머리 - 408봉 - 450봉 - 570봉 - 등선봉(632.3) - 흥국사 - 삼악산(용화봉0정상 - 636봉 - 635봉 - 삼원사 능선길 - 삼악산장 - 삼악매표소 - 산행끝

산행인원 : 4명

산행시간 : 8시간 정도(식사 휴식포함)

 

  

지난 년말 나와 절친하게 지내고 있는 아우들과 친목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만든 산행길 모임 [먼동산우회] 동생들과 일만 선생님을 모시고 감악산 산행길을 하고 헤어지면서 2005년 새해 첫 산행을 경춘선 기차를타고 달려가 강변역에 하차 하여 시작 하는 삼악산 등산을 하고 청평에서 지난날 나와 함게 서예를 하시다 지금은 청평으로 옮기시어 후학들을 지도하고 계시는 휘암 선생님을 만나 새해 인사도 드리고 쐐주도 한 잔 나누기로 하며 삼악산 산행을 약속한 날이다

  

산행 전날 저녁 매일 새벽 2시까지 학원 근무를 하는 애비가 내일 멀리 산행을 떠난다고 하니 아들 아이가 아버지 오늘은 조금 일찍 올라가 주무세요 하는 이야기를 듣고 아들 아이에게 업무를 인계를 하고 집에 퇴근을 하여 산행 준비를 하여놓고 잠을 청하려 하니 새벽 1시가 지나고 있다 어떨결에 토끼잠처럼 잠을 자고 눈을 벌떡 떠 보니 새벽 4시반이다 아직은 기상을 하기에는 이른 시간인데도 잠을 청하려 하여도 잠은 점점 더 멀리 달아나고 만다

  

에라 안되겠다 생각을 하고 컴을 켜 한국의 산하에 지난 산행기를 검토를 하니 지난 여름 여여님께서 삼악산을 다녀오신 산행기가 나의 맘먹은 코스와 같은것 같고 무엇 보다도 산행길 읽다 나혼자 ㅋㅋㅋ거리고 웃음을 웃게된다 내용인즉은 고소 공포증이 있는 아내와의 두분의 산행중 아내분이 릿찌로 바위를 타다 겁을 먹고 바위에 붙어있는 모습을 보고 카메라에 담아 (전화 번호부에 맞은 개구리가 납작 업드린 형상)이라 표현을 하신것을 읽으며 여여님 참 우스게 소리도 잘하시는 구나 하며 컴을 끄고 보니

  

아침 6시가 되고 있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런때 실실 졸음이 온다 그래  한 30분만 더 자자 생각을 하고 침대에 누워보니 다시 눈이 똥그래지며 산행길 생각이 주마등 처럼 지나간다 안되겠다 생각을 하고 벌떡 일어나 다시 도시락이랑 배낭을 챙겨 6시 30분 집을 나서 부평역으로 향한다 그리고 청량리행 전철을 타고 다시 잠을 청해보려 하지만 금년들어 제일 추운 날이라 전동차 문을 여닫을 때 마다 들어오는 찬 기운으로 잠을 이룰 수 가 없다

  

청량리 역에 도착을 하고 보니 7시 50분 아직 춘천행 기차가 8시 반차이다 보니 아우들도 일만 선생님도 아직 도착을 하시려면 멀었다 이리 저리 전화 확인을 하여보니 거의거의 청량리역 인근까지 오고들있다 그런데 일만선생님께선 일산에서 나오시니 얼마나 일찍 서두르셨을까? 하여간 선생님의 산으로 향하시는 마음의 열정에 감탄을 하며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일행들 전원[4명]이 모여진다

  

다시 춘천행 출발 기차를 8시반에 타고 강변역에 도착을 하니 10시 5분여이다 춘천행 열차는 마치 등산행 전용 열차라도 되는듯 입체 여지없이 꽉 차게 탄 승객들의 90% 정도는 산행객들이고 이들이 강변역에 도착을 하니 거의 다 모두 하차를 한다 그리고 강변역을 나와서는 이 많은 인파들이 모두다 우측(검봉산)쪽으로 산행을 떠나고 삼악산 코스로 향하는 등산객들은 오직 우리 일행 4명 뿐이다

  

이상하다 검봉산 방향의 산들이 삼악산 보다 더 산행코스와 풍경이 수려하단 말인가? 생각을 하며 강촌교 앞 다리를 건넌다 다리를 건너자 마자 매표소를 찿기 위하여 좌측 아래로 10여분가 내려가도 매표소는 없고 농장인듯한 곳으로 올라가는 곳에 철문 빗장이 닫혀있고 등산객은 출입금지라 쓰여있다 이상하다 생각을 하여 등선관리소 측에 전화를 하여 혹시 입산통제를 하느냐고 물으니 입산통제는 안 하는데

  

육교에서 오르는 구간이 험하기 때문에 등산로 매표소가 없다는 것이다 이를 어쩐다 등선 관리소에서 부터 산행을 하게되면 종주코스가 아니고... 한참을 망설이다 에라 그냥 험난한 코스를 오르기로 하고 짓밟혀진 철조망을 통과하여 급경사로 이어지는 들머리 구간을 진입을 한다 등로를 찿느라 어영부영 30여분 정도를 소비하였으니 겨울 산행 계획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이된다

  

    

  

#.좌.청량리 역에서 

#.우.강촌역을 나와 강촌교 전경 

  

   

  

# .강촌역 전경와 강촌교

 

  

    

  

2005-01-09 오전 10:40:22  

# 들머리 구간 철조망을 통과 하고 있는 일행들...

  

  

2005-01-09 오전 10:22:05  

#.408봉에서 건너다본 강변역과 함께한 검봉

  

    

  

#.들머리 구간을 통과한 산행로와 기암

  

   

  

#.소나무에 봉우리 고도를 적은 표를 붙여놓다

  

  

005-01-09 오전 11:35:22  

이곳에 위험하니 우회를 하라는 글씨가 있다 일만 선생님과 일행은 우회를 하고 나는 속으로 여여님 부부도 이곳을 오르신것 같은데 나도 한번 올라 보는거지 생각을 하고 내가 먼저 바위를 오르니 함께한 일행 아우 용섭이 어쩔 수 없이 나의 뒤를 따라 기어 오르는데 이친구는 나보다도 더 바위 구간에서 헤메는 듯한 모습이 엉성한것이 웃읍기 까지 하다 마치 전화부에 얻어 맞은 개구리 형상이라는 여여님의 표현이 어쩌면 그리도 적나라하게 생각이 드는지 ㅎㅎㅎ

  

그런데 바위를 오른것 까지는 반 성공을 한셈인데 문제는 바위구간을 넘어 아래로 내려가려 하니 바위가 얼어있고 살짤 휘날린 눈이 있어서 도대체 앞으로 진행을 하기가 쉽지않게 생각이되고 그렇다고 올라온길을 뒤짚어 다시 내려가려 하니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수십길의 낭떨어지를 내려다보니 고소 공포증이 있는 나로선 그건 더 자신이없다 어쩐다 산행 초입부터 문제가 생겼으니 ...

  

이럴때 운해 아우가 있었으면 만사 OK로 날 인도 하였을텐데... 마음이 급해지니 더 초조해지며 땀이 나기까지 한다 안되겠다 이미 우회하여 앞으로 가신 일만 선생님께서 비상용으로 로프를 배낭에 넣거 가지고 다니신다는 이야기를 열차에서 들었기에 앞서간 동생 승안이 아우에게 소리를 질러 일만 선생님의 로프를 가져 오게하여 간신히 꽁꽁 얼어붙은 암벽을 안전하게 내려오는데 성공을 하지만

  

이곳에서 허비한 시간이 만만치 않으니 아무래도 쥐꼬리 만한 겨울해에 삼악산 종주길을 마치기가 쉽지가 않을것 같은 예감을 해보지만 그렇다고 시간이 없다고 맘먹었던 산행길을 수정하기도 그렇고 일단은 최선을 다하여 앞으로 진행을 하기로 한다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가 간신히 하산을 하고있는 용섭을 승안이가 도와 주고 있는 모습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풍경

  

   

  

소나무와 굴참나무로 이루어진 등산로

  

  

408봉을 올려다 보며... 낙엽길을 밟으며...

  

    

  

언덕 능선길과 건너다 보이는 등선봉

  

   

  

암벽이야 너덜이야 하여간 삼악산 산행구간은 특히 겨울 산행길엔 한시도 한눈을 팔아선 곤란하다   

  

  

가도 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암벽과 암릉구간을 지나고

  

    

  

  가도 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암벽과 암릉구간을 지나고

  

  

450봉에서 바라본 풍경

  

  

2005-01-09 오후 12:14:11  

  

  

노익장을 과시하며 릿찌 구간을 통과 하고 계시는 일만 선생님의 모습 / 선생님 화이팅!!

  

    

  

  가도 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암벽과 암릉구간을 지나고

  

   

  

가도 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암벽과 암릉구간을 지나고/ 근디 소나무가 바위를 뚫고 살고있다 자연의 오묘함이란?

  

   

  

  가도 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암벽과 암릉구간을 지나고

  

   

  

  가도 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암벽과 암릉구간을 지나고

  

  

2005-01-09 오후 12:26:26  

나는 이 사진의 바위 구간에서 오늘 산행을 하며 나를 40여년간이나 친형처럼 생각을 하고 따라 주는 아우 [승안]이를 앗! 하는 순간에 산행 중 바위에서 낙성 사로고 잃을 뻔한 경험을 하게된다 내용인즉은 초등하교 동창인 두 아우승안이와 용섭) 들이 나를 몇발 앞서서 진행을 하며 가파른 바위구간을 조심조심 통과를 하고 있을때이다

  

선두를 섰던 승안이가 나무를 잡고 조심스럽게 바위구간에 발을 내 딛으려하는 순간 우지끈 뚝 딱! 하는 소리와 함께 앞서가던 동생이 2~3초 사이에 20여미터 아래로 구르고 있다 순식간에 일이라 우리 3명은 모두 어~ 하며 아래로 아래로 미끄러지며 구르고 있는 동생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 하고 있는데 세상에 바로 아래 낭떨어지 구간에 자라고 있는 굵은 나무를 의식적으로 붙들고 구르던 동생 승안이가 정지를 하며 얼떨결에 일어서고 있다

  

우리들은 간이 콩만하여 가지고 동생에게 승안아! 일단은 서지말고 앉어 있어 하면서 우회하여 동생에게 달려가 이리저리 살표보며 혹시나 있을지 모를 후환을 염려하여 살펴 보았으나 다행이도 무릎아래 가벼게 붉으스레한 찰과상 이외는 특별한 상처가 없다 얼마나 다행인지 평상시 종교를 믿지 않는 나의 입에서 하나님이 도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리가 연발로 나오며

  

우뚝 일어선 동생의 모습이 그렇게 자랑스럽고 대견할 수 가없다 그래도 혹시나 동생이 우리 일행들이 있어 아픈것도 참고 괜찮다고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계속 산행을 하며 예의 주시를 하고 있는데 늘 나를 살펴주느라 앞서가고 있는 동생의 입에서 휘파람 소리가 나는것을 들으며 나는 속으로 크게 안심을 한다 그래 정말 괜찮은 것이 틀림이 없구나 승안아 고맙다

  

만에 하나라도 나는 동생이 잘못되거나 부상을 당하게 되었다면 난 나 자신도 죽엄까지도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토록 승안이는 그렇게 내 평생 사랑하고 좋아한 동생이었는데 그의 불행을 어떻게 내가 보고 있을 수 가 있을까?  생각을 하니 저절로 눈물이 나며 그가 더욱 소중하게 생각이들며 평소 운동 신경이 예민하여 만능 선수라고 할  정도로 단련되 체력을 가진 동생이 고맙기 그지없다

  

내 평생 그리많치 않은 십여년 정도의 산행을 하면서 이러한 사고를 목격하게 된것도 처음이고 또한 내 주변에 사람이 변고를 당할것 같은 경험을 한것도 처음이라서 새삼 나의 산 친구 운해 아우의 말이 나의 머리를 스친다 형님 겨울 산행엔 반듯이 바위를 타지 마세요 그리고 여름이나 겨울이나 나무를 절대로 의지하지 말으시라고 귀에 못이 박일 정도로 일깨워 주던 운해 아우의 충고가 그렇게 고맙고 감사할 수 가없다

  

운해 아우 고마워 나 이제 앞으로는 절대로 바위 앞에 오만하지 않을것이며 잘난척 하지도 않을것이야 아우에게 맹세를 하겠어

  

  

그동안 많은 산을 다녀 보았지만 충북 제천에서 본 구담봉의 절경을 보고 그

 다음은 내 산행 경력에는 삼악산의 절경을 꼽을 수 있을것 같다

  

  

 능선길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

 

   

  

늘 일만 선생님 곁을 동행을 하고있는 용섭이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풍경 / 멀리 스키장도 보이고...

 

  

  풍경

  

  

  일만 선생님의 릿찌구간을 통과 하고 계시는 모습 / 내가 선생님의 연령이 되었을때 나도 저럴 수 있을까?

선생님 존경 스럽습니다 늘 건강하게 안전 유의 하시면 즐산하세요

  

  

2005-01-09 오후 1:22:43  

산행길 내내 뒤를 따라 오시는 일만 선생님께서 아무래도 시장하신 모습이 역역하다 우리 일행들은 일단 등선봉 양지 바른곳에 짐을 풀고 아직 한참 아래서 땀을 흘리며 올라오고 계시는 일만 선생님의 배낭을 받아 드리기 위하여 올라온 길을 되 짚어 내려가 선생님을 모시고 올라와 좌정을 하고

  

이날 산행중 구사일생으로 다시 환생을 한 동생 승안이의 안전을 축하하는 건배를 한 두잔씩 나누어 마시니 다시 한번 산행길 안전은 귀가 따갑도록 외치고 또 외쳐도 마땅하게 생각이 들며 내 옆에 앉아 있는 동생의 모습이 그렇게 자랑스럽고 고귀하게 생각이 들 수 가 없다

  

점심을 먹고나니 이제 부터는 나름대로 오를때 보다는 다소 산행길이 덜 험준하게 생각이 드는데도 웃옷들을 껴 입어도 땀이 나지를 않고 오히려 자꾸만 옷깃을 여미게된다 아마 의암호에서 발생하는 차디찬 기온과 이날이 금년들어 가장 춥다는 일기예보와 무관하지 않은 상관 관계가 있는듯 하다 겨울 산행에는 답답히 두터운 옷들을 여벌로 넣고 다녀야 하는것은 필 수 적 이라는 생각이 든다

  

  

삼악산 산행을 하다보면 아마 산행구간 절반 정도는 무슨 성터가 있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산성이 되어있는것을 볼 수 가 있다 일만 선생님께 여쭈워 보니 삼악산성이라 알려 주시며 궁예의 도읍지 천도와 연관이 있는 삼악산성 이라고 알려 주신다

  

  

삼악산성 지도

  

       

  

  풍경

  

  

삼악산성 가는길 ...

  

  

  산성길 왼편 아래로는 수십길이 넘는 90도 정도의 급경사 구간이

낭떨어지 길이 되어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한 걸음도 한눈을 팔고 걸을 수 가 없다

  

  

이곳 삼악산 종주 산행길 구간에는 마치 두타산 산행길에 만나는듯한 아름드리 소나무 군락지 들이 주변의 풍경과 조화를 이루어 삼악산 산행길의 멋을 더해 준다(사진은 혼자서는 껴 않을 수 없는 소나무를 두 동생이 껴안고)있는 모습

  

  

  기암

  

  

 삼악산성으로 이어지는 산행로

 

  

  우림한 소나무 길을 따라서...

  

  

삼악산 종주를 희망하시는 산님들은 이곳 구간에서 상당히 주의를 하여 산행로 선택을 하여야 한다 대체적으로 급경사로 이루어지는 산행로 지점 중에서 아래 그림처럼 흥국사 사찰이 보이는 구간에 이르게 되면 지금까지 우리 일행들이 내려온 길에 좌측으로 우측으로 겨우 사람다닌 흔적이 보일 정도의 삼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보면 대부분의 산님들이 흥국사 뒤로 보이는 삼악산 정상을 바라보며 흥국사 방향 우측으로 내려가게되는 산행길을 선택을 하기가 십상인데

  

물론 이쪽으로도 삼악산 정상을 갈 수 는 있지만 그 보다는 왼쪽으로 하산을 하는듯한 방향의 길을 들어서야 흥국사를 우측으로 바라보며 리턴하여 능선길 종수로 삼악산 정상(용화봉)을 조금 힘을 덜 들이고 종주 산행을 할 수 가있다 그런것을 이미 여여님의 산행기에서 알고 있지만 일만 선생님의 역사 산행길을 돕기 위하여 나는 한번 경유를 한 흥국사로 산행로를 잡아 내려간다

  

  

2005-01-09 오후 3:09:13  

소나무 사이로 바라 보이는 흥국사 모습

  

  

건너다 보이는 청운봉 이곳에서 우측으로 산행을 하며 삼악산 정상을 큰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가있다

  

    

  

굴참나무 숲길도 지나고...

  

        

  

참나무 군락지에 사람이나 나무나 가장 무서운 암덩어리로 볼 수 있는

무서운 흔적이 참나무를 병들게 하고있는 모습이 신기하게 생각이든다

  

  

흘국사 인근에 있는 민가의 모습 이곳엔 차를 팔기도 한다

  

  

이정표 삼악산 정상 1.3키로 등선폭포 1.8킬로

  

  

불타기전 옛날의 흥국사 현판 글이라는데 서체가 나의 마음에 꼭 든다

  

  

2005-01-09 오후 3:17:05  

흥국사 대웅전

  

  

흥국사 유래 글이 이곳이 역사적으로 상당한 위치의 곳이라는것을 알 수 가있고

삼악산과 삼악산성의 의미가 깊은 역사적인곳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일붕 스님의 통일 염원 서체 비

  

  

국보급 유물

  

  

삼악산 산행길에 다시 태어난 동생과 함께...

  

      

  

 궁예가 도읍을 옮기려 하는 과정에 이곳 흥국사에 근거지를 두고서

인근에 말을 사육하던 흔적이 남아 있는 산행구간을 통과를 하며

 

     

  

왕바위 너덜길로 이어지는 경사구간을 힘들게 통과를 하여

  

    

  

 정상 바로 앞에서 본 이정표와 풍경

 

  

2005-01-09 오후 4:07:49  

드디어 삼악산 정상(용화봉 654미터)이다

  

주봉이 용화봉(645m), 청운봉(546m), 등선봉(632m) 셋이라해서

삼악산이라 하는데 악산 답게 제법 험하고 거칠다.

  

  

삼악산 정상(용화봉)에서 본 풍경

  

  

  삼악산 정상(용화봉)에서 본 풍경 / 가운데 붕어섬도 보이고 / 공지천도 보이고...

  

  

삼악산 정상(용화봉)에서 기념사진 촤측에서부터 (나,승안,일만 선생님, 용섭)

  

   

  

위험한 구간 산행로를 알리는 안내문과 이정표 

  

   

  

  하산길에 보이는 아름다운 경관

  

  

  하산길에 보이는 아름다운 경관들...

  

   

  

 하산길에 보이는 아름다운 경관들...

 

  

하산길에 보이는 아름다운 경관들...

  

   

  

  하산길에 보이는 아름다운 경관들.../ 일만 선생님 힘내셔요!!

  

  

하산길에 보이는 아름다운 경관들...

  

  

2005-01-09 오후 4:44:12  

절벽같은 기암

  

   

  

하산길에 보이는 아름다운 경관들...  

  

      

  

 하산길에 보이는 아름다운 경관들...

  

  

  하산길에 보이는 아름다운 경관들...이날 산행길에서 처음만난 남여 산님들과 함께 하산을 한다

  

   

  

  하산길에 보이는 아름다운 경관들...

  

   

  

  하산길에 보이는 아름다운 경관들...

  

  

2005-01-09 오후 5:15:21  

멀리 보이는것이 일몰이냐구요? 아닙니다 햇볕에 반사하는 유리입니다

  

   

  

 하산길에 보이는 아름다운 경관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삼악산 종주길

  

    

  

  하산길에 보이는 아름다운 경관들.../ 드디어 어둠을 뚫고 마지막 하산구간을 통과를 하고 있다

  

  

붕어섬 건너로 바라보이는 일몰전의 경관

  

   

  

  산행구간의 날머리 구간을 통과 하는것으로 삼악산 종주 산행길은 막을 내린다

  

  

하산완료 이미 주변은 어둠이 내렸고 의암땜 주변 공기는 을씨년 스러울 정도로 쌀쌀하고 춥다

  

  

2005-01-09 오후 6:07:29  

  

  

춘천방면에서 강변역이나 서울 방향으로 오는 버스를 기다리며 30여분을 걸어도 한 대의 버스도 지나가지를 않는다 그렇다고 전화 번호를 알 수 없으니 택시를 부를 수 도 없고 그렇다고 정지하여 있으면 몸에 열기를 빼앗기게 되어 그럭저럭 의암땜까지 걸어와도 버스는 오지를 않고 마침 우측으로 닭갈비 촌이 있어 일단은 그곳의 식당 한곳에 들어가

  

우리들이 식사를 할테니 강변역까지 차량으로 우리 일행을 싫어다 준다는 약속을 받고 춘천 닭갈비를 시켜 추위도 이길겸 강원도 막걸리를 마신다 그러다 보니 한병 두병 세병 네병 안되겠다 막걸리로는 우리 일행들이 오늘 산행을 하면서 산 경험을 한 아찔한 순간의 생사 갈림길의 환생주로는 도수가 약하다

  

다시 이슬이 몇병을 눈 깜짝할 사이에 기차시간에 마추어 급하게 마시후 다신 청평에서 이미 회를 떠다놓고 내가 오기를 기다리고 계시는 휘암서실 이희철 선생님을 뵈로 강촌역세어 청평까지 표를 끊아 타고서 우리 일행들은 밤 8시 40분여분이 다 되어

  

  

  

처음 먹어보는 춘천 닭갈비 / 난 완전 촌놈이다

  

  

나의 사랑하는 동생 승안이의 무사(환생)을 축하하며 건배!!

  

  

  강변역에 쓰여진 낙서들...

  

   

  

  마치 이국적인 냄새가 나는듯 절음의 낭만길 강변역에서...

  

  

강변역 플렛홈에 들어오고 있는 서울행 통일호 열차

  

  

휘암 선생님 서실 작품들...

  

청평역에 도착을 하니 휘암 선생님께서 야밤에도 마중을 나와 계시며 나의 손을 반갑게 잡으시며 당신의 서실로 우리 일행들을 데리고 향하신다 서실에 도착을 하고 보니 먹음직 스런 송어회와 향어회를 몇 접시나 떠다 놓으시고 솔방울로 담은 솔주와 각종 술들이 줄줄이 나온다

  

그러다 보니 밤 9시 40분 서울행 기차를 타려던 계획은 보기좋게 깨어져 청평에서 막차로된 밤 10시 40분행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가기로 미루어 놓고 보니 다시 좌중들의 술 자리리는 무르익어 선생님 한잔 드세요 형님 한 잔 드세요 아우 한잔 하며 산행중 큰 사고를 운좋게 피해간 동생을 축하하는 건배 소리가 높아진다

  

   

  

  송어 향어회와 / 일만 선생님과 휘암 선생님의 만남

 

  

또한 일만 선생님(69세) 휘암 선생님 (70세) 두 분의 공감대가 어느새 좋은 친구를 만나는 아름다운 자리로 변하고 글이면 글 산행길 유래면 유래를 당신의 국문학 박사 실력을 동원하여 해학을 하시며 강의가 이루어지니 웃음으로 화기애애한 산행길 뒷풀이가 시간 늦어지는 줄도 모르고 무르익어간다

  

그리고 우리들은 청평에서 10시 40분 막차 서울행 기차를 타고 청량리역에 도착을 하니 자정 시간이 다되어 가고 인천행을 비롯한 모든 전철도 완전 스톱상태다 안되겠다 하는 수 없지 일만 선생님을 모시고 택시를 타고 영등포에 도착을 하니 새벽 1시가 다되고

  

일만 선생님은 이곳에 일산가는 버스를 타시고 나는 부평행 시외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을 하니 새벽 2시가 다되어 가고있다 물론 추운 날씨에 나이드신 어르신을 모시고 조금은 과한듯한 음주를 하였다는 반성을 해보지만 누가 사나이들의 우정의 화합의 한 자리에 초를 칠 수 가 있단 말인가 유종의 미를 거두는 자리가 되면 아름다운것일것을...

  

일만 선생님 그리고 생과 사의 갈림길을 체험하고 목격한 두 아우들 이렇게 우리들의 산 우정은 깊어가는 산행길이 되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 앞으론 우리들 겨울 산행길 각별히 안전 유의하며 즐거운 산행길 이어갑시다

  

  

휘암(이희철) 선생님께서 일필휘지(굵은붓에 먹을 한번찍어)세필(가는글씨)을 쓰시 작품

  

  

겨울산행 안전요령

  

겨울산행은 될 수 있으면 바위를 타는 산행길은 포기를 할것과 절대로 나무 가지에 힘을 쏟는 의지는 회피할것 그리고 산행을 할때에는 꼭 배낭에 약 10여미터 짜리 로프를 필수 장비로 가지고 다닐것을 여러 산님들에게도 권유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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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사항입니다

 

오는 1월 16일은 산하사랑  cafe.daum.net/KCA114  2005년 신년 산행일 입니다

 

산행지 : 산행지 : 구병산 (876m)  충북 보은군(충북 알프스 구간)

집결지 : 서울 및 수도권 : 07:00 사당역 5번출구 입구

 

3.준비물 ; 일인당 회비 20,000원,,점심식사,간식,물,수건등

 

            산행후 간단히 산하가족 전국모임 예정..

 

4.참가를 희망하신분들께서는 댓글이나 산하사랑 ,,전화  산행대장 운해님 011-890-4007

 

                                                                             정범모 017-202-7402

 

                                                                             산초스 016-380-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