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산행은 한국의 산하 '제임스'님의 산행기를 기초로 산행했습니다.
        자세한 기록이 산행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제임스님께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 산행지 명 : 양산 다방리와 부산시내

 

@ 산행 코스 : 양산 다방리 삼거리 - 장군봉 - 금정산 고당봉(△801.5) - 서문 - 파리(류)봉 -제1망루(△638.2) - 남문 - 만덕고개 - 불웅령, 만남의 숲 - 백양산 - 삼각봉 - LG신개금아파트 [도상거리 약 27km]

 

@ 지도 : 산하내 지도(축적 모름),  영진5만지도(2004년 5월 발행) - 산행후 복도시 참조

 

@ 산행 일자 : 2005. 02. 10(목)

 

@ 날씨 : 맑음.

 

@ 산행 시간 : 총 10시간 19분 ( 07:24 ~ 17:43, 휴식 및 점심시간 60분 포함)

 

@ 산행자 : 구름에달가듯이 홀로

 

@ 교통 : 들머리 - 부산 지하철(범어사역), 양산행 버스(10,11,12,16등 다수), 날머리 - 걸어서.
   -참고 : 양산 다방삼거리 가는 버스는 범어사역에서 탈 수 있음.(요금 1,000원, 첫차 05:00부터 랍니다.)

 


@ 구간별 시간 :

 

07:16  다방리 삼거리 도착
     (버스 내린곳 기준 좌측 다리 건너고 경부고속도로 아래를 지나,
      대정그린파크아파트 우측으로 가면 등산로 초입)
07:20  등산안내도 (등산준비)
07:24  산행시작
07:26  삼거리 우측으로
07:44  첫번째 봉우리 (등로 좌측에 묘지)
07:56  무명봉
07:58  안부-임도
08:16  잘 생긴 소나무
08:20  다방봉(바위 봉우리)
08:22  주능선 진입
08:35  능선 등로 가운데 묘지
08:41  철계단
08:47  법륜사 갈림길(이정표)
09:14  장군봉
09:23  약수터 (4분 휴식)
09:53  가산리 마애여래 입상
09:57  고당봉(△801.5) (6분휴식)
10:07  고당봉 하산
11:50  서문
12:00  연수암 입구(15분 점심)
12:15  연수암 입구 출발
12:50  파리(류)봉 앞
13:05  파리(류)봉 통과(10분 휴식)
13:22  지붕 없는 제1망루(△638.2)삼각점, 상계봉 우회
13:43  남문
14:15  만덕고개 (15분 휴식)
15:06  만남의 숲(불웅령)
15:38  산불감시초소 (5분 휴식) - 온 길 조망
16:11  백양산
16:20  애진봉
16:37  케른 있는 삼각봉 전위봉 - 실제 삼각봉이라고들 함.
16:44  삼각봉 (5분 휴식) - 정상석
16:55  신라대 하산 삼거리
17:13  산불감시초소
17:15  헬기장
17:19  철탑 (개금 12)
17:24  철탑 (개금 14)
17:28  철탑 (개금 15)
17:37  철탑 (개금 16)
17:41  산불감시초소
17:43  산행 끝 (LG아파트 213동)
 

 


@ 산행기

 

사실 오늘은 동생이랑, 무주에 가서 보딩하기로 했었다.

근데 스케줄이 바뀌었다. 하는 수 없이 산행일정을 당겨 오늘 한다.

보딩한지는 벌써 10여년이 지났다.

무주에 처음 들어왔을 때 부터 했으니...

그땐, 스캉달슬로프만 보더에게 개방했고, - 근데 이 슬로프가 중급이다. 처음 타는 사람에겐 거의 쥐약이다.

다른 곳은 보더 출입금지였다.

물론 다른 스키장은 아예 보더 출입금지였다.

 

각설하고,

구정이라 부산에 가는데 방바닥에 딩구느니 산행하리라 마음먹고 지도를 복사해 놓았다.
아뿔사! 근데 가져 가지 않았다.
구정에 큰집에 가서 차례를 지내고 인터넷이 되길래 잠시 짬을내어 제임스님의 산행기를 출력하고,
산하내의 지도도 출력한다.
다방리까지 어떻게 가는지를 알았다.

 

설날 밤에는 비와 눈이 뒤섞여 내렸다.
한겨울에 비 맞고 산행하기가 좀 그래서, 만약 내일 비가 온다면 방콕하기로 한다.
새벽에 일어나니 비는 그쳐 있어 산행준비를 한다.
나의 산행은 전날의 일로 인해 밤을 새고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오늘은 푹 잤다. 그만큼 컨디션이 좋다는 얘기다.

지하철 첫차를 타려 했지만 조금 늦었다.
제임스님이 10시간 남짓 걸렸다.
난 코스를 조금 수정하여 파리봉을 경유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릴거라 예상하고 조금 서둘렀지만,
그래도 좀 늦었다.

명륜동역에서도 양산가는 버스가 있는가 보지만,
범어사역에서 타기로 한다.
범어사역에서 조금 더가 삼거리에서 좌회전함으로, 다음 역에서는 버스가 없을 것 같다.

제임스님의 구간별 산행기록만 출력해 왔다.
주력이 빠르신 것 같다.
나중에 산행기 쓰면서 읽어보니,
50대 초반 평범한 등산 애호가라 하셨는데,
아무리 봐도 평범하지는 않으신 것 같다.
도상거리 약 27km를 10시간에 주파하려면 체력 및 산행기술이 보통은 넘으신 것 같다.


+  07:16  다방리 삼거리 도착
버스 내린곳 기준으로 좌측 건널목 지나고 다리 건너고 경부고속도로 아래를 지나,
앞을 보면 대정그린파크아파트가 보이고 우측으로 가면 등산로 초입이 나타난다.

 

+ 07:20  등산안내도
앞에서 등산 준비를 한다.
신발끈을 묶고, 스틱을 꺼내고...등등

 

+ 07:24  산행시작
오솔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 07:26  삼거리 우측으로
곧이어 삼거리가 나오고, 큰 임도는 왼쪽으로 올라간다.
능선이 보이므로 무작정 오른쪽 능선으로 붙는다.

 

+ 07:44  첫번째 봉우리
등로 좌측에 묘지가 있는 첫번째 봉우리다.
서서히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부산에서 눈이 쌓여 있는 곳을 산행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모른다.
아직 아무도 가지 않았다.
눈 위에는 발자국이 전혀 없다.
내가 처음 발자국을 내고 간다.

 

+ 07:56  무명봉
앞으로 가야할 능선이 잘 조망된다.
아래에 임도도 선명히 보인다.

 

+ 07:58  안부-임도
콘크리트로 포장이 되어 있다.

 

+ 08:16  잘 생긴 소나무
전망이 좋은 곳에 잘 생긴 소나무가 누워 있다.
갈 길이 멀어 완상할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다.
후답자는 시간내어 감상 하시길...

 

+ 08:20  다방봉(바위 봉우리)
바위를 올라간다.
물론 제임스님이 다방봉이라 하셔 나도 그렇게 적는다.
바위의 위상이 주변을 압도하는 듯하다.

 

+ 08:22  주능선 진입
봉우리인 줄 알고 올라 갔더니 그냥 능선이다.
여기서 부터 친구가 생겼다. 고양이과 같은 발자국...
2마리의 보폭이 나랑 비슷하다.
오늘 내내 산행을 같이할 친구다. 하지만 얼굴 한번 보지 못한다.
이 발자국은 서문 군처까지 이어진다.
어제 눈이 왔고,
그 이후로 사람은 내가 처음인데, 먼저간 놈이 있다니...

 

+ 08:35  능선 등로 가운데 묘지
를 지난다. 자손들의 건강을 생각하여 이 높은 곳에 묘를 택한 선조의 지혜...
근데 여기까지 잘 올라와서 묘지를 잘 돌볼거나?

 

+ 08:41  철계단
눈에 쌓여 조금 미끄럽다.
밧줄이 매여있어 잡고 올라 가야한다.
근데, 등산화도 눈에 얼어 있고 바위도 미끄럽다.
오르기가 좀 힘겹다.
평일에는 정말 별 것도 아닌데...

 

+ 08:47  법륜사 갈림길(이정표)

 

+ 09:14  장군봉
멀리 부산CC가 보인다.
예전에 싱글하기 바로 전에 팔십일이 왔다 갔다 할때,
부산CC에서 플레이 한 적이 몇번있다.
코스 난이도는 별로 없는 것 같은데, 힘이 조금 들어가서 삐꺽하면 OB이다.
요즘은 골프채 잡아본지가 오래되었다.
물론 80전후로 스코어 낼때도 한달에 두어번 필드에 나갔다.

부산 사람들은 필드에 나가는 것을 '산에 간다' 라고 한다.
누가 산에 간다고 하길래, 어느 산에 주로 다니십니까? 하고 물었더니, 에이원이란다...???
골프장이 산에 다 있어 그런 모양이다.

 

+ 09:23  약수터 (4분 휴식)
약수터에서 약수 한잔 마신다.
처음으로 휴식한다.
아직 이 친구의 발자국이 선명하다.
얘도 여기서 물을 마셨나?

 

+ 09:53  가산리 마애여래 입상
그냥 지나친다. 올라가도 별 힘든 것 없는데...
조금 아쉽다. 다음에 숙제로 남는다.

 

+ 09:57  고당봉 (6분휴식)
눈이 있어 그냥 돌아 갈까 하다가 이왕 온 것 하면서 올라갔다.
근데....
이게 장난이 아니다. 바위마다 눈이 살포시 쌓여 있고,
발을 걸치면 주루룩 흘러 내리고....
있는 힘을 다해 밧줄을 잡고 올라간다.
줄도 얼어 있어 미끄럽다. 장갑을 벗고 손으로 용을 쓰며 올라간다.
바람이 부니 이내 손이 시럽다.
에고에고 힘들어.... 겨우 기다시피하여 고당봉에 올라왔다.
잠시 쉬면서 조망한다.
왔던 능선.... 가야할 능선...
며칠 전에 다녀온 영취산이 북쪽에서 위엄을 자랑한다.

코스에 대해 고뇌하기 시작한다.
북문경유 남문은 가 본적이 있어 별로고, 아홉시간 이내에 갈수있겠고,
서문 통해 파리봉을 갈려니, 릿지가 겁이 나고....
다른 날이면 별로인데, 고당봉에서 하도 고생을 해서 파리봉 릿지도 겁난다.
눈이 묻어 있는 바위는 정말 위험하다.
하지만 지난번 여름에 백양산에서 파리봉에 와서 땡볕에 탈진하여 파리봉을 보고
그냥 화명동으로 하산해서 파리봉을 찍기로 하고 서문으로 향한다.

 

+ 10:07  고당봉 하산
눈이 있어 하산이 조금 힘들다. 발자국이 있어 더 힘들게 바위에 눈을 다져 놓았다. 에고에고...
산성을 따라 널널 내려간다.
몇몇 분이 고당봉을 향해 올라가신다.
서문으로 갈수 있냐고 물어 보니 서문이 어디 있냐고 하시는분들이 계신다.
이게 무슨 소린가? 서문이 어디 있냐니?.....
어떤 분은 있기는 있지만 길이 없다고 하시는 분도 계신다.
아무든 그냥 간다.

얼마를 가다가 성벽이 왼쪽으로 크게 우회하고 돌로 문을 만들어 놓은 곳이 보인다.
지도를 보고 여기서 서문으로 내려가야할 능선임을 확인한다.
시교육원학생야영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었지만
능선을 밟고 싶어 그냥 지나쳤었다. 조금 후회가....

돌문 옆 바위에 올라가 가야할 능선을 조망한다.
나란히 철탑 두개가 보이고 그 철탑을 지나 가야 할 것 같다.

조금 진행하다 이 철탑 있는 능선으로 붙어야 한다.
내려가다 보니 길은 전혀 없다.
이쯤에서 내려 설까 하는데 바위가 있고 아래로 낭떨어지...
조금 더 진행하다 바로 사면으로 내리친다.

길이 없으면 어떠리? 그냥 내려 서면 그만이지....근데 그것이 아니다.
강원도 오지도 아니고, 여긴 잡목과 가시나무와 낙엽으로 진행이 엄청 어렵다.
힘은 두세배로 든다.
가다보면 큰 바위가 있어 우회하고...
시야는 전혀 없다. 이 능선이 맞기는 맞나?

조금 가다 왼쪽으로 능선이 흐른다.
직감적으로 저 능선이라 생각한다.
아까 바위때문에 더 진행하여 떨어졌기 때문이다.

트레버스하여 사면을 건너 왼쪽 능선으로 붙는다.
조금 더 내려가니 철탑을 만난다.
철탑 보면서 이렇게 반가울 때가 없었다.
두번째 철탑 지나고 이제야 약간 안심한다.
철탑 공사로 길이 있을테니....
근데 그것이 착각이었다.
길은 전혀없고 가시나무와 잡목이 계속 발을 잡고 몸에 상처를 낸다.

얼마간 더 고생하고, 아래를 보니 농가가 보인다.
반갑게 생각하고 그냥 능선을 포기한다.
농가에 떨어져 조금가니 도로가 나오고,
2분 정도 도로따라 가니 계곡에 움푹 들어간 곳에 서문이 있다.
주변 사람들도 서문이 어딘지 모를만 하다.

 

+ 11:50  서문
계속 도로 따라 올라간다.

 

+ 12:00  연수암 입구(15분 점심)
점심을 먹는다. 조금 허기졌다.
새벽에 어머니께서 싸 주신 김치김밥을 먹는다.

 

+ 12:15  연수암 입구 출발
연수암에서 파리봉 능선에 붙는 길이 있으리라 생각했다.
천만에 말씀이다.
다시 사면 치고 올라간다. 길이 없다.
그러나, 갈 만하다. 아까 서문 내려오는 길은 정말 힘들었지만, 여긴 길이 없어도 다닐만 하다.
그만큼 잡목과 가시나무가 없다.

곧이어 능선에 붙고 성벽을 만난다.
성벽을 따라가니 파리봉이다.
 
+ 12:50  파리(류)봉 앞
또 릿지한다. 죽을 듯이 올라가서 파리봉 통과한다.

 

+ 13:05  파리(류)봉 통과(10분 휴식)
오늘 힘든 코스는 거의 다 마무리했다.
불웅령에서 백양산만 올라가면 정말 오늘 고생 끝이다.
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장군봉은 보이지 않고 고당봉만 높게 보인다.

지나온 능선이 조망되고, 힘들게 내려온 서문방향 능선이 보인다.

 

+ 13:22  지붕 없는 제1망루, 삼각점(△638.2), 상계봉 우회
삼각점 확인하고,
상계봉을 바라보며 우회한다.
지난번에 상계봉을 다녀 갔고, 비등로 능선 친다고,
그리고 파리봉 올라오느라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하여 그냥 지나친다. 10분이면 되긴 되는데...

 

+ 13:43  남문
그냥 지나친다.

 

+ 14:15  만덕고개 (15분 휴식)
어영부영 만덕고개이다.
간이 음식점이 날 부른다. 참새 방앗간인가?
들러서 막초 한잔 한다.
 
+ 15:06  만남의 숲(불웅령)
사람들이 많다. 좀 추운 날씬데도 산에들 많이 와 계신다.

 

+ 15:38  산불감시초소 (5분 휴식) - 온 길 조망
된비알을 올라선다. 시야가 탁 트인다.
고수 한분이 지나간다. 배낭에 지도가 곶혀있다. 대충 보아도 1:25,000이다.
빨리 올라 가신다.
신발끈을 너무 세게 매었는지 발목이 아파 쓰려 온다.
신발을 벗어 조금 느슨하게 다시 묶는다.
벌써 고수는 가고 안계신다.
허겁지겁 따라 붙어 본다.
생각에, 개금까지 가실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 16:11  백양산
백양산에 도착하니 쉬고 계신다.
나를 보시고 귤 한개를 주신다.
성함은 김태영님이라고 하시고 건건산악회라고 하신다.
대간 정맥  다 하셨고, 회원들을 위해 낙동정맥 사전답사로 산행하신단다.

벌써 2번째 낙동정맥 하신단다, 회원들을 위해서.
오늘은 계명봉에서 산행 시작하셨단다.
이후 산행 끝까지 동행하셨다.

 

+ 16:20  애진봉

 

+ 16:37  케른 있는 삼각봉 전위봉
삼각봉에서 보면 정말 삼각형 처럼 생겼단다. 그만큼 뾰쪽하단 얘기다.
실제 여기가 삼각봉이라고 하신다.
삼각봉 정상석보다 높으니까.

 

+ 16:44  삼각봉 (5분 휴식)
사진도 찍고... 주변도 조망하고, 가야할 능선 확인하고,

 

+ 16:55  신라대 하산 삼거리
삼거리에서 왼쪽길로, 오른쪽 길은 신라대로 하산하는 길이다.

조금 더가 앞에 보이는 군부대를 기준으로 좌우 능선 갈림길에 도착했다.
정맥길은 왼쪽 길이라신다.
왜냐하면 이 길이 다음 능선으로 이어지는 최고 높은 안부를 지나는 길이라 하신다.
금방 이해는 된다. 이렇게 따져 가며 정맥길을 밟는 분들도 계시는구나.
정맥길을 따르고 싶은 분을 위해, 자세히 기록하면,

 

+ 17:13  산불감시초소

 

+ 17:15  헬기장

 

+ 17:19  철탑 (개금 12)

 

+ 17:24  철탑 (개금 14)

 

+ 17:28  철탑 (개금 15)

 

+ 17:37  철탑 (개금 16)

 

+ 17:41  산불감시초소
가는 길 왼쪽에 보인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밭 사이로 지나고,
주택가가 곧 나온다.

 

+ 17:43  산행 끝 (LG아파트 213동)
213동이 눈 앞에 바로 있다.
여기서 김태영님과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다음에 어딘지는 모르지만, 산에서 만나기로 기약하고...
올해 60세 이시란다. 지칠 줄 모르는 산에 대한 열정, 해박한 지식....

김태영님, 만나서 반가왔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고당봉에서 서문으로는 산행하지 않길 바란다.
굳이 하겠다면,
시교육원학생야영장 하산을 하기 바란다.
너무, 잡목과 가시나무로 힘들고, 방향감각 잡기가 힘들다.